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섬 남해의 5월은 멸치떼의 은빛으로 반짝이고 알싸한 마늘향기로 물든다. 하늘을 닮은 푸른 빛 바다가 안겨준 최고의 선물인 멸치떼가 펄떡펄떡 뛰어오르는 '보물섬 미조 멸치축제'를 비롯해 청정해역의 해풍을 먹고 자란 최고의 보약 마늘을 만나볼 수 있는 '보물섬 마늘축제'까지 남해의 5월은 그야말로 관광객들의 위한 향연이 펼쳐진다. 오는 19일과 20일, 한국 최고의 미항으로 손꼽히는 미조항에서 열리는 '멸치축제'는 따뜻한 햇살과 시원한 바람, 바다를 생활의 터전으로 살아가는 어부들의 삶, 그리고 한창 살이 부드럽고 기름이 오른 봄멸치를 만날 수 있다. 멸치축제는 남해바다의 아름다운 비경을 감상할 수 있는 해상퍼레이드와 어부들의 거친 숨결을 느낄 수 있는 '멸치털이 시연', 만선의 희망을 담은 '무민사 풍어대제와 용왕제' 등을 진행한다.또한 멸치회
진주시는 틈새작물로 육성했던 토종산딸기(사진)가 고소득 작물로 자리잡고 있다고 16일 밝혔다.토종산딸기는 시가 그동안 새 소득원을 육성하기 위해 사업비를 지원했다. 관행재배에서 시설하우스 재배로 전환함으로써 수확시기를 앞당겨 단경기 출하에 따른 소득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진주에서 생산되는 산딸기 품종은 진주 흑딸기와 김해 왕딸기 2품종으로, 오래 전부터 노지에서 재배해온 흑딸기는 당도가 높고 수량도 많지만 저온에 견디는 힘이 약해 하우스 재배에 불리한 점이 있었다. 시는 비교적 저온에 강한 김해 왕딸기 품종으로 점차 대체해 나갈 계획이다.올해는 개화기인 3월 중순에 저온피해를 입어 예년에 비해 생산량이 다소 줄었지만 가격은 전년도 수준으로 ㎏당 1만7000~2만원으로 형성돼 유통업체를 통해 경남 일원으로 출하하고 있다. 이번에 출하되
수과원 동해수연, 참가리비 인공종묘 생산을 2개월 앞당기는 연구에 성공해 양식 생산성을 높인다.국립수산과학원(원장 손재학) 동해수산연구소(강원 강릉시 소재)는 참가리비 인공종묘 생산시기를 앞당겨 대량 생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동해안에서 참가리비는 4월 중순경에 산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번에 생산한 종묘는 예년보다 2개월 빨리 생산했다.이를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어미를 실내 사육하면서 생식소를 발달시킨 결과 올해 2월부터 수정란을 받는데 성공했다.참가리비 종묘를 빨리 생산할 경우 ▲ 수온이 상승하는 시기 대량으로 발생하는 섬모충류, 요각류, 선충류 등 해적생물 피해를 예방할 수 있고 ▲ 바다로 이식한 어린 종패가 빨리 성장함에 따라 태풍이나 저염수의 피해도 줄일 수 있다.이번에 바다로 이식하는 종묘는 2∼3월에 인공으로 채란
내년이면 모래와 바람뿐인 사하라사막에서도 바다새우 양식이 가능해진다.국립수산과학원(원장 손재학) 서해수산연구소는 ‘사하라사막 새우양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알제리 어업수산부 연구원 9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 2일부터 4개월간 새우양식 기술교육을 실시 중이라고 밝혔다.이 프로젝트 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공적개발원조(ODA)사업 지원으로 향후 3년간 총 70억 원을 투자해 알제리 와글라주에 새우양식장 및 배합사료공장 등을 건설하고, 양식기술을 이전하는 사업이다.수과원은 양식장 건설이 완공되는 내년부터 양식 전문가를 파견, 인근의 지하 염수를 이용한 흰다리새우 양식에 착수함과 동시에 알제리 정부에서 2014년까지 인근 오아시스지역 5개소에 새우양식장을 건설해, 대규모 사막 새우양식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이번에 교육을 받는 알제리 전
울산시 울주군과 울산옹기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윤종수)는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울주군 온양읍 외고산 옹기마을에서 '자연이 꿈꾸는 세상 옹기누리'라는 주제로 울산옹기축제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옹기 만들기, 옹기마을 스탬프 투어, 미꾸라지 사냥꾼, 전통혼례 체험이 대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세계 최대의 옹기를 포함한 우리나라 전통옹기와 세계옹기를 소개하는 전시전, 전통옹기의 제작과정을 생생하게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전통옹기 제작체험 시간도 펼쳐진다.축제에서는 KBS 전국노래자랑, KBS 진품명품 출장감정, 전국 청소년들의 끼를 한껏 발산할 수 있는 전국청소년예술제, 울주군 읍면 주민들이 참여하는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회가 선보인다.
