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의 특산품 멜론이 일본에 수출되고 백화점에서 인기 품목으로 자리 잡는 등 지역 경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9일 곡성군에 따르면 고달면 멜론선별장에서 '기차타고 멜론마을' 7t이 지난 25일 일본에 수출됐다.올해 225t의 수출물량을 이미 확보한 곡성멜론은 부산항을 출발, 일본 하카다항에 도착해 이번 주말 일본 후쿠오카의 식탁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또 군은 올해 멜론 305t 수출을 목표로 홍콩, 싱가포르의 바이어와 협의 중에 있다.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곡성 멜론은 3개국에 228여t이 수출돼 635억원의 수익을 올렸고 전라남도 수출 장려상을 수상했다.곡성멜론은 해외에 수출될 뿐만 아니라 지난 26일에는 300박스가 롯데백화점에 납품됐다.이번 백화점 납품을 시작으로 올해 160t의 멜론이 50회에 걸쳐 전국 29개 지점에 진열되고 지난
제주도는 양식 넙치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넙치산업 지역특화발전특구 지정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도는 6월 말까지 세부계획을 마련한 뒤 타당성 용역, 공청회 등을 거쳐 내년 초 지식경제부에 양식넙치 지역특구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지역특구 제도는 지자체가 독자적으로 수립하는 특화사업에 대해 선택적으로 규제 특례를 적용해 지역특성화 발전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것으로 2004년 9월부터 시행되고 있다.지역특구로 지정되면 5년간 유효하고 재연장이 가능하다. 도는 양식넙치 지역특구로 지정되면 넙치산업 인프라 구축과 품질 개선, 브랜드 가치 상승 등 제주산 양식 넙치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심층 청정 해수로 양식하는 제주산 활 광어는 2005년 6월 옛 산업자원부로부터 세계 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 제주도는
전국 유일의 천연기념물을 소재로 한 환경테마축제인 '반딧불축제'가 다음 달 3일 전북 무주군 등나무운동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무주군은 '반딧불 빛으로 하나 되는 세상'이란 주제로 11일까지 열리는 올해 반딧불 축제는 환경행사와 문화·예술, 민속체험, 전시, 상설행사 등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꿈과 희망, 추억이 있는 축제로 준비했다고 27일 밝혔다. 환경행사는 반딧불이 신비 탐사와 환경심포지엄, 형설지공 체험과 반디 마실 길. 자연학교 운영, 전국 환경예술대전, 뗏목타기체험, 섶다리시연, 전국 환경토피어리 경연대회 등이 열린다. 반딧불이 신비 탐사는 반딧불이 집단서식지인 용포리 잠두마을과 가옥리 갈골마을에서 행사기간 매일 오후 8시30-11시30분까지 3시간 동안 실시되며 인터넷과 현장에서 신청을 받아 출발한다. 테마파크 건강체험
전북지역이 웰빙식품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블루베리의 주산지로 자리매김했다. 27일 전북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올해 전북도의 블루베리 재배면적은 지난해보다 92%가 늘어난 254㏊로 전국(1082㏊)에서 가장 넓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올해 전국의 예상 생산량(1790t)의 52%(930t) 가량이 도내에서 출하될 예정이어서 블루베리가 복분자, 오디와 함께 전북지역의 대표적인 베리류로 각광받고 있다.이처럼 일 년 사이에 블루베리의 재배면적이 급격히 증가한 것은 각종 언론 매체에 의한 홍보와 기능성 식품에 대한 소비자 인식의 변화, 새로운 소득 작물에 대한 농가의 수요가 확대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도내 블루베리의 산지는 순창과 고창, 임실, 진안, 완주, 익산 등지로, 이들 지역에서는 각 자치단체에 의해 묘목과 자재, 비가림 시설 등이 지원되고 있다. 농업기
청정지역 변산반도에서 생산되는 무농약 뽕으로 다양한 요리를 선보이는 '뽕가네'에 대해 소개한다.
