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특산품 고구마가 용도에 따른 차별화 생산으로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다. 군에 따르면 올해 고구마 차별화 시범사업을 실시, 수출용 및 가공용 고구마 전문 생산단지를 조성한다고 17일 밝혔다. 수출용 고구마는 3000만원의 군비를 투입해 화산면 등 10㏊의 면적에 전문 생산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그동안 고구마 수출은 지역 유통업체에서 일반 고구마를 수집, 선별해 수출하면서 체계적인 품질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아 운송과정에서 부패하는 등 문제점이 발생해 왔다. 또 생식 및 샐러드 용으로 고구마를 식용하는 외국인들의 입맛에 맞춰 품종도 호박, 안노베니 등의 품종을 생산할 예정이다. 해남군은 이를 위해 고구마 조직배양 무병묘 수출농가 보급, 육묘 및 생산, 저장, 선별 등 일괄시스템 적용, 품질향상 종합기술 매뉴얼 보급 등을 실시해 나가고 있다. 더불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민수)은 콩을 재배할 때 품종에 따라 파종시기를 달리 해야한다고 밝히고 용도별 품종 특성에 맞추어 파종시기를 지켜줄 것을 당부하였다. 전남농기원 연구결과에 따르면 전남도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고 있는 태광콩은 5월 중순부터 6월 중순, 나물콩으로 많이 재배하는 풍산나물콩은 5월 말에 심어야 하며, 밭밑용(서리태) 품종인 청자3호는 5월 하순에서 6월 중순 사이에 심어야 수량이 가장 많다고 하였다. 또한 생육기간이 짧은 조생품종 중 알이 크고 노란색인 새올콩은 5월 하순부터 7월 상순까지 언제 심어도 수량이 165㎏/10a 내·외로 큰 차이가 없으며, 알이 작은 검정콩으로 약용인 다원콩은 5월 30일 경에 심어야 수량이 가장 많다고 하였다. 콩의 재배법은 30년 전에 포괄적으로 표준재배법을 만든 이후 현재까지 큰 변화없이 적용되고 있
남도의 제철음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음식사계가 시계 형태로 개발됐다. 전라남도가 맛의 고향 남도의 비옥하고 깨끗한 땅과 청정바다에서 생산되는 제철음식, 지역특산물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녹색의 땅 전남 먹을거리 사계' 디자인을 개발, 홍보에 나설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녹색의 땅 전남 먹을거리 사계는 전남에서 생산되는 제철 먹을거리를 월별, 계절별로 누구나 쉽게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음식시계 형태로 개발했다. 전남을 대표하는 제철음식과 수산물 26종, 농산물 16종, 과일 14종, 사계절 생산 8종 등 지역특산물 64종을 독특한 시계 모양으로 디자인했으며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제목은 한글과 중국어로 표기했다. 전남도는 음식시계를 주요 골프장, 음식점, 숙박업소, 기관·단체 등에 배포하고 관광홍보책자, 관광포털사이트(남도코리아)와 도 홈페이
전북 전주시가 2011 농산물 원산지표시 등 지도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16일 전주시에 따르면 농산물 원산지 표시가 정확히 이뤄져 판매업소와 음식점 등의 안전한 먹거리 문화정착을 위해 지속적인 지도와 감독이 펼쳐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시는 이를 위해 지난 2010년부터 1200여 업소를 중심으로 집중 점검을 실시했고 외국산 농산물의 국내산 둔갑 판매를 막기 위해 지도와 감독 등을 꾸준히 벌였다.시 친환경농업과 김형준 과장은 "음식문화의 전통을 지키고 선진화를 주도하는 전주시로서의 위상을 확립하기 위해 농산물 원산지 지도 단속에 많은 노력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전남 영암 무화과와 배, 대봉감의 브랜드 가치와 소비자 인지도가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영암군에 따르면 신북농협 등 3개 농협의 과실 사업 실적이 지난 2008년 50억원에 불과한 것이 작년에는 110억원으로 배가 넘는 실적을 올렸다. 대형 유통업체와 홈쇼핑 등 대량 수요처에 대한 실적도 지난 2년간 19억원에 이르렀다.이는 무화과를 비롯한 2개의 과실 브랜드화를 위해 품질 관리부터 마케팅 운영지원, 홍보지원 등 총 13개 항목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 덕택이다. 군은 과실 브랜드화 사업이 마무리되는 올해에도 총 4억원을 투입, 지난 2년간의 사업을 분석하고 보완할 계획이다.
