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간이 검사에서 조류 인플루엔자(AI) 양성반응이 나왔던 전북 익산의 양계농장 2곳에서 'H5'형 AI바이러스가 확인됨에 따라 인접한 충남도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22일 충남도에 따르면 AI가 발생한 전북 익산시 용동면 대조리 농장의 경우 논산시 강경읍과 5.7㎞ 떨어져 있지만 도계를 사이에 두고 있는 여산면 변모씨 농장의 경우 육용종계 사육장 15동(5만1000마리) 가운데 2동(1만2000마리)은 논산시 연무읍 마전리에 속해 있다. AI의심 증세를 보이며 폐사한 닭들의 사육장은 익산시에 주소를 두고 있지만 논산 소재 사육장과의 거리는 겨우 10m에 불과해 사실상 AI가 충남도에 상륙했다고 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충남도내 양계농가의 경우 AI발생농가에서 반경 500m-3km 사이에서 3농가가 8만1000마리의 닭을 키우고 있으며, 3km-10km 사이에서 162농가가 100만마리의 닭을 사육중이다. AI바이러스가 고병원성으로 확진될 경우 살처분 범위가 반경 3km로 확대돼, 도내 3농가에서 사육중인 닭 8만1000마리를 추가로 도살해야 한다. 도는 AI가 턱밑까지 위협해 오자 농장을 폐
공정거래위원회 대전지방사무소는 회원 사업자들에게 주류의 판매단가표를 배부한 뒤 이 가격을 지켜 판매토록 한 충북주류도매협회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16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22일 밝혔다. 공정위 대전사무소에 따르면 41개 종합주유도매업회원 사업자로 구성된 충북주류도매협회는 주류의 출고가격이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자 지난해 5월 3일과 7일 소주와 맥주 가격의 인상단가표를 작성해 회원사업자들에게 배부하고 이 인상단가를 적용해 판매하도록 했다. 그 결과 지난해 5월 7-25일 29개 회원사업자가 맥주 한 상자(500㎖. 20개) 가격을 1.8%(500원) 인상했고 5월 11일-6월 2일까지 41개 사업자 모두가 소주 한 상자(360㎖. 30개)가격을 최저 4.5%(1500원)에서 최고 6.5%(2100원)까지 인상했다고 공정위는 설명했다. 공정위 대전사무소 관계자는 "이번 시정조치가 충북지역 주류도매시장에서 가격경쟁을 부당하게 제한하는 행위를 방지해 공정한 경쟁질서를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도내 시.군이 지역 이미지를 함축적으로 표현한 농특산물 '공동브랜드'를 잇따라 개발하고 관내에서 생산된 우수 농특산물의 판촉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22일 충남도와 시.군에 따르면 이날까지 관내 16개 시.군 가운데 아산시를 제외한 15개 시.군이 농특산물 공동브랜드를 개발하고 특허청에 상표등록을 마쳤다. 금산군의 경우 최근 금산(錦山)의 순 우리말인 '비단뫼'를 농특산물 공동브랜드로 확정하고 딸기와 깻잎, 배 등 9개 품목에 붙여 판매하고 있으며, 예산군은 조선시대 초 대흥면 동서리에 살았던 이성만, 이 순 형제의 우애를 특성화한 '의좋은 형제'란 공동브랜드를 개발하고 쌀과 사과, 쇠고기 등의 판촉에 활용하고 있다. 태안군은 맨 처음 열리는 열매란 뜻의 순 우리말인 '꽃다지(kkotaji)'를 공동브랜드로 선정하고 이의 이름과 디자인을 지역에서 생산되는 쌀과 마늘, 고추 등의 판촉에 활용하고 있으며, 홍성군은 하늘이 내린 사랑스런 내포지역이란 뜻의 '내포천애'란 공동브랜드를 개발해 사용 중이다. 이와 함께 서천군은 '서래야'를, 청양군은 '칠갑마루'를, 연기군은 '행복한 아침'을, 논
충남도는 AI(조류 인플루엔자) 발생에 대한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닭고기와 오리고기 시식회를 가졌다. 도는 21일 구내식당에서 이완구 도지사, 김문규 의장, 오제직 충남도교육감, 도의원, 실·국장, 직원 등 400명에게 오리훈제와 닭 볶음탕으로 점심식사를 마련, 시식회를 갖고 최근 AI발생으로 인한 전 국민들의 닭·오리고기에 대한 불안감 해소에 나섰다. 이날, 시식회에 참석한 이 지사는 “오리·닭고기 소비가 위축되지 않도록 농·축협 등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소비촉진 행사를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아울러 일반 소비자와 학교·군부대 등 대단위 급식소를 대상으로 안전성 홍보 및 소비협조를 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 교육감도 “닭·오리고기 소비 촉진을 위해 시·군 교육청을 통해 학교급식에 닭과 오리요리를 정기메뉴로 정하도록 권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청 구내식당에서는 닭·오리에 대한 불안감이 해소될 때까지 주 2회이상 닭·오리·계란요리를 정기메뉴로 선정하여 제공키고 했다.
