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는 정월대보름을 맞이하여 밤 재배농가들의 침체된 경기를 살리고 부럼깨기 등 전통 풍습의 묘미를 살리기 위하여 20일 전후 각지에서 밤 소비촉진 행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밤 소비촉진을 위하여 도 청사 내에서 20일 한국밤재배자협회 주관으로 밤 홍보 리플렛 및 시식용 밤을 배부하고 홍보 액자를 전시하며 시중가격보다 약 30% 저렴하게 판매하는 등 밤 소비를 위한 행사를 가질 계획이며 21일 대보름 당일에는 공주(금강 둔치), 청양(문예회관), 부여(부여시장 로터리), 연기(군청 대보름 행사장)에서도 밤소비 촉진 행사를 벌일 계획이다. 밤은 충청남도에서 약 6천여 농가에서 1만3천ha를 재배하고 연간 2만여 톤의 밤을 생산하여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이 생산되는 대표적 임산물로써, 생산자들에게는 설 명절 이후 위축된 밤 소비를 회복하고 직거래를 통하여 질 좋은 밤을 홍보·판매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도 관계자는 “충남의 주요 임산물인 밤을 적극 홍보하고, 소비자가 믿을 수 있는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게 해 주고자 소비촉진 행사를 지원하게 되었다”며 직원 및 주민들에게 많은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천안시가 새 학기 시작을 앞두고 학교급식 식품비지원을 위한 채비에 나섰다. 천안시는 19일 오후 3시 시청 상황실에서 ‘학교급식지원 심의위윈회 (위원장:권녕학 부시장)를 열고 37억원 규모의 학교급식 식품비 지원 방법을 확정했다. 이날 심의회는 관계공무원과, 시의원, 농업인 대표, 학부모, 교사 등 16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농산물 우선구입 품목 및 공급업체 지정 △학교급식 식품비 지원계획을 심의했다. 천안시는 올해 학교급식 식품비 지원예산으로 37억 7천여만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지역의 208개의 모든 급식학교(사립유치원 포함)를 대상으로 식품비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심의회는 우선구입 품목으로 ‘친환경 쌀’(유기농, 무농약)은 사립유치원, 병설유치원, 초등학교에 ‘흥타령 쌀’은 중학교, 고등학교, 특수학교에 구매하며, 잔액 발생 시 잡곡(찹쌀) 및 육류의 구매를 권장하고, 우선구매 미구입 학교는 페널티를 부여하기로 했다. 또,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업체로 지역의 생산자단체와 미곡처리장 등을 지난해와 같이 선정됐다. 아울러 식품비 지원은 ①모든 급식학교 지원 단가에 따라 균등지원 하는 안과 ②단가 상승 등에 따라 상대적인 급식의 질
사단법인 대한양돈협회 보령시지부(지부장 강화규)에서는 지난 12월 7일 발생한 허베이 스피리트호 유류 유출사고로 삶의 터전을 잃고 실의에 빠져있는 피해 어민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지난 18일 성품 돈육 900㎏(270만원 상당)을 오천면에 기탁했다. 대한양돈협회 지부장은 “피해지역에 봉사활동을 나가 희망을 잃고 오랜 방제 작업으로 지쳐 있는 주민들을 보았을때 너무 안타까웠다”고 말하며 “남의 일처럼 느껴지지 않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하여 회원 54명 모두의 마음을 담아 성품을 준비하였고 이후 방제작업에도 지속 참여하겠다”고 말하였다. 성품을 접수한 윤승호 오천면장은 “보내준 돼지고기를 관내 도서 주민에게 전달하고, 청정보령의 모습을 빨리 되찾을 수 있도록 방제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였다. 사단법인 대한양돈협회 보령시지부는 축산인의 권익보호와 축산정책에 대한 방향 제시 등으로 보령 축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자원봉사와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진산·복수지역 땅두릅이 본격 출하되고 있다. 