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다양한 생식두부 제품을 새로 출시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전체 두부시장 점유율을 25%로 올리겠다고 6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국내 생식전용 두부 시장은 100억원 규모로 2700억원에 달하는 포장두부 시장의 3.7%에 불과하지만 연간 성장률이 30%가 넘는 고성장 분야"라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생식두부 시장에서 우위를 굳히는 것은 물론 전체 두부시장 점유율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이를 위해 올해 하반기까지 생식두부 신제품 7-8종을 출시할 예정으로 우선 '행복한 콩 진한두부'와 '행복한 콩 S라인 두부'를 선보였다. '진한 두부'는 콩 함량을 높인 진한 두유로 만든 고농도 생식두부로 고소하고 진한 맛을 즐길 수 있으며 'S라인 두부'는 생식두부 주요 소비층인 20-30대 여성을 겨냥해 포만감을 주는 식이섬유를 첨가하고 칼로리도 낮췄다고 CJ제일제당은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은 "기존 생식용 '모닝두부' 4종과 함께 이번에 추가된 프리미엄 신제품에 대한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전체 두부시장 점유율을 3월 현재 22.6%에서 올해 말까지 25% 이상으로 끌어올
식중독 환자 발생이 많은 5월을 맞아 음식물 취급.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5월 들어 급격한 기온 상승으로 식중독 발생 증가가 예상된다며 가정이나 급식소에서 음식물 조리.관리에 주의해 달라고 6일 당부했다. 집단급식소에서는 식재료 보관.세척 주의사항을 지키고 익혀 먹는 제품은 충분히 가열하며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식약청은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식중독 환자의 42%가 4∼6월에 발생했으며 2006년 같은 기간도 50%를 차지했다. 특히 지난해 5월에는 65건 총 1296명의 식중독 환자가 발생했으며 2005년과 2006년에도 각각 689명(12건)과 809명(6건)이 신고되는 등 5월에 식중독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정부와 한나라당은 4일 미국산 쇠고기 수입의 전면 재협상은 사실상 불가능하지만 현재 진행중인 미국과 일본.대만 간 쇠고기 수입 협상의 추이를 봐가며 우리측에 불리하거나 빠진 조항을 있을 경우 추가 협상을 요구한다는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정은 특히 미국내 특정 지역에서 문제가 발생할 경우 해당 지역 쇠고기의 수입을 전면 금지하는 방안과 함께 편도와 회장원위부(소장 끝부분), 뇌.두개골.척수.눈 등 광우병특정위험물질(SRM)의 수입을 원천 봉쇄하기 위해 국내 당국자.전문가 등을 미국에 파견, 도축 단계에서부터 개입키로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당정은 이날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와 이한구 정책위의장, 청와대 김중수 경제수석과 박재완 정무수석, 농림수산식품부, 보건복지가족부, 질병관리본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열고 미국산 수입 쇠고기의 안전 관리방안을 집중 논의한 데 이어 오는 6일 고위 당정협의회를 열고 종합 대책을 발표하기로 했다. 이는 `광우병 괴담'이 인터넷 등에 무차별적으로 나돌고 있는 데다 인터넷을 통한 이명박 대통령 탄핵 서명이 100만명을 넘어서는 등 국민적 우려가 걷잡을 수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위험을 둘러싼 논란이 격해지는 가운데 지난달 18일 '미국산 쇠고기 전면 개방'을 내용으로 타결된 한미 쇠고기 협상 자체를 물리고 다시 해야한다는 주장이 고개를 들고 있다. 하지만 미국의 광우병 위험관리 수준에 중대한 변화가 없는 한 재협상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것이 정부의 기본 입장이다. 이와관련 박재완 청와대 정무수석은 4일 재협상은 불가능하다고 못박았다. 다만 일본 대만 등 주변국과 미국의 쇠고기 협상 내용을 봐가며 우리보다 강화된 기준이 논의됐다면 우리도 그 기준에 맞게 개정요구는 할 수 있다는 것이다. ◇ "美 광우병지위 변화없다면 불가" 현재 통합민주당과 민주노동당 등 야권과 시민단체들은 이번 한미 쇠고기 협상으로 검역 주권을 상실하고 국민들이 광우병 위험에 노출됐다며 '재협상'을 주장하고 있다. 심지어 여권의 이한구 한나라당 정책위 의장도 4일 미국 쇠고기 수입 관련 당.정.청 협의 직후 "대만, 일본의 (협상) 내용이 우리와 다르면 재논의가 가능한 것 아니냐. 정부가 미리 선을 그을 필요가 없다는 지적이 있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
