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주군이 울주배 등 농산물 수출 확대를 위해 해외 수출 바이어를 잇따라 초청하고 있다. 울주군은 오는 23일 울주배 해외판로 개척을 위해 미국 농산물 수입업체인 ‘자연나라’ 관계자를 초청, 수출물량 협의와 미국 판로 확대 방안 등에 대해 간담회를 갖는다. 미국 내 수입 과일류를 공급하는 현지 유통 관계자를 직접 초청, 수출물량 확보는 물론 산지 유통시설 등의 견학을 통해 울주배의 우수성을 홍보키 위한 것이다. ‘자연나라’ 이성훈 대표이사 등은 오는 23일 오후 2시 울주군 청량면 율리에 있는 울산원협 선과정을 직접 방문해 선과시설과 과정 등을 둘러본 뒤 오후 5시 군수실에서 신장열 울주군수와 울주배의 미국 판로확대 등에 대해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자연나라’는 미국 LA지역에 있는 한국 농산물 수입 도매업체로, 연간 배와 가동식품 등 한국식품 900만 달러어치를 수입하고 있으며, 올해 울주배 수입 약정분은 136t에 3억8000만원 상당이다. 울주군은 이에 앞서 지난 9월28일 미국 농산물 수입업체인 고려무역 최윤영 대표를 초청, 수입물량 협의와 미국 판로 확대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으며 지난 5월6일 미국시장에 울주배를 공급하
우수한 맛과 품질로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고 있는 ‘산청딸기’가 본격적으로 출하되고 있다. 서울 가락동 농산물공판장을 중심으로 판매되고 있는 산청딸기는 관내 820농가 332㏊ 면적에서 1만6000여톤을 생산, 연간 450억 원의 농가소득을 안겨주는 고소득 효자품목으로 지난해 지자체 농산물 개별브랜드 딸기분야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군은 산청딸기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올해까지 24㏊에 하이베드시설을 설치하고 조기정착시킴으로써 국제경쟁력을 갖춘 최고품질의 딸기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하이베드시설은 딸기가 자랄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만들어 환경시스템을 통해 토양의 온도나 습도, 수분, 영양분 상태 등을 자동조절하기 때문에 노동력을 40%까지 절감할 수 있고 수확기간도 토경재배에 비해 5개월에서 7개월로 연장이 가능하다. 또 소득은 10a당 1700여만 원으로 토경재배에 비해 40% 이상의 농가소득을 기대할 수 있다. 육묘 때부터 철저하게 관리되는 산청딸기는 수확이 다른 지역보다 한 달 가량 빨라 지난달 초에 첫 선을 보였으며, 가격도 2㎏ 상자당 4만원에서 4만5000원에 거래되는 등 일반딸기보다 높은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어 고품질 명품딸기로서의 가
찬바람이 불고 첫 서리가 내리면서 남해는 유자 수확이 한창이다. 한때는 대학나무라고 불리며 귀하게 대접받았지만 품종 개량 및 생육환경 변화로 남해안 일대에서 대량생산되면서 가격이 하락하고 있지만 객지에서는 아직도 남해유자만 찾는 소비자들이 많다고 한다. 요즘 판매되는 남해유자는 대부분 15년 이상의 실생목에서 생산되는 유자로 비타민C가 다량 함유되어 있어 감기와 신종플루 예방에 도움이 된다. 남해 유자는 특상품인 경우는 1㎏당 5000원 내외, 유자청의 경우는 1㎏당 7000~8000원 선에 판매되고 있다. 새남해농협은 20일부터 농협중앙회 남해군지부 앞에서 직거래장터를 개설할 예정이다. 유자를 판매하고 있는 남해시장 송순자씨는 "지난해에 비해 유자가격이 보합세를 이루고 있는데, 시장을 찾는 외지인이나 향우들이 남해에서 재배한 것인지 아닌지를 확인하느라 진땀을 뺄 때가 많다"고 말했다.
