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김치와 떡 1억2700만원 어치가 미국에 수출됐다. 4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지역 김치업체인 오색식품은 최근 배추김치 등 8개 품목 4700만원(13t)어치를 미국에 수출했다. 또한 떡 제조업체 이해오름과 떡보의 하루는 인절미와 송편, 영양떡 등 10개 품목 8000만원(11t)어치를 미국에 수출했다. 이번에 수출한 김치와 떡은 미국 현지 대형마트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김치는 미국 소비자의 기호에 맞도록 500g, 1kg 단위로 소포장했고, 떡은 '예담은'이란 브랜드로 판매한다. 박영선 시 농산유통과장은 "한식을 세계화하기 위한 전략적 품목으로 김치와 떡, 전통주를 집중적으로 육성해 산업화하는 차원에서 미국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과장은 "하반기에는 농식품 해외수출 확대를 위해 홍콩, 프랑스, 중국에서 열리는 식품박람회에 광주 김치와 떡 홍보관을 설치해 해외 바이어 상담 등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남도 축산기술연구소는 도내에서 영업중인 모든 유가공업체에서 생산하는 유제품을 대상으로 식중독균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수거검사는 지난달 16일부터 30일까지 남양유업 나주공장과 라벨리 등 도내 유가공업체 9곳에서 생산되는 아이스크림, 발효유, 치즈 등 49종의 제품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들 유제품에서는 식중독 원인균인 황색포도상구균, 대장균 O157, 리스테리아균, 살모넬라균, 클로스트리디움균 등 병원성 미생물이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 또 제품 작업장에 대한 오염지표 세균인 세균수, 대장균군 검사 및 유산균수, 보존료 등 성분규격검사에서도 모두 정상으로 확인됐다. 축산기술연구소는 여름철에는 소비가 급증하는 유제품에 대한 검사를 늘리는 등 앞으로도 계절적 특성을 고려한 기획검사를 확대하기로 했다.
전남도는 최근 열린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서 인도와 몽골지역 바이어들과 약 475만달러의 수출상담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목포 샹그리아 호텔에서 지난달 30일 열린 이번 수출상담회는 8개국 10명의 해외바이어를 초청했고 도내 61개 수출업체가 상담에 참여해 장성 학사농장 등 25개 업체가 475만달러 상당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이번 수출상담회를 통해 학사농장의 친환경농산물과 녹동 농협의 쌀 등이 인도·몽골시장에 발을 들여놓게 됐으며 국화, 건전복, 김, 라면, 매실 제품 등 다양한 품목의 수출계약도 체결됐다. 전남도는 이번 수출실적을 바탕으로 앞으로 신규 바이어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오는 10월 열리는 대한민국 농업박람회에서도 대규모 수출상담회를 열어 농수산물 수출을 확대하기로 했다.
담양군(군수 최형식)은 마을 특성을 살리고 주민들의 공동작업으로 소득 창출을 위해 남면 만월리와 대덕면 운산리에 각각 메주공동작업장과 곶감공동작업장 건립을 추진 중이다. 담양군에 따르면 지난해 영산강유역환경청에서 실시한 ‘2010 수변구역 특별지원사업’에 공모한 ‘메주공동작업장’과 곶감공동작업장‘ 건립 사업이 선정돼 각각 7천1백만 원과 1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메주 공동작업장이 건립중인 남면 만월리는 산간지역으로 벼농사 외에 콩을 주로 재배해 농가별로 메주를 만들어 판매하고 있으나 대량생산이 어려워 소득창출에 한계에 부딪쳤다. 이러한 향토자원을 바탕으로 가공시스템을 갖춘 공동작업장을 건립, 마을주민의 공동작업으로 대량생산을 통한 메주의 상품성을 확보해 고소득을 올릴 전망이다. 또한 녹색농촌체험마을로 지정돼 모심기, 곶감 만들기 등 다양한 농촌문화 체험프로그램 제공으로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는 대덕면 운산리는 농가별로 곶감과 감 장아찌 등을 영세하게 생산하고 있다. 군은 이곳에 감을 깎는 기계와 포장기계를 비롯 자연풍으로 건조할 수 있는 공간을 갖춘 ‘곶감 공동작업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콩, 감
