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농업기술센터가 지난 4월 1일부터 운영하고 있는 2010년도 제3기 영광농업대학이 농업인들의 배움에 대한 열기로 뜨겁다.
영광농업의 경쟁력 향상과 농업선도자 양성을 목적으로 지난 2008년부터 개설해 운영하고 있는 영광농업대학은 농업의 기본학문과 농업이론을 비롯한 농업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습교육 위주로 편성해 학생들의 많은 호응과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는 새롭게 변화하는 농업 트랜드에 대비하기위해 ‘농산물 가공?마케팅반’과 ‘한우반’ 등 2개 과정을 개설해 90여명의 농업인들이 열정적으로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농산물 가공?마케팅 반의 경우, 소비자의 소비트랜드 변화, 농산물 포장디자인 전략 등 실재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교육을 통해 영광농업이 생산위주의 1차산업에서 벗어나 가공, 유통, 마케팅, 브랜드 개발 등을 통한 2차, 3차 산업으로 발전해 나가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실력이 검증된 외부전문가를 강사진으로 편성하고, 현장견학 및 실습을 통해 교육의 효과를 극대화 하고 있다.
현재 귀농하여 제3기 영광농업대학에 다니고 있다는 한 농업인은 “강사님들의 현장감 있는 강의와 학생들의 배움에 대한 열기로 오후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조는 사람이 한사람도 없다”며 “교육을 통해 농업에 대한 희망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현재 영광농업대학은 농번기 방학을 마치고 6월 24일 개강해 2학기 교육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