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ATF 인증받아, 日 1조원 규모 수출술 취할 일이 많은 연말연시. 연일 이어지는 술자리 속에 사람들의 속은 상해만 간다. 이럴때 마셔도 다음날 숙취가 없고, 건강을 해치지 않는 술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한 중소주류업체가 이런 술을 들고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훼미리파크좋은술(대표 박순철)이 내놓은 ‘홍선21’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홍선21은 홍삼, 영지, 동충하초, 구기가, 정황 등 몸에 좋은 21가지 한약재가 배합된 술로 남성학의 창시자인 중국의 왕기(王埼) 박사(북경중의대 교수)가 한국인의 체질에 맞게 개발한 약주다. 박순철 사장은 “어려서 시골에 살았는데 술로 돌아가시는 어르신들을 보면서 건강을 챙겨주는 술을 만들고 싶었다”고 홍선21의 개발 동기를 털어놨다. 사업상 중국과 미국 등에 오래 체류했던 박 사장은 중국에서 알게 된 왕기 박사에게 건강을 해치지 않고 몸에 좋은 술을 만들고 싶다는 소망을 털어놨고 한의학에 정통했던 왕 박사가 이를 수락해 지금의 홍선21이 만들어 지게 됐다는 것이다. 박 사장은 “홍선21은 혈액순환을 좋게 해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적합한 술”이라며 “알코올 도수는 16도로 일반 약주보다 조금 높지만 한약재와의 적절한
CJ푸드시스템(대표 이태호)은 2003년 말부터 추진해온 HACCP 내부인증제 2차 수여식이 12월 27일 서초동 본사 사옥에서 개최됐다.이번 HACCP 내부인증제 2차 수여식은 학교 19개 점포와 일반 12개 점포 총 31개로 확대됐으며, 그 중 2002년~2003년에 거쳐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지정한 HACCP 5개 점포에 대해서는 이태호 대표이사의 감사장이 전달됐다. CJ푸드시스템은 단체급식업체 최초로 HACCP 내부인증제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내부인증제는 식약청에서 진행하는 점검기준을 바탕으로 하되 현장중심의 관리점검으로 보다 실질적인 위생안전에 철저히 대비하겠다는 의지로 지난 10월 시작했다. 지난 10월 1차로 19개 점포가 인증됐으며, 이번 2차 HACCP 내부인증제 수여식에서 인증업소가 31개소로 확대됐다. 이승현 기자/tomato@fenews.co.kr
산업계 1/3미만 제한, 여성 30% 이상식품의약품안전청은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 표시·광고심의를 위한 심의위원회의 당연직 위원 폐지 등의 내용을 담고 있는 건강기능식품 표시및광고심의기준을 개정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개정은 표시·광고 심의의 자율성 보장 및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이다. 이번 개정을 통해 작년까지 위원회의 당연직 위원으로 참여했던 복지부 약무식품정책과장, 식약청 건강기능식품과장 및 건강기능식품평가과장 등은 올해부터 제외된다. 또한 산업계에 소속된 자는 전체 위원의 1/3 미만으로 제한하고, 전체 위원수 중 30% 이상을 여성으로 위촉하도록 했다. 특히 건강기능식품 및 광고업무에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자로 위촉할 수 있도록 해 현실적인 심의가 이뤄지도록 했다. 이승현 기자/tomato@fenews.co.kr
건기법 불합리한 규제, 개선될 전망건강기능식품에관한법률 시행 1년을 맞이해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제도 개선을 위한 태스크 포스팀이 구성된다. 보건복지부는 건기식과 관련한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해 소비자를 보호하고 건기식 산업을 육성·지원하기 위해 내년 1월 3일~3월 31일까지 관련 공무원 및 학계·소비자단체·업계관계자 등으로 ‘건강기능식품 제도개선 T/F’를 구성해 운영한다고 밝혔다.