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식품 생산부터 소비까지 이력정보가 제공되는 식품이력추적제도 도입을 위해 정보화전략계획(ISP)을 9월까지 수립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식품이력추적제도 도입 내용을 담은 식품위생법이 개정된 데 따른 것이다. 식품이력추적제도는 무선인식(RFID) 칩에 제조일자, 유통기한, 유통경로, 원료의 원산지 정보 등 식품이력을 담아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중금속과 농약, 동물용항생제 등이 검출돼 회수대상 식품으로 결정될 경우 회수 정보로 활용할 수 있다. 식약청은 식품안전 환경과 요구사항을 분석, 정보시스템을 설계, 관리방안을 수립, 단계별 적용 대상 품목 선정 등 일련의 일정을 담은 ISP를 9월말까지 수립할 계획이다. 한편 식약청은 2013년 식품이력추적제도 전면 시행을 목표로 올해 24억원을 들여 영유아용 식품(이유식)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2012년까지 148억원을 투입해 국민건강에 파급 효과가 큰 식품부터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현장중심 업무처리를 위해 민원인의 애로사항을 직접 현장에 찾아가서 해결해주는 ‘2008년도 상반기 현장민원 설명회’를 오는 28일부터 3회에 걸쳐 실시한다. 이번 설명회는 지역 식품제조업 종사자와 식품위생담당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28일, 29일, 5월 2일 등 3일간 전국 15개 시·도를 5개 권역으로 나누어 실시되며, 식품의 기준 규격, 표시기준, 이물관리 및 회수지침 등 3개 분야에 대한 관련 내용 설명, 질의응답과 개별민원상담도 현장에서 이루어진다. 특히 이번 설명회에서는 최근 시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식품의 이물 및 클레임에 대한 식품 이물관리사항을 자세히 설명하고, 문제 식품 회수와 관련된 업계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식약청 관계자는 “오는 12월부터 전면 시행되는 식품공전 개정사항 중 주요내용과 업계의 관심이 높은 식품 등의 표시기준에 대해 설명하고 직접 상담함으로써 관련규정 미숙지로 인한 피해를 사전예방하고 평소의 궁금한 점을 해소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밀려있던 수백건의 의약품 허가.심사 민원이 5월말까지 모두 해소될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의약품 허가심사 원스톱(One-stop) 시스템 구축 등 규제개혁 계획을 담은 '의약품 안전관리 종합 개선대책'을 시행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윤여표 식약청장은 제약업계 대표(CEO)들을 초청해 식약청의 규제개혁 내용을 소개하고 업계 대표들과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대책은 그 동안 제약업계 발전을 저해하는 규제요소 해결을 위한 '3대 시급과제'와 의약품산업 발전을 위한 '3대 중점과제'를 담고 있다. 우선 심각하게 지연되고 있는 허가.심사 처리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하고 현재 밀려있는 허가.심사 관련 민원을 5월까지 모두 해소하기 위해 '의약품 허가.심사 TF팀'을 구성, 운영키로 했다. 또 약효 검증 시험인 '생물학적 약효 동등성(생동성) 시험' 자료 불충분으로 재시험을 하고 있는 의약품 관련 민원을 해소하기 위한 전담반도 구성해 시험 결과보고서 233건과 시험기관, 의료기관에 대한 실태조사도 다음 달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제약회사
CJ그룹은 CJ CGV 대표이사에 하대중 CJ제일제당 경영지원실장(부사장)을, CJ케이블넷 대표이사에 변동식 영업본부장(부사장)을 각각 승진시키는 등 CEO급 중간인사를 단행했다고 24일 밝혔다. 또 CJ케이블넷 이관훈 대표이사(부사장)는 CJ제일제당 경영지원실장으로, CJ CGV 김일천 대표이사(상무)는 CJ푸드빌 대표이사로 각각 자리를 옮겼다. CJ그룹 관계자는 "급격한 국내외 환경변화와 고객 니즈에 적극 대응하고 각 사업의 실질적인 성과창출을 위해 경영진 재배치를 단행했다"며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사업별 전문성과 글로벌 추진역량을 우선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하대중 신임 CJ CGV 대표이사는 옛 제일제당 엔터테인먼트 사업부장을 역임했으며 강력한 리더십과 추진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변동식 신임 CJ케이블넷 대표이사는 데이콤, 하나로텔레콤 등 오랜 관련업계 경험을 토대로 IPTV 도입 등 급변하는 미디어환경속에서 케이블업계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전문경영인으로 통한다. 김일천 신임 CJ푸드빌 대표이사는 외식 베이커리사업의 해외 진출 확대을 위한 글로벌 추진역량이 탁월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의 사모펀드(PEF)인 마르스1호펀드는 샘표식품 주식을 공개매수한 결과 8만9511주가 청약해 전량 매수했다고 23일 공시했다. 매수주식수가 당초 목표치인 89만305주에 크게 못미침에 따라 샘표식품에 대한 공개매수는 사실상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마르스1호펀드는 이달일부터 이날까지 샘표식품 주식 89만305주(20.03%)를 주당 3만원에 공개매수해 총 50%의 지분을 확보할 계획이었으나 청약주식수가 크게 미달하면서 기존 보유지분(29.97%)을 포함해 총 31.98%의 지분을 확보하는 데 그쳤다.
