월드컵 마케팅의 광풍 사이로 개개인의 소소하지만 소중한 이야기를 통해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하는 스토리슈머 마케팅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주목할 것은 이전의 스토리 마케팅이 제품이나 브랜드의 스토리를 전달해왔던 반면, 최근의 스토리 마케팅은 제품이나 브랜드와 관련된 소비자들의 개인적인 스토리를 수집하고 활용하는 스토리슈머 마케팅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스토리슈머란 이야기란 뜻의 스토리(Story)와 소비자라는 뜻의 컨슈머(Consumer)의 합성어로 ‘이야기를 찾는 소비자’를 뜻하며 제품과 관련된 자신의 이야기와 사연을 기업에 적극적으로 알리는 소비자를 일컫는다. 때로는 일반인들의 개인적 사연이 유명인들의 그 어떤 사연보다 더 큰 공감과 즐거움을 줄 수 있다. 평범한 ‘나’의 즐거운 에피소드가, 가족에 대한 감동적인 사연이, 또 나만이 할 수 있는 노하우나 비법 등이 얼마든지 가치 있는 컨텐츠가 되어 재미와 감동을 준다. 이에, 최근 코카콜라사 환타, CJ제일제당 산들애 등 많은 기업이 소비자들의 ‘사연’에 관심을 기울이며 스토리슈머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코카콜라사의 환타는 최근 방영된 CF에서 길을 걷다 유리창에 얼굴을 부딪힌 Gig
동아오츠카와 한국 스카우트 연맹은 중.고.대학생 155명을 대상으로 휴전선 비무장지대 일대 155마일을 도보로 횡단하는 '2010 휴전선 155마일 횡단'을 공동 주최한다. 횡단은 오는 7월 28일부터 8월 3일 까지 6박 7일 동안 진행되며 동아오츠카는 자사 이온음료 포카리스웨트 및 행군에 필요한 모든 물품을 지원한다. 동아오츠카 관계자는 "한국전쟁 60주년을 맞아 청소년들의 안보의식을 고취시키고 횡단을 하며 흘리는 땀의 의미를 되새기자는 목적에서 이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행군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전쟁기념관, 임진각, 제 2땅굴, 통일전망대 등을 횡단하며 문화와 역사를 체험하고 극기훈련과 병영체험 등도 함께 경험하게 된다. 이 행사에는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16개 나라 청소년들도 함께 참여해 공동체 의식을 키우는 좋은 현장이 될 것이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2010 휴전선 155마일 횡단은 포카리스웨트 홈페이지서 오는 30일까지 신청 할 수 있다.
지난 5월 미디어플렉스의 자회사로 자리잡은 참살이L&F가 본격적으로 사업 확대를 위해 생산설비 확장과 체계적인 유통라인 확보를 위해 힘쓰고 있다. 생산설비 확장으로는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기존 참살이L&F의 공장부지에 생산설비 증설 ▲새로운 부지를 선정해 대규모 공장 신설 ▲새로운 막걸리업체 인수 등 여러 안들이 동시에 검토되고 있다. 참살이L&F 관계자는 "막걸리 시장의 지속적인 확대로 인해 현재 생산량이 시장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어 설비확장을 통한 생산량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며 "대리점의 지속적인 확충을 통해 체계적인 유통망을 구축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2009년에 약 4200억 원에 달했던 막걸리 시장은 한식의 세계화를 추진하는 현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으며 주류시장의 새로운 블루칩으로 부상하고 있다. 막걸리 시장은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매년 약 42% 이상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2013년에 약 1000억 원 상당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60년 발효명가 샘표(대표 박진선)가 된장캠페인의 일환으로 운영하고 있는 ‘샘표 유기농 콩농장’에서 지난 26일 ‘허수아비 만들기 행사’를 개최했다.