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뱀장어를 국산으로 속여 팔아온 업자가 붙잡혔다. 농림수산식품부 산하 수산물품질검사원은 9일 뱀장어 도매업자 황 모씨(구리시 소재 'C수산')를 수산물품질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검사원에 따르면 황 씨는 중국산 뱀장어 3540㎏(5300만원 상당)을 국산으로, 영광.함평 등 다른 지역산 6만7100㎏(9억9000만원 상당)의 뱀장어를 고창산으로 원산지를 허위 표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사원 관계자는 "보양 식품으로 사용되는 뱀장어의 경우 일반인들이 국내산과 중국산을 식별하기 어렵다는 점과 고창산 뱀장어의 인지도를 악용해 폭리를 취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이물 등 식품안전대책' 주제 열린포럼서 제기 식품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이물질 구분을 위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8일 한국여성개발원에서 '이물 등 식품안전관리대책' 이란 주제로 열린 '제 29회 식품안전열린포럼'에서 이정수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사무총장은 이물질이 들어간 유입경로 파악과 소비자 보상에 필요한 등급제 실시등을 주장했다. 이 사무총장은 "이물질이 들어가는 유입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시스템이 올바로 작동되고 있는지 생산과정을 점검해야 한다"며 "특히 클레임을 처리하는 담당자의 체계화된 교육과 식품사고가 발생하기전 소비자단체와 식약청이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체계가 확실히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정화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은 이물질 발견시 소비자와 기업간의 대화를 강조했다. 강 사무총장은 "기업에서 명확한 보상 기준을 갖고 이물질을 발견하는 소비자 모두에게 같은 수준으로 처리를 해줘야 한다"며 "일반적인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는 부분을 끊임없이 연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중앙대 식품공학과 박기환 교수는 소비자의 올바른 인식을 위해 식약청의 명확한 가이드라인
농협이 최근 전북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조기종식을 위해 모든 가축방역 역량을 결집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따라 농협은 지난 2일부터 중앙본부, 도지역본부 및 전북 회원 축협 사무소마다 AI 비상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24시간 가축방역 비상체제로 돌입하는 한편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김제와 정읍을 중심으로 강력한 방역활동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7일에는 최원병 농협회장과 남경우 축산경제대표가 방역현장을 직접 방문해 방역 관계자를 격려한 후 양계 농가의 어려움을 경청했다고 농협은 밝혔다. 최회장은 이날 양계 농가와의 만남에서 "고병원성 AI가 재발한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발생 사례를 모든 축산인들이 가축 질병 방역활동에 대한 실천의식과 행동을 고취시키는 계기로 삼자"고 당부했다고 농협은 전했다.
오리온이 닥터유 컬렉션의 5번째 신제품으로 '3가지 곡물의 새싹을 틔워 만든 풍부한 식이섬유 크래커'를 출시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제품은 1mm미만으로 틔운 발아통밀, 발아현미, 발아보리 등 3가지 곡물의 새싹을 분말형태로 만들어 밀가루와 함께 반죽해서 만든 자연주의 크래커다. 발아곡물은 일반곡물을 최적의 수분, 온도, 산소 조건에서 새싹을 틔운 것으로 발아됨에 따라 효소가 생성되고 탄수화물의 소화율이 증가 건강에 유익한 곡무로 알려져 있다. 오리온은 다양한 발아곡물을 조합해 맛과 영양등을 비교한 결과 통밀, 현미, 보리 등 3가지 발아곡물 조합으로 최상의 제품을 만들어내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한편 새싹 크래커에는 국내 출시된 제과 제품 중 가장 많은 100g당 6%의 식이섬유가 함유되어 있는데 이는 사과 200g 6개에 해당하는 양으로 배변에 도움을 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오비맥주의 카스는 ‘짜릿하게 트위스트’ 라는 주제로 신제품 카스레몬의 광고를 선보인다. 카스레몬은 천연레몬 과즙이 함유되어 있어 상큼한 맛이 특징인 3.9도의 최저도 맥주다. ‘짜릿하게 트위스트’ 카스레몬이 카스의 톡쏘는 맛과 레몬의 짜릿한 맛이 최적의 비율로 믹스(트위스트) 된 점과 편의성이 돋보이는 트위스트 캡을 사용했다는 점에 착안, 클럽에서 경쾌한 음악과 함께 트위스트 춤을 추는 한예슬의 댄스실력이 돋보이는 광고다. 한편 오비맥주는 1년여만에 출시되는 신제품인 만큼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여러 차례실시 하는 등 광고 모델 섭외에 많은 공을 들였다고 말했다.
일동후디스(대표 이금기)가 '일동맘 알리미' 서비스를 오픈했다. 8일 일동후디스에 따르면 '일동맘 알리미'는 임신 육아 노하우는 물론 자녀 개개인의 맞춤정보까지 휴대폰으로 제공하는 신개념 모바일 임신 육아정보 VM(Virtual Machine)서비스다. 이서비스를 이용하면 아기 연령에 따라 월령별로 달라지는 육아정보를 놓치지 않고 체크할 수 있고 임산부는 임신시작부터 10개월까지 각 단계별로 임신정보나 준비해야 할 사항을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육아용품 쇼핑이나 일동후디스의 임신출산교실인 '후디스 맘'의 각종 이벤트를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일동맘 알리미’는 SK텔레콤 이용고객에 한해 제공되며 4월 한 달간 신청하는 고객에는 3개월 무료혜택이 주어진다. 월 이용수수료는 1000원.
