림수산식품부(장관 장태평)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임광수)은 4일 자치단체 관계자를 대상으로 통영 연안에서 해파리 절단망에 의한 해파리가 수중 절단 광경을 공개키로 했다 이번 제거 활동에는 수산과학원의 시험조사선 탐구3호(369톤)을 비롯해 동해어업지도소의 무궁화 6호, 무궁화 21호, 경남도의 경남 911호, 경남 203호, 새 바다 21호 등 관공선 6척이 참여한다. 수산과학원에서는 지난 8월 18일 부산 앞바다에서 해파리 절단망 1차 시연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해파리 절단 어구는 트롤 어구의 끝자루 앞쪽에 스테인레스 와이어(직경 2.3mm)로 사각형(한변 길이 20cm) 철망이 3단으로 부착돼 있다. 또한 어망 속으로 들어온 해파리는 어구가 5노트(2.5m/sec)의 속력으로 예인되는 도중에 철망에 의해 절단되면서 지속적으로 배출되는 형태이며, 시간당 약 1톤의 해파리가 제거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산과학원은 향후 우리나라 연근해에 출현하는 해파리의 개체수와 생태파악 등 해파리에 관해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조사를 통해 해파리 예보시스템을 구축함은 물론, 다양한 형태로 제거어구를 개발할
울산시는 지난 2일 오전 11시부터 어린이 기호식품 전담 관리원과 시, 구·군 위생 감시원, 교육청 및 학교 관계자 80여명과 합동으로 신정동 중앙초등학교, 월평중학교, 울산공업고등학교 주변 문방구, 분식점, 소형마트, 치킨집 등 먹거리 업소들을 대상으로 홍보전단 배포와 식품안전보호구역 스티커 부착, 거리 가두캠페인 등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또 이날 오후에는 구·군별로 지정된 전담 관리원이 해당 학교 주변에서 돈, 화투, 담배 또는 술병 형태로 만들어 사행심을 조장하거나 인체의 특정부위 모양으로 성적 호기심을 유발하는 등 어린이의 건전한 정서를 해치는 식품 등에 대해서도 대대적인 지도?단속을 실시해 해당 제품을 일괄 수거해 페기 처리했다. 시는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에 대한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지도점검을 통해 규정에 위반되거나 비위생적인 어린이 기호식품이 판매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임광수) 남해특성화연구센터는 비 부착성 패류의 산업화를 위해 지난 8월 14일에 비 부착성 연구동을 준공하고, 본격적인 기술개발에 착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준공된 비 부착성 패류연구동 시설규모는 286㎡, 투명온실로 실내에는 사각 콘크리트 수조(32㎡ × 4조)를 신설해 비부착성 패류인 백합, 꼬막, 새조개, 왕우럭 등의 패류 연구에 적합하도록 시설했고, 에너지 효율과 수온조절이 용이할 수 있도록 순환여과시스템을 도입했다. 또한 백합 산업화 기술개발을 위하여 지난 7월 20일부터 5회에 걸쳐 백합 채란을 유도해 2억 5천만 개의 수정란을 확보, 바닥에서 성장하는 착저치패 9600만 마리를 비 부착성 연구동에 수용해 시험 중에 있다. 남해특성화연구센터는 그 동안 시설 부족으로 비 부착성 패류인 백합, 왕우렁이, 바지락 외 10여종의 종묘생산 기술을 개발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올해 비 부착성 연구동 준공으로 산업화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울산시 중구청은 추석명절을 앞두고 오는 25일까지 4주간 동안 성수 식품 민·관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위생 점검은 추석을 앞두고 제수용품과 선물용품 등의 위생상 위해를 사전에 차단해 안전한 식품을 공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중구청은 4개반 8명의 단속반을 편성해 식품제조 가공업소 31곳, 즉석판매제조 가공업소 185곳, 기타식품판매업소 22곳 등 모두 238곳에 대해 △무허가·무신고 제조 행위 △원재료 등 사용의 적정 여부 △표시·광고 위반 행위 △유통기한 위·변조 및 경과제품 판매 행위 등에 대해 점검한다. 이 가운데 조기, 굴비, 도라지, 깐 밤, 연근 및 한과류 등 제수용품 30건은 직접 수거, 기준규격과 잔류농약, 표백제 색소 여부를 검사 할 예정이다.
