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관리위해 의료기기법 발효 시급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최수영)은 의료용구제조업소 46개소에 대해 정기약사감시를 실시한 결과 약사법 위반업소 16개소를 적발해 행정처분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주요 위반사항은 제조 및 품질관리를 적절히 이행하기 위해 제품표준서 및 제조ㆍ품질관리기록서 등을 작성ㆍ비치해야 하나 이를 준수하지 아니한 업소가 7개소로 가장 많았다. 부산시 연제구 연산동 소재 엠씨텍은 ‘의료용침대’의 제품표준서를 작성ㆍ비치하지 않아 적발됐다. 특히 (주)코세엔터프라이즈(울산시 북구 달천동 소재)는 휠체어 제품 5종을 제조하면서 제품표준서를 1개도 작성하지 않았다. 이들 7개소는 총 13개 제품에 대해 3개월 동안 품목제조업무정지를 당했다. 또한 품질검사에 합격된 제품에 한해 출고하도록 돼 있으나 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은 제품을 판매한 부산시 북구 금곡동 소재 (주)빅메드인스트루먼트 등 5개소가 적발돼 각각 1개씩 품목제조업무정지 3월의 처분을 받았다. 제조관리자의 관리ㆍ감독 하에 제품을 제조해야 하나 제조관리자가 종사하지 않은 상태에서 제품을 제조ㆍ판매하는 등 기타 관련규정을 위반한 부산시 부산진구 가야2동 소재 (주)메드솔 등 4개소에는 각각 과
경인지역 업소 23% 적발돼 충격식중독 예방 위한 안전장치 무시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안상회)은 하절기에 접어들면서 식중독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올 4월 12일부터 29일까지 경인지역의 도시락류를 제조하는 118개 업소에 대해 특별 위생 점검을 실시,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27개소를 적발했다. 적발된 업소의 주요위반 내용은 단체급식 영업자는 적정한 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검사시설을 갖춘 위생검사기관에 품질검사를 월1회 받도록 하고 있으나, 이를 이행하지 않은 업소와 유통기한이 지난 원재료를 제조 목적으로 보관하거나, 사용한 내역을 기록하지 않는 등 식품위생법을 위반했다. 특히 품질검사는 제조과정상 발생할 수 있는 식중독 발생의 원인이 되는 황색포도상구균 등을 검색할 수 있는 중요한 절차여서 이를 미실시할 경우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위반현황을 보면 자가품질검사를 하지 않고 판매한 업소가 7개소로 가장 많았다. 경기 안양시 소재 세종캐터링, 인천 남동구 소재 참맛도시락, 인천시 부평구 소재 창성푸드, 인천 부평구 소재 어린이반찬나라, 경기 시흥시 소재 사다리도시락, 경기 용인시 소재 (주)신세계도시락, 인천 남동구 소재 (주)델리푸드는 황색포도상
△ 이승현 기자지난 4월 부산의 사하중학교에서 172명이 복통과 설사 증세를 보인 집단 식중독이 발생했다. 올 1분기 식중독 발생건수가 9건으로 작년에 비해 대폭 줄어 안도의 한숨을 내쉬던 업계 및 정부에게 작년의 악몽을 떠오르게 하는 사건이었다. 사고 발생 후 부산시는 급식소를 조사하고 환자들의 가검물을 채취해 검사하는 등 조치를 취했고, 검사 결과 환자 14명의 가검물에서만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리젠스’란 식중독균이 검출됐고 급식소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부산 사하구청은 학교 위탁급식소에 주의처분 공문을 발송하고 사고 후 급식소 점검시 방충망의 위생상태가 불량한 것을 지적해 조치를 하고, 조리실의 공간을 넓힐 것을 권고했다. 또한 지난달 28일 사하중 영양사 및 조리사를 대상으로 위생교육을 실시한 것으로 모든 조치를 끝냈다고 밝혔다. 때맞춰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식중독 발생 우려기간에 위탁급식소를 특별관리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리젠스는 혐기성균으로 공기와 접촉이 적은 곳에서 잘 자란다. 그래서 통조림이나 덜 익힌 식품중에서 주로 발견되고 장내세균이 아니기 때문에 외부를 통해 유입될 수
