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 양식 넙치의 생산부터 유통까지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알 수 있는 유비쿼터스 시스템이 갖춰진다.
제주도는 유비쿼터스 넙치양식 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이 올해 농림수산식품부 u-IT사업 과제로 선정됨에 따라 올해 국비 2억원, 지방비 1억8000만원, 자담 1억2000만원 등 5억원을 들여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도는 농림수산식품부의 사업 선정기준이 확정되면 올 상반기에 심사를 거쳐 도내 312개 양식장 가운데 20곳을 사업자로 선정할 계획이다.
유비쿼터스 관리시스템이 구축되면 양식장의 환경을 비롯해 어미 고기 가계도, 수정란 관리, 투약 정보, 친환경 인증, 경영 및 질병 컨설팅, 유통 이력 등 종묘 생산단계에서부터 유통, 판매까지 전 과정이 투명하게 관리된다.
제주도는 이를 통해 생산자들이 더욱 친환경적으로 넙치를 양식하고, 소비자들은 언제 어디서나 정보 확인이 가능해져 제주산 양식넙치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