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수제녹차 명인 제 16호로 선정돼 녹차분야 명장 1호로 기록하고 있는 박수근(68·하동군 화개면)씨가 특허 보유자로서도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박명인이 보유한 특허는 자그만치 13종에 달한다.7일 하동군에 따르면 화개면 삼신리에서 ‘명인다원’을 운영하는 박수근 명인이 지난달 16일 특허청으로 부터 ‘하동녹차 황토가마 구운 소금 및 제조방법’특허(특허번호 제 10-1036247호)를 획득했다.하동녹차 황토가마 구운 소금은 국산 천일염 95%와 찻잎 5% 를 황토옹기 가마에 넣어 800℃ 상태에서 12시간 구운 다음 또 24시간 숙성시켜 만든 것으로 인체에 해를 끼치는 중금속과 나트륨이 전혀 없는 건강 정제소금이다.박명인은 차 시배지 화개면 운수리 맥전마을에 황토가마 구운 소금 시설을 갖추고 하루 500㎏의 황토가마 구운 소금을 생산하고 있으며 현재 진행중인 우체
거창에서 생산되는 각종 농산물의 공동브랜드를 개발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31일 거창군에 따르면 거창사과 브랜드가 23종에 달하는 등 거창 특산물의 브랜드가 100여 개가 난립해 유통되고 있다.브랜드가 난립해 유통될 경우 개별 브랜드의 한계성으로 인해 인지도가 떨어지고, 공급물량도 충분하지 않아 기준미달의 상품 유통으로 거창 전체 농산물의 이미지를 훼손할 수 있다고 농민들은 지적하고 있다.특히 농산물 브랜드의 경우 최고의 품질을 강조하기 위해 농협이나 농민 개인들이 계속 새 브랜드를 만들어 내고 있어 브랜드 수는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그러나 공동브랜드 개발이 간단하지는 않다. 우선 품목별 품질기준을 마련해야 하고, 품질기준 심의를 위한 위원회 구성, 이미지 고급화, 품질관리시스템 구축 등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하다.이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김영만) 동해수산연구소의 어류양식 및 양식시스템 관련 연구원들은 최근 울진군 어류양식협회 관계자들과 '동해안 어류양식산업 활성화를 위한 사랑방좌담회 및 강도다리 양식 산업화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동해안은 수온 변화가 크고 어류양식 환경이 열악해 양식생산량이 남해에 비해 낮은 수준이나, 고가의 냉수성어류인 줄가자미, 돌가자미, 강도다리 등이 서식하고 있다.한편 강도다리는 동해안의 대표적인 양식어류로 넙치에 비해 고도불포화지방산인 EPA함량이 높고 육질의 탄력도가 높은 백색육의 고급횟감으로 자원감소가 뚜렷해 동해수산연구소에서 대량 인공종묘생산 기술개발에 성공한바 있다.이날 참석한 울진군 어류양식협회 관계자들은 육상양식 품종이 대부분 넙치에 국한되어 있으며 동해안은 연중 수온이 낮고 급변하여 넙
경북 청도지역 우수 농.특산물의 판로 확보와 홍보를 담당할 청도 농산물 프라자가 문을 열었다. 30일 청도군에 따르면 농산물 프라자는 화양읍 유등리 일대 부지 5225㎡에 연면적 2148㎡ 규모로 건립돼 이날 각급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농산물 프라자는 관리동과 가공시설동으로 나뉘어 관리동은 농산물 홍보전시장과 판매장, 오는 9월 개장 예정인 싸움소 연구지원센터, 청도공영사업공사, 감클러스터 사업단이 배치됐다. 또 가공시설동은 청도 농.특산물의 수매, 가공 기능을 갖추고 농가에서 생산된 농산물 300여t을 저장.냉동 보관하고 지역 농특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제품개발에 주력하게 된다. 청도군은 농산물 프라자가 지역 농산물의 체계적인 유통기반 조성은 물론 와인터널, 용암온천, 소싸움경기
한우 산지 가격이 30% 이상 폭락했으나, 축협매장을 포함해 음식점에서는 전혀 가격을 내리지 않아, 결과적으로 소비부진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이는 우리 한우가 수입육에도 밀려 시장점유율이 계속 떨어지는 상황으로 몰리면서 결국 한우농가들이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전국한우협회 부산경남도회 정호영 도지회장은 26일 경남도청에서 한우고기 시식회와 직거래 장터를 열고 김두관 도지사에게 한우 농가에 대한 지원책을 요청했다.산지 한우 값은 600㎏ 거세우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616만 원 가량 했지만 올 들어 계속 떨어져 지난 24일 현재 421만원으로 31.7%나 폭락했기 때문이다.그런데 일반 정육점과 식당에서는 '여러 가지 이유'로 쇠고기 판매가격을 내리지 않고 있다.정 지회장은 "직접 방문했던 진주시내 축협 직영 식당에서 150g 1인분에 2만20
