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병통치의 생명수'를 제조하는 미검증 학설을 주장하던 의대 교수가 이 학설을 토대로 한 의료기기와 약품을 불법으로 만들어 팔다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30일 사기와 의료기기법ㆍ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모 대학 의대 김모 교수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제품 판매업체인 K사 대표인 김 교수의 아내와 이 회사 직원, 기기 제조업자 신모(46.여)씨 등 8명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교수 등은 의료ㆍ식품 관련 법에 따른 허가를 받지 않은 채 인체 면역력을 강화하는 물을 만든다는 전기장비와 미네랄제제 등 제품 5종을 시중에 팔아 2006년부터 최근까지 매출 17억원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김 교수는 1990년대 초반 '특정 물질의 성분을 전기 신호로 변환해 물에 쬐면 이 물도 같은 성분을 갖게 된다'는 학설을 믿고 이 학설을 토대로 각종 건강 성분이 함유된 생명수를 제조하는 장치를 구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학설은 현대 물리학이나 화학으로 규명할 수 없어, 현재 서울대와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 등의 전문가로부터 '근거 없는 낭설'이란 평을 듣고 있다고 경찰은
페르노리카 코리아의 세계적인 프리미엄 보드카인 앱솔루트가 2010년 여름, 새로운 썸머 리미티드 에디션 기프트팩인 앱솔루트 치어스(ABSOLUT CHEERS)를 출시한다. 국내 칵테일 문화를 선도해 온 앱솔루트가 이번에 선보이는 앱솔루트 치어스는 피처 타입의 새로운 칵테일 문화를 제안하는 앱솔루트의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패키지를 활용해 여러 사람이 함께 칵테일을 만들어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앱솔루트 치어스는 4-5명이 즐기기에 충분한 칵테일 제조가 가능한 피처와 함께 앱솔루트 보드카 1병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에 출시하는 썸머 리미티드 에디션 기프트팩 ‘앱솔루트 치어스’는 7월 1일부터 전국 유명 백화점 및 대형 할인 마트, 세븐일레븐, 훼미리마트 편의점에서 판매되며, 가격은 앱솔루트 보드카 1병 가격인 3만2800원에 판매된다. 앱솔루트 치어스 출시를 맞아, 29일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야외수영장에서 출시 기념 시음행사를 펼쳤다. 이 날 앱솔루트는 앱솔루트 치어스를 활용한 다양한 칵테일 피처를 즉석 제조해 선보였다. 또한, 앱솔루트 치어스 출시를 맞아 오는 7월 8일, 역삼동 클럽 헤븐에서 앱솔루트 치어스 파티가 개최될 예정이다.
지난해와 올해 1.4분기까지 술 전체 출고량은 약간 감소한 반면에 막걸리 소비는 급증한 것으로 29일 나타났다. 국세청에 따르면 2009년 전체 술 출고량은 333만3000㎘로 2008년의 339만7000㎘보다 1.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술 출고량의 90%를 차지하는 소주와 맥주가 2008년도 100만4000㎘, 205만8000㎘에서 2009년엔 93만㎘, 200만2000㎘로 각각 7.4%(7만4000㎘), 2.7%(5만6000㎘) 감소했다. 이에 따라 작년 한해동안 19세 이상 성인 1인이 연간 소주 68.26병(360㎖ 기준), 맥주는 105.83병(500㎖ 기준)을 소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4분기에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맥주는 10% 감소하고, 소주는 5.6% 증가했다. 반면에 2009년 막걸리 출고량은 26만1000㎘로 2008년 17만6000㎘보다 무려 47.8%나 증가했다. 이는 19세 이상 성인 1인당 연간 9.19병(750㎖ 기준)을 소비한 것으로 전국에 불어닥친 `막걸리 열풍'을 입증했다. 이에따라 지난해 막걸리가 전체 주류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7.8%(소주 27.9%, 맥주 60.1%)로 올라섰다.
외식업체 등이 판매하는 식품에 알레르기 유발 성분이 제대로 표시되지 않아 개선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소비자원에 접수된 식품 알레르기 피해사례 1420건 가운데 외식업체 등이 제공하는 햄버거, 피자 등의 비포장 식품이 1056건으로 전체의 74.4%를 차지했다. 식품 알레르기는 식품의 특정 성분에 사람의 면역계가 과잉 반응해 아토피성 피부염, 두드러기, 천식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비포장 식품 중에서는 햄버거.피자 등의 기타조리식품(234건)과 어패류(237건)로 인한 피해사례가 많았으며, 포장식품 피해사례 가운데는 분유.우유(135건), 건강보조식품(128건) 등이 많았다. 더구나 포장식품은 알레르기 환자가 제품의 원재료명을 꼼꼼히 확인하는 방법으로 민감한 성분을 피할 수 있지만, 비포장 식품은 원재료 표시가 없는 점이 문제로 지적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비포장 식품의 알레르기 유발성분 표시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관계당국에 건의할 계획이다.