농업과학기술원(원장 김석동)은 보령 한화콘도에서 전국 농업기술원 및 산하기관 공무원 250명이 모인 가운데 17, 18일 이틀간 '우리농업, 농촌의 현장 애로사항 및 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수요 분석과 실용연구의 미래 전략'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전국학술회의를 개최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최근 기후의 온난화, 세계곡물의 파동, FTA/DDA 협정 등 농업환경이 변화무쌍한 시기에 우리 농업의 대응전략이 절실한 시기에 열렸기 때문에 시의적절한 학술대회였다는 평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우리 식탁에 밀려올 나노기술, 귀농자 눈에 비친 농업의 미래 등에 대해 관계전문가 특강을 하고 농업환경 연구와 기술지도 등에 대해 심도있는 토의와 발표시간을 가지고 농업연구 미래전략에 대해 열띤 토론도 벌렸다. 이 날 김석동 원장은 “현장농업을 중시한 실용연구 수행과 기술 보급방안을 마련하여 친환경농산물 생산기반인 흙을 건강하게 유지하고 환경을 보전할 수 있는 기술개발을 통하여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농산물을 생산함으로써 부가가치를 높이고 농업인의 소득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것 만이 국민의
충청남도농업기술원은 딸기재배농업인, 대학, 연구기관, 딸기관련 산업체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림기술관리센터와 공동으로 17일 딸기산업화기술 발표전시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딸기에 관하여 연구·개발한 신품종 및 관련 우수기술을 확산·이전하여 부가가치가 높은 딸기 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딸기분야 전문가들이 새로운 기술을 발표하고, 딸기관련 산업체가 30여개의 제품을 전시하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딸기산업은 우리나라에서 과채류 중 3위를 차지할 정도로 대표적인 채소작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나, 일본 품종에 대한 로열티 지불문제로 인한 경영악화, 원산지 표시에 따른 수출량 감소, 저가 중국산 냉동딸기의 수입증대 등 딸기관련 국제시장 환경이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시장의 유통경로 및 거래방법 다양화, 농산물 소비성향과 구매패턴의 변화, 농산품의 브랜드화 등 국내 환경변화에도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한 시기라는 면에서 이번행사는 그 의의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이번 발표회에는 품종 및 정책, 생산지원·기술교육, 신기술 개발·유통 등 3개 분과로 나누어 12개 주제가 발표되었다. 품종 및 정책 분과에서는 딸기관련
논산시보건소(소장 한정현)에서는 최근 급격히 변화하는 식품제조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식품위생법 및 최근 전면 개정된 식품공전에 대한 특별직무교육을 지난 17일 논산문화예술회관에서 관내 식품제조·가공업 영업주 및 식품위생 관리인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교육내용은 식품위생법 해설, 원료 등의 구비요건, 식품첨가물, 제조가공기준, 업종별 시설기준, 표시기준, 식품공전의 개정내용, 품목제조보고, HACCP등이다. 특히 최근 이물질 혼입 등으로 신고가 다량 발생되고 이를 이용한 식파라치 등에 대한 대처요령에 대한 실무교육을 실시함으로서 위생업주들의 경각심을 고취시켰다. 시에서는 앞으로도 수시로 지도·단속을 실시 식품으로 인한 사고가 발생치 않도록 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천안시 농업기술센터가 최고의 품질의 하늘그린 거봉포도 생산을 돕고 나섰다. 