건강검진 받지 않고 배식 등 참여해일부 학교서 운영위원 급식감독 횡포학교급식에 학부모 급식도우미의 위생문제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위생 전문가들은 학부모 급식도우미가 위생적인 관점에서 볼 때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각 학교에는 학교운영위원회 산하에 학부모들로 구성된 급식위원회가 있어 급식시간이 되면 3~4명씩 학교에 나와 학생들의 급식을 도와주고 있다. 급식위원회는 보통 60~70명 정도의 학부모들이 참여해 구성되며 매일 3~4명씩 조를 짜고 순서를 정해 급식시간에 나와 배식을 하고, 학생들 질서 지도를 하는 등 도우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학교측이나 업체측 모두 급식도우미는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학부모들이 나와 학생들을 지도해주고 급식현장을 직접 보여줌으로써 투명하게 평가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위생적인 측면에서 볼 때 급식도우미는 위험성이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주장이다. 식품위생법에 의하면 식품을 다루는 모든 종사자들은 건강검진을 받아 안전성을 지킬 의무가 있다. 집단급식도 예외가 아니어서 영양사와 조리사 모두 건강검진을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학부모 급식도우미의 경우 건강검진을 받지 않고 배식
정부, 기초기술 아무리 투자해야 헛일심창구 식약청장 뼈 있는 ‘고해성사’“식약청의 인ㆍ허가에 장기간이 소요돼 바이오산업의 국제경쟁력이 상실되고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청 심창구 청장은 6일 외교센터에서 가진 바이오포럼 조찬회에서 ‘바이오산업 발전에 있어서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역할’이란 주제의 강의를 통해 이같이 의미심장한 고백을 했다. 심창구 청장은 이 자리에서 “식약청의 업무 능력 부족이 국내 바이오산업 발전을 가로막는 요소가 되고 있다”며 “식약청의 인력과 예산에 대한 확대 개편이 시급하다”고 역설했다. 심 청장은 “정부의 정책이 본질적으로 바뀌지 않는다면 바이오산업의 미래는 기대할 수 없다”며 “기초기술 개발에만 예산을 쏟아 붓고 있는데 그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안전성ㆍ유효성 평가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약은 효과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우선되는 것이 안전성”이라며 “따라서 안전성ㆍ유효성 평가 기술에 인력과 예산을 투자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식약청의 능력이 부족한 것은 현실이지만 이정도 규모로 이만큼의 일을 하고 있는 것도 놀라운 일”이라며 “식약청장으로서 가장 안타까운 것은 식약청이 마인드는 충분히 갖췄는데 실행할 수 없다는
농림부는 FTA/쌀 재협상 등 농산물 시장개방 확대에 대비, 농림업 혁신을 주도할 농림기술혁신방안을 모색하고자 이달 11일 aT 센터 대회의실에서 ‘개방시대 농림과학기술혁신체제 구축’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농림업 경쟁력의 핵심이 우수 기술력 확보에 있다고 보고 농림기술 혁신을 위한 농림부의 강한 의지를 표명할 계획이며, 농림업계 종사자, 연구자, 전문가, 기업체 관계자 및 농업인단체 등 각계를 대표하는 11명의 전문패널이 열띤 토론을 벌이게 된다. 초청강연에서는 서울대학교 황우석 교수가 ‘농업생명산업의 육성과 기술개발전략’이란 주제를 통해 ‘선진 농림업을 실현함에 있어 과학기술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주제발표는 정병학 농업기술지원과장이 농림과학기술 정책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농림기술개발사업 추진체계 개편에 대해, 건국대 김선주 교수가 개방화시대 농림과학기술혁신체제 구축방안에 대해, 현재호 기술과가치 대표가 기술개발과 확산체계 확립에 대해 각각 발표한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에는 농림부 김주수 차관이 참석할 계획이며, 농림업계 종사자, 연구자, 전문가, 기업체 관계자 및 농업인단체 등 약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순창고운빛고추장 등 8,200세트 3,500만원 상당자이툰부대원이 1개월간 먹을 분량...6일 전달대상(주)(대표 김용철)은 6일 오전 이라크평화재건사단 자이툰 부대에 청정원 순창고추장을 기증했다. 매산리 특전교육단(경기도 광주시 오포읍)에서 진행된 기증식에서 대상측은 ‘청정원 쇠고기볶음고추장’ 4,200세트와 ‘순창 고운빛 매운 고추장’ 500g 4,000개 등 총 8,200세트의 제품을 전달했다. 이 물량은 자이툰 부대원 3600명이 이라크에서 한 달 동안 먹을 수 있는 분량으로 약 3,500만원 상당이다. ‘청정원 쇠고기볶음 고추장’은 어디서나 쉽게 밥에 비벼먹는 간편제품이고 ‘순창 고운빛 매운 고추장’은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매운맛을 전통방식으로 재현한 제품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행사 후에는 부대에서 마련한 다과회를 통해 장병들의 성공적 임무완수와 건강을 기원하는 대상 직원들의 메시지를 전했다. 대상(주) 홍보실 주홍 상무(50)는 “해외에서 한국인이 가장 먼저 찾는 음식이 고추장이라는 점을 착안해 순창고추장을 기증하게 됐다”며 “이라크에서 건강하게 성공적으로 임무를 완수하고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대상은 지난 2002년 월드컵 축