보성군(군수 정종해)은 율포솔밭해변과 해수풀장 개장과 관련 많은 관광객이 지역을 찾을 것으로 내다보고 국도변 휴게소 및 관광지 주변의 음식점 등 식품취급업소에 대한 특별위생 점검을 실시한다. 군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를 하절기 위해식품 특별단속기간으로 설정하고 국도변 휴게소 및 관광지 주변의 음식점, 식품판매점과 생선 횟집 등에 대하여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점검을 추진한다. 중점 점검 사항은 음식가격표 게시와 가격표에 의한 요금준수 여부, 무허가(무신고)ㆍ무표시 제품 사용 여부, 음식재료 및 조리식품의 적정 보관과 식기류 등 세척상태, 사용 식수의 적정성 여부, 종사자 개인위생상태와 친절도 등이다. 특히 최근 인근지역 식품접객업소에서 비브리오 패혈증균이 검출됨에 따라 생선회 취급업소 42개소에 대해서는 수족관 관리, 조리장 위생관리 상태 등 특별위생 점검과 수족관수, 어패류를 수거하여 비브리오 패혈증균 검사를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식품접객업소 및 식품판매업소에 대하여 지속적인 지도 단속을 실시하고, 율포솔밭해변과 제암산 자연 휴양림에 부정불량식품 신고 센터를 설치하여 식품으로 인한
전라남도(도지사 박준영)가 친환경축산물 인증시 항생물질 정성검사를 무료로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추가 정밀검사시 축종별로 많이 사용하는 항생물질 검사를 반드시 하도록 함으로써 인증 신뢰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전남도 축산기술연구소는 지역에서 친환경축산물 인증을 받은 축산물이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를 받는 최고의 축산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인증검사를 강화하고 인증 활성화를 위해 검사 수수료를 지원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전남도 축산기술연구소는 ‘항생물질 및 합성항균제 정성검사’를 무료로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각 인증기관에 가축에서 위반률이 높은 물질인 ‘페니실린계, 테트라싸이클린계, 설파제 및 퀴놀론계 등의 동물용 의약품 정밀검사’를 강화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런 가운데 전남도는 박준영 도지사의 역점 시책인 친환경 농축산물 인증 확대를 위해 시군과 함께 인증비용 총 사업비 158만원의 60%를 농가에 지원하고 있다. 특히 항생물질 및 합성항균제 정성검사에 대한 검사수수료 2만원은 도내 사육농가에 한해 무료로 해주고 있다. 조상신 전남도 축산기술연구소장은 “전남에서 생산되는 축산물과 특히 친환경축산 인증기관에서 인증받은 축산물은 소비자가 믿고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민수)에서는 “생명식품산업 육성 제 2차 5개년 계획”을 기술적으로 뒷받침하고, 유기.무농약 인증 확대 및 친환경농산물 생산비를 절감하는 기술을 보급하기 위해 자연농업?유용미생물 생산 이용 연찬회를 6. 29~30 시군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 및 담당자 42명과 농업기술원 관계관 3명 등 45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다. 전라남도는 2009년『친환경농업 육성 제1차 5개년 계획』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였으며 전남의 친환경농산물 인증 실적은 전 경지면적의 32%를 차지하는 105천㏊로 전국 인증실적의 52%를 차지하여 명실상부한 친환경농업의메카로 자리 잡아 ‘전라남도=친환경농업’이라는 확실한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또한 2010부터는 그 동안 추진해온 친환경농업기술을 바탕으로 2014년까지 유기?무농약 농산물 인증을 전 경지면적의 45% 까지 확대하는『생명식품산업 육성 제 2차 5개년 계획』이 추진 중이다. 전라남도는 소비자들의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판매량 증가와 앞으로의 친환경농산물시장 확대 전망에 따라 유기농산물인증 15%, 무농약인증 30%까지 확대하여 14만㏊에서 유기?무농약인증을 받아 생명산업육성으로 농가소득을