6월을 후끈 달궜던 월드컵의 열기가 그 여운을 남기고 있는 가운데 어느 새 무더위가 성큼 다가왔다. 따라서 올 여름도 기나긴 ‘더위와의 전쟁’을 치룰 것으로 보인다. 벌써 유통업계는 ‘여름사냥’으로 뜨겁다. 더위가 본격화되면서 대대적인 여름 기획 상품전은 물론, 휴가지 여행 기회를 내건 경품행사 등 여름 공략 마케팅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이때를 맞춰 식품과 유통업체들도 여름 휴가철을 맞아 먹을거리를 주제로 한 마케팅 공세를 펼친다. 맛있는 면요리와 함께 각 지방의 독특한 명소와 문화를 체험 할 수 있는 여행에서 어린아이 방학맞이 무료 강의 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지고 있다. CJ제일제당은 휴가철을 맞아 여름 더위를 식힐 수 있는 ‘맛있는 면 여행’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맛있는 면 여행’은 인천, 강원도 춘천, 경상북도 안동 등 전국의 이름난 면 요리 명소를 방문하여 각 지역의 대표적인 면 요리 체험과 함께 명소와 축제를 함께 즐기는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휴가 계획으로 손색이 없다. 7월 31일까지 CJ제일제당 통합브랜드 사이트 CJ온마트에서 퀴즈를 맞추거나 제품 사진을 업로드해 참가할 수 있다. 응모 고객 중 추첨을
롯데칠성음료(대표 정 황)는 임직원들이 28일 암사동에 있는 대한사회복지회 암사재활원을 방문, 성금 1000만원을 전달하고 장애아동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9일 밝혔다. 성금은 이 회사가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판매한 '칠성사이다 350㎖ 스폐셜 페트' 제품의 수익금 중 일부를 모아 적립한 것이다.
유니레버코리아의 차 전문 브랜드 립톤이 전국 삼성테스코 홈플러스 에서 ‘립톤 아이스티 믹스 마술쇼’를 7월 4일까지 실시한다. ‘립톤 아이스티 믹스 마술쇼’는 전문 마술사가 사과와 홍차를 신제품 립톤 아이스티 믹스 사과맛으로 바꾸는 신기한 마술 퍼포먼스와 함께, 시원한 립톤 아이스티 믹스를 즐길 수 있는 이색시음행사이다. 행사장에서는 스크래치 카드를 통해 푸짐한 경품행사도 함께 진행되어, 아이와 함께 매장을 방문한 가족 단위의 고객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전국 홈플러스테스코 23개 매장(6월 25일 영통점, 성안점, 26일 목동점, 영등포점, 강동점, 잠실점, 유성점, 27일 상동점, 인하점, 금천점, 문화점, 7월 2일 성서점, 대구점, 신방점, 3일 칠곡점, 내당점, 창원점, 거제점, 4일 울산점, 김해점, 아시아드점)에서 진행된다. 언제 어디서나 차갑게 또는 따뜻하게 즐길 수 있는 립톤 아이스티 믹스 시리즈는 달콤한 복숭아맛과 함께 새콤한 레몬맛, 상큼한 라즈베리맛, 상쾌한 사과맛까지 네 가지 맛으로 구성되어 있다. 120년 전통의 세계적인 차 전문 브랜드 립톤의 엄선된 홍차를 사용했으며, 카라멜 색소를 전혀
주류회사 수석무역은 독일 와인업체 켄더만의 대표 와인 '블랙 타워' 5종을 국내에 시판한다고 28일 밝혔다. 알코올도수 12도의 레드와인 '피노누아'와 딸기와 라즈베리 향이 나는 9도짜리 '로제', 열대과일 풍미를 담은 '리바너', 과일향과 꽃향기가 어우러지는 '리슬링', 연녹색을 띠며 쌉쌀한 향이 나는 '피노 그리지오' 등 5종이다. 백화점 판매가는 1병당 2만원.
서울시는 28일 도시락제조사와 뷔페음식점 등에서 쓰는 식품재료와 반가공재료의 안전을 관리하고자 요일별컬러태그시스템(Daily Color Tag System.DCTS)을 개발해 내달부터 본격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식품재료와 반가공품의 품명과 일자, 생산자를 요일별 컬러태그로 기록해 보관함으로써 누구나 요일별 지정색에 따라 쉽게 주요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해준다. 이로써 식품취급 방법이 개선되고 원료제품 관리가 체계화돼 식중독 등 식품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서울시는 기대했다. 서울시는 우선 도시락제조사와 뷔페음식점 등 100곳에서 시스템을 시범 운영하고 성과에 따라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지난달 24일 남북교역 전면금지로 반입이 중단된 북한산 농수산물이 중국산으로 대체돼 이들 품목의 가격도 비교적 안정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관세청에 따르면 5월 농수축산물 수입가격 동향을 분석한 결과 냉장 바지락의 경우 북한산이 지난 3월과 4월엔 각각 6149t, 5308t이었으나 5월엔 1428t으로 급감했다. 반면 중국산은 3월 49t, 4월 387t에서 5월엔 1906t으로 크게 늘었다. 남북교역 중단 조치로 북한산 냉장 바지락의 반입이 끊겨 전체 수입량은 4월 5695t에서 5월 3334t으로 41.5%나 줄었으나 값싼 중국산으로 상당 부분 대체되면서 가격은 지난 4월에 비해 0.2% 상승(kg당 1073원→1076원)하는 데 그쳤다. 관세청은 "북한산 반입 중단에도 가격은 비교적 안정세를 보였다"며 "그러나 중국산 비중이 높아지더라도 과거 3~4월의 국내 시장 공급에 못 미치는 상황이어서 단기적인 가격 상승도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북한산 고사리도 5월에 반입량이 전달보다 절반 이상 감소(19t→8t)했으나 중국산 수입이 대거 증가(119t→549t)하면서 가격이 소폭 상승(kg당 9012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