농림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최도일)은 4일부터 스승의 날인 15일까지 전국의 화훼공판장과 꽃 도ㆍ소매시장을 대상으로 카네이션 등 절화류에 대한 원산지표시 일제 단속을 실시한다.이번 단속은 다가오는 8일 어버이날과 15일 스승의 날을 맞이해 카네이션 등 절화류의 수요증가로 값싼 수입산이 국산으로 둔갑돼 유통될 우려가 있어 국내 재배농가와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실시된다.농관원은 이번 단속에 특별사법경찰관 390명을 포함 482명의 단속반을 투입할 계획이며, 화훼공판장이 새벽에 개장되는 점을 고려해 야간단속도 병행해 원산지 둔갑판매행위를 근절하겠다고 밝히고 있다.농관원에서는 그 동안(2000~2003년) 절화류 원산지표시를 위반한 70개업소를 적발해 수입산을 국산으로 둔갑 판매한 43개소는 수사하여 검찰에 송치하고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고 판매한 27개소는 과태료처분을 했다고 밝혔다.농관원 관계자는 원산지표시의 부정유통을 근절하기 위해서는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하면서 원산지 부정유통사례가 발견되면 ☎1588-8112번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이승현 기자/tomato@fenews.co.kr
항암효과등 의학적 효능 나타내15일 영업정지 처분 예상대전시 보건위생과는 장류전문기업인 (주)해찬들(대표 오정근)과 (주)진미식품(대표 송인섭) 등 2개 업체가 자사의 된장제품에 항암작용 등 의학적 효능이 있는 것처럼 허위ㆍ과대광고한 혐의로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에 적발됐다고 6일 밝혔다. 해찬들은 자사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된장제품을 광고하면서 ‘된장에는 섬유질이 채소보다 많으며 항암성분과 세포를 보수하는 능력을 지니고 있어 변비를 비롯해 췌장암, 고혈압을 완치시키는 신비한 제품’ 등의 논문내용을 인용해 광고했다. 또한 된장이 좋은 이유 제하에 ‘...된장은 항암작용은 물론이며......’ 등 의학적 효능ㆍ효과가 있는 것 같은 문구를 사용했다. (주)진미식품 역시 된장의 효능을 광고함에 있어 항암효과, 고혈압예방효과, 간기능 강화, 해독작용 등 의학적 효능ㆍ효과가 있는 것처럼 표현했다. 대전 서구청 위생과 관계자는 “식품위생법에 따른 허위ㆍ과대광고 위반은 통상적으로 영업정지 15일의 처분이 떨어진다”며 “해찬들에도 같은 행정처분이 내려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현 기자/tomato@fenews.co.kr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5월부터 한국통신의 링고서비스와 연계해 민원전화 7대의 통화연결음에 식중독예방 및 1399 신고전화 홍보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이달 3일부터 대전식약청의 민원전화와 접속시 시작되는 전화통화 연결음 링고서비스는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대전지방 식품의약품안전청입니다. 손씻기 30초는 식중독을 90% 예방합니다. 부정불량식품과 의약품은 국번 없이 1399로 신고해 주십시오.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가 되십시오. 감사합니다”라는 멘트가 음악과 함께 나온다.이 시스템으로 민원전화를 통한 식중독예방 및 부정불량식품, 의약품 신고전화인 1399를 홍보하는 효과를 거두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전화 통화연결멘트를 들을 수 있는 전화번호는 대전식약청 일반민원전화 042)488-4450, 5541, 5542, 5543, 5544, 5545 및 042)486-1399이다. 아울러 대전식약청은 하반기부터 관내 일반 버스 내에 식중독예방 및 1399 신고전화 등 공익광고를 게재해 대국민 홍보활동을 계속할 예정이다. 이승현 기자/tomato@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