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오는 16일 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적용대상이 되는 식품업체와 시·군의 위생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대전시 ‘HACCP 지원사업단 홍보관’ 특별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견학은 정부의 HACCP 식품정책사업 홍보와 함께 업주의 애로사항을 청취해 정부의 식품정책과 사업의 필요성을 이해하기 위한 것으로, 도내 30여개소의 식품제조업체와 시·군의 업무담당자 등 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견학단에게는 HACCP 지원사업단의 전문가로부터 지정절차 등 맞춤형 프로그램과 정보를 제공하여 이론상으로는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부문을 보다 쉽고, 빠르게 HACCP을 지정받을 수 있도록 최대한의 접근방법이 제시된다.조현둘 경남도 식품의약과장은 “경남도는 2006년부터 현재까지 어묵류, 냉동수산식품 등 HACCP 의무적용품목 생산업체 중 96개 식품업
도루묵 자원 회복을 위해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가 12일 양양군 동산항에서 어린 도루묵 7만 마리를 방류한다.도루묵은 차가운 물에 사는 어류로 우리나라 동해, 일본, 사할린, 알래스카 등 북태평양의 수심 200~400m 바닥에 주로 서식하며, 9~10월에 동해에 떼 지어 나타나기 시작해 산란기 11월에 알을 낳으러 해초가 무성한 연안으로 모여든다.12일 방류되는 어린 도루묵은 통발이나 자망에 부착된 알을 어업인들이 버리지 않고 수집해온 것으로, 동해수산연구소에서 운영 중인 실외부화기에서 부하된 것이다.올해는 어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알수거량이 지난해 120㎏의 3.6배나 되는 433㎏에 달해 어린 도루묵이 최소 100만 마리 이상이 될 것으로 동해수산연구소는 예상하고 있다.도루묵은 명태가 사라진 동해안의 중요한 수산자원으로서 매년 3~4000t 잡히고 있으며,
유전자재조합식품 표시 및 안전관리 관련 업무 수행의 효율화를 위한 교육이 울산관역시에서 실시됐다.울산시는 식품의약품안전청 주관으로 9일 오후 3시 시청본관 4층 중회의실에서 시, 구·군 담당공무원과 두부, 된장, 고추장 등을 제조·가공 하거나 유통·판매업소의 영업자 등 관계자 45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전자 재조합식품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교육은 유전자재조합식품 안전성평가 심사제도, 표시기준 및 사후관리, 유전자재조합 생물체 수입 및 안전관리 등의 설명으로 진행됐다.유전자재조합식품은 유전자재조합생물체(GMO) 농산물을 원료로 제조·가공한 식품 또는 식품첨가물로 소비자가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제품의 주 표시면에 10포인트 이상 활자로 ‘유전자재조합식품’ 또는 ‘유전자재조합○○포함식품’으로 표시하고 있다.
대구광역시 생활공감정책 주부모니터단(대표 김진숙)이 ‘음식물쓰레기 20% 줄이기’ 시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키로 했다고 대구시가 9일 밝혔다.주부모니터단은 600명은 집안에서부터 20% 줄이기를 솔선수범 실천하고, 시민들의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생활화 실천 유도를 위해 구·군별로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주부모니터단은 8개 팀을 꾸려 오는 12일(월)부터 중구 주부모니터단의 동아쇼핑 일대 캠페인을 시작으로 22일(목)까지 ‘음식물쓰레기 20% 줄이기’ 캠페인을 벌인다.캠페인은 주부 한 사람부터 ‘낭비 없는 음식문화’를 실천하고, 다양한 홍보 활동을 전개하는 등 ‘음식물쓰레기 20% 줄이기’ 시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자는 뜻에서 마련됐다.주부모니터단은 각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식단 작성, 장보기 전에 필요한 품목 메모, 남은 식 재료의 깔끔한 보관과
부산시가 식품안전 활동과 사회적 이슈가 되는 식품관련 정보를 소개하는 ‘부산광역시 식품안전소식지’를 제작해 배포한다고 8일 전했다.월간지 형태로 매월 말 2~3개 섹션으로 3000부 정도 제작할 예정인 소식지는 매월 5일경 대단위 아파트 206개소를 중심으로 게시된다. 또한, 시 및 구·군 홈페이지에서도 제작 파일을 공개해 시민들이 자유롭게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소식지에는 계절별로 △3월(개학철)에는 집단급식소, 어린이 식품안전 관련 소식 △4월~6월(행락철)에는 청소년 수련원, 도시락·김밥 등 점검 △7~8월(하절기)에는 식중독예방 관련 안전 활동 내용 △9~10월(개학, 추석)에는 학교급식 및 명절 성수식품 안전관리 △11~12월(김장철)에는 김장철 성수식품 안전관리 소식 등 부산시 식품안전관련 활동 내용이 게재된다. 시기에 맞춰 사회적 이슈가 되는 식품