'점포 500곳 확대 목표' 등 성장전략 발표 한국맥도날드는 강남, 강동 지역 일대를 시작으로 24시간 맥딜리버리(McDelivery) 배달 서비스와 프랜차이즈 가맹 사업을 대폭 강화한다고 밝혔다. 8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 한국진출 20주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레이 프롤리(Ray Frawley) 한국맥도날드 사장은 “지난해 두 자리 수 매출 성장에 힘입어 올해부터 24시간 배달제도를 올해 말까지 전국적으로 늘려나갈 예정” 이라고 밝혔다. 맥딜리버리 배달 서비스 전략으로 기존의 24시간 매장운영과 맥드라이브, 맥모닝 메뉴와 더불어 고객편의 서비스를 강화하고, 지속적인 비즈니스 성장과 고객 만족을 높이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또 맥도날드는 프랜차이즈 가맹사업도 강화해 장기적으로 500개까지 가맹점을 늘릴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직영점 위주의 매장 구성에서 탈피해 가맹점주 모집을 활성화하고, 현재 9개 가맹점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맥도날드는 2004년부터 ‘매장 이미지 변화’에 착수해 60여 개 매장의 내외관 새 단장에 연간 총 40억원 이상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압구정점 등과 같이 주로 젊은이들이 주 고객층인 매장에서는 활동적이면서 편안한
축산물HACCP기준원(원장 곽형근)은 지난 7일 제주대 수의과학대와 '축산물 위생 관련 정보의 상호 이용 및 협력과 축산물 HACCP에 관한 업무 협조'등을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했다고 8일 밝혔다. 기준원에 따르면 이번 양해각서의 주요 내용은 축산물 안전과 위생에 관련된 학술, 기술정보의 상호이용 및 교환, 위생관리 및 위생검사의 조사·연구사업에 대한 상호 협조, 위생관리기법 개발 등 상호 관심사항에 관한 공동연구 수행, 축산물HACCP 교육관련 업무 협조 등이다. 곽형근 기준원장은 "일곱번째로 제주대와 MOU를 체결함으로서 전국 주요 거점에 HACCP 확대 및 HACCP 교육을 위한 토대를 마련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안전한 축산물 제공 및 소비자 인지도 제고를 위하여 서로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150년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 최대의 청과회사 돌(Dole)이 청정자연과 신선한 제품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새로운 기업 CI를 선보였다. 8일 돌코리아에 따르면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CI는 빛을 사방으로 뻗어내는 태양과 수평선을 상징하는 블루라인으로 구성된 기존 로고에 '푸른 하늘' 이미지를 포함한 것으로 고객에게 언제나 신선한 에너지를 전하는 청정과일을 제공해 건강한 식문화를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돌 코리아 마케팅 팀 나호섭 차장은 새로운 CI선포와 관련하여 “웰빙 및 믿을 수 있는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 관심을 반영한 것으로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창조하는 청과회사로서의 이미지를 갖추기 위한 돌의 노력”이라며 “올해에도 그 부분에 중점을 둬 진행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돌코리아는 새 CI선포와 함께 '바나나는 밥이다'라는 슬로건 아래 ‘신선한 에너지를 간편하게 보충할 수 있는 건강한 식사대용 간편식, 바나나’에 대해 알리는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발암의심물질인 다이옥신 검출로 판매가 중단됐던 이태리산 모짜렐라치즈에 대한 판매 금지조치가 해제됐다. 8일 농림수산식품부는 이태리산 물소 젖 모짜렐라 치즈 9건을 수거해 다이옥신 잔류여부를 정밀 검사한 결과 전량 합격됨에 따라 해당제품에 대해 취했던 판매중지 등 일부 조치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 산하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지난달 22일 이태리에서 다이옥신이 검출됐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예방차원에서 수입검사 잠정중단, 국내 판매중단 등의 조치를 취하고 관련제품에 대해 정밀검사를 실시한 바 있다. 검역원은 정밀검사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보세창고에 보관(162Kg)되어 있거나 수입업체 음식점등이 보관(2015Kg)하고 있는 제품 중 유통기간이 남아 잇는 제품의 유통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하지만 검역원은 이태리 현지에서 다이옥신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진 내수용 25곳에서 제조된 제품에 대해서는 안전성이 확보될때까지 수입검사 중단조치를 계속 유지할 계획이라 덧붙였다. 이태리 정부와 유럽연합은 물소젖 모짜렐라 치즈 생산공장에서 다이옥신이 기준치 이상 발견됐다는 보도이후 일제 조사를 거쳐 다이옥신이 기준치 이상 발견된 곳은 내수용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