‘건강기능식품 제도개선 T/F’는 보건복지부 정병태 보건정책국장을 팀장으로 해 관련 공무원 및 학계·소비자단체·업계·연구기관 관계자 등 11명으로 구성된다. T/F는 식약청, 지자체 등 일선행정기관과 소비자단체, 업계, 학계 등으로부터 건기식과 관련한 제도의 문제점, 애로사항 등을 파악하고 현장확인 및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조사결과에 따라 소비자보호에 필요한 건기식의 안전기준과 기능성 표시기준, 허위·과대광고 규제는 보완·강화하고, 신제품개발 등 건기식 산업 발전에 걸림돌이 되는 불합리한 각종 규제는 합리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보건복지부는 건기식 제도개선 T/F에서 마련된 제도개선안은 건기식 심의위원회 제도분과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법령개정 등 제도개선을 위한 절차를 추진하게 된다고
△ 유시은 관우회 회장관악산 밑에 있는 친구들의 모임, 관우회. 이름만 들어선 등산 동호회나 혹은 삼국지 매니아 모임으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이 모임은 건강기능식품 업계에 종사하는 30, 40대 실무책임자들이 건기식 업계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만든 것이다. 관우회는 2003년 10월 시작돼 12월에 정식으로 발족하고 활동에 들어갔다. 급변하는 건기식 시장에 대한 동향파악과 정보교류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런 일련의 과정을 주도한 인물이 바로 유시은 회장이다. 유 회장은 건강기능식품협회에서 8년여간을 근무하며 업계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해 왔다. “관우회는 협회가 지금의 사무실로 이전하기 전 관악산 밑에 있을때 생각과 뜻이 맞고 나이도 비슷한 업계 종사자들끼리 의기투합해 모임을 만들어 탄생하게 됐고 그래서 이름도 관우회가 됐다.”현재 관우회의 회원은 18명. 회원 모두 건기식 업체에서 개발 및 마케팅 실무책임자들로 구성돼 있다. 실무책임자들의 모임이다보니 어느 곳보다 심도있고 빠른 정보가 공유된다고.“관우회는 친목회가 아닌 정보를 나누기 위한 학술회라고 봐야한다. 관우회가 존재하는 목적도 건강기능식품 산업의 발전과 더불어 개인의
직영주장단체-학교장간 마찰학교급식의 위탁-직영 논란이 또다시 가열되고 있다. 특히 직영을 주장하는 단체가 내년에도 위탁급식을 강행하면 급식거부운동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보여 파문이 예상된다. 직영급식을 촉구하는 구로·난곡·영서·한울중학교 학부모·학생·교사 일동은 지난 17일 서울시 교육청 앞에서 ‘학교 직영급식 촉구’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직영급식 거부하는 학교장을 고발한다’는 제목의 기자회견문을 통해 절대다수 학부모가 찬성하고 학교운영위원회가 결정했는데도 한사코 직영급식을 거부하는 교장들을 비판했다. 이들에 따르면 직영전환에 대해 난곡중 88.21%, 구로중 91.2%, 한울중 70%, 영서중 80% 등 높은 학부모 찬성률을 보였고 학교운영위원회에서도 모두 찬성하는 의견을 나타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에 대해 교장들은 ‘번거롭다’는 핑계로 직영전환을 하지 않고 있고, 감독기관인 남부교육청에서는 ‘학교급식은 교장의 권한’이라며 아무런 조처도 취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내년에도 위탁급식이 강행된다면 급식 거부운동 등 전면적인 대응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에 대해 위탁업체들은 직영추진 단체가 왜곡된 자료를 들고 나와 국민들을 호도하고 있
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소규모 식품판매업소 및 분식점, 길거리노점상 등에 공급되는 떡볶이떡, 도토리묵, 호떡반죽 등 식자재가 허술하게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위해식품사범근절대책’의 일환으로 이들 업소들에 대한 기동단속을 실시한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3개업소를 적발하고 보관중인 해당제품 전량을 압류했다. 인천 부평구 부개동 소재 한솔종합식품은 2004년 9월부터 12월 16일까지 무신고로 영업을 하며 유통기한이 경과한 떡볶이떡, 도토리묵 등의 제품을 40여개의 소규모 판매업소에 판매했고, 호떡반죽에 허용외 식품첨가물인 ‘삭카린나트륨’을 넣어 총 3백3십만원 상당을 제조해 무표시로 판매해 오다 형사고발 조치됐다. 수원시 팔달구 매탄동 소재 연합식품은 2004년 1월경부터 12월 16일까지 밀가루반죽 제품을 제조한 후 유통기한을 표시하지 않고 한솔종합식품 및 노점상 등 약 25개업소에 판매해왔다. 또한 인천 부평구 부개동 소재 꼬래모는 2003년 8월 27일부터 2004년 12월 16일까지 식품등 수입판매업을 하면서 중국으로부터 수입된 배추김치 제품을 유통기한이 경과됐음에도 불구하고 판매의 목적으로 보관하