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샘표 이천공장 내 강당에서 진행된 허수아비 만들기 행사는 지난 5월 분양식을 시작으로 샘표 유기농 콩농장에 참가한 약 200여명의 가족이 함께한 가운데 열렸다. 올 가을 수확하게 될 콩농사의 풍년을 기약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 참가한 가족들은 나무로 뼈대를 만들어 세운 뒤 헌 옷과 헝겊, 모자 등으로 가족간의 개성이 넘치는 허수아비를 만들며 잊혀져 가는 우리 전통문화를 되새겨 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샘표 된장학교 관계자는 “허수아비 만들기 행사는 한 해 동안 가족들의 땀과 정성으로 기르게 될 콩농사의 풍년을 기약하기 위한 의미있는 행사”라며 “이를 통해 아이들에게 사라져가는 우리 문화의 중요성에 대해 되짚어 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샘표 된장캠페인은 지난해 샘표 60주년을 기념해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우리 된장을 먹입시다'는 슬로건 아래 시작된 공익문화캠페인으로, 된장에 대한 강의와 요리 레서피 개발, 유기농 콩농장
최근 식품업계에 톡톡 튀는 이색 제품들이 최근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오리온은 ‘내츄럴 치클’을 출시했다. 초산비닐수지 대신 천연치클로 대체한 ‘내츄럴치클’은 기존 자일리톨이나 사각형 모양의 껌과 달리 마치 알약 같은 모양으로 껌의 고정관념을 깬 제품이다. 제품뿐만 아니라 케이스도 기존의 껌 케이스와는 달리 양철 케이스를 도입했다. 슬라이드 휴대폰처럼 케이스를 밀어 올려 껌을 꺼낼 수 있도록 고안했고, 핸드백 속에도 쏙 들어갈 수 있게 만들어 특히 스타일을 추구하는 여성들에게 인기가 좋다. 던킨에서는 최근 마시는 음료에 대한 상식을 뛰어넘는 ‘씹어먹는 아이스커피’ 와 ‘아이스 버블티’를 출시했다. 주로 과일음료에 사용되던 젤리를 커피에 함유해 씹는 재미를 더했다. 입안에서 통통 튀는 맛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대호가의 ‘죽이야기’ 역시 죽은 데워 먹는 식품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여름을 겨냥한 신메뉴 ‘초계냉죽’과 ‘과일호박죽’, 두 가지 ‘냉(冷)죽’을 선보였다. 이외에도 CJ프레시안의 ‘가쓰오 냉우동’은 겨울에만 우동을 먹는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여름철 면시장의 틈새를 공략해 적중한 예이다. 오리온 마케팅 담당자는 “기발한 발상으로 통통 튀
16강 진출로 대한민국은 열광에 빠졌다. 이번 16강 전은 토요일 11시에 경기가 있는 관계로 긴긴 밤이 될 전망이다. 경기 관람 시 필수 품목으로 야식이 빠질 수 없다. 하지만 최근 설문조사에서도 나타났듯이 월드컵 시즌 여성들의 가장 큰 걱정이 야식으로 인한 다이어트로 꼽힐 만큼 월드컵 기간 야식에 대한 수요는 높지만 그만큼 다이어트에도 많은 관심을 두고 있다. 특히 이번 16강 전은 밤 11시에 경기가 있어 야식의 유혹과 함께 다이어트 걱정이 더 할 수 밖에 없다. 먹을 수 밖에 없다면 다이어트 걱정을 덜어주는 저칼로리, 저지방 음식을 선택해 즐거운 월드컵 응원과 다이어트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자. 오비맥주는 열량을 크게 낮춘 '카스 라이트'를 출시했다. 기존 카스 맥주의 열량은 100㎖당 40㎉였지만 '카스 라이트'는 27㎉로 칼로리를 33% 낮춘 것. 알코올 도수도 기존 카스 맥주가 4.5도인데 비해 카스라이트는 4도로 더욱 순해졌다. 하이트맥주의 'S맥주'는 알코올 도수 4.0도에 100㎖당 0.5g의 식이섬유를 함유한 기능성 맥주로서 식이섬유를 통해 과다한 체내 영양분 흡수를 억제하고 장 운동을 촉진시켜 체형 관리에