금산땅두릅은 단백질이 많고 섬유질, 비타민 C 다량 함유해 관절과 신경통에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진 웰빙식품이다. 현재 수확이 한창인 땅두릅은 진산면과 복수면이 주산지로 전년도 11월 중순부터 관리를 시작해 매년 2월부터 5월까지 수확 한다. 재배된 땅두릅은 작목반에서 공동출하를 하고 있으며 재배면적 38㏊ 123농가에서 전국 생산량의 40%를 차지할 정도로 농가소득을 보장하는 효자작목으로 통한다. 평균표고 250M의 준고원지대로 일교차가 커서 맛이좋고 향이 진한 것이 특징이며 단백질이 많고 섬유질, 무기질, 비타민 C등이 함유되어 있다. 땅두릅은 일명 독활이라고도 하며 동의보감에서는 해열과 강장은 물론 관절과 신경통에 효과가 있다고 기록돼 있고 사포닌이라는 특별한 성분이 들어 있어 냉기, 통풍을 예방하는 식품으로 사용된다. 땅두릅을 먹는 방법으로 끊는 물에 살짝 데쳐 초고추장을 곁들여 특유의 향을 즐기는 것이 일반적인 방법이며 튀기거나 두릅전으로 먹어도 별미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산물 수입개방화에 따른 금산농업경쟁력 향상과 소득향상을 위해 지역특화작목으로 지속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해외시장 공략을 위한 금산인삼의 고공행진이 계속되고 있다. 금산군은 중국 내수확대로 인한 인삼제품의 공급 감소에 따른 대만인삼시장의 틈새시장 확대를 위해 대만의 가오슝 몽시대쇼핑센타(아시아 최대 국제쇼핑센타)에서 ‘2008금 산인삼 특판전’을 개최 중이다. 이미 금산인삼제품 13만불 선수출이 완료됐으며 현지에서 바이어 상담이 계속되고 있어 100만불 이상의 수출실적도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7일부터 시작된 대만특판전은 오는 20일까지 계속된다. 금산지역의 인삼가공업체 12개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금산인삼의 전시, 홍보, 판매는 물론 몽시대쇼핑센타와 MOU체결을 통해 금산인삼 대만수출의 기대치를 높였다. 대만의 가오슝은 세계4위의 물동량을 자랑하는 대만 제일의 무역항으로 홍콩, 싱가폴, 중국, 일본을 연결하는 물류중심지이다. 금산군과 업체대표로 이루어진 파견단은 2.12일~2.14일까지 행사장을 찾아 금산인삼의 우수성과 승열작용(인삼은 열을 올린다는 낭설)에 대한 오해 해소와 함께 현지시장조사, 바이어상담을 병행했다. 특히 이번 판촉전은 홍삼김, 홍삼절편, 정과, 농축액, 홍삼비타민 등 60여종의 다양한 기능성인삼제품 홍보판촉에 초점
충청남도는 농업의 환경보존을 위해 시행하는 친환경농업직접지불제 사업에 대한 신청을 거주지 읍ㆍ면ㆍ동에서 3월말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친환경농업직접지불제는 친환경농업 실천 농업인에게 초기 소득감소분 및 생산비 차이를 지원하여 친환경농업 확산을 도모하고, 농업의 환경보전을 위해 시행하는 제도로 신청 자격은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받은 농업인으로 ▲ 토양을 이용하지 않고 생산하는 수경재배, 버섯재배 농가는 제외되며 ▲ 임야인 경우는 논이나 밭의 형태로 재배되는 필지는 포함된다. 직불금은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받은 농가중 0.1~5ha 범위 내에서 총 3년(3회)만 지급되며 ▲ 쌀소득직불금 수령 농지는 논 단가로 ▲ 그 외의 농지는 공부상 지목과 재배작목에 관계없이 밭 단가로 지급된다. 도 관계자는 “최근 농업인들이 친환경농산물 생산 확대로 인해 매년 신청이 증가 추세에 있다” 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거주지 읍면동사무소를 방문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서산시가 부정불량식품과 불법영업소에 대한 주민신고(국번없이 1399)활성화 방안으로 신고 포상금제를 운용한다. 시는 무허가식품제조, 부정불량식품판매, 유통기한 및 제조일자 변조, 청소년유해업소 불법행위, 건강식품 허위 과대광고행위 등에 대한 신고자에 대하여 1만원에서 최고 100만원 까지 신고 포상금을 지급키로 했다. 