전라남도의 친환경농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전문 연구기관인 전남대 친환경농업연구소가 27일 전국 최초로 문을 연다. 26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대 광주캠퍼스 안에 들어선 친환경 농업연구소는 총 공사비 116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5층 5301㎡ 규모의 연구동과 온실을 갖췄다. 지열 이용 시스템을 갖춰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하는 등 친환경에너지 절약형 시설로 운영된다.앞으로 ▲친환경 유기농자재의 개발과 산업화 ▲친환경 유기농법 개발 및 농가보급 ▲유기농업 관련 농산업체 육성 ▲농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개발 운영 등 명실상부한 생산기능을 뒷받침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전국 최초의 친환경 전문 연구기관 설립으로 '연구·개발→기술교육·보급→농가활용' 시스템을 완벽하게 구축하게 됐다"며 "곡성생물방제센터, 농업기술원, 시군농업
전남도내 수산물 지리적 표시 등록 품목이 9개로 늘었다. 전국적으로는 11개 품목이 등록됐다. 25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2007년부터 도내 우수 수산물과 지역특산물의 지적재산권을 확보하고 브랜드가치 창출을 위해 지리적 표시 등록을 추진한 결과 지금까지 완도 전복.미역.다시마.김.넙치를 비롯해 보성 꼬막, 장흥 키조개.김.매생이 등 모두 9개 품목을 등록 완료했다. 여기에 여수 굴, 고흥 미역·다시마, 영광 굴비, 무안 낙지 등 11개 품목에 대해서도 등록을 추진 중이다.최근 등록된 장흥 매생이는 장흥지역 200여 어가에서 연간 1050여t을 생산, 66억원의 소득을 올리는 효자 품목이다. 청정해역에서 생산돼 찰지고 부드러우며 미네랄과 아미노산이 풍부해 소비자 인기가 높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수산업의 기업화·규모화와 연계한 도내 우수 수산물의 지리적 표시등록
전통식품 수정과의 재료인 계피가 비브리오 패혈증 항균효과가 탁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5일 전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활어회를 좋아하는 우리나라 음식문화 특성상 여름철 비브리오 패혈증 환자 발생이 끊이질 않음에 따라 '비브리오 패혈증균에 대한 생약추출물의 항균효과'에 대한 연구를 통해 이 같은 결론을 얻었다. 연구원은 전남 지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생약추출물 어성초, 강황, 금은화, 헛개나무와 그 열매, 민들레, 계피, 엉겅퀴, 천초, 질경이 등 10종을 선택해 콜레라,장염비브리오,비브리오 패혈증균에 대한 항균력을 조사했다.조사 결과 계피가 가장 항균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신나믹알데히드(Cinnamic aldehyde),시네올(Cineol),리날롤(Linalool) 등 계피의 정유(精油)성분이 방부와 살균효과로 작용한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각
전남지역 대표 작물인 양파와 배추의 가격이 최근 큰 폭으로 하락하자 중간 상인들이 저장 양파와 배추를 불법 폐기하면서 자치단체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 25일 무안군 등에 따르면 지역 내 저온저장고에 저장했던 양파와 배추가 최근 들어 논과 밭에 불법으로 버려지고 있다. 불법폐기된 양파와 배추는 지난해 겨울 이상기온으로 작황이 부진하면서 봄철에 가격이 폭등할 것으로 예상한 중간 유통업자 등이 저온저장고에 보관해 둔 것이다.하지만, 최근 가격 폭락으로 보관비, 운반비도 건지지 못하고 상품성마저 떨어지자 일부 업자들이 보관된 양파와 배추를 논과 밭에 무단으로 폐기 처분하는 실정이다. 앞서 무안지역 양파 재배 농민들은 정부가 작년산 저장양파 재고량 파악을 잘못해 3, 4월에 농수산물 유통공사를 통해 중국산 수입양파 1만 5천t을 시장에 반출한 것
광주시는 지난해 10월23일 개장한 광주김치타운내 광주김치 감칠배기(대표 김형수)생산 공장이 광주지방식품의약품안정청의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최근 HACCP적용업소로 지정됐다고 23일 밝혔다. 광주김치 감칠배기 김치공장은 광주시가 30억원을 투자해 시설한 최첨단 김치생산 공장으로 현재 광주김치문화축제에서 대통령상을 받는 명인들이 모여 결성한 광주김치협회에서 운영 중이며 일일 평균 김치생산량은 5톤 규모로 개장 후 현재까지 6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번에 광주김치 감칠배기 법인이 HACCP인증을 획득함으로써 김치의 제조, 가공, 보관, 유통 등 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해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는 등 철저한 위생관리를 통해 광주명품 김치를 찾는 소비자들에게 더욱 더 상품의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국내 대형유통 시장 및 다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