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민수)은 최근 기능성 웰빙채소로 각광을 받고 있는 들깻잎 시설재배 단지에 2009년부터 채소 신기술보급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다겹보온터널 자동개폐시설 10.3ha를 보급하여 재배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남에는 곡성군 목사동면을 중심으로 35ha의 들깻잎이 재배되고 있으나 대부분 부직포에 의한 내부보온으로 겨울철 혹한기에는 저온 피해가 심하고 수량이 낮아 다겹보온터널 자동개폐 시설의 도입이 요구되었다. 들깻잎 시설재배에 다겹보온터널 자동개폐시설을 도입하면 기존시설 대비 6℃의 온도상승 효과가 있으며 수확횟수가 월 3회에서 4회로 늘어나고 생산량은 20% 증가되며 악성노동력 절감 효과가 있다 들깻잎 시설재배 작형은 7월하순에 파종하여 10월부터 이듬해 6월까지 7~10일 간격으로 수확하는 작형이다. 곡성군 목사동 들깻잎작목반(대표 한우섭)에서는 공가취수가격(2kg당 포장상자)을 작목반원의 회의를 거쳐 결정하고, 농협 계통출하로 10a당 1,137만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 기술지원과 김명환 지도사는 고품질 들깻잎을 생산하고 시설원예 에너지절감의 새로운 기술을 지속적으로 보급하여 친환경 신선채소 안정
볍씨 파종이나 못자리 설치 등이 필요 없어 노동력과 쌀생산비 절감이 기대되는 새로운 벼농사 직파기술이 개발돼 농가에 보급된다. 19일 전남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기존 직파기술의 단점을 보완한 직파재배 방식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에 개발된 직파재배 기술은 써레질 후 물이 없는 상태의 논에 3cm 깊이로 골을 파 싹틔운 볍씨를 7-10알씩 모아서 모내기와 같이 일정 간격으로 바로 파종하는 새로운 직파재배법이다. 과거에도 모내기가 필요없는 직파기술이 개발되기는 했지만 씨·뿌리 세우기가 불균일하고 수확량 감소, 잡초 발생, 벼 쓰러짐 등의 문제점이 발생해 실용화되지 못했다. 농촌진흥청과 함께 3년여의 연구와 현장실증 시험을 통해 개발한 이번 기술은 이같은 단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쌀품질과 수확량이 기계 모내기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못자리 설치과정이 없으므로 노동력 18%와 생산비 8%를 줄일 수 있어 우리 쌀의 경쟁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볍씨를 바로 논에 뿌리는 파종기는 승용이앙기에 부착해 활용할 수 있으며 1회 작업시 8줄이 동시에 파종돼 10분이면 10a 논에서 작업
전남농업기술원(원장 박민수)은 약초 유기재배 농가가 증가하면서 한약재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소비자의 기호도가 높은 고품질 약초를 안정적으로 생산하여 지역특화 작목으로 육성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여 약초재배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2008년부터 약용작물 유기재배에 적합한 유기질 비료 와 녹비작물 처리에 따른 황금의 생산성 및 토양개량 효과를 구명하여 수량과 품질을 높일 수 있는 유기재배 기술을 개발하였다. 유기질 비료종류는 혼합 유기질 퇴비 시용 재배가 쌀겨 (건조수량 124㎏/10a, 바이칼린 성분 8.6%) 대비 2~8% 증수되었고 약효성분 함량은 1.2~3.5 % 증가로 품질도 향상되었다. 녹비작물 종류는 헤어리 베치+ 보리, 헤어리 베치+ 호밀 혼용(6 : 4) 재배에서 토양 중 유기물, 유효 인산, 칼리 함량 등이 많아 땅힘이 증진되었고 녹비작물을 이용한 황금의 자람 정도는 뿌리길이와 줄기무게의 증가로 수량이 보리대비 5~8% 증수하고 소득은 4~10%향상 되는 효과를 얻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 김명석 연구사는 약용작물 유기 재배와 한약재 소비가 늘어나면서 유기질 비료 시용과 녹비작물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민수)은 오는 14일 전라남도농업기술원에서 대학교수, 농업인, 공무원 등 쌀 관련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쌀 소비 확대를 위한 가공제품 생산 활성화 전략”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전라남도농업기술원과 쌀특화작목산학연협력단이 공동으로 주최하는데 쌀 생산, 가공 및 유통에 관한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쌀 소비를 확대를 위한 현안문제 해결방안과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심포지엄이다. 