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가 자색 고구마를 원료로 한 막걸리를 출시했다. 이번에 익산농업기술센터와 함라양조사가 함께 개발한 이 막걸리의 브랜드는 '자주빛고운님'이다. 일반 고구마와 달리 자색고구마는 안토시아닌이 적포도보다 10배나 많이 들어 있어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토시아닌은 스트레스를 방지하는 강력한 항산화 효과와 혈압을 낮춰주거나 간 기능을 보호해주는 기능을 한다.함라양조사 홍순선 대표는 7일 "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해 만든 '자주빛고운님'은 지역에서 재배된 자색고구마와 쌀로 빚었다"면서 "일반 막걸리보다 향이 뛰어나고 뒷맛이 깔끔해 여성과 젊은층 애주가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이 막걸리를 익산관내 막걸리 주점과 농협 하나로마트에 보급한 뒤 점차 다른 지역의 일반 소매점으로 판매를 확대할 방침
전남 구례에서 전국 처음으로 지역특산품인 산수유 보호를 위한 조례가 제정됐다. 구례군의회는 산수유 나무의 보호와 육성을 위한 '구례군 산수유 보호 및 육성 지원 조례'를 최근 의원발의로 제정, 20일간의 입법예고를 거쳐 오는 31일 본회의에서 통과시킬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구례에서 전국에서 유례가 없는 '산수유 조례'를 제정한 것은 산동면 일대에서 자생하며 한약재와 전통차 등으로 팔리면서 연간 50억원의 고소득을 올리는 효자 특산품인 산수유 나무가 최근 수년새 조경수로 인기를 끌면서 500여그루 이상이 외지로 반출돼 비상이 걸린 때문이다.조례안은 산수유 보호.육성관리위원회 설치 및 운영, 산수유 보호.육성 지원사업, 고령 산수유 나무의 반출 신고, 산수유 보호.육성 사후관리, 산수유 농사 지원금의 취소 및 회수에 관한 사항 등을 담고 있다. 특히
전북 전주시는 지난 22일 부터 30일까지 7일 동안 전주시내 소재하고 있는 결혼식장 등 뷔페식당 31개소에 대해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함께 위생 점검을 실시한 결과 11개 업소를 적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지도점검은 공무원 3명,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2명 총 5명으로 점검 인력을 구성해 실시했으며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원료 보관창고.냉장고.배수구 등 청결상태, 유통기한 경과 원료사용 및 냉장.냉동식품 보관 상태, 식품 보관기준, 종사자 위생상태 등을 점검했다.적발된 내용으로는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 1개소, 건강진단 미실시 3개소, 조리실 청소 불량 4개소, 위생모 미착용 1개소, 조리기구 세척 불량 1개소, 식품보관 방법 부적정 1개소를 적발하여, 적발된 업소에 대하여 영업정지 15일과 과태료 등 행정처분을 내렸으며 1년 이내 또 다시 적발될 경우 영업정
전남 광양시는 제 10회 광양전통숯불구이 축제가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시내 서천변 일대에서 열린다고 6일 밝혔다. 축제는 첫날 농악놀이, 가요제 예선, 국악제 등으로 막을 연뒤 둘째날에는 광양시립합창단 공연, 중국 기예단 공연, 가요제 결선, 불꽃쇼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마지막날은 지역출신 예술인 합동공연, 비보이공연, 라이브 콘서트 등이 마련됐다.이와 함께 광양과 경남 남해군 특산물 판매, 독도 사진전, 백운산 목공체험, 숯 비누만들기, 어류방류행사 등 부대행사도 있다. 시와 축제추진위는 이 축제를 광양의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하도록 단순한 식당운영 등 상업적 틀을 벗어나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관광축제로 만들어 홍보를 극대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도 꾀한다는 방침이다.
