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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게놈 프로젝트 본격 시동

충남대(총장 송용호)는 19일 오후 농과대학에서 '배추분자마커연구사업단'을 개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농림부 지원으로 발족한 이 사업단은 국내 대표적 채소인 배추의 게놈 프로젝트에서 얻어진 유전정보를 이용해 우수 종자를 발굴, 신품종으로 육성하는 등 산업화에 나서게 된다.

이를 위해 앞으로 5년간 농림부로부터 국고 50억원과 충남도 및 기업체 지원금 23억여원 등 73억7천500여만원을 지원받는다.

이 사업단장인 임용표 교수는 "배추과 작물에 대한 유전학적 자원을 산업적으로 연결시키는 것이 주된 목표"라면서 "앞으로 배추를 비롯해 김치 등을 수출산업으로 육성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배추분자마커연구사업단은 같은 날 개소식에 이어 '한국 농생명 R&D정책 방향' 등을 주제로 한 국제심포지엄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