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어린이 기호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위생적인 판매환경을 조성을 위해 오는 30일부터 5월11일까지 도 및 시·군 공무원과 어린이 기호식품 전담관리원들(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이 학교주변 어린이 기호식품 판매업소 2751곳에 대한 일제점검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식품안전과 식품판매환경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현장중심의 지도·계도 위주로 실시될 예정이다.주요 점검 내용은 ▲유통기한 경과제품 및 무표시 제품 판매 여부 ▲유통기한 임의연장 및 변조행위 △정서저해식품 판매여부 ▲고열량·저영양 식품 판매여부 ▲위생적 취급 기준 준수 여부 ▲건강진단 미실시 등이다.
지난 주말 야생녹차 주산지인 경남 하동군 화개면을 중심으로 일부 지역에서 올 들어 처음으로 하동 햇차 수확이 시작됐다.예년에 비해 2∼3월 꽃샘추위가 길어지면서 고지대 차나무에서는 움 트는 시기가 다소 늦어져 곡우(4월20일)를 전후해 본격적인 햇차 수확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하동 야생차 수확은 곡우를 전후해 수확하는 ‘우전’을 시작으로, 5월5일 이전에 따는 ‘세작’, 5월20일 이전에 생산하는 ‘중작’을 거쳐 5월말까지 계속될 전망이다.하동 차 재배지역은 섬진강에 인접해 있어 안개가 많고 다습하며, 차 생산시기에 밤낮의 기온차가 커 차나무 재배에 최적 환경을 갖추고 있다. 또한 수분이 충분하며 자갈이 많은 사력질 토양은 차나무 생육에 이롭다.이러한 재배조건으로 인해 하동녹차는 다른 지역의 녹차보다 내용성분, 맛과 품질 등에서 우수해
무학소주 울산공장이 부산지방국세청으로부터 ‘용기주입 제조면허 취소 예정 통보’를 받아 가동 중단 위기에 처했다.무학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 12일 울산공장에 대해 용기주입 제조면허 허가를 취소할 예정이라는 ‘허가 취소 예정 통지서’를 무학 본사에 보내왔다.무학 울산공장은 창원 본사에서 제조한 완제품 소주를 싣고 와 소주병에 담는 용기주입 제조 면허만 가지고 있는데, 지난 2010년부터 무학 창원 공장에서 주정 원액을 가져 와 물과 희석해 소주 완제품을 만들어 온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아왔다.무학 쪽은 국세청의 통보가 ‘과도한 행정 규제’라며 반발하고 있다.무학 관계자는 "‘국세청은 완제품만 용기주입 제조해야 한다는 것이고, 우리는 반제품도 주입할 수 있다는 입장“이라는 해명을 내놨다.그는 “알코올 95%의 주정 원액을 가져온 게 아니
민물장어(뱀장어)는 되고, 붕장어(아나고)와 먹장어(곰장어)는 안 된다?정부가 도입한 수산물 원산지 표시제도가 곳곳에서 허점을 드러내 실효성에 의문이 생기고 있다.장어류 중 원산지 표시 대상이 되는 것과 안 되는 게 제각각인 데다 ‘국민생선’으로 불리는 고등어를 비롯해 갈치 등 시민들이 즐겨 찾는 생선들은 대상에서 아예 빠져 있기 때문이다.지난 11일부터 농림수산식품부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가 확대 시행중인 음식점 원산지 표시제 대상 수산물은 넙치, 우럭, 참돔, 미꾸라지, 민물장어, 낙지 등 6종.종전의 쌀, 배추김치,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오리고기 등에 대해 원산지를 표시하도록 하던 게 수산물로 확대 시행된 것이다.농식품부는 16일 이번에 확대된 수산물 6개 품목의 경우 ▲수입산과 국내산의 가격 차이가 크고 ▲육안으로 원산지를 구별하기
식품의약품안전청 부산지방청(부산식약청)은 식품 중 부정유해물질의 사전 차단 등 국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오는 18일 ‘부정유해물질 탐색 연구회 세미나’를 연다.부산식약청 시험분석센터(부산광역시 남구)에서 열리는 세미나엔 부산대학교,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남부분원, 부산경남본부세관 분석실 등 9개 기관이 참여한다.이날 세미나의 주요 내용은 ▲부정유해물질 탐색 및 규명 ▲분석능력의 전문성 및 업무의 효율성 향상 방안 ▲첨단분석기기 공유 및 네트워크 활용 방안 ▲유관기관 간 정보교류를 통한 공동대응 등이다.세미나에선 육창수 경희대 약학과 명예교수가 ‘식물성 마약의 종류와 성분 및 부작용’, 김석만 부산대 화학과 교수가 ‘대사체 분석과 그 응용 가능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부산식약청은 “이번 세미나 개최를 통하여 기관 간 연구동