풀무원은 샘표식품주식 22만2720주(5.01%)를 보유하고 있다고 22일 공시했다. 풀무원은 지난해 12월21일 시간외매매를 통해 샘표식품 보통주 18만5720주를 취득했고, 21일에는 3만7000주를 추가로 장내매수했다.
소주시장을 둘러싼 진로와 두산의 쫓고 쫓기는 싸움이 올해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특히 최근 두산은 진로에 의해 고발됐던 홍보대행사 직원들이 무혐의 처분을 받고 올들어 전국 점유율도 안정적으로 10%대를 유지하고 있어 자신감이 충만한 상태다. 올들어 2월까지 진로의 전국시장 점유율은 51.3%, 두산은 10.8%를 기록하고 있다. 두산이 진로를 가장 많이 쫓아갔던 점유율이 지난 2005년 55.4%:5.3%임을 감안할 때 최근의 실적은 놀라운 것이다. 특히 이같은 두산의 약진은 수도권 점유율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진로의 점유율은 82.3%로 절대적인 권력을 차지하고 있으나 10%가량을 두산에 뺏긴 상태다. 2월까지 두산의 점유율은 17%다. 대신 진로가 고무적인 것은 영업의 귀재라는 윤종웅사장이 하이트에서 말을 갈아탄 이후 50%대 밑으로 내려 앉았던 전국점유율은 51%로 끌어 올렸다는 점이다. 여기에 오는 9월경 상장도 추진될 예정이어서 정신적으로 안정감을 찾고 있는 것도 장점이다. 진로 관계자는 "참이슬 오리지널과 참이슬 후레쉬 모두 끌고 가는 한편 지방 시장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해 전국 넘버원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사실상 쇠고기 시장을 미국에 전면개방키로 한 한미 쇠고기협상 결과를 둘러싸고 여야간의 공방이 갈수록 격화되고 있다. 통합민주당 등 야권은 현 정부가 세밀한 전략적 판단 없이 `퍼주기' 식으로 쇠고기 시장을 내줬다고 비판하면서 국회 농림해양수산위 차원의 청문회 개최를 추진키로 했고, 한나라당은 야권이 정확한 협상 내용도 파악하지 않은 채 국민감정을 자극하는 용어를 동원, 정치쟁점화를 시도하고 있다면서 여.야.정 공동 TV토론회를 개최할 것을 역제의했다. 민주당 김효석, 자유선진당 권선택 원내대표와 민주노동당 천영세 의원단대표는 23일 오전 국회에서 3당 원내대표회담을 갖고 국회 농해수위 차원의 쇠고기협상 청문회를 열어 협상의 적절성과 미국산 쇠고기의 안정성에 대해 검증하기로 합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김효석 원내대표는 이날 당산동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쇠고기 시장 개방은 단순히 축산농가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민 식탁, 어린 학생들의 건강에 관한 문제"라면서 "쇠고기 시장 개방 과정의 진상을 규명하고 (피해농가) 대책을 촉구하는 절차가 필요하다. 이것 이상의 민생국회가 어디 있느냐"고 주장했다. 이
하이트맥주(대표 김지현)는 무궁화의 고장인 홍천군과 함께 건국 60주년 기념 및 무궁화 사랑 캠페인의 일환으로 7월21일까지 ‘하이트와 함께하는 무궁화사랑 나라사랑 가족체험 2008’ 행사를 대대적으로 전개한다. 참가 방법은 무궁나라 홈페이지에서 가족 단위로 접수 가능하며, 행사 일자 별로 선착순 모집한다. 1차 묘목심기 행사는 오는 26일, 내달 10일에 진행하고 2차 무궁화 가꾸기 행사는 내달 24일부터 7월 12일까지 4회에 걸쳐 진행한다. 박종선 하이트맥주 마케팅팀 상무는 “하이트맥주와 홍천군이 함께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무궁화의 고장인 강원도 홍천에서 무궁화를 통해 민족정기를 일깨우며 독립운동을 펼친 남궁억선생의 유적지 탐방 및 내 가족의 이름으로 무궁화를 직접 심고 가꿀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가르텐비어(대표 한윤교)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제1회 경기도 프랜차이즈 박람회에 참가한다.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가르텐비어의 냉각테이블을 비롯해 퓨전메뉴 등을 예비창업자들에게 소개한다. 이와함께 1:1 맞춤 창업상담이 열릴 예정이며 방문객들이 시원한 맥주 맛을 체험할 수 있도록 냉각테이블도 가동할 예정이다. 가르텐비어 한윤교 대표는 "경기도 지역의 예비창업자, 나아가 창업에 관심을 두고 있는 모든 분들이 실질적인 창업정보들을 공유할 수 있는 장이 되길 바란다"며 이어 "가르텐비어도 이에 부응하는 모습으로 예비창업자 분들을 맞이 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