경남에서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쌀 ‘탑 라이스’가 서울에서 홍보전을 갖고 판매에 나섰다. 19일 경남도농업기술원은 경남에서 생산하고 있는 쌀 품질의 우수성을 수도권 소비자에게 알리고 경남 브랜드 쌀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경남 최고품질 쌀 전시 홍보전을 19~22일까지 나흘간 서울 강남구 무역센터 코엑스(COEX)에서 개최한다. ‘2009 서울 쌀 박람회 및 발효식품전’과 함께 열리는 이번 경남 최고품질 쌀 전시 홍보전은 진주, 사천, 고성, 하동, 산청, 함양, 거창, 합천 8개 시?군 탑라이스 재배단지에서 생산한 것으로 2·5·10㎏ 소포장 단위로 관람객과 소비자에게 전시?판매할 예정이다. 또 행사기간에 최고품질의 쌀을 이용해서 만든 떡 시식과 일반 쌀 비교체험을 비롯한 최고품질 쌀 생산프로젝트 추진 과정, 매뉴얼 체계, 재배 홍보사진 전시 등 시군별 다양한 행사도 마련되어 관람객의 입맛과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농기원은 경기도 등 중부지방의 쌀에 비해 인지도가 낮아 상대적으로 저평가 되고 있는 경남 쌀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이번행사에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도농기원은 또 최복경 기술지원국장을 비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울산지역 유통업계들이 ‘김장전쟁’을 벌이고 있다. 주요 대형마트들이 배추 물량을 대규모로 준비해 김장재료 판매경쟁을 시작했으며 올해는 배추 풍작으로 시세가 지난해보다 낮아지면서 지난해보다 물량을 더 늘리고 가격도 낮추는 등 치열한 판촉전을 전개하고 있다. 메가마트 울산점과 언양점은 19일부터 22일까지 김장대전을 열고 최대 60% 가격할인전을 선보인다.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은 전점 3만포기 한정으로 배추 3포기를 기존 3980원에서 60% 할인된 1580원에 판매한다. 특히 올해 가격이 많이 오른 흙대파와 깐마늘(1㎏)과 명풍 통마늘(1.5㎏)을 30% 할인 판매한다. 아울러 ‘절임배추 기획전’을 열고 국내산 절임배추(10㎏/5~7포기)를 10% 할인된 가격인 1만5800원에 판매하고 ‘100% 국내산 김치양념’ 3㎏은 1만3800원에 판매한다. 할인전과 함께 사은품 행사도 병행한다. 메가마트는 21일까지 3일간 7만 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김치통 3종 세트를 비롯한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메가마트 뿐 아니라 신세계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도 19일부터 일제히 김장 판촉 행사를 진행한다. 이마트는
산청군이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친환경 쌀 가공공장에서 유기농산물로 만든 가공식품 ‘팥죽’과 ‘소고기죽’이 본격 출하돼 1주일에 4000개씩 한살림사업연합에 공급되고 있다. 지난 1월 준공된 산청 친환경가공공장은 차황면 장위리에 위치한 규모 760.34㎡의 가공시설로 쌀 과자, 프리믹스, 전병, 죽 4가지의 생산라인을 갖추고 있으며, HACCP(위해요소 중점관리) 인증으로 가장 안전한 가공식품을 생산하는 최첨단 생산시설로 평가받고 있다. 군은 지난 3월 ‘호떡제조용 프리믹스’ 생산과 이번 친환경가공식품 ‘죽’ 생산에 이어 전병, 호두과자 등 다양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 생산해 나갈 계획이다. 군은 이에 따라 20여 년 동안 친환경농업을 실천해 면 전역이 유기인증을 받은 차황면 생산 농산물로 가공식품을 개발 판매함으로써, 농산물의 고부가가치 창출은 물론 친환경가공식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도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 동래구 온천동 호텔농심 관계자들이 17일 이 호텔 별관 한식당 '내당'에서 약선 요리 전문가가 개발한 겨울약선코스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가격은 A코스 2만8000원, B코스 3만9900원, 명품코스 10만 원(봉사료 및 세금별도)이다.