(본보 1일자 보도) 울산의 젖줄인 태화강 발원지 인근에 생수공장이 건립돼 가동을 추진하자 환경단체가 태화강 수계에 악영향이 우려된다며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행정기관이 생수공장으로 영향을 받을 수계를 검토하면서 엉성한 행정을 편 것으로 드러났다. 3일 울산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시는 울주군 두서면 내와리 4721 일원에 들어선 공장이 태화강이 아닌 형산강 지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내용의 자료를 지난달 울산환경련 측에 보냈다. 그러나 울산환경련이 문제를 제기한 이후, 시가 형산강보다는 태화강 지류에 영향을 미칠 확률이 높다고 말을 바꿨다고 환경련은 밝혔다. 또 울주군과 한국수자원공사도 면밀한 검토 없이 형산강 수계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말만 되풀이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당초 형산강 지류에 영향을 미친다고 환경련에 회신했으나 이후 태화강으로 정정을 요청했다"며 "관계 기관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참고했으며, 샘물 개발 허가 신청이 접수되면 철저한 검토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됐던 수산물가공전문단지가 보상협의 지연으로 난항을 겪고 있다. 사천시는 개별적으로 흩어져 있는 수산물가공공장들을 한 곳에 모아 경쟁력을 갖도록 하고 타 지역의 공장을 유치해 인구유입은 물론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는 목적에서 수산물가공전문단지를 조성키로 했다. 지난 2007년 5월 기본계획용역에 착수한 뒤 2008년 7월 향촌삽재농공단지로 지정 승인된 수산물가공전문단지는 사천시 향촌동 61-1 일원 9만720㎡ 규모로 20여개의 업체들이 입주하는 전문 수산가공단지이다. 시는 지난해 경남도로부터 지구지정허가를 받아 실시계획 중에 있으며, 올해 안으로 실시계획승인을 받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편입지주들이 토지 보상을 거부하거나, 보상가 문제에 대해 이견차이를 보이면서 시간이 지연되고 있어 현재 69%의 토지만이 보상이 완료된 상태. 이처럼 토지보상이 늦어지면서 올해 말 착공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특히 국·도비 지원에 차질이 우려되는 등 많은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시 관계자는 "수산물가공전문단지의 조성은 어업인들의 소득증대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수
부경대생들이 한식 세계화를 위한 전국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부경대 식품생명공학부 식품자원개발실(지도교수 안동현) 소속 주인공은 김동현(3년), 선우찬(3년), 이예지(4년), 최문경(4년), 정슬아(3년), 정다현(2년)씨 등 6명이다. 이들은 최근 농촌진흥청 주관 제7회 아름다운 우리 농·특산물 아이디어 상품 공모전에서 ‘자색고구마랑 표고랑, 아침에 한 손으로 쭈~욱 죽’이라는 작품으로 우수상을 받았다. 이 작품은 공모전 전체 수상작 20개 작품 중 기업이나 연구소 등이 만든 작품이 아닌 유일한 대학생 작품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었다.
월동 전 차나무 밑거름 주기와 가지치기가 고품질 차 생산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식생활 수준 향상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차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차 재배규모가 확대되면서 체계적인 관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3일 경남도농업기술원(원장 송근우)에 다르면 지난 2005년 하동, 사천, 산청지역에서 재배하고 있는 차 재배면적은 863㏊였지만 지난해에는 1,231㏊로 3년 만에 43%가 급증하는 등 차밭 면적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차나무 재배규모가 커지면서 고품질 녹차생산을 위한 체계적인 차나무 관리요령 등 월동 전 차밭관리에 필요한 기술지원이 필요한 시기다. 이에 따라 경남농기원은 차나무 생리에 맞는 토양환경, 시비 및 정지를 통해 차밭을 관리하고 각종 병충해 방제대책을 실천할 수 있도록 차 생산 주산지 농가를 대상으로 기술지원을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차나무 가지치기 시기가 너무 빠르면 새싹이 나와 내년 첫 차에 나올 눈이 제대로 자라지 못하고 겨울철 동해를 입을 우려가 있어 이듬해 첫물 차 수확이 감소하게 된다. 또 가지치기 시기가 너무 늦으면 작업 후 새싹의 눈이 충분히 발육을 하지 못한 상태로 겨울을
농림수산식품부 수산인력개발원(원장 정영훈)은 수산분야 교육협력과 저탄소 녹색성장의 발전을 위해 지난 1일 강릉 원주대학교 농수산인교육원(학장 김학기)과 원주대학 강릉캠퍼스에서 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본 협약은 수산분야 교육훈련의 강화와 국가비전인 녹색성장의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활성화로 수산업과 어촌의 발전과 인적자원 개발.육성을 도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양 기관은 수산분야 및 녹색성장 교육훈련 활성화를 위한 연구개발, 강사의 교류, 교육훈련협력위원회 운영, 교육시설 개방 등에 대해 상호 협력과 우호를 돈독히 하고 수산과 해양의 중심권역인 부산과 강릉을 중심으로 한 수산업 발전과 인적자원 개발에 필요한 사항을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이번에 양 기관이 MOU를 체결함으로 인해 교육시설을 원활히 개방함으로써 수산?해양계 대학생들이 수산과학, 해양과학의 선진지인 수산과학원, 부경대학교, 해양대학교 등 부산 견학을 원활히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수.해양계 대학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임광수)은 주요 횟감용 참치인 남방참다랑어 어업의 새로운 활로 모색을 위해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9개국이 참가한 “남방참다랑어보존위원회 생태계관련종 회의 및 과학위원회”를 2009년 지난 1일부터 11일까지 부산 앰버서더 노보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과학위원회는 남방참다랑어의 자원보존을 목적으로 국가별 어획할당량을 재산정하기 위해 각 국가별 과학 연구자료를 공동으로 검토한다. 이를 근거로 오는 10월 20일부터 23일까지 제주 에서 열리는 “제16차 연례회의”에서 2010~2012년까지의 국가별 남방참다랑어의 어획할당량을 결정한다. 우리나라는 이번 회의에서 남방참다랑어 최대 지속적 생산량(MSY)을 제시하고, 현재의 TAC(1만1810톤) 유지시, ±2000톤, ±4000톤을 설정할 경우 향후 자원변동 경향에 대한 모델을 주요 논의자료로 제출한다. 지금까지 남방참다랑어 자원상태는 초기자원량의 10% 미만으로 상당히 비관적인 수준이라, 과학위원회에서는 필연적으로 TAC 삭감이 권고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지난해 우리의 어획할당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