고흥군(고흥군수 박병종)은 주식회사 서정쿠킹과 농수특산물의 안정적인 유통망 구축 및 제품개발을 통한 공동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마케팅 추진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고흥군은 경기도 이천시 소재 서정쿠킹과 고흥 농수산물을 이용한 매생이국, 취나물(시래기) ,고등어조림, 삼치조림, 멸치된장조림 등 가정 간편식 제품개발과 유통체제 구축은 물론, 고흥유자를 이용 드레싱, 폰즈 소스, 초장소스, 간장과, 참다래 드레싱, 흰민들레 드레싱, 고흥전복소스 등 상품화를 추진하기로 하고 차후 고흥희망업체와 OAM 방식의 풋마늘, 양파, 오이를 이용 고흥짠지, 소포장 스틱방식의 유자차, 석류차 상품개발을 통한 고흥군(고흥군유통)과 연계한 전략적 마케팅을 추진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고흥 농수특산물 2차 가공과 다양한 제품개발로 안정적인 유통
담양군이 국내 최고 유통업체인 롯데쇼핑 롯데슈퍼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담양의 우수 농·식품 판매망 확보에 청신호를 밝혔다. 담양군은 지난 12일 군 영상회의실에서 최형식 담양군수와 롯데쇼핑 롯데슈퍼 김일환 이사 등 롯데슈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담양의 우수 농·식품 판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담양군은 농식품의 판매가 활성화 되도록 우수제품 추천과 브랜드 관리 등 행정적 지원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롯데쇼핑 롯데슈퍼는 차별화된 홍보 마케팅 전략을 통한 판매와 함께 담양 농식품의 우수성을 소비자에게 홍보하는 등 매출확대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특히 담양군은 현재 롯데쇼핑 롯데슈퍼를 통해 연간 84억원의 담양산 친환경 쌀을 납품하고 있으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전국 300개의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민수)은 농촌진흥청 복원 토종닭인 ‘우리맛닭’ 사육 활성화 및 발효사료 이용 지역 특품화 시범사업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맛닭’ 생산기술 시범사업은 2010년부터 2013년까지 화순 ‘우리맛닭’ 영농조합법인(대표 김현동)을 중심으로 2010년 종계 2500수(암 2,000, 수 500)를 시작으로 2011년에는 병아리 15만수, 토종닭 20만수를 생산하여 분양할 계획이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지난 3월25일 우리맛닭 1만3000수를 1차 분양한 이후 5.11일, 5.24일 2회에 걸쳐 2만4000 수를 화순공설운동장에서 분양할 예정이며, 이번에 분양하는 병아리는 백신 처리한 5주령으로 마리당 4000원 이다.‘우리맛닭’ 특징은 구수한 맛을 내는 휘발성 향기 성분이 많고, 일반 육계보다 콜라겐 함유량이 높아 육질이 쫄깃하다. 또한 맛을 증진시키는 핵산관련
전남 함평군은 제13회 함평나비축제 관광객이 총 29만여명에 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0일까지 함평엑스포공원 일대에서 열린 나비축제에는 총 29만4000여명의 관광객이 찾아와 7억6000여만원의 입장료 수입을 올렸다. 또한 축제기간 현장에서 군민이 직접 운영한 농.특.축산물 판매장의 매출은 12억여원을 넘어섰다.이같은 결과는 행사 기간이 5일 길었던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관광객 수는 비슷하지만, 입장료 수입은 1억여원이 더 증가하고 행사 현장 각종 판매 매출은 4억원 가까이 더 늘어난 것이다. 함평군은 특히 일본 방사능 유출로 인한 사회적인 야외활동 자제 분위기와 황사, 잦은 비 등의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관광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지역상가의 매출 증대를 통한 돈 버는 축제의 역할을 톡톡히 한 것으로 평가했다. 안병호 함평군수는
제주산 양식 넙치의 생산부터 유통까지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알 수 있는 유비쿼터스 시스템이 갖춰진다. 제주도는 유비쿼터스 넙치양식 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이 올해 농림수산식품부 u-IT사업 과제로 선정됨에 따라 올해 국비 2억원, 지방비 1억8000만원, 자담 1억2000만원 등 5억원을 들여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도는 농림수산식품부의 사업 선정기준이 확정되면 올 상반기에 심사를 거쳐 도내 312개 양식장 가운데 20곳을 사업자로 선정할 계획이다.유비쿼터스 관리시스템이 구축되면 양식장의 환경을 비롯해 어미 고기 가계도, 수정란 관리, 투약 정보, 친환경 인증, 경영 및 질병 컨설팅, 유통 이력 등 종묘 생산단계에서부터 유통, 판매까지 전 과정이 투명하게 관리된다. 제주도는 이를 통해 생산자들이 더욱 친환경적으로 넙치를 양식하고, 소비자들은 언제 어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