함안군내 대부분 학교에서 지역 내 생산된 쌀을 사용하지 않고 정부미로 급식하고 있어 자라나는 어린이와 학생들의 건강관리에 허점을 노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쌀 생산농가 판로에 도움이 되지 않아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17일 군과 교육청에 따르면 관내에는 총 34개 학교 770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급식을 실시하고 있지만 단 한곳만 친환경 쌀을 급식하고 나머지 학교는 정부미와 친환경 쌀을 혼합 급식하고 있다. 군은 2008년도부터 어린이와 학생들의 건강관리와 교육발전을 위해 학교급식 지원조례를 제정, 11억여 원을 지원해 안전하고 신선한 농축수산물과 이를 원료로 하여 제조 가공한 식품으로 공급하고 WTO 농업협정에 허용되는 범위 안에서 학교급식에 필요한 우수한 농축수산물을 구입 사용하는데 예산의 범위 내 지원하도록 돼 있다. 또한 함안지역 친환경 쌀 생산은 6개 단지에 40㎏기준 2만3600포대를 생산하고 있으며 약 2만포 대를 수매, 관내 학생들에게 친환경 쌀을 급식할 수 있는 여건을 갖췄다. 그런데도 관내 학교에서 정부미 등으로 급식하는 것은 유통체계 미비와 비용 증가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하지만 자라나는 학생들
하동군이 녹차 등 군내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 수출에 안간힘을 쏟고 있는 가운데, 군수가 미국시장 수출을 위해 직접 팔을 걷고 나섰다. 17일 군에 따르면 조유행 군수를 비롯해, 하동녹차연구소 정강원 소장 등 해외시장 개척단 일행 4명이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미국 LA지역 대형 유통업체인 EB마트사를 방문해 군내에서 생산되는 녹차를 비롯한 농·특산물 판매를 위한 상담과 함께 수출계약을 체결키로 했다. 조 군수는 이번 미국 LA에서 EB사와 녹차와 농·특산물 수출과 관련한 MOU를 체결하고 현지 방송사와 판촉과 관련한 생방송 촬영과 함께 LA지역 한국계 신문 및 방송 6개사와 인터뷰, 그리고 KOTRA농수산물유통공사 LA지사, LA경남사무소 등 수출과 관련된 기관을 방문해 실무적인 논의를 한다. 앞서 군은 지난 10월 4일 미국 LA지역 대형유통회사인 EB마트사에 녹차 2만 불, 기타 농·특산물 3만 불 등을 수출하면서 군내 녹차를 비롯한 농·특산물 20만 불 어치 수출을 위해 미국 현지에서 수출계약서를 작성키로 합의했었다. 군은 미국 LA지역에 한인이 약 100만 명 이상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시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보고 이번 수출의
제7회 부산국제수산무역엑스포(수산엑스포)가 목표한 수출 계약금액을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올리며 3일간의 일정을 마쳤다. 부산시는 지난 12∼14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전시실에서 열린 제7회 수산엑스포 결과 수출 계약 추진 금액이 목표치 6800만 달러보다 403달러 많은 7203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5년 연속 신장세를 이어간 것이다. 지난 2005년 3800만 달러였던 계약 금액은 2006년 4500만 달러, 2007년 4700만 달러에 이어 지난해에는 5800만 달러를 기록했었다. 관별로는 씨푸드관이 6196만 달러로 압도적으로 높았고 수산기자재관(1000만 달러) 해양산업관(7만 달러)이 뒤를 이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가공공장의 HACCP(해썹·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특별전시관에는 오는 2012년 해썹 시설 의무화를 앞두고 방문객이 줄을 이었다. 또 지난 14일 벡스코 다목적홀에서 열린 지방자치단체 공무원과 가공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세미나에는 참가자가 몰려 일부는 발길을 돌리는 일까지 벌어졌다. 이에 부산시는 내년 행사에서 해썹 특별전시관을 확대하고 관련 부대행사를 확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