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소주가 마산시 진전면 평암리 일반산업단지 추진과 관련한 진전 미천마을 주민 요구안을 전격 수용키로 했다. 4일 송창우 진로소주 측과 진전 평암 일반산업단지 허가반대 주민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송창우·이영숙·조민래, 이하 대책위) 공동위원장은 "진로소주 측이 지하수 문제 등 진전 평암 일반산업단지 허가 관련 주민요구사항 초안을 수용한다는 뜻을 전해왔다"면서 "5일에서 6일 사이 진로 측과 주민대책위가 직접 만나 요구사항 가운데, 한 두 곳 정도 협의를 진행하는 부분만 남았다"고 밝혔다. 진로소주 진전 평암 일반산업단지 허가 관련 주민 요구사항 초안을 살펴보면 먼저 지하수 문제와 관련해 △향후 허가상의 하루 취수계획량은 음용수와 공업용수, 생활용수를 모두 포함해 300t 이하로 제한, 하루 취수량은 최고 200t을 넘지 않을 것, 200t 넘을 시 사전에 주민협의회와 협의한다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산업단지 지정 관련해서는 △산업단지 허가 용도를 음료제조업이 아닌 '증류주 및 합성주'로 제한 △향후 '증류주 및 합성주' 제조용도 외 타 용도 전환 불가 △산업단지 지정 이후에 어떤 사유로든 추가 공장부지 확장 없음 △진로 측의 사정으
입추를 사흘 앞둔 4일 오후 신세계백화점 마산점 지하1층 식품관에서 올 첫 햇배와 햇단감을 선보여 고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임광수) 중앙내수면연구소는 멸종위기에 처한 천연기념물인 황쏘가리와 어름치의 생태계복원을 위해 방류행사를 실시했다. 황쏘가리 방류행사는 천연기념물을 관리하는 문화재청과 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와 공동으로 진행하며, 5일 한강중류 청평대교 아래에서 치어(5~7㎝) 2000 마리를 방류했다.
부산의 대표 소주업체 대선주조(대표 주양일)가 영화 해운대 무료조조 시사회 이벤트를 부산 지역 내 CGV, 롯데시네마 27개 상영관에서 총 1만2000여명을 대상으로 오는 8, 9일 양일에 걸쳐 진행한다. 이번에 진행되는 무료 시사회 이벤트는 부산지역 내 영화 해운대를 상영하고 있는 CGV 7개점 14개관, 롯데시네마 5개점 13개관 등 총 27개관에서 아침8시 30분에 진행되는 조조 영화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도록 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시사회 참여를 희망하는 고객은 대선주조 홈페이지 또는 봄봄 브랜드 사이트에 접속해 시사회 이벤트 응모창에 희망 일자 및 희망 극장을 선택하여 댓글을 남기면 된다. 응모 가능 인원은 총 6000 여명이며, 1인당 2명씩 총 1만2000여명이 관람할 수 있다. 희망 일자 및 희망 극장 배정은 응모 순서에 따라 배정되며, 최종 배정 결과는 금요일 저녁 응모자에게 문자 메세지로 개별 통보된다. 시원소주는 영화 해운대와의 공동 프로모션을 통해 영화 속 횟집, 사직야구장, 방파제 장면 등 부산을 대표하는 장소에 자연스럽게 등장하여 영화에 사실감과 함께 보는 재미를 더 하였으며, 주연배우의 무대인사가 진행되었던 프리미
경남농업기술원이 혹서기 가축관리 기술지원에 나섰다. 경남도농업기술원(원장 송근우)은 무더위에 가축 발육저하와 번식장애 등 생산성이 떨어지는 피해를 줄이기 위한 혹서기 가축관리 요령에 대해 현장기술지원과 홍보활동을 실시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긴 장마철이 끝나고 본격적 무더위가 시작됨으로써, 가축별 사육 적정온도는 한우와 육우 등 소 경우 20℃, 돼지는 25℃, 닭은 24℃정도이며, 이 보다 높은 날씨가 지속될 경우 사료 섭취량이 감소하고 발육이 늦어지기 때문에 축사 적정온도 유지와 관리는 매우 중요하다. 특히 30℃ 이상의 고온이 지속되면 발육뿐만 아니라 번식장애, 질병발생 등의 피해가 나타나고 심하면 폐사할 수도 있다. 따라서 도농기원은 사육방법에서부터 사료와 축사시설관리 등 혹서기 가축사육에 필요한 제반 사항에 대한 기술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돼지의 경우 날씨가 더울 때는 사육밀도 조절이 필요하며 3.3㎡당 어른 돼지는 3~4마리, 새끼 돼지는 6~7마리, 육성돈은 4~5마리로 유지하고 급수시설은 적어도 1일 1회 이상 점검해 깨끗한 물을 충분히 공급해야 한다. 산란 닭도 평상시에 비해 단위면적당 수용수를 10~20% 정도 줄여
발기부전 치료제 성분이 함유된 커피를 몰래 국내로 반입하려던 수입업자가 덜미를 잡혔다. 4일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부산식약청)은 경기도 소재 M사가 말레이시아에서 수입한 '다이너스티 마카 커피'에서 발기부전 치료제 유사물질인 '디메틸치오실데나필'이 검출돼 해당 제품을 폐기 처분하고, 업체에 대해 영업정지 등의 행정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 같은 부정 유해물질이 들어간 커피 제품을 시중에 암암리에 불법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이처럼 정식 통관절차를 거쳐 대량 수입을 시도하다 적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부산식약청에 따르면 M사는 지난 달 22일 시가 3천400만원 상당의 커피 336㎏을 들여오겠다고 수입신고를 해왔으며, 부산식약청 시험분석센터는 이 제품에서 의약품에 사용되는 발기부전치료제 유사 성분을 1봉지 당 29.2㎎을 검출해 냈다는 것이다. 부산식약청 관계자는 겉보기는 1회용 커피와 다를 바 없는데 이 제품이 실제 커피 성분은 11%에 불과했고, 제품설명서에 영문으로 '성기능 개선 효과가 있다'는 표시까지 하고 있었다는 것. 부산식약청은 이 같은 부정 유해물질을 함유한 식품의 수입과 유통을 엄격히 금지하고,