포상금은 불법행위가 신고되면 사실확인 거처 불법행위자 처벌과 함께 위반사실의 경중에 따라 결한다는 것. 서산시는 지난해 판매식품에서 이물질 발견 등 비위생업소 등 20건의 신고가 접수되어, 18건에 대해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내린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식품위생법 위반이나 허위 과대광고 등을 하는 행위에 대하여 단속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히고, “소비자들도 부정 불량식품 발견 시 국번없이 1399번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보령시는 농산물 시장개방 등 국내외적 환경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혁신을 선도해 나갈 정예농업인을 양성하고, 농업발전을 위한 평생교육 시스템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하여 만세보령 농업대학을 설립 운영한다고 밝혔다. 만세보령 농업대학은 올해를 시작으로 향후 10년간 1000명을 만세보령 명품농산물 생산의 주역으로 양성하겠다는 목표아래 첫해 친환경작물학과를 개설하면서 농업 관련 기초이론부터, 친환경농업 전문분야, 유통기술, 정보화과정, 교양과목 등을 총망라한 교육으로 추진되며 친환경작물학과 50명을 선발하기 위해 오는 29일까지 원서를 접수한다. 만세보령 농업대학 지원 자격은 보령시에 거주하는 농업인 또는 희망시민으로 만 60세 이하여야 하며 교육과정은 1년(3월~11월)으로 국내최고 수준의 전문강사를 초빙하여 친환경 전문기술을 습득하고, 현장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하여 국내외 농업 및 경제활동 이해력 제고시킬 목적으로 진행된다. 교육시간은 실습을 겸한 이론과정은 1주에 1회 1일 4시간 연중 100시간 이상 받게되며 현장체험학습을 겸하게 된다. 또한 출석율이 우수하고 참여도가 높은 교육생을 선정하여 해외농업을 체험할 수 있는 특전과 각종사업 선발시 가산점을
논산시농업기술센터는 논산딸기의 수확 체험이 지난해 보다 빨라지면서 방문객을 맞이하기 위한 딸기농가의 손길이 분주한 가운데 이에 대한 농가의 안전사고 예방대책을 내 놓았다. 특히 설향 딸기의 경우 기존 중생종 딸기보다 2개월 이상 수확시기가 빨라지면서 친환경적 딸기생산을 위한 꿀벌방사가 상대적으로 늘어나면서 벌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논산시농업기술센터는 꿀벌방사 후 농가차원에서 다음과 같은 사항에 유념 하우스 관리에 임할 것을 당부 했다. · 딸기하우스 벌통은 2~3월이면 먹이가 부족하여 사나워지므로 소문급이기를 활용하여 설탕물을 5일 간격으로 아침에 급여한다. · 벌통의 위치는 하우스 한쪽에 지면에 움직이지 않게 고정하고, 수평으로 설치한다. · 벌통에 충격을 가하면 벌이 공격하므로 벌통을 철망등으로 보호 한다. · 하우스에 들어갈 때 수건이나, 모자 등을 착용하여 얼굴을 가린다. · 꿀벌은 술냄새, 향수, 화장품 등에 대해 민감하여 공격을 하므로 주의 한다. · 검은색, 붉은색, 털옷 등에 대한 공격성향이 있으므로 주의한다. · 벌이 공격 시 뛰거나, 몸을 흔들면 벌을 자극하므로 머리를 최대한 낮추고 움직이지 않으면
충남대(총장 송용호)는 19일 오후 농과대학에서 '배추분자마커연구사업단'을 개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농림부 지원으로 발족한 이 사업단은 국내 대표적 채소인 배추의 게놈 프로젝트에서 얻어진 유전정보를 이용해 우수 종자를 발굴, 신품종으로 육성하는 등 산업화에 나서게 된다. 이를 위해 앞으로 5년간 농림부로부터 국고 50억원과 충남도 및 기업체 지원금 23억여원 등 73억7천500여만원을 지원받는다. 이 사업단장인 임용표 교수는 "배추과 작물에 대한 유전학적 자원을 산업적으로 연결시키는 것이 주된 목표"라면서 "앞으로 배추를 비롯해 김치 등을 수출산업으로 육성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배추분자마커연구사업단은 같은 날 개소식에 이어 '한국 농생명 R&D정책 방향' 등을 주제로 한 국제심포지엄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