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유행 하동군수(오른쪽에서 세번째)가 지난 20일 미국 LA EB홈마트에서 김홍수 EB홈마트 사장(오른쪽에서 두번째)과 농특산물 100만 달러 수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하동군이 농.특산물 100만 달러어치를 미국으로 수출한다. 군은 미국 LA 8가와 웨스턴에 있는 EB홈마트와 지난 20일 하동 농특산물 수출·판매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EB홈마트는 하동 농특산물 상설판매장을 따로 만들어 왕의 녹차, 청국장 환, 지리산 청학동의 매실즙, 녹차죽염고추장과 된장 등을 팔기 시작했다. 군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앞으로 1년 동안 100만 달러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조유행 하동군수와 EB홈마트 김홍수 사장을 비롯해 명원식 LA한인 상의회장, 김재수 LA총영사, 이창엽 한인회 이사장 등이 함께 했다. 군은 미국시장 개척을 위해 조 군수를 단장으로 이종국 지역특화산업기획단, 정강원 하동녹차연구소장 등이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미국을 다녀왔다. 군은 이번 출장을 통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북미지역본부 LA지사와 LA경남사무소 등을 방문해 하동 농?특산물 수출을 논의했다. 조 군수는 "이번 L
울산시 울주군의 명품 농산물인 울주부추 2009년도 산이 올해 들어 서울에 첫 출하된다. 울주군은 오는 25일 시가 1500만원 상당의 울주부추 300박스(박스당 15㎏)가 서울 가락동 농산물시장에 첫 출하된다고 24일 밝혔다. 울주군에서 생산되는 부추의 95%가량이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을 통해 유통되고 있다. 울주부추는 '울주 선 부추'라는 상표로 팔린다. 이번 첫 출하되는 울주부추는 모두 선바위 부추작목반(반장 김영석)의 4개 농가에서 생산된 것이다. 울주군에서는 5년 전에는 7∼8개 농가만 재배했으나, 현재 31개 농가가 총 45㏊에서 연간 1700t, 35억원 상당의 부추를 생산하고 있다. 홍춘식 울주군 유통관리계장은 "부추는 피를 맑게 하고 비타민을 포함한 각종 영양성분을 담고 있는 '육지의 미역'으로 불리고 있다"며 "부추가 건강을 지켜주는 농산물로 알려지면서 서울을 중심으로 대부분 소비되고 있다"고 말했다. 울주군은 지역의 대표적 농산물인 울주부추 재배를 위해 다음 달 시.군비와 농가 자부담으로 조성된 6억5000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집하장과 선별장, 저온시설, 포장시설을 갖춘
완전발효 공법을 적용해 다시마에 함유된 유용한 영양분을 인체가 흡수할 수 있는 다시마 제품이 개발됐다. 국립수산과학원은 고온에서 고속으로 완전발효 생물을 투입하는 방식으로, 다시마를 발효 처리한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개발된 제품은 완전 발효된 다시마를 넣은 쿠키와 빵, 면, 밥, 막걸리 등 모두 5종이다. 이번 기술에 사용된 발효 미생물은 총 23종으로 모두 FDA(미국 식품의약국)에 등록된 안전한 종들이며 발효 방식은 60∼70도 사이의 고온에서 발효 생물을 투입해 하루나 이틀 발효시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다시마에는 코이단, 폴리페놀 등의 인체에 유용한 성분뿐만 아니라 후코이단과 알긴산 같은 고기능성 항산화물질이 다량 함유돼 있지만 소화와 흡수가 잘 되지 않아 유용한 성분들이 대부분 체외로 배출된다. 이에 반해 완전 발효된 다시마 제품은 일반 음식물보다 소화 흡수율이 최소 4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건조 다시마는 물에서 16배 정도 불어나지만 발효 다시마는 불지 않고 다른 식재료와 혼합돼 음식을 찰 지게하고 맛을 증진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과원 관계자는 "부산 기장군이 다시마 특구이지만 다시마를 이용한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는 25일 자체 생산한 2㎝ 크기의 어린 보리새우 150만 마리를 부산 앞바다로 돌려보낸다. 보리새우는 살이 많고 맛이 좋아 값비싼 고급식품으로 인정받고 있어 회, 튀김, 구이, 국, 탕, 볶음 등 다양한 요리재료로 이용되고 있는 대형종의 새우로 일반인들에게는 일명 오도리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번에 방류되는 보리새우들은 알에서 부화된 지 40일정도 지난 것으로 연구소에서는 생태 습성을 고려, 자연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해저면이 모래나 진흙으로 이뤄져 먹이생물이 풍부한 낙동강 하구수역에 방류를 결정하고 지역 어업인들도 방류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사하구청과 강서구청에 대한 무상 분양을 통해 방류될 예정이다. 연구소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방류는 어업인들에게 고수익 특화품종이라고 할 수 있는 자연산 보리새우 어획량이 최근 들어 감소하고 있는 추세라 자원증강을 통한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해 12월 연구소 개소초기부터 계획된 것으로 내년에도 방류할 계획이라고 한다. 올해 6월 넙치를 시작으로 참돔, 감성돔에 이은 금회 어린 보리새우들의 대규모 방류로 부산 앞바다는 명실상부한 황금어장으로 거듭날 것으로 예상된다.