이번 심포지엄 주요내용은 농림수산식품부 민연태 농산경영과장의 쌀 산업 발전방향과 국립식량과학원 김연규 답작과장의 가공용 벼 품종육성 현황, 한국식품연구원 금준석단장의 쌀의 가공과 가공식품, 국립농업과학원 김태영박사의 우리 술 산업의 현황과 발전방안, 전남대학교 신말식 교수의 미래 쌀 소비 변화를 주도할 밀가루 대체 쌀 가공식품 등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제시하고 토론할 수 있는 좋은 자리가 될 것이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 박민수 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유기농 쌀 생산체계 구축, 내병성 품종육성과 더불어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쌀 가공에 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전국 쌀 생산량의 20%를
전남 강진에서 생산된 친환경 기능성 쌀이 전량 계약재배에 들어간다. 강진군은 지난 7일 강진군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두보식품, 자연과 유기농 등 2개 회사와 200농가 250ha에서 재배된 친환경 기능성 쌀 1천 4백 톤을 계약 재배하는 내용의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고대석 군수권한대행, 오경배 강진군친환경연합회장, 강운기 한들농협 조합장, 허태곤 두보식품(주) 대표이사, 서상학 자연과 유기농영농조합법인 대표, 지역주민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강진군과 기능성 쌀 계약재배 협약을 맺은 두보식품(주)은 경기도 여주군에 소재하고 있는 잡곡유통 전문회사이며 자연과 유기농은 경북 경산시에 소재하고 있는 영농조합법인이다. 기능성 쌀이란 일반적으로 재배되고 있는 쌀을 제외한 혈당강화, 혈압조절 등 특수한 기능을 가진 친환경 벼를 비롯해 흑미, 녹미, 홍미, 갈색 등의 유색벼와 노른자찰벼, 금탑벼 등이다. 군의 이번 계약재배 협약식은 고급 쌀에 대한 소비시장의 한계와 최근 지속적인 쌀값의 하락으로 인한 농촌경제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그동안 유통회사 관계관과 수차례의 사전협의 등을 거쳐 성사시켰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보식품은 강진
다산 정약용(丁若鏞) 선생의 차(茶)문화를 계승하기 위한 ‘제4회 야생 수제차 품평대회’가 지난 9일 오후 강진군 도암면 다산유물전시관 광장에서 500여명의 다인들과 관광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고대석 군수권한대행을 비롯해 본사 오선옥 대표, 김규식 다산제추진위원장등이 축사를 했다. 대회결과 도암면 정봉길씨가 영애의 대상을 받아 상금 200만원과 상패를 수상했다. 또 강진읍 이경옥씨와 강송길씨가 금상을 수상해 상금 50만원과 상패를 수상하는등 모두 14명의 입상자를 냈다. 이번 품평대회는 전남지역에서 모두 74점의 작품이 출품돼 열띤 경쟁을 벌였다. 우선 1차 심사를 통해 44점의 작품을 선별했으며, 행사 당일 오전에 2차 현장 심사를 벌여 24점이 최종 본선에 진출했다. 심사는 차의 외형, 탕색, 향기, 맛, 우린잎 등 다섯 가지 평가에 의한 종합평가를 해서 최종 순위를 매겼다. 행사장에는 백운옥판차 전시와 떡차 제대 시연등이 준비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으며다식과 다양한 차가 준비돼 관광객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했다. 심사 후에는 송해경(원광디지털대학교 차문화경영학과 교수)심사위원장이 녹차 만드는 법에 대해 특강을