전국 찰옥수수 시설하우스 재배 면적의 90%를 차지하고 있는 전국최대 생산단지인 의령군에서 다음달 상순부터 80ha의 대단위면적에서 재배하고 있는 찰옥수수가 본격 출하된다. 의령군은 조기생산 출하 물량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햇찰옥수수의 산지로 강한 경쟁력과 함께 '토요애 맛구슬 찰옥수수' 라는 브랜드를 앞세워 소비자 공략에 들어갔다. 5∼6월에 옥수수를 생산해내는 곳은 전국적으로 의령지역 외는 거의 없어 소비자의 입맛을 돋우게 될 전망이다. 군은 지난 2005년부터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과 우량품종 재배시험에 의하여 단옥수수에서 찰옥수수품종(미백찰)으로 점진적인 개량을 해나감으로써 하우스 동당 170만원, 기존 단옥수수품종과 비교하면 동당 50만 원 이상의 소득 을 더 올리고 있다. 군은 그동안 새로운 재배단지 육성을 위해 칠곡지역에 1
경남 남해군의 '보물섬 마늘축제'가 26일 이동면 마늘나라(마늘박물관) 광장에서 기원제를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남해군과 보물섬마늘축제추진위원회는 개막식을 남해마늘과 남해 섬애약쑥을 연계해 신종플루, 구제역 등 모든 질병을 퇴치하는 내용의 창작 퍼포먼스로 대신했다. 올해 7회째인 마늘축제는 '천하절경 보물섬 천하으뜸 남해마늘'을 주제로 한 축제는 29일까지 이어진다.남해군의 특산물인 마늘의 모든 것을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80여종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마늘을 빨리 까거나 수십개의 마늘을 일정한 길이로 자르는 '마늘 달인 선발대회'와 마늘과 가장 잘 어울리는 여자 농민을 뽑는 '마늘 아줌마 선발대회'는 색다른 구경거리이다. 특히, 28일 오전 11시30분 축제장 인근 마늘밭에서 단 한번만 열리는 '황금 마늘을 찾아라' 행사에서는 관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영식)은 관내 지역의 화장품 산업 활력 제고 및 우수 화장품 제조기반 조성을 위한 '화장품 제조업체 Inno-Jump교육'을 오는 30일 부산식약청 강당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관내 화장품업계에 화장품 산업 환경 변화와 대응 방안 등을 이해할 수 있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교육 주요 내용은 ▲ 화장품 산업 정책방향 ▲ 화장품법 주요 개정 내용 ▲ 화장품 표시.광고 관리방안 ▲ 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CGMP) 실무 등이다.부산식약청은 이번 교육이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도록 화장품 품질향상과 관내 지역 화장품산업 발전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수 화장품 제조.유통을 위한 다양한 형태의 실용적 교육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경남도가 한우고기 소비촉진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26일에는 도청에서 한우고기 시식회와 직거래 장터를 마련했다.이번 행사는 최근 소 값 하락으로 한우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 따라 경남 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소비를 촉진을 통한 가격안정을 유도하기 위해 경남도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주최하고, 농협경남지역본부와 전국한우협회 경남도지회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한우고기 시식회’는 점심시간을 이용해 도청 구내식당에서 도청과 도의회 및 경찰청 직원 등을 대상으로 식단에 한우 불고기를 주요 메뉴로 하였고, 김두관 도지사를 비롯해 도의회 허기도 의장, 경남농협 전억수 본부장, 도내 여성소비자 단체장이 자리를 함께하고, 한우의 맛과 안전성을 홍보했다.또한 도청 종합민원실 앞에서는 오전 10
2011 울산고래축제가 '고래의 꿈, 푸른 울산'을 주제로 26일부터 4일간 남구 태화강 둔치와 장생포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고래축제는 올해 처음 태화강 물축제와 통합하면서 볼거리가 더욱 많아졌다. 축제는 개막행사, 고래관광크루즈, 리얼선사체험촌, 선사고래잡이 재연 등 4가지 '킬러 콘텐츠'를 중심으로 6개분야 40개 행사로 구성됐다.축제는 26일 오후 2시 장생포 생태체험관 앞에서 축제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고천제로 시작해 이날 오후 7시 태화강 둔치 특설무대에서 화려하게 개막한다. 개막공연으로 울산시민 70명이 3개월간 준비한 대규모 퍼포먼스 뮤지컬 '고래, 태화강을 품다'가 무대에 오른다. 울산앞바다에서 배를 타고 다니며 고래를 찾는 고래관광크루즈는 축제기간 모두 15차례 운항한다. 축제기간 마당극 '춤추는 고래마을-장생포'가 5차례 공연되고, 고래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