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툰부대원이 1개월간 먹을 분량...6일 전달
대상(주)(대표 김용철)은 6일 오전 이라크평화재건사단 자이툰 부대에 청정원 순창고추장을 기증했다.

매산리 특전교육단(경기도 광주시 오포읍)에서 진행된 기증식에서 대상측은 ‘청정원 쇠고기볶음고추장’ 4,200세트와 ‘순창 고운빛 매운 고추장’ 500g 4,000개 등 총 8,200세트의 제품을 전달했다.
이 물량은 자이툰 부대원 3600명이 이라크에서 한 달 동안 먹을 수 있는 분량으로 약 3,500만원 상당이다.
‘청정원 쇠고기볶음 고추장’은 어디서나 쉽게 밥에 비벼먹는 간편제품이고 ‘순창 고운빛 매운 고추장’은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매운맛을 전통방식으로 재현한 제품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행사 후에는 부대에서 마련한 다과회를 통해 장병들의 성공적 임무완수와 건강을 기원하는 대상 직원들의 메시지를 전했다.
대상(주) 홍보실 주홍 상무(50)는 “해외에서 한국인이 가장 먼저 찾는 음식이 고추장이라는 점을 착안해 순창고추장을 기증하게 됐다”며 “이라크에서 건강하게 성공적으로 임무를 완수하고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대상은 지난 2002년 월드컵 축구국가대표팀에 특수 제작한 인삼고추장을 전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