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친환경농업인협회(회장 하왕봉)가 지난 14일 경남도농업기술원 교육관에서 회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갖고 정식으로 출범했다. 이날 창립총회에 정영석 진주시장과 허윤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 최복경 경남도농업기술원 기술지원국장, 도·시의원 등이 참석해 협회 출범을 축하했다. 행사 후에는 김인식 전 농촌진흥청장이 ‘우리농업인이 나아가야 할 길’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갖기도 했다.
경남도는 올해 전체 농산물 수출 10억 달러 달성을 위한 대책수립에 나섰다. 14일 경남도는 여름 파프리카 주산지인 함양군 서상면 서상수출농업단지에서 전 시·군 , 유관기관, 농협, 수출업체 및 생산자 단체 등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9년 상반기 평가 및 하반기 추진대책 보고회를 갖고 올해 10억불 달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기로 했다. 도는 상반기 수출 실적이 4억2000만 달러로 대부분 시·군이 지난해 동기대비 실적을 넘어섰으며 하반기 수출 강세 분야인 신선농산물과 밤, 돼지고기, 굴, 수산물가공식품 등 수출 전략품목을 집중 공략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고품질 수출상품 생산을 위해 생산 인프라 지원 및 관리를 강화하고 실적이 우수한 시군은 사업비를, 공무원은 시상금을 지급하고 우수농가는 인센티브 차원에서 별도 사업을 지원키로 했다.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홍콩 국제 식품엑스포(8월), 미국 뉴욕 농.특산물 박람회(9월), 미국 LA 한인축제(9월), 일본 농수산물 종합마케팅(10월), 도쿄국제플라워 엑스포(11월)에 참가해 경남 농수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농수산물 수출 농어업 육성 도는 지난 199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임광수)은 오는 17일부터 해파리를 수중에서 작은 파편으로 절단할 수 있는 트롤어구를 이용하여 해파리 제거활동을 본격적으로 수행하기로 하였으며, 오는 18일에는 부산앞 바다에서 해파리의 제거 광경을 일반에게 공개키로 했다. 우리나라 수산업에 많은 피해를 주고 있는 해파리로는 노무라입깃해파리와 보름달물해파리로 보통 5월경 동중국해에서 출현하여 제주해협을 거쳐 우리나라 전국연안으로 확산, 12월경 소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우리나라 연안에 해파리가 급증하게 된 것은 무분별한 남획, 수온상승 등으로 해파리가 서식, 번식하기 좋은 해양환경이 조성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해파리가 조업 중인 그물 속에 물고기와 함께 들어가 어망을 파손하고 어획물의 상품성 저하와 어업인 피부 손상, 해파리 선별 작업에 소요되는 노동력과 작업시간 지연 등 연간 3000억원 이상의 피해를 주고 있는 실정이다. 수산과학원은 바다에서 해파리를 효율적으로 제거하기 위하여 해파리를 배출하는 어구를 개발한 결과, 해파리 배출은 80%이상, 어류 손실은 20% 정도로써, 해파리 배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
긴 장마와 우박 등 열악한 생육조건에도 불구하고 경남지역 과수의 작황이 좋아 생산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16일 경남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단감과 사과, 배 관찰포에서 올해 작황을 조사 분석한 결과 단감은 1000㎡당 나무에 달린 과실수가 9110개로 평년과 비교하면 6% 많아 생산량도 평년보다 5~6% 정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사과는 1000㎡당 과실수가 8869개로 평년과 대비할 때 103% 이어서 생산량이 2~3% 정도 늘 것으로 전망됐다. 배도 과실수가 7480개로 평년대비 103%이며 생육상황도 좋아 역시 생산량이 2~3% 정도 증가할 것으로 경남농기원 관계자는 전망했다. 특히 전반적으로 낙과량(과실이 떨어진 것)과 병해충 발생이 적은데다 생육상태가 좋아서 앞으로 일조량만 충분하면 과실의 당도 등 품질도 좋을 것으로 경남농기원 관계자는 분석했다. 그러나 병해충 적기 방제와 태풍 등 기상재해에 대비해 지주목을 세우고 배수로를 정비하는 등 생육 후기 관리를 잘해야 한다. 사과는 색깔이 상품성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수확이 가까워지면 반사필름을 깔고 가지치기작업을 해 과실이 햇볕을 잘
