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주조로부터 부산지역 소주시장 1위 자리를 빼앗은 무학의 '좋은데이'가 공세적 전략으로 부산시장 지키기에 나섰다.무학은 최근 대선주조 인수전에 뛰어들었다가 부산지역 조선기자재업체인 비엔그룹에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빼앗기면서 탈락한 뒤 부산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무학은 우선 대선주조 인수를 위해 취했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현재 55%인 부산시장 점유율을 연말까지 7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다양한 판촉활동과 함께 부산, 경남, 울산의 동남권 소비자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하기로 했다.또 저도주 '좋은데이'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서부산 지역에 대지 3672㎡, 연면적 2572㎡ 규모의 대규모 물류센터를 가동하기로 하고 최근 계약을 마친데 이어 이르면 다음달부터 가동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산청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8일 산청소방서 회의실에서 2011년 딸기 하이베드시설 지원사업에 선정된 농가를 대상으로 사업추진방법과 보조금 집행요령 등 사전교육을 했다.군은 산청딸기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올해 73농가 22㏊의 면적에 대해 지역농업 특성화사업, 기능성딸기 생산단지조성사업, 수출농가 딸기 하이베드시설지원사업, 딸기하우스 현대화시설지원사업 등 4개 사업을 확대 한다.하이베드시설은 딸기가 자랄 수 있는 최적의 환경시스템을 통해 토양의 온도나 습도, 수분, 영양분 상태 등을 자동 조절하기 때문에 악성 노동력을 25%까지 절감할 수 있으며, 수확기간도 토경재배에 비해 5개월에서 7개월로 연장이 가능하다.또 소득은 10a당 1700여만원으로 토경재배에 비해 40% 이상의 농가소득을 기대할 수 있다.군 관계자는 “딸기재배 농가의 고령화 등으로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한의약의 산업화와 세계화를 위해 추진하는 “2013 세계전통의약 엑스포”를 지난해 유치한 경남은 그동안 기본계획 수립, 국제행사 개최 타당성 연구용역 등 준비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이를 위해 올해 상반기 중으로 지방재정투융자 심사와 국제행사 타당성 심사 등 예산과 규모, 인력 등에 대한 행정절차를 모두 마치고 하반기에는 조직위원회를 설립 운영하게 되며 실행계획 수립, 기반시설 착공, 콘텐츠 개발 등 본격적인 행사 준비에 돌입할 계획이다.행사는 첨단의약관, 동의보감역사관, 세계전통의약관 등 전시행사와 침, 뜸, 아로마, 기(氣) 수련 등 전통의약 체험행사, 국제 컨퍼런스, 심포지엄 등 학술행사와 한방음식경연대회, 공연, 전통의약 퍼레이드 등 다양한 이벤트가 포함되어 있고, 관람객 170만 명을 유치 목표
구제역으로 인해 취소 또는 연기될 처지에 놓였던 경남지역의 봄축제들이 구제역이 진정됨에 따라 대부분 예정대로 열린다.22일 시ㆍ군에 따르면 창원시는 지난해 7월 옛 창원ㆍ마산ㆍ진해시가 통합시로 출범한 이후 처음 개최하는 올해 진해군항제를 4월 1~10일 진해지역 벚꽃 명소를 비롯해 시내 전역에서 다양한 내용으로 열기로 했다.경남에서 구제역이 가장 심했던 김해시는 4월 13~17일 '제35회 김해 가야문화축제'를, 대표적인 소시장이 있는 창녕군도 같은 달 15~18일 '제6회 낙동강유채축제'를 각각 열기로 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김해시와 창녕군은 소시장과 지역 축산농가 인근의 통제초소를 운영하는 등 방역활동은 계속하기로 했다.하동군은 5월 4~8일 화개면 차 문화센터와 악양면 일원에서 '제16회 야생차문화축제'를 열고 산청군도 같은 달 4~11일 산청읍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김영만)은 2011년도 「양식창업기술지원센터」입주자를 21일부터 4월 10일까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다.수산과학원과 양식창업기술지원센터로 신청하면 된다.'양식창업기술지원센터'는 양식 창업을 준비 중이거나 새로운 양식 기술을 습득하고자 하는 어업인들에게 맞춤형 창업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실습 공간을 제공하는 등 어업인들이 안정적인 창업을 위해 2005년부터 전국 5곳에서 운영되고 있다.지난해는 내수면 어류와 해수면 어류, 패류, 갑각류 및 해조류 등 12개 양식품종을 대상으로 54명의 어업인에게 양식기술을 지원한 바 있다.특히 올해부터는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선보여 양식 어업인들의 창업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먼저 해산양식 기술지원 품종은 강도다리를 비롯해 굴, 백합, 피조개, 멍게, 흰다리새우, 곰피,