정부와 한나라당은 4일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미국산 쇠고기 안전성 논란에 대한 대응책으로 미국내 특정 지역 쇠고기에 서 문제가 발생할 경우 해당 지역 쇠고기의 수입을 전면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즉 미국 캘리포니아주 쇠고기에서 이상 징후가 발견될 경우 해당 주의 쇠고기 전부를 수입 금지하는 식이다. 또 편도와 회장원위부(소장 끝부분), 뇌.두개골.척수.눈.척주(등뼈) 등 광우병특정위험물질(SRM)의 수입을 원천 봉쇄하기 위해 미국내 도축 단계에서부터 개입키로 하고 국내 당국자.전문가 등을 미국에 파견하기로 했다. 이는 `광우병 괴담'이 인터넷 등에 무차별적으로 나돌며 국민적 우려가 가중되는 데 따른 후속 조치의 일환이다. 현재는 국제수역사무국(OIE)이 미국을 광우병위험통제국 지위에서 박탈하지 않는 한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을 막을 수 없도록 돼 있다. 야당 측은 이를 겨냥, 검역주권을 박탈당한 대표적 사례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특정 지역 쇠고기 수입 금지 조치는 이 같은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것으로 미국측의 수용 여부가 주목된다. 이에 앞서 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과
미국산 쇠고기 전면 개방을 앞두고 안정성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를 둘러싼 정치권의 공방도 가열되고 있다. 한나라당은 최근 인터넷 서명운동, 촛불시위 등 쇠고기 논란의 배후에 정치적 의혹이 있다고 주장하면서 "국민의 불안심리를 자극, 정치적 선동을 하지 말라"고 촉구한 반면, 통합민주당 등은 전면 쇠고기 재협상을 거듭 요구하면서 관계 장관 해임건의안 및 관련 특별법 제정 추진 등의 검토에 나섰다. 한나라당은 6일 고위 당정회의를 통해 미국산 쇠고기 수입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7일 국회 쇠고기 청문회를 개최, 국민의 의혹을 해소하는 데 주력키로 했다. 조윤선 대변인은 4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무조건적으로 선동적인 촛불시위나 서명으로 가는 것은 국민의 불안을 악용해 정치적으로 선동하는 것"이라면서 이성적 대처를 요구했다. 그는 "이 문제의 본질은 국민의 건강"이라면서 "건강을 보호할 대책이 무엇인지 파악해야지, 이를 정치적 이념이나 나아가 대미관계, 대통령의 탄핵까지 거론하는 것은 얕은 속셈"이라고 비난했다. 김대은 부대변인은 전날 논평에서 "촛불집회는 정부에 반대해온 세력들이 주도하고
정부와 한나라당은 6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강재섭 대표와 한승수 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2차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광우병 문제를 포함해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관련한 종합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당정은 특히 이 회의에서 미국산 쇠고기 개방에 따른 `광우병 괴담'이 인터넷 등을 통해 급격히 퍼지고 촛불시위로 확산되는 등 심상치 않다고 보고 수입 쇠고기 안전 문제와 검역 대책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4월18일에 이어 두번째 열리는 이 고위 당정협의는 수입 쇠고기 대책 외에도 5월 임시국회에서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비준안을 처리하기 위한 대야 협상전략 등 국회대책과 대국민 홍보방안도 논의된다. 또 최근 초등학교 성폭력과 어린이 납치.실종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것과 관련, 어린이 안전대책에 대해서도 심도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이한구 정책위의장은 "이번 고위당정협의회에서는 쇠고기 수입과 한미 FTA 비준, 어린이 안전 등 세가지 의제를 놓고 집중 논의할 것"이라며 "미국산 쇠고기와 한미 FTA가 연계돼있는 만큼 종합대책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조윤선 대변인은 광우병 논란과