진주시는 최고 품질의 과실생산으로 수입개방화에 대응하고 국내 소비촉진과 국제경쟁력을 향상코자 13일 진주시 대곡면 탑프루트 시범단지인 하왕봉씨 포장에서 탑프루트 단지 및 인근농가 등 9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하절기 과원관리 요령 핵심기술 컨설팅 교육을 실시했다. 시는 탑프루트 시범사업이 올해 중앙 탑프루트 시범단지와 신규단지를 포함해 4개단지 30농가 87ha을 조성해 추진하고 있는데, 금년도 탑프루트 시범단지에서 총 1500톤을 생산해 생산량 25%수준인 370톤 정도를 농촌진흥청에서 지원한 탑프루트 품질 확인 스티커를 부착해 백화점 등 유명 유통시장에 출하할 계획이다. 올해 탑프루트 단감 시범단지에서 생산된 품질기준은 부유 품종을 대상으로 크기가 280g(개±30g)내외의 정형과로 평균 당도 14.5°Bx(브릭스) 이상, 착색도 5이상(최상급)으로 수확 시 착색상태나 중량, 당도 등 과실 상태에 따라 생산된 우수한 최고품질의 단감이며 자체적으로 품질을 차별화 하고자 엄격한 품질기준을 지켜 공동선별후 출하하며, 특히 소비자들에게 탑프루트 과실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 나감으로써 진주단감의 품질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소비자 기호에 맞는
경남도가 최근 남해안에 큰 피해를 입히고 있는 해파리 종합대책 마련에 나섰다. 도는 지난 7월 30일 농림수산식품부에 해파리 피해 어업인들을 위한 지원 대책을 요청한 데 이어 한나라당-경남도 당정 간담회에서 재차 건의해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4일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 12일 서춘수 경남도 농수산국장을 본부장으로 해파리 어업피해대책반을 구성, 운영하고 있으며 해파리 피해에 대한 체계적인 조사와 피해대책을 수립하고 있다. 도는 13일 지역경제 살리기에 나선 한나라당 당정간담회 때 도내 어업인들의 해파리 수산피해에 대해 지원해 줄 것을 건의하는 등 어업인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 수산당국 관계자는 "해파리는 전 세계적으로 22종이 있으며, 국내 대량 출현종은 노무라 입깃해파리와 보름달물해파리 2종으로 이 가운데 노무라 입깃해파리가 수산물 피해를 제일 많이 주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에는 5월부터 출현하기 시작해 7~9월 최고조를 보이다 10월 소멸하는 종으로 크기는 길이 1m, 무게 200㎏g까지 성장하는 대형종이며 독성이 강해 어류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도 관내에서는 해파리로 인한 수산
고성.창녕군의 생명환경농업이 2009울진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 행사장에서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고성군은 지난 7월 24일부터 오는 16일까지 개최되는 2009울진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 행사장에 ‘생명환경농업 홍보관’을 설치해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고성군의 농업혁명, 생명환경농업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생명환경농업 홍보관에는 관행농업과 생명환경농업 벼의 생육상황을 한눈에 비교해 볼 수 있는 표본을 전시해 놓고 있으며 생명환경농업자재 18종도 함께 전시되어 홍보관을 찾는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외에도 생명환경농법으로 생산된 생명환경 쌀, 생명환경계란, 생명환경농산물(참다래, 방울토마토, 애호박) 등을 선보이고 있으며 생명환경 방울토마토 시식 행사도 수시로 진행하고 있다. 또한 고성군이 직접 관리·운영하고 있는 온라인 직거래장터인 공룡나라쇼핑몰을 통해 안전 먹거리, 고성 농수특산물의 판매 홍보와 함께 쇼핑몰 회원가입 신청 접수도 받고 있다. 창녕군도 울진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에 우포가시연꽃 쌀, 늘청 풋고추, 마늘, 양파 등 10여 품목을 전시하여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있다.