천안시 농업기술센터는 최고의 품질의 하늘그린 거봉포도 생산을 돕기 위해 17일 오후 입장면 생산시범단에서 ‘탑프루트(Top fruit) 프로젝트 현장기술지원 교육을 했다. 이날 교육은 농촌진흥청 지원반과 지도사가 시범 농가를 직접 방문하여 꽃피기 전의 결실관리와 가지 자람을 정리하는 수세관리 요령, 눈 솎기, 발아율 조사방법 등을 실습위주로 진행되었다. ‘탑프루트(Top fruit) 사업은 WTO 및 FTA 등 개방화에 따른 대응책의 하나로 핵심기술을 투입하여 농가의 고품질 생산기술을 확산하여 거봉포도를 최고품질로 승부하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시범단지 기술지원은 전문가로 구성된 기술지원단을 활용하여 현장 교육 및 컨설팅을 하고, 농촌진흥청 ‘최고품질 과실생산 추진단’과 연계하여 맞춤형 기술지도를 매월 실시한다. 거봉포도 탑프루트는 △송이무게 500g 내외 △당도 18°Bx 이상 △착색도는 칼라챠트 8이상(자흑색)이며 △농약잔류 허용 기준 이하의 안전성을 확보해야 출하 및 유통이 가능하다. 천안시는 현재 7농가 10.2ha에서 친환경농업 인증과 과실종합생산(IFP
국내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이 매우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이 지난해 전국의 지역특산물 17개 품목에 대해 209종의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한 결과 밝혀졌다. 18일 대전식약청에 따르면 경기도 이천쌀 여주쌀, 강원도 철원쌀 정선황기, 충청도 서산마늘 청양구기자 공주정안밤 충주사과 단양마늘 괴산고추, 전라도 무안양파 장흥표고버섯, 경상도 의성마늘 남해마늘 창녕양파 성주참외 경산대추 등을 대상으로 노발루론, 디클로보스 등 잔류농약검사를 실시한 결과 검출된 농약의 잔류 농도는 0.01~0.4 ppm으로 잔류허용기준치 이하였다. 대전청은 이처럼 지역특산물에서 잔류농약이 허용기준이하로 나온 것은 지역특산물에 대한 자긍심과 함께 농약의 안전사용기준에 대한 이해가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대전식약청 관계자는 "최근 중국산 만두나 보이차, 유럽산 와인 등에서 농약검출 보도가 잇달아 소비자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지역 특산물은 잔류농약 안전지대에 있다는 결과가 나와 커다른 안심선물이 됐다"고 밝혔다.
충남도가 관내 대표적인 농특산물인 인삼의 세계화를 위해 본격 나선다. 충남도는 17일 "인삼 세계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금산군과 함께 올해부터 2012년까지 863억을 들여 각종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는 인삼 세계화를 위해선 인삼의 품질 향상과 신제품 개발이 시급하다고 보고 우선 올해부터 2012년까지 177억원을 들여 금산군 군북면 내부리에 이를 전담할 '국제인삼약초연구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도와 금산군, 한국한의학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충남대, 중부대 등 6개 기관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 센터에선 ▲인삼.약초 효능 연구 ▲인삼.약초 관련 신상품 개발 ▲인삼.약초 표준화 및 규격화 지원 ▲인삼.약초 검사 및 품질인증 등을 수행하게 된다. 도는 또 인삼의 해외 마케팅을 위해 연말까지 144억원을 투입해 도와 금산군, 민간업체 등이 참여하는 '인삼수출전문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도는 조만간 2억원을 들여 전문기관에 이의 설립을 위한 연구를 맡길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10년까지 금산군 부리면 창평리 일원 9만9000㎡에 189억원을 들여 10여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