정부가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전면 재개키로 결정한 이후 일반인들 사이에 `광우병'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일부에서는 광우병의 감염 경로와 발병 후 증상 등에 대한 사실 여부를 놓고 네티즌들간에 설전이 오가고 있다. 하지만 광우병에 대한 이런 논란은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마찬가지다. 일부 전문가들은 현재 알려진 광우병의 위해성이 다소 과장됐다는 입장인 반면 또 다른 전문가들은 광우병이 가져올 생물학적 위해성이 오히려 지금 알려진 것보다 더 클 수도 있는 만큼 오히려 예방 차원에서 더욱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다만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따른 위험성을 지적하고 있는 전문가들도 과학적 영역을 벗어나 지나친 공포심을 자극하는 등의 무분별한 반대논리는 지양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번 광우병 논란과 관련한 몇 가지 쟁점을 학계 전문가들로부터 들어봤다. ◇광우병 감염소 도축과정에서 특정위험물질(SRM)을 제거하면 변형프리온 단백질이 혈액 등을 통해 다른 부위에 감염될 가능성은 없나 = 이 부분은 전문가들의 의견이 명확하게 엇갈린다. 일부 전문가는 "감염될 가능성이 크다"는
미국산 쇠고기 전면 개방으로 정부의 협상력과 광우병 위험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거세지자 정부가 직접 해명에 나섰다. 정부는 3억 미국인과 현지를 여행하는 유학생, 외국인들이 미국 쇠고기를 먹고 있는 만큼 수입 쇠고기에서 광우병 위험물질을 제거할 경우 안전에 문제가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 정부, 광우병 논란에 적극 대처 2일 오후 농림수산식품 장관과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이 직접 나서 '미국산 쇠고기 안전성' 관련 대국민 해명에 나선 것은 광우병 및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국민들의 부정적 인식이 위험 수위에 이르렀다는 판단에서다. 정부와 여당 입장에서는 비판 여론이 계속 거세질 경우 쇠고기 협상 타결 이후 순조로울 것으로 기대했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국회 비준이 어려워질 뿐 아니라, 집권 초기 국정 운영 전반에 큰 부담을 느낄 수 밖에 없는 처지다. 비록 온라인 공간에서의 일이지만, 쇠고기 전면 개방을 계기로 시작된 이명박 대통령 탄핵 서명에 동참한 네티즌이 50만명을 넘어선 상태고, 청와대와 주무부처인 농림수산식품부 등의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굴욕 협상'과 '미국 쇠고기의 광우병 위험'을 지
한미쇠고기합의문 국회 청문회서 공개 "미국산 쇠고기는 미국 전체 국민은 물론 미국을 여행하는 많은 여행객들이 먹고 있습니다" 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과 김성이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은 2일 서울 세종로 외교통상부에서 미국 쇠고기 안정성과 관련, 합동브리핑을 갖고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개정 합의가 국제적 기준과 과학적 근거에 따라 이뤄졌음에도 일부에서 확실한 근거없이 제기하는 안정성 문제가 사실인 것처럼 알려지고 있어 안타깝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미국의 경우 동물성사료 금지 조치가 시행된 1997년 이후 태어난 소에서는 광우병이 아직 확인된 사례가 없다는 점, 미국 도축장에 연방정부 수의사가 상주하며 임상 검사를 실시하고 광우병특정위험물질(SRM)의 제거 여부를 감독할 것이라는 점 등을 들어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을 강조했다. 또 한국인의 뼈를 고아 먹는 식습관과 관련, "도축.가공 과정에서 국제기준에 따라 SRM을 제거하기 때문에 생산.수출되는 쇠고기는 안전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미국에서도 뼈를 우려낸 육수(Beef Stock)를 다양한 요리에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인이 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