마산시 진전면 일원에 대규모 찰옥수수 재배단지가 조성된다. 마산시 농업기술센터는 24일 진전면 일원에 우리 토종 농산물인 검은 찰옥수수를 재배할 수 있는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토종농산물 육성보존 및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내년에 진전면 일원 18농가를 대상으로 검은 찰옥수수 2.0ha면적에 재배할 계획이다. 농기센터는 이 지역에 찰옥수수를 내년 3월부터 파종하여 9월경에 8.4톤을 생산하게 되면 농가당 300여만 원의 수익이 예상된다는 것. 농기센터는 또 옥수수종자 60kg을 확보하고 재배단지 농민들을 대상으로 3회에 걸쳐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 재배농가에 대해 600만원(ha당 300만원)의 자재비와 종자검증 및 채종포설치비 4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농기센터는 찰옥수수 판로를 위해 대형마트, 아파트 등에 홍보를 실시하고 수확기에 가족단위로 참여해 체험행사도 가질 예정이다. 시 농기센터 양재원 소장은 "토종옥수수 재배로 토종품종 보존과 틈새 시장공략으로 농가소득에 기여할 것”이라며 “도심지와 인접해 판로가 용이할 뿐만 아니라 노인들의 일자리 제공으로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 한다"고 말했다.
산청군이 한방약초 축제를 비롯해 약초 산업을 시작한 지 10년이 지났지만 외지인들이 산청에서 약초 구입을 할 수 없어 산청읍 내에 제대로 된 약초 판매장 설치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특히 산청군 약초 해설사회는 산청군의 관문인 산청읍에서 약초를 살 수 있는 판매장이 없는 것이 매우 안타까운 현실이라며 산청읍 소재지에 관광객들이 약초를 구입할 수 있는 판매장을 개설해 줄 것을 요구하는 건의서를 최근 군에 제출하는 등 약초 판매장 설치 필요성을 제기했다. 23일 산청군 약초 해설사회와 주민들에 따르면 산청군이 역점 시책으로 약초산업에 행정력을 집중한 지 벌써 10년이 지났는데도 군내 일부 지역에 소규모 약초 판매장이 있지만 제대로 된 약초 홍보와 판매를 할 수 있는 약초 판매장은 없는 실정이다. 특히 주민들은 "산청군이 산청 약초산업의 발전과 약초재배 농가들의 소득증대 등을 위해 한방약초 축제를 시작한 지도 벌써 10여 년이 됐는데도 제대로 된 약초 판매장 하나 없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주민들은 "외지인들이 산청에 와서 약초를 살 수 있는 곳에 대해 물어보면 마땅히 안내해 줄 곳이 없어 때로는 난처한 입장에
폐의 열을 식히고, 유방암, 피부 미용에 탁월하며 각종 암 치료에 쓰여 온 천문동 384뿌리가 발견돼 화제다. 창원시 명서동에 사는 류모(48)씨는 지난 22일 오후 2시께 고성군 동해면 바닷가 야산 중턱에서 뿌리가 손상되지 않도록 세심하게 2시간여 작업한 끝에 13개 줄기에 384개 뿌리가 있는 천문동 채취에 성공했다는 것. 평소 등산을 즐겨했던 류씨는 3개월 전부터 약초에 관심을 갖고 천문동과 하수오(강장제·강정제·완하제로 쓰이는 약용식물)를 캐러 다녔다. 류씨는 "귀한 천문동 384뿌리를 얻게 돼서 기분이 좋다"며 "술로 빚어 관상용으로 두고 지인들과 나눠 먹을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천문동은 서남해안 일대에만 자생하며 발아율이 낮아 재배가 까다롭고 성장이 느려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야생 식물이다. 전남 해남의 함초 연구가인 박동인씨가 2008년 대량 재배에 성공하면서 널리 알려졌다.