2008년부터 전라남도가 역점시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고품질 햅쌀 생산용“조생종 벼 조기재배 모내기”가 한창 추진되고 있다. 전라남도에서는 지구 온난화에 따라 후기 태풍과 집중 호우로 인한 쓰러짐 피해 등 품질과 수량이 떨어지는 문제점을 해결하고, 9월 중하순에 벼멸구 피해가 발생하기 전에 빨리 수확하여 친환경 고품질 전남쌀의 판매망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간다는 전략으로“조생종 벼 확대재배 및 1모작 모내기 앞당기기”를 중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다. 금년 조생종 벼 조기재배 계획면적은 지난해 보다 4,500ha가 증가한 18,500여ha 로 최근 잦은 강우 및 이상저온으로 조기 모내기가 지난해에 비해 늦어지고 있었으나, 5월 들어 기상이 회복됨에 따라 도내 전역에서 추진하고 있는“친환경 고품질 햅쌀 생산단지”를 중심으로 현재까지 3,500ha 논에 모내기가 추진됨으로써 5월 20일까지는 금년 목표인 18,500ha가 무난히 달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 재배품종은 우리 지역에 알맞은 조생종 최고품질 품종인“운광벼”가 재배되고 있으며 그 밖에 오대벼와 기능성 특수품종인 조생흑찰 등이 재배되고 있다. 전라남도에서는 지난해 조생종 벼
전남도는 올해 친환경축산 농가와 가공.유통.판매 업체 등에 총 43억원의 융자지원 사업을 벌인다고 9일 밝혔다. 전남도는 올해 지원할 녹색축산육성기금 융자사업 대상자를 선정해 이달부터 친환경 축산물 생산농가를 포함, 가공·유통 판매업체 등 20곳에 43억원을 융자해 주기로 했다. 올해 융자사업은 도내 도축장 시설 현대화를 위해 2곳에 14억원, 친환경 축산물 생산농가 10농가에 6억원, 가공·유통분야 8개 업체에 23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내용은 축사시설 개선과 축산물 가공·판매 확대를 위한 시설자금과 운영자금 등이며 연리 2%로 지원된다. 시설자금 융자 한도는 축산농가 2억-5억원, 법인 8억원, 유통업체는 10억원 이내로 2년 거치 3-5년 상환 조건이며 운영자금 융자한도는 개인 1억원, 법인 2억원, 유통업체 3억원 이내로 2년 거치 일시상환 조건이다. 전남도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녹색축산육성기금 조례를 제정하고 136억4800만원의 기금을 조성해 가공·유통·판매분야 10개 업체에 36억7400만원을 융자지원했으며 올해부터는 친환경 축산물 생산농가에도 50% 이상 지원하기로 했다.
강진읍사무소(읍장 백영종)에서는 지난 4일부터 2일간 대도시 소비자 단체들 초빙하여 친환경농업 체험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체험행사에서는 강진읍사무소 및 강진읍 부춘마을과 지난 2008년 자매결연을 맺은 서울특별시 양천구 신정 6동 목동아파트 부녀(회장 정명순) 회원 45명을 참가하여 친환경농산물 관리 및 수확의 현장을 직접 체험을 가졌다. 이날 부녀회원들은 강진읍 목리마을에 소재한 탐진들 아트팜 2농장(대표 김세베)을 방문하여 2ha의 최첨단 유리온실에서 최첨단으로 생산되고 있는 파프리카 농장을 견학했다. 녹색농촌체험마을인 강진읍 부춘마을에서는 참다래 순따기 체험을 비롯해 고추 터널 재배 단지를 견학하면서 가을철 직거래 품목으로 구입을 희망하고 도.농 교류 체험관에서 마을주민들과 화합 한마당 잔치를 개최하여 결연의 정을 한껏 나누었다. 또 현대식 시설로 탈바꿈한 강진읍 시장을 둘러보고 품질 좋고 저렴한 바지락 등 수산물과 토속 농산물을 앞 다퉈 구매하기도 했다. 군동면 신기 된장마을에서도 옛날 어머니들의 손맛이 그대로 살아 있는 된장, 고추장을 시식해보고 대다수 회원들이 즉석에서 구입했다. 이어 부녀회원 일행은 영랑생가와 사의재, 남미륵사, 병영
강진군이 지난 6일 문화부 5층 회의실에서 ‘문화와 전통이 살아 숨쉬는 농촌’ 조성을 위한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수산식품부와 MOU을 체결했다. 이날 MOU 체결식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오세익 농촌경제연구원장, 정갑영 문화관광연구원장, 고대석 전남 강진군수 권한대행과 김병목 경북 영덕군수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양 부처간 업무협력 및 공동사업인 '문화와 전통이 살아 숨쉬는 농촌 사업'은 지난 4월에 전남 강진군 병영면 도룡마을과 경북 영덕군 등 전국에서 2곳이 시범사업지역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각각 추진하고 있는 문광부의 문화사업과 농식품부의 체험마을 조성사업의 시너지 효과와 효율적인 운영 등을 통해 농어촌 주민의 삶의 질을 제고하기 위해 공동으로 양부처간 협의하여 추진되었다. 체결식에서는 문광부와 농수품부 양 부처 업무협약 취지 및 경과보고, 시범사업 계획 발표, 문화와 전통이 살아 숨쉬는 농촌 사업을 위한 MOU 서명식 및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되었다. 강진군 병영면 도룡마을은 이날 MOU가 체결됨에 따라 최대 4억 원과 작은 도서관에 3천 5백만 원을 지원받아 전통문화공연, 문화워크샵, 관광콘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