전남 영광군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염산면 설도항에서 제10회 염산젓갈축제를 성황리에 마쳤다. ‘모두가 함께 즐기고 나누는 염산의 맛과 멋’ 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경기도, 부산 등 각지에서 관광객 3만여명이 다녀가 칠산바다에서 생산되는 젓갈과 천연미네랄이 함유된 천일염, 그리고 우리군의 우수 농.수산물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첫날에는 성공적인 젓갈축제 행사를 기원하는 이카루스무용단, 밸리댄스 공연 등을 시작으로 개막식과 함께 MBC 축하공연, 불꽃쇼로 축제장 분위기가 고조됐다. 이어 둘째날은 길굿, 농악사물놀이, 초대가수 공연, 중국 기예단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과 김치담그기 체험행사로 관광객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마지막 셋째날은 젓갈, 굴비 시식회와 장어잡기 등 체험행사로 우리 지역 농·수특산물의 우수한 맛을 자랑했
전남 완도군의 '전복산업 특구'가 29일 충남 천안 지식경제 공무원 교육원에서 열린 지역 특구 합동 연찬회에서 전복산업이 우수 특구로 선정돼 포상금 1억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복산업 특구로 지정된 지난 2009년 전복 생산량이 4천300t에서 지난해 5천800t으로 많이 늘어난데다가 전복 가공업체 매출 증가, 고용창출, 전복 유통구조개선 등의 성과가 인정됐다.또 1억원 이상 고소득을 올리는 어가도 1천497세대에 이르는 등 농어촌지역의 희망과 지역경제의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완도지역은 청정해역으로 전국 최대의 양식단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복 연간 생산액은 5천억원으로 전국의 81%를 차지하고 있다. 군은 전복주식회사 증자를 통한 경영 활성화와 전복연구소 설립ㆍ운영, 전복 세계 일류화 상품개발에 행정력을 모으고 있으며 중국과
전남 해남군 마산면에 식품산업 특화농공단지가 조성된다. 해남군은 27일 상황실에서 마산농공단지 조성용역 보고회를 열고 생산기반을 탄탄히 갖춘 지역 농수축산물을 가공하는 전문 특화단지를 조성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마산농공단지는 농촌지역의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친환경 산업공간으로 조성하고 단지 내 도로를 중심으로 산업시설용지를 배치해 토지이용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해남군은 내년 초 농공단지계획 승인고시와 용역을 끝내고, 기반시설공사를 거쳐 오는 2014년 분양할 계획이다.
전남 장흥군의 전어 주산지인 회진면 물양장에서 오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전어축제가 열린다. 이번 축제에는 맨손 전어잡기 체험, 전어요리 시식, 관광객 어울마당, 지역특산품 전시 판매 등 관광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 전어축제 마지막 날인 10월 2일 오전 6시부터 오후 2시까지 회진면 앞바다에서 70팀 1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흥군수배 전국바다낚시대회가 열린다.감성돔 최대어 2마리 합산 기록 순으로 1등 500만원, 2등 200만원, 3등 100만원, 대어상, 단체상, 행운상 등 푸짐한 상품도 준비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회진면사무소(061-860-0256)로 문의하면 된다.
제주산 양식 활광어로 만든 훈제포가 개발됐다. 제주도는 서귀포시 표선면 행복한광어영어조합법인(대표 오기수)이 전남 여수의 어류포 전문생산업체인 해청식품㈜와 함께 6개월간의 연구과정을 거쳐 최근 활광어 훈제포를 상품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훈제광어포'란 이름으로 출시되는 이 상품은 살아있는 광어의 양쪽 살 부분을 포로 떠서 천일염으로 간을 맞춘 뒤 훈제, 건조한 것이다. 원료에서 건조에 이르는 전 과정을 국내 기술로 개발한 순수 국내산 가공제품이다. 비린내가 전혀 없고 훈제 향이 향긋해 간식 및 안주용으로 안성맞춤이다.행복한광어영어조합은 26일 광어포 1천400㎏(300∼500g짜리 4천600마리분)을 ㈜신세계이마트에 처음으로 납품했다. 제주의 11개 광어양식장 대표가 2009년 4월 설립한 조합은 같은 해 10월 제주도와 어류양식수협, ㈜신세
전북 익산시 국가식품클러스터 투자유치단은 중국의 서생투자유한공사와 보화 실업집단유한공사가 국가 식품클러스터 부지에 각각 3만㎡, 15만㎡의 건강 보조식품 공장과 식품보관 물류창고를 짓기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협약은 전북도 정헌율 행정부지사와 이한수 익산시장 등이 23∼26일 중국을 방문해 현지에서 이뤄졌다.도와 익산시는 세계적 식품기업들의 참여를 위해 유럽과 일본 등으로 투자유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정헌율 부지사는 "중국 기업들의 투자로 국가 식품클러스터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면서 "외국 기업들이 어려움 없이 입주하도록 산업단지 조성도 한층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