경남도농업기술원은 시설하우스 작은뿌리파리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예찰과 방제를 당부하고 나섰다. 24일 도업기원은 최근 겨울철로 접어들면서 추운 날씨가 지속되면 시설재배하고 있는 과채류에 많은 피해를 주고 있는 작은뿌리파리가 증가하게 된다고 밝혔다. 바깥기온이 낮을 경우 작은뿌리파리 등 해충이 따뜻한 시설하우스로 이동해 작물에 피해를 줄 수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철저한 예찰과 방제를 당부하고 있다. 작은뿌리파리는 주위온도가 20~25℃에서 주로 발생하는 해충으로 어린벌레가 작물의 뿌리를 스펀지 형태로 가해함으로써 시들게 한다. 작은뿌리파리는 도내 주요 수출작목인 파프리카는 물론 토마토, 오이 등 박과의 과채류와 카네이션, 백합, 거베라 등 수출용 화훼류 등에서 특히 많은 피해를 주고 있으며 11월부터 이듬해 5월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작물이 이 해충에 피해를 입게 되면 뿌리부위가 손상되기 때문에 줄기와 잎이 먼저 시들기 시작하며 그 증상이 역병이나 청고병의 시들음 증상과 흡사하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도농기원은 "작은뿌리파리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외부로부터 해충의 유입을 막아 시설하우스 주변 환경정
주류회사 수석밀레니엄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알코올 도수 36.5도의 위스키 `골든블루(GOLDEN BLUE)'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수석밀레니엄은 지난해 12월 수석무역이 인수한 부산지역 주류회사 천년약속의 새 사명으로, 수석무역의 김일주 대표이사가 수석밀레니엄의 대표이사 사장직을 겸임하고 있다. 1989년 설립된 수석무역은 J&B, 딤플 등 위스키류와 와인 및 맥주류를 수입 판매해왔으며, 자체 브랜드를 단 위스키를 제조해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일주 대표는 이날 골든블루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3년전부터 이 위스키 개발에 착수했으며, 위스키 제조를 위해 면허가 있는 천년약속을 인수해 드디어 완성된 제품을 내놓게 됐다"며 "수차례의 소비자 조사 끝에 만든 제품인 만큼 성공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골든블루는 100% 스코틀랜드산 원액을 사용해 현지에서 블렌딩 과정을 거친 뒤 국내 수입해 부산 공장에서 병입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위스키 제조의 핵심인 블렌딩에는 이종기 영남대 양조학과 교수도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이 제품은 다른 위스키들과의 차별화를 위해 국내에서 일반적인 40도 알코올 도수에서 3.5도를 낮춘 것이 특징
"이번에는 남해안 굴이 군 장병들의 식탁에 오를 수 있을까" 경남 통영을 중심으로 생산되는 남해안 굴의 군납(軍納)이 3년째 추진되고 있어 성사여부가 주목된다. 23일 통영굴수하식수협에 따르면 2007년과 2008년에 이어 올해도 남해안에서 생산된 양식굴을 육ㆍ해ㆍ공군 67만 장병들의 식탁에 올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지금까지 굴이 대한민국 군 장병들의 급식용으로 납품된 적은 없으며 굴수하식수협은 2007년과 2008년 어리굴젓과 튀김굴의 군납을 추진했다. 그러나 신세대 장병들의 선호도가 떨어지는데다 조리방법이 까다롭고 저장이 불편해 채택되지 못했다. 올해는 어리굴젓과 튀김굴에 비해 저장성이 낫고 조리병들이 다루기 쉬운 냉동 굴로 군납에 도전하고 있다. 지난해 통영시와 굴수하식수협은 충남 논산의 육군훈련소와 해병대 1사단을 찾아 굴요리 시식회를 열기도 했다. 굴수하식수협 관계자는 "단체급식을 하는 군납식품의 특성상 조리가 간편해야 하고 위생에 아무런 문제가 없어야 한다"며 "위생적인 냉동 굴의 장점을 살려 이번에는 군납시장을 뚫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굴수하식수협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