"피서객 여러분, 백사장에서 판매하는 통닭은 사지도 먹지도 맙시다" 하루에 수 십만 명이 찾는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 유통기한이 지난 통닭이 대량으로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해운대구에 따르면 부산시와 해운대구 합동단속반이 지난달 31일 해운대해수욕장 인근 주차장에 천막을 설치해 놓고 유통기한이 일주일이나 지난 생닭을 대량으로 조리하는 현장을 적발했다. 단속반은 현장에 있던 생닭과 닭튀김 80㎏을 압류, 폐기처분했다. 이 노점은 유명 치킨업체의 브랜드와 유사한 이름을 사용하면서 여러 명의 아르바이트생들을 고용해 피서객들에게 판매했다. 한 피서객은 이곳에서 만들어진 통닭을 먹고 복통을 호소하기도 했다. 단속반과 무허가 통닭 판매업자간 '쫓고 쫓기는' 전쟁은 매년 반복되고 있다. 해운대구는 백사장에서 무허가로 판매되고 있는 통닭을 구입하지 말라는 내용의 안내방송을 내보고 단속반이 수시로 순찰을 하고 있으나 불법으로 만들어진 통닭의 유통을 막기에는 역부족이다. 특히 올해는 해수욕장 주변에서 무허가로 통닭을 조리해 판매하는 행위가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 문제는 유통경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공방환)은 지난 달 29일 여름철 식품위생에 관한 의식 증진과 식중독 예방을 위해 패스트프드 매장 관리자들 대상으로 식품위생교육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최근 패스트푸드점 및 커피전문점의 음료와 얼음 등에서 대장균군 및 식중독세균 등이 검출된 언론보도와 함께 위생관리의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롯데리아 측에서 식품미생물 전문가의 교육을 요청하여 이루어진 것으로서, 교육내용은 ▲패스트푸드점에서의 올바른 위생 환경 ▲식품원료 및 조리기구 등의 올바른 취급방법 ▲종업원의 개인위생 ▲식품에 있어 주요 위해미생물의 특징 등이었다. 이날 교육을 통해 강사로 나선 김기현 부산식약청 시험분석센터 보건연구사는 식중독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식품을 취급하는 종사자의 적극적인 식품위생의식 고취가 기본이 됨을 강조했다. 롯데리아 매장관리자들은 실무적인 개인위생 확보 방법과 올바른 식품취급에 큰 도움이 됐다는데 큰 힘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부산식약청 관계자는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부정.불량식품을 근절하고, 국민들이 안심하고 식품을 섭취 할 수 있도록, 민.관이 협력하는 식중독 예방 안전관리 교육 기회를 점차적으로 확대해
경남 김해중부경찰서는 3일 식품허용 기준을 넘은 대장균과 잔류농약이 검출된 식혜와 나물을 판매한 혐의(식품위생법 위반)로 A(35.여) 씨와 B(47) 씨를 각각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달 15일께 대장균이 기준치(1㎖당 100마리)를 1만배나 초과한 110만 마리가 든 식혜 200통(1통 10ℓ)을 만들어 부산지역 식품유통업체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B씨는 지난 달 7일께 잔류농약이 허용기준(0.5ppm)을 훨씬 초과한 2.84ppm이나 검출된 참나물 50상자(1상자 4㎏)를 부산지역의 채소상회에 판매해 적발됐다.
"학교급식은 곧 교육입니다. 무료 급식을 넘어 이젠 학생들 건강도 살리고 지역경제도 살리기 위한 식단을 만들어내야 합니다" 각급 학교가 방학 중인 3일 경남 합천군 초계면 한국전통식품 합천연수원. 경남지역 학교에서 근무하는 조리사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전통식문화 계승을 위한 학교급식 전통요리 연수' 첫날 개강식이 열렸다. 박화욱 경남교육청 교육국장과 임장섭 합천교육장은 이 자리에서 "교육복지의 가장 큰 요소가 좋은 급식이며 조리사 여러분들도 교육자란 자부심을 갖고 학생들 음식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2박 3일간씩 두차례에 걸쳐 총 1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연수 주제는 전통음식에 담긴 조상들의 지혜를 학교 급식에 도입해 성인병이 급증하고 있는 아이들의 육체와 정신을 함께 지키자는 것. 첫 날엔 유기농 밀을 고기처럼 가공한 `밀고기'를 이용한 요리가 선보였고 이틀째엔 장어를 이용한 대량요리법, 식혜와 청국장 등 발효음식 만들기, 전통소스를 이용한 요리 등이 소개된다. 드라마 '식객' 음식감독을 했던 김수진 원장을 비롯해 유기농 연구모임인 산청의 돌나라 마근담 조리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