경남 거창군 정보화마을의 주말 딸기따기 체험관광이 인기다.거창군이 지원해 운영되는 정보화마을의 딸기따기 체험관광은 주5일 수업 전면실시에 따라 주말 성황을 이루고 있다.정보화마을은 거창읍 서변리(모곡 2길) 서변정보화마을과 가조면 석강리·기리·대초리 등을 포함하는 가남정보화마을 2곳이다.딸기따기 체험관광은 매년 12월에서 다음 해 5월 중순까지 운영하는 대표적인 체험 관광상품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서변정보화마을 딸기따기 체험은 딸기 농장을 방문해 500g 딸기 1팩 정도를 직접 따는 체험과 함께 짚풀공예, 천연염색, 맥간공예 체험도 함께 진행중이다. 체험비는 6000~1만3000원 정도다.가남정보화마을은 딸기따기, 민속놀이, 군고구마 굽기, 점심제공 등 패키지 체험상품을 운영 중이며 체험비는 2만3000원이다. 시간상 패키지 체험이 힘든 경우에는
전국 최대 수박주산지인 경남 함안군에서 ‘제19회 함안수박축제’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함안군민의 날 아라제’ 행사와 함께 열린다.함주공원 다목적 잔디구장 일원에서 열리는 올해 함안수박축제 주제는 ‘함안수박의 향기와 함께하는 아라가야 여행’이다.올해 축제는 수박 생산농가와 지역 주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해 수박을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즐길거리를 통해 봄날 잃어버린 입맛을 돋우며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특히 올해는 2박3일 축제기간 매일 주제를 정해, 그에 맞춘 프로그램으로 행사를 꾸민다는 점이 눈에 띈다.개막일인 20일 ‘수박 꿈나무의 날’에는 어린이들을 중심으로 수박 꿈나무 한마당 잔치, 꿈나무 깜짝 수박경매 이벤트, 유치원 대항 레크리에이션 등이 마련된다.21일은 ‘생산자와 소비자 어울림의 날’로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이 전통주 상품화 제조기술 전문가 양성을 위해 10일부터 도내 전통주 가공 관련 농업인 25명을 대상으로 실습과 이론을 겸한 밀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교육은 12월까지 9개월간 전통주 제조 이론과 실기를 병행해 한 달에 1~2회씩 총 12회에 걸쳐 발효이론의 기초기술과 양조이론, 전통주 담금에서 숙성과정, 품질평가 등에 대해 교육생이 바로 현장에서 직접 적용할 수 있도록 밀착교육으로 운영된다고 경북도는 지난 10일 전했다.교육 목적은 “경북지역에 산재해 있는 전통주에 대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교육를 통해 경북 술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함”이다 .경북도농업기술원 최성용 농업환경연구과장은 “전통주교육 현장실용화 집중교육을 통하여 교육생이 교육을 받은 후에 현장에 바로 적응할 수 있도록 전통주제조 전문 CEO를 초빙강사로
경상북도가 대구광역시와 손잡고 13일부터 11월23까지 ‘대구경북 도농상생 금요장터’를 개장한다고 12일 밝혔다.경북지역의 우수 농식물 판매 활성화 및 홍보를 위한 직거래장터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리게 된다. 장터에선 대구 경북의 각 시군에서 추천한 지역 대표 품목과 대구 경북의 한우를 비롯한 우수 농수축산물을 싼 값에 팔 예정이다.이번 장터는 농업부문에서 ‘대구-경북 경제협력’의 초석을 마련하기 위해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정책협력의 실천사업으로 마련돼,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공동 주관한다.장터를 찾으면 “대구·경북지역에서 생산된 쌀 등 곡류와 채소류는 물론 사과, 대추 등 과일류, 과메기, 문어, 오징어 등 수산물, 인삼가공품을 비롯한 지역의 대표적 우수 농수특산물을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고 경북도는 전했다.장
진해만 일부 연안의 마비성패류독소가 허용기준치 (80㎍/100g)를 초과한 것으로 조사돼, 국립수산과학원이 해당지역에서 패류 채취금지 및 섭취에 주의를 당부했다.수산과학원은 지난 9일 남해안 일원에서 실시한 마비성패류독소 조사결과 ▲거제시 ▲고성군 ▲창원시 ▲부산시 등 진해만 일부 연안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독소가 검출됐다고 밝혔다.진해만의 고성군 당동, 창원시 구복리·난포리·덕동 및 부산시 송정동 연안에서는 40∼75㎍/100g으로 기준치 이하로 검출됐다.여수시 가막만, 남해군 창선 및 강진만 그리고 거제시 동부 연안에서는 마비성패류독소가 검출되지 않았다.이에 따라 수산과학원은 기준치 초과해역에 대해서는 패류 채취금지 조치를 해당 시도에 요청했으며, 기준치 초과해역에서 상업적 패류 채취금지는 물론 행락객이 임의로 패류를 채취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