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식육양모협회는 10일 소매 유통을 담당하고 있는 이랜드그룹 유통점 정육 담당자를 대상으로 식육안전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뉴질랜드식육양모협회 이근희 지사장은 “최근 미국산 소고기의 재개방에 이은 검역 중단 등으로 수입 소고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우려가 높아감에 따라, 판매 현장에서 소비자들을 직접 대면하는 정육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뉴질랜드 소고기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씻고, 소비자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역할을 독려하기 위해 이번 세미나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세미나의 연사로 참가한 벤 오블리언(Ben O’blien)은 식육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역설하면서, ‘뉴질랜드 자연이 키운 소고기’가 세계적으로 건강하고 안전한 소고기로 인정받을 수 있었던 것은 뉴질랜드 국가 차원에서 소고기의 생산, 유통, 검역 등 전 과정에 걸친 엄격한 관리, 감독을 지속해 왔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밝혔다.
농협 축산물판매분사(사장 고윤홍)는 지난 7일 기획영업본부, 도매유통사업단, 인천가공사업소 등 3개 2급 단위조직과 올 경영목표에 대한 자체 경영협약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협약으로 각 단위조직은 협약사항의 범위내에서 자원과 조직운영에 대한 자율경영을 보장받지만 경영결과에 대해서는 추후 책임을 져야 한다. 농협측은 2급 단위조직별로 경영협약을 체결한 것은 극히 이례적이라며 앞으로 실적을 우선시 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고윤홍 축산물판매분사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책임자들이 솔선하여 혼연 일체가 되어 금년도 사업목표를 반드시 달성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협약을 통해 기획영업부는 올해 매출을 963억29만원, 도매유통사업단은 608만6400억원, 인천가공사업소는 830억5900만원을 올리겠다고 약속했다.
한국인들의 식품소비 트랜드가 양에서 품질 중심으로 완전히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농촌경제연구원이 서울시내에 거주하고 있는 621가구를 대상으로 '한국인의 식품소비 트랜드 분석보고서'를 발표한 결과 나타났다. 11일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들의 식품소비 트랜드가 질적으로 전환되면서 외식비 비중이 식료품 비의 잘반 수준으로 다가왔고 건강 및 기호식품 비중도 늘었다. 외식 지출비중은 1990년 20%에서 2006년 46%까지 증가해 일본의 29%(2006년), 미국의 44%(2005년) 보다 높은 수준이었다. 식품별로는 주식이던 곡류, 육류, 어패류 등의 지출 비중이 감소내지 정체한 반면 과일류, 빵 및 과자류, 차 음료 주류의 비중이 증가했다. 특히 쌀의 소비 비중은 양극화 현상을 띠었다. 월소득 500만원 이상 가구는 20Kg당 5만5000원이상 구입하는 등 쌀 구입 비중이 27%인 반면, 월소득 200만원미만 가구중 34.7%는 4만5000원이하의 쌀을 구입했다. 또한 육류도 양극화되는 양상을 나타냈다. 국내산 쇠고기는 등급, 부위별 가격차가 확대되는 등 고급화로 차별되었고 미국산 쇠고기에 대해서 구입의사가 있다라
강원 강릉시가 11일 한국식품연구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강릉분원 유치에 적극 나섰다. 한국식품연구원 김동수 원장과 재단법인 강릉과학산업진흥원 최종대 원장은 이날 진흥원에서 식품연구원의 강릉연구센터(분원) 설치와 신개념의 건강기능성 식품개발, 대형국책사업의 공동 참여 등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김 원장은 앞서 최명희 강릉시장을 방문, 한국식품연구원의 강릉분원 설치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계기로 해양바이오 관련 제품의 개발을 위한 정보제공, 항스트레스성 식품개발 등에 공동으로 참여하게 되며 강릉분원 설립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강릉시 관계자는 "공동으로 개발된 기술은 지역 기업체에 이전하는 방식으로 벤처기업의 창업을 지원하게 된다"며 "관련 기업의 활성화는 물론 지역경제 전반에 대한 파급효과도 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릉시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강릉분원의 유치에 이어 지난 2월에는 전자부품연구원(KETI)과 분원설립을 위한 전단계로 정보통신산업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요업기술원 등 유수한 연구기관의 분원 유치를 위한 노력
아워홈(www.ourhome.co.kr)이 종합식품브랜드 '손수'(SONSOO)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브랜드 '손수'는 손수의 한글 첫 자음 'ㅅ'과 한자의 사람 '人'이 모여 집을 형상화한 모양으로 주부가 손수 만든 정성 가득한 맛있는 음식, 가족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를 의미한다. '손수'는 냉장, 냉동 제품으로 신선한 재료만을 엄선해 합성보존료, 합성착색료 무첨가를 원칙으로 철저한 위생관리 속에 제조되며,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품질을 최상화 했다고 아워홈은 설명했다. '손수'브랜드는 갈비탕, 육개장, 도가니탕 등 냉장 탕류 5종과 훈제연어 2종, 냉동볶음밥 3종, 드레싱 5종, 날치알 2종, 장류 등이 출시되어 있으며 죽/수프, 덮밥용 소스, 냉동만두 및 전통 완자류도 곧 출시할 예정이다. '손수' 브랜드는 올해 4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며 홈플러스, 홈에버, 롯데마트 등 대형 할인 마트에서 구입할 수 있다.