경남 창녕의 대표적인 특산물인 마늘이 지리적표시 등록에 성공하면서 명품 창녕마늘의 우수성을 입증했다.창녕군은 지난 5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창녕마늘을 지리적표시 제82호로 등록했다고 밝혔다.군은 창녕마늘영농조합법인을 관리 주체로 창녕마늘의 생산단계에서부터 가공, 유통, 판매에 이르기까지 품질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지리적 표시제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특정지역의 지리적 요인이 상품의 특성과 명성에 영향을 미칠 경우, 해당상품에 지역명을 표시할 수 있도록 해 명품으로 집중 육성하는 제도다.군 관계자는 “전국 최고의 마늘 생산 주산지의 명성을 유지 발전시키기 위한 마늘산업 육성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광역시에서 즉석조리식품을 판매하는 24시 편의점과 대형마트 내 즉석식품판매업소가 위생관리 부적합으로 적발됐다.울산시는 지난달 15~29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22개반 48명을 투입해 즉석조리식품을 판매업소 143곳을 점검해 3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울산시는 부적합 3곳에 대해 2곳은 영업정지, 1곳은 과태료를 부과키로 하고 철저한 위생관리를 지시했다.적발된 3곳 가운데 유통기한 경과제품을 조리·판매 목적으로 보관한 (주)에이브상사(홈플러스울산점 내 즉석코너)와 훼미리마트 울산구영현대점은 영업정지 15일을, 조리기구류를 위생적으로 보관하지 않은 아람(홈플러스울산점 내 즉석코너)에 대해선 과태료 20만원을 부과할 계획이다.울산시는 이들 업소에서 즉석조리식품(5건), 튀김기름(1건), 유탕처리조리식품(2건) 등 8건을 수거해 울산보건환경연구원
(사)대구음식문화포럼이 주관하는 제3기 ‘대구식객단’ 100명에 대한 위촉식이 7일 오전 11시 대구경북디자인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린다고 대구시가 6일 전했다.제3기 ‘대구식객단’은 제1기부터 대구음식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식객단원이 많이 참여하고 있으며, 평소 대구소재 음식점 및 별미 음식 등에 관심과 참여 의식이 강한 지역 시민으로 인터넷 사용이 가능하고 개인 블로그를 운영하는 다양한 연령대(20대~60대)로 구성됐다.식객단 위촉식은 위촉장 수여와 대구식객단 실천 결의문 낭독(남·여 대표 1명) 및 식객단 활동요령 설명, 음식산업정책 및 대구육개장 특강 순으로 진행된다.제3기 식객단원은 연말까지 대구 시내 음식점, 커피점, 제과점, 초청업소 방문 후 평가 등 친절서비스 개선 및 지역 외식업계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게 된다.맛집 홍보와 발굴
국립수산과학원 남동해수산연구소가 지난 2월9일부터 겨울철 어업인들의 고소득원이 되는 어린 꼼치(물메기) 1억 마리를 방류하고 있다고 수산과학원이 6일 전했다.방류된 어린 꼼치는 어업인들이 자발적으로 수집한 것으로 통발과 자망 그물에 부착된 수정난을 남동해수산연구소에서 운영 중인 해상 가두리 양식장에서 부화시킨 것이다.꼼치는 ▲해조류 줄기 ▲히드라 군체의 가지 ▲로프 등에 알을 부착시키므로 자연상태에서 부화율과 생존율을 높이는 것이 꼼치자원 회복에 무엇보다 중요하다.남동해수산연구소는 꼼치 자원 회복을 위해 2002년부터 매년 어린 꼼치를 대량 방류하고 있다. 지난해 꼼치의 연근해 어획량은 5604t으로 이 가운데 경남에서 잡힌 게 1998t(35.7%)으로 가장 많다.남동해수산연구소 정춘구 박사는 “연근해 꼼치 자원량 증강을 위한 그동안 방류
"김해시를 대표할만한 음식이 없습니다."가야문화축제를 이용 김해시를 알리 수 있는 대표음식을 발굴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창원지역 음식업계 관계자(김해 출신)는 5일 “축제에 가보면 행사장 내에 설치된 읍·면·동 단위의 먹을거리 부스에는 중복되는 메뉴가 많아 차별성을 두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 축제 때는 특화음식부스를 설치해 선암의 장어,장유의 백숙 등 지역음식 10선을 선보이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실제 김해시는 지난 33회째부터 특화된 먹을거리가 없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그러나 올해 36회째를 맞고 있는 가야문화축제가 내달 4일부터 열리지만 이를 바라보는 시민·관광객의 반응은 ‘올해도 그렇겠지’라는 비판적인 목소리가 벌써부터 흘러나오고 있다.시는 그때마다 전체적으로 재검토작업을 벌여 가야문화를 부각하는 방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