해남군이 음식문화개선과 관광객맞이 모범음식점 일제정리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기존 모범업소 43개소와 신규신청 10개소 총 53개소를 대상으로 오는 28일부터 7월 7일까지 10일간 모범업소 세부지정기준 점검표에 따라 전반적인 평가에 들어가 모범음식업소를 재선정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해남군은 지난 6월 8일부터 16일까지 지역의 음식점을 대상으로 모범음식점 지정신청서를 접수받았다. 또한, 해남군음식업지부, 영양사 등 4명의 전문 조사반을 편성하여 식품위생법령 및 좋은 식단 이행기준, 필수항목 등에 대한 정밀 평가를 거쳐 모두 충족하는 업소에 대해 음식문화개선운동추진위원회에 부의하고 공정한 심사를 통해 모범업소를 선정한다. 해남군은 이번 모범음식업소 일제정리를 통해‘남도좋은 식단제’음식문화 정착과 보다 향상된 위생서비스를 제공함으로서 관광객에게 다시 찾고 싶은 땅끝해남의 이미지를 제고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해남군은 모범음식업소에 대해 개인찬기, 물컵, 물병, 쓰레기봉투, 위생복 지원과 전국최초 식중독예방 및 식재료 관리를 위해 저온창고지원 등 다양한 시책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영광군 농업기술센터가 지난 4월 1일부터 운영하고 있는 2010년도 제3기 영광농업대학이 농업인들의 배움에 대한 열기로 뜨겁다. 영광농업의 경쟁력 향상과 농업선도자 양성을 목적으로 지난 2008년부터 개설해 운영하고 있는 영광농업대학은 농업의 기본학문과 농업이론을 비롯한 농업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습교육 위주로 편성해 학생들의 많은 호응과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는 새롭게 변화하는 농업 트랜드에 대비하기위해 ‘농산물 가공?마케팅반’과 ‘한우반’ 등 2개 과정을 개설해 90여명의 농업인들이 열정적으로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농산물 가공?마케팅 반의 경우, 소비자의 소비트랜드 변화, 농산물 포장디자인 전략 등 실재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교육을 통해 영광농업이 생산위주의 1차산업에서 벗어나 가공, 유통, 마케팅, 브랜드 개발 등을 통한 2차, 3차 산업으로 발전해 나가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실력이 검증된 외부전문가를 강사진으로 편성하고, 현장견학 및 실습을 통해 교육의 효과를 극대화 하고 있다. 현재 귀농하여 제3기 영광농업대학에 다니고 있다는 한 농업인은 “강사님들의 현장감 있는 강의와 학생들의 배움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민수)은 흰가루병에 강하고 기능성분이 많은 신품종 흑색 토마토 「헤이」를 육성하여 외국산 종자 수입대체 효과 및 친환경재배 농가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흑색 토마토 「헤이」품종은 2007년 교배를 시작 2009년에 품종을 선발하여 금년에 품종보호를 출원하였다. 「헤이」품종의 특성은 과일무게가 130g으로 색깔이 검붉은색이며 기능성분인 라이코펜 함량이 일반 붉은색 토마토에 비하여 2배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친환경 재배농가에서 가장 문제시되는 흰가루병에 강하여 농약을 살포하지 않아도 무농약재배가 가능한 품종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국내 일부농가에서 흑색토마토 종자를 수입하여 재배하고 있는데 종자구입으로 지출되는 금액은 연간 5억원으로 종자 수입대체 효과에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토마토에 함유되어 있는 기능성 성분인 라이코펜은 항암효과와 동맥경화, 노화방지, 당뇨병을 예방하는 등 효과가 뛰어나 소비자들로 부터 건강식품으로 인식되면서 소비량이 꾸준히 증가되고 있는 추세이다. 그러나 국내 재배농가에서는 흑색 토마토 종자를 일반 토마토 종자 가격보다 10배 가량 비싼 80만원(1,000립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