컨설팅비의 50%까지, 총 4억 투입내년 HACCP(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도입을 희망하는 식품제조·가공업소에는 총 컨설팅 비용의 50%(1천만원까지)가 무상으로 지원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이를 위해 총4억원의 예산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2005년도 HACCP 컨설팅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어묵류 등 HACCP 의무적용 대상 식품 제조·가공업소와 함께 HACCP 적용을 희망하는 업소까지 대상에 포함돼 있어 HACCP 지정의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식약청은 HACCP 희망업소 중 약 40개 업소를 선정해 업소별로 총 컨설팅 비용의 50%인 1천만원까지 무상으로 지원하게 되며 내년 2월부터 10월까지 약 9개월간 실시된다.이번에 지원업소로 선정되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식품별 위해요소분석 실시 △HACCP 계획 수립 △원칙과 적용 절차 △시설·설비 등 일반위생관리기준 교육 △중요관리점 설정 및 모니터링과 개선조치 방법 △기준서 작성 요령 △기타 HACCP 적용에 필요한 전반적인 사항에 대한 현장 실사와 교육?훈련을 병행하는 컨설팅을 받게 된다. 컨설팅 비용 지원은 컨설팅 사업 종료 후 식약청에서 추진 실적 등을 평가해 해
D사, 강서구청 상대 소송 패소급식 때문에 집단설사가 발생했다는 직접 증거가 없더라도 학교급식에서 집단설사가 발생했다면 급식업체에 영업소 폐쇄명령을 하는 것은 정당하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온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이같은 판결에 따라 향후 위탁급식업계에 파장이 예고되고 있다. 서울시 강서구청은 급식을 제공하는 중학교에서 집단 설사가 발생해 영업소 폐쇄명령을 받은 위탁급식업체 D사가 “급식 때문에 집단 설사가 났다고 볼 수 없다”며 강서구청장을 상대로 낸 영업소 폐쇄명령 취소소송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김중곤 부장판사)는 지난달 24일 이 소송에서 원고패소 판결한 바 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당시 집단설사의 원인이 급식 때문이라는 직접 증거는 없지만 설사 증세를 보인 학생들이 공통적으로 먹은 음식은 급식 뿐이고 황색포도상구균에 의한 장독소가 검출된 학생 5명의 장독소 유형이 급식업체 직원에게서 발견된 것과 같은 점 등을 보면 급식이 황색포도상구균에 오염돼 집단설사가 발생한 것으로 넉넉히 추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재판부는 “학교 급식이 원인이 돼 집단 식중독이 발생한 경우 대부분 급식업소 폐쇄 명령이 내려지고 지난 2년간
경북 영주고교에서 학교 급식을 먹은 학생 23명이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원인조사에 나섰다.영주시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23일 영주고에서 학교 자체급식을 한 학생 381명 가운데 23명이 하루 뒤인 24일부터 복통과 설사 등 식중독 증세를 보여 영주시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학생들은 급식으로 순댓국, 계란김말이, 밑반찬 등을 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 당국은 학생들의 가검물을 채취해 정확한 원인조사 중이다. 현재 영주고는 직영으로 급식을 운영하고 있다. 이승현 기자/tomato@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