우리나라의 밀 재배 면적이 정부의 밀 자급정책에 힘입어 전년도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통계청에 따르면 한국의 2010년산 밀 재배면적은 1만2548ha로 2009년산 밀의 재배면적에 비해 147.6%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은 국제 곡물가격 변동에 대비해 정부가 '국산밀 자급률 향상대책'을 추진하면서 계약재배 면적이 늘어나 밀의 총 재배면적도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보리류의 면적은 상당폭 줄었다. 2010년산 겉ㆍ쌀보리의 재배면적은 2만6538ha로 2009년산보다 16.4%가 줄었고, 2010년산 맥주보리의 재배면적은 1만1995ha로 2009년산보다 29%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맥주의 원료로 사용되는 맥주보리는 수입산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떨어지는데다 농협의 약정수매량이 줄면서 수매가격도 하락해 재배면적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겉ㆍ쌀보리도 2012년부터 보리수매제가 폐지될 예정이라 매년 정부의 약정수매량과 수매가격이 계속 떨어져 겉ㆍ쌀보리 재배지를 사료용 청보리와 밀 재배지로 바꾸는 농가가 늘어나 재배면적이 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 2010년산 봄감자 재배면적은 지난해보다 14.8%
관세청은 식품 등의 오염.변질 위험이 높은 여름철을 맞아 국민건강과 직결되는 수입물품의 안전확보를 위해 통관단계에서 국민건강 위해물품의 반입을 철저히 차단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관세청은 수입물품 안전종합대책을 마련, 통관전에 국내법령에서 정한 안전기준 적합 여부 등을 확인하는 세관장 확인대상 품목에 치약을 비롯한 위생구강용품 등 의약외품과, 과수종자.버섯종균 등 종자도 추가하기로 했다. 또 신종 의약품.건강식품처럼 관계법령에 안전성 기준이 미비해 유해성 여부가 확인되지 않는 품목에 대해서는 통관을 보류하고 관계기관의 안전성 검증여부를 통관단계에서 먼저 확인키로 했다. 원산지 관리 필요성이 높은 품목에 대해선 최우선으로 유통이력 대상품목에 포함시키고 국민건강 위해우려 물품은 즉시 회수할 수 있도록 리콜 규정을 정비키로 했다고 관세청은 밝혔다. 이와 함께 관세청은 통관검사도 강화해 수입물품 검사시 물품의 품질.내용 등을 설명해주는 `상품표시'에 허위.오인사실이 있는 지 확인토록 하고, 통관검사 현장에서 납.비소 등 중금속을 탐지할 수 있는 휴대용 X-레이 형광분석기 등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물품의 유해여부를 확인키로 했다. 또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과
막걸리가 일본 약국 체인에 진출했다. 경기 가평에 소재한 막걸리 생산업체인 우리술(대표 박성기)은 일본 약국 체인인 마쓰모토 키요시에 쌀 막걸리와 배 막걸리를 공급, 지난 21일부터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일본 약국들이 약품 외의 특수품목을 취급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서 약국을 통한 막걸리 판매가 이뤄져 일본 내에서도 상당히 파격적이라는 얘기가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쓰모토 키요시는 약품을 비롯해 화장품과 식료품을 판매하는 일본 최대 규모의 약국 체인이다. 전통적인 막걸리 제조방식을 고수하고 있는 우리술은 우리쌀 생막걸리를 비롯해 가평잣막걸리, 과일막걸리 등 15종의 다양한 막걸리를 생산하고 있다. 박성기 대표는 "막걸리의 일본 약국 진출은 우리 막걸리가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술'로 일본에서 확실히 평가받고 있다는 방증이자 막걸리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사례"라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내달부터 즉석밥 제품 '햇반'에 그날 깎은 쌀로 밥을 짓는 당일 도정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24일 밝혔다. 도정은 현미의 껍질을 깎아 백미로 만드는 과정으로, CJ제일제당은 1996년 즉석밥 시장에 진출한 이후 도정한지 3일 이내의 쌀을 썼으나 내달 1일부터는 그날 도정한 쌀로 만들게 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최근 대형마트 즉석도정 쌀 판매가 느는 등 더 신선한 쌀로 지은 밥을 먹으려는 소비자들의 바람을 반영했다"며 "좋은 먹을거리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늘어 즉석밥 시장에서 품질 경쟁이 심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