매일유업이 아침을 거르기 쉬운 일반인, 직장인, 학생 등을 대상으로 '새싹&씨앗' 우유를 선보인다. 매일유업은 싱그러운 새싹과 씨앗의 건강함을 담은 온 가족을 위한 아침대용 건강우유 '새싹&씨앗'을 오는 14일 출시한다고 10일밝혔다. '새싹&씨앗'은 지방.칼로리.당 함량 등은 최소화하는 대신에 몸에 좋은 야채새싹과 곡물, 씨앗을 넣은 건강한 가공우유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특히 브로콜리, 알팔파, 양배추 등 6종의 야채새싹과 해바라기씨.호박씨.쌀.현미 등 15종의 곡물과 씨앗을 적절히 혼합해 달지 않은 담백한 맛을 느낄 수 있다는 게 큰 특징이다. 이 제품은 곡물, 씨앗 등을 주재료로 하여 엄마가 집에서 직접 갈아 챙겨주는 아침식사의 건강함을 그대로 살렸으며, 제품 디자인도 우유 속에 든 곡물과 새싹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투명한 용기를 사용했다. 750ml 대용량과 300ml 용량 두 종류로 선택의 폭을 넓혔으며 소비자가격은 각각 2000원, 1200원. 매일유업 관계자는 " '새싹&씨앗'은 직장인, 학생 등 아침을 거르기 쉬운 현대인의 아침대용 건강우유로 향후 조식시장에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 나갈 것으로
이명박 대통령이 최근 국무회의에서 '쌀국수'를 거론하며 쌀 소비 촉진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가운데 국내 유일의 쌀특구인 여주군에서 생산하는 여주쌀로 만든 쌀국수가 본격 출시될 예정이다. 7일 여주군에 따르면 쌀 가공업체인 현농㈜이 가남면 삼군리 3만1907㎡ 부지에 최신 생산설비를 갖추고 5월 초부터 여주쌀을 이용해 즉석쌀국수와 생면(쌀자장.쌀잠뽕) 등 20여 종을 생산한다. 현농은 생산 첫해인 올해 연간 1200만 식(食:한번 먹는 분량) 가량을 생산한 뒤 매년 2배씩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다. 현농은 이미 유럽 17개국을 비롯해 미국으로의 즉석쌀국수 수출판로를 이미 확보했으며 여주 관내 학교와 관공서 등의 단체급식에도 쌀국수를 공급할 예정이다. 여주군은 현농이 올해 연간 36억원의 당기 순이익을 올릴 경우 농민들이 쌀판매를 통해 총 22억5000여만원의 수입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농은 쌀 가공식품 공동기술 개발을 위해 지난해 산.학교류협정을 체결한 여주대 및 여주군농업기술센터와 공동으로 쌀가공 연구소를 부지 내에 설치해 고구마와 뽕 등이 함유된 건강기능성 즉석식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여주
한국급식협회가 두가족 한지붕의 한계를 여실히 드러냈다. 한국급식협회는 7일 제1차 이사회를 열고 김동석 메이푸드 사장을 제2기 회장으로 선출했으나 회장 선출 방식을 놓고 찬반 양측이 첨예하게 대립하면서 법정공방까지 우려되고 있다. 총 28명의 이사중 22명이 참석한 이날 이사회에는 7명의 이사가 회의도중 회의장을 박차고 나가 는 등 회의 진행이 순탄치 않았다. 특히 이날 이사회는 정관상 회장 선출 방식이 맞는지에 대한 이견이 제기되면서 찬반양측으로 나뉘어 공방이 가열됐다. 임원선출을 규정한 한국급식협회 정관 제13조에서는 임원은 총회에서 선출하고 주무관청에 보고해야 한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또한 협회회장 유고시에는 사유발생 2개월내에 임시총회를 개최하여 선출토록하고 있다. 단 1기 임원진의 경우는 부칙에서 양협회 간 협회통합 합의정신에 따라 이사회가 임시총회의 기능을 대신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따라 회장을 선출해도 된다는 측은 부칙 규정을 들어 이사회에서 회장을 선출하는 것이 합법적이라고 주장했다. 정기옥이사는 "이사회에서 회장을 선출해도 된다는 부칙 규정이 있는 만큼 불법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에반해 반대측에서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최정섭)이 지난 6일 중국사무소를 개소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탕화쥔 농업과학원 부원장과 인잉삐 중국농업경제학회장, 쉬샤오칭 국무원 발전연구중심 농촌부 부부장, 궈줘위 농업부 정보센터장, 장홍위 농업부 농업경제센터장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최정섭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중 수교 16년을 맞아 양국의 농업협력이 중요한 시점에서 중국사무소를 개소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한중간 농업협력이 중요한 시점에 중국사무소가 양국 농업분야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 실질적인 연구협력 및 인적 교류 추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농협 축산물위생교육원(워장 윤충근)이 5일 강원도 횡성군 소재 송호대학과 '식육가공 및 유통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지식 기술등의 정보교환 및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체결한 양해각서의 주요 내용은 ▲교육원과 대학간의 상호 산학 협력 프로그램 구축 및 체계 확립 ▲축산물 위생관리 및 식육가공, 유통분야 최고전문가 양성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공동 운영 ▲현장 실습 중심교육 실현 및 실습지도 체제 공동 구축 ▲식육처리기능사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과정 및 전문교재 공동개발 ▲학술정보 및 간행물의 상호교환 등이다. 농협은 이번 MOU로 ‘맞춤형 교육’실현을 통한 식육가공 유통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의 확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축산물위생교육원 윤충근 원장은“국민의 식생활 안전과 직결되는 축산물 위생 관리는 반드시 실현되어야 하며, 앞으로 축산물 위생관리제도 정착과 발전을 위해 여러 관련 기관 학교와의 협력을 강화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