하동군은 3년 연속 국내 대표 브랜드 대상을 탄 하동녹차(사진)가 캐나다에 유통망을 확보하고 최근 첫 수출 길에 올랐다고 14일 밝혔다. 캐나다로 수출되는 하동녹차는 100g들이 포장으로 세작 200통, 중작 450통, 발효차 430통 등 모두 1080통 1만9800달러(2440만원)상당이다. 이번에 첫 수출을 한 업체는 화개면 삼신리 삼태다원(대표 김신호)과 용강리 붓당골제다(대표 김종열) 등 2곳으로 캐나다의 차 관련 모 수입업체와 지난해부터 제품 협의 등을 통해 계약이 성사됐으며, 현지에서 하동녹차의 반응이 매우 좋아 1차분 판매 추이에 따라 오는 10~11월 추가로 수출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수출을 계기로 다양한 제품을 해외에 수출할 수 있도록 (재)하동녹차연구소, 제다업체 등과 긴밀한 유대관계를 맺기로 했다. 첫 수출을 한 삼태다원 김신호씨는 앞서 지난 5월 중앙아시아에 위치한 부탄왕국에 민간사절단으로 방문, 녹차기술 전수와 더불어 하동녹차 씨앗을 직접 가져다 심어주고 삼태다원 녹차 밭을 조성했으며, 연차적으로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전설의 물고기 ‘돗돔’이 양식어종으로 개발될 전망이다. 경남도수산기술사업소는 멸종위기에 몰린 전설의 물고기 돗돔을 보존하고 양식어종으로 개발하기 위해 ‘돗돔 양식산업화를 위한 기술개발’연구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1차 단계로 ‘돗돔 자원 확보 및 기초생태생리연구’사업을 올 초 완료한 바 있으며, 2009년부터는 2차 단계로 ‘돗돔’ 자원 확보는 물론, 종묘생산 기초단계를 확립하는데 최종목표를 두고 있다. 돗돔은 농어목 반딧불게르치과(Acropomatide)에 속하는 초대형 물고기로 보통 400~500미터 되는 깊은 수심에 서식하다가 5~7월 산란기가 되면 60~100미터 수심으로 이동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심해 및 대형종이라는 특징으로 그동안 어획되는 사례가 적어 전설의 물고기 또는 신비의 물고기로 알려져 있다. 사업소가 돗돔을 양식대상어종으로 주목한 것은 성장이 빠르고 귀한 어종이라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어 새로운 양식품종으로 긍정적으로 평가되며, 차후 도입될 심층해상가두리 양식에 적합한 심해 대형종이라 판단에서 이다. 무엇보다 돗돔 양식 산업화를 위해서는 종묘생산을 위한 어미확보에 관
왕의 녹차로 전국에 알려진 하동녹차가 경기도(도지사 김문수)로부터 경기도 명품 농특산물 대표브랜드에게만 주는 명예 ‘G 마크’를 수여 받아 명품반열에 우뚝서면서 대도시 판로확보가 용이하게 됐다. 13일 하동군 관계자는 지난 10일 경기도 가평군 생태테마파크 ‘이와원’에서 열린 한?브라질 수교 50주년 기념탑 기공식 자리에서 하동녹차가 전남고흥 유자와 함께 경기도지사로 부터 명예 ‘G 마크’를 수여 받았다. 이 자리엔 300여 명의 내외 귀빈이 참석해 하동녹차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며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 아울러 이날 행사가 열린 ‘이화원’ 요지에 하동녹차를 시음할 수 있는 ‘하동다정’을 개관식도 있었다. ‘이화원’은 연간 180만 명 이상의 수도권 주민들이 방문하는 경기도 가평군 남이섬 입구 자라섬에 자리잡아 오는 9월 개관을 서두르는 곳으로 이화원과 생태테마파크, 오토캠핑장 등 관광인프라를 갖춰 수도권에서 1시간 이내 거리에 위치하고 수도권 상수원인 청평호로 둘러 싸여 있어 ‘하동다정’이 하동녹차의 청정이미지를 수도권에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최적지다. 군은 명예 ‘G마크’수여와 ‘하동다정’개관을 계기로 하동녹차에 대한 수도권 인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