무학은 울산공장의 생산중단일자가 오는 6월20일까지 유예됐다고 14일 공시했다.무학은 동울산세무서로부터 '계속행위승인 통지'를 받아 생산중단일자를 14일에서 내달 20일로 정정공시했다고 밝혔다.무학은 "집행정지신청 및 행정소송을 통해서 울산공장 생산공급에 문제가 없도록 할 것"이라며 "법리적인 해석의 차이로 판단되기 때문에 법적 절차와 방법을 통해서 울산공장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무학은 동울산세무서로부터 '주류 제조(용기주입) 면허 취소처분 통지'를 받은 바 있다.
울산시는 '위생정보 홈페이지'를 구축해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위생정보 홈페이지는 민원안내, 영업관리, 우수업소·맛집, 창업정보, 위생정보, 알림방 등으로 메뉴를 구성해 위생업소의 창업과 경영관리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민원안내는 인허가 절차, 영업관리는 식품안전관리 매뉴얼과 식중독지수, 창업정보는 구인ㆍ구직과 업소 및 중고품 거래, 위생정보는 식품진흥기금 융자와 위생법령 등에 관한 정보를 소개하고 있다.시는 이날 홈페이지 구축완료 보고회와 관리자 설명회를 가졌다.
경남 의령군은 오는 18일까지 음식물류폐기물 의무감량사업장에 대해 집중 지도점검을 펼친다.점검 대상은 관내 영업면적 200㎡이상인 일반음식점 및 휴게음식점과 1일 평균 총 급식인원 100인 이상인 집단급식소 등 음식물류폐기물 다량배출사업장으로 지정된 총 28개소이다.중점 점검사항은 ▲감량의무이행계획 신고내역 이행여부 ▲위탁 재활용업체와 위탁계약서 작성 여부 ▲음식물류폐기물 관리대장 작성비치 여부 등이다. 점검결과 경미한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시정토록 현지 지도하고 중대한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실시할 예정이다.이번 지도점검은 낭비 없는 음식문화 실천을 통한 음식물 쓰레기 발생억제와 감량을 위해 마련됐다.군 관계자는 "음식물 쓰레기는 환경뿐만 아니라 경제, 사회적인 문제로 의무감량 사업장 뿐 아니
국세청이 무학 울산공장의 소주 제조와 관련한 용기주입 제조면허를 취소통보를 하자, 무학 측은 “부당한 행정처분에 불복, 행정소송 등 강력하게 법적 대응 하겠다”고 밝혔다.무학은 이날 ‘울산공장 면허취소 행정처분에 대한 공식 입장’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결정은 사회적 공익을 해하거나 탈세 등의 불법행위가 있었던 것이 아니라, 제조면허 절차상에서 나타난 법리적인 해석 및 시각적인 차이에서 발생된 것이다”며 “따라서 집행정지신청 및 행정소송 등의 법률적 절차를 통해 불합리한 행정처분을 바로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이어 “행정처분이 통보됐다고 당장 생산이 중단되는 것이 아니라 관련 법규(주세법 시행령 제13조)에 의거해 관할 세무서에 1~3개월의 계속행위 신청이 받아들여져 제품 출시가 가능하다”며 “아울러 무학이 요청하
‘식품안전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가 부산에서 열린다.14일 부산상공회의소에선 식품의약품안전청 부산지방청(부산식약청)과 부산시·울산시·경상남도가 손잡고 ‘제11회 식품안전의 날’ 기념행사를 연다.‘365일 안전한 식품, 건강한 미래’란 슬로건을 내건 이날 행사엔 학계, 식품업계, 소비자단체 등 300여명이 참석해 동남권 지역의 식품안전을 다짐하고 식품위생안전의식 확산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이날 기념식에선 식품안전관리에 기여한 사조씨푸드(주) 물류센타 김태수 전무 등 식품안전유공자 7명과 ‘어린이 좋은 식습관’ 포스터 공모전에 입상한 다송초등학교 강임원 학생 등 14명에게 식품안전 유공 표창이 수여된다.‘안전한 식재료에 대한 올바른 이해 및 식품안전 함께 가야할 길’을 주제로 식품안전 세미나도 열린다. 기념행사와 더불어 식중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