새 봄을 맞아 어린 돌돔 25만 마리가 해운대, 광안리, 다대포 등 지역 해수욕장과 주요 어장의 인근 바다에 방류한다. 방류는 3월 중 진행될 계획으로,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는 지난 17일과 21일 자체 생산한 돌돔치어 25만 마리를 연안을 관리하는 해운대구·수영구·기장군 등 6개 구·군에 분양했다. 이번에 방류되는 치어는 연구소에서 지난해 12월말 알을 부화시켜 겨우내 따뜻한 실내에서 영양 강화된 생물먹이를 74일 동안 집중적으로 먹이면서 튼튼하게 키워낸 것이다. 길이 5~7㎝, 무게 1~2g 정도로 활력이 최고조에 달한 건강한 어린 고기들로 부산 앞바다의 보다 넓은 환경에서 새로운 삶을 무난하게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돌돔은 연안에 해초가 무성한 암초지대에 주로 서식하며, 갯바위 낚시로 많이 잡히는 어종으로 청돔, 줄돔, 갓돔으로도 불린다. 육질이 단단하고
국립수산과학원 (원장 김영만)남서해수산연구소는 피조개 수하양식(물속에 매달아 양식하는 방식) 기술을 개발해 18일 현장설명회를 통해 어업인에게 보급했고 밝혔다.수하양식은 과거 패류양식의 가장 큰 현안사항인 살포식 피조개 양식의 대량폐사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양식방법이다.남서해수산연구소는 양식 피조개 폐사원인에 대한 연구를 2005년에서 2009년까지 수행한 결과 7~9월 여름철 양식어장에서 흔히 발생하는 산소결핍, 낮은 염분, 고수온 현상 등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밝혀졌다.과거 피조개 양식은 생존율이 1985년 전성기의 50% 전후에서 최근에는 생존율이 3% 전후로 급감하여, 약 8,000 ha(양식면적의 70%)에 달하는 양식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에 남서해수산연구소는 2010년 4월에 50g 정도의 피조개를 기존의 살포식에서 수하식으로 양성해 10월까
지난 겨울 한파와 가뭄으로 경남 하동군에서 재배되는 녹차 대부분이 동해(凍害)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21일 하동군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군내 1947농가에서 재배하는 전체 녹차 재배지 1010㏊를 대상으로 정밀현장조사를 한 결과, 1748농가의 941㏊가 피해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재배면적 기준으로 93.2%가 피해를 본 셈이다.동해로 뿌리의 수분흡수 능력이 떨어져 잎과 가지가 말라죽는 청고(靑枯)현상과 잎이 붉게 말라 죽는 적고(赤枯)현상이 발생했다고 하동군 관계자는 설명했다.따라서 4월 초순께 딴 첫 잎으로 만드는 우전(雨前)이나 곡우(4월20일)를 전후로 생산하는 곡우(穀雨), 세작(細雀) 등 고급 차는 제때 수확하기 어렵고 생산량도 많이 감소할 것으로 하동군은 예상하고 있다.하동군은 피해 농가 중 1000㎡ 미만 농가를 제외한 1393 농가(재배면적 881㏊)를
부산의 소주업체 대선주조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비엔그룹 조성제 회장은 "대선주조 인수를 통해 대선주조 경영을 정상화시키고 예전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조 회장은 21일 오전 부산 금정구 비엔그룹 회의실에서 대선주조 인수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80년 전통의 향토기업인 대선주조가 하루빨리 부정적 이미지를 씻고 시민의 사랑을 받는 회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그는 "대선주조를 살리는 주체는 결국 부산시민"이라며 "대선주조를 인수하게 되면 시민단체와 함께 시민주 공모를 추진하고 부산소주 살리기 운동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그는 또 "명망이 있는 사외이사를 위촉해 투명한 경영을 펼치고 현재 벌이고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더욱 확대해 대선주조를 부산시민의 기업으로 키워나가겠다"고
'시원소주'로 대표되는 부산지역 소주업체 '대선주조'를 인수할 우선협상대상자에 부산지역 조선기자재업체인 비엔그룹이 선정됐다.비엔그룹은 지난 18일 오후 매각 주관사인 대우증권으로부터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비엔그룹과 함께 대선주조 인수전을 벌였던 롯데칠성음료는 예비사업자로 선정됐다.대선주조의 금융권 채권단이 주관한 이번 대선주조 매각을 위한 2차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는 비엔그룹과 롯데칠성음료, 무학 등이 입찰제안서를 제출해 경합을 벌였다.채권단과 대우증권은 인수 후보자들이 제출한 제안서상의 인수가격과 지역 여론, 고용승계 여부, 거래 확실성, 지속발전 가능성 등 다양한 부분을 고려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비엔그룹이 앞으로 5일 이내에 인수예정금액의 10%에 해당하는 계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