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수온기에 발생하는 넙치의 바이러스성 질병인 출혈성 패혈증을 예방할 길이 열렸다.국립수산과학원(원장 손재학)은 국내 최초 ’넙치의 바이러스 출혈성 패혈증 백신’을 개발해 지난 5월초 특허 출원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에 개발한 백신은 접종하지 않은 넙치에 비해 77%에 이르는 높은 상대 생존율을 보여, 양식현장에서 크게 환영받을 것으로 기대된다.우리나라의 경우, 2001년 넙치에서 처음 보고된 이후 경북 및 제주 지역에서 꾸준히 확인되고 있으며, 수온이 낮아지는 늦가을부터 봄철에 걸쳐 폐사를 일으켜 양식업계에 큰 손실을 끼치고 있다.바이러스성 출혈성 패혈증(Viral Hemorrhagic Septicemia, VHS)은 아이트베드(Egtved)병이라 불리며, 전 세계적으로 민물 및 바닷물에서 자라는 어류의 대량 폐사를 유발하는 질병이다.이 패혈증은 수산동물 질병관리법에서 정하는
대형 마트에서 판매한 소시지를 먹은 소비자가 복통을 일으키자 당국이 조사에 들어갔다.경남 거제에 사는 소비자 K씨는 지난 6일 시내 한 대형 마트에서 J사가 납품한 소시지를 구입, 유통기한이 5월 30일까지 되어 있어 냉장보관을 하다가 14일 개봉하고 기름에 튀겨 조리해 먹은 후 설사와 복통을 일으켜 힘겨운 하루를 보냈다고 23일 밝혔다.K씨는 다음 날 퇴근하고 이 소시지를 꺼내 봉지 안에 손을 넣어보니 포장된 표면에 기름이 젤 형태로 변질돼 있고 역겨운 냄새가 나 납품사인 J사와 마트에 냉장식품이 상한 것 같으니 확인해달라는 메일을 남겼다. 16일 K씨 집으로 찾아 온 J사 관계자는 소시지를 확인도 안 해보고 음료수를 놔두고 가면서 “상했다고 칠거니까 별일 아니다”면서 “몸이 아프면 병원 가고 제품을 가져오면 환불해 주겠다”고만 말하고 사과도 없이
대구 지역 음식점 친절서비스 만족도가 작년보다 3.3점이 향상된 60.8점으로 나타났다. 대구시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폴스미스에 의뢰해 지난 4월 12일부터 30일까지 대구 시민과 타 지역민 700명을 대상으로 음식점 친절서비스 이용 만족도 조사를 직접 면접조사 방식으로 시행한 결과다. 이번 조사는 ‘미소 친절·대구’ 달성을 슬로건으로 제93회 전국체육대회 등 각종 대규모 국내외 행사를 대비한 ‘친절한 음식점 만들기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대구시는 이번 조사에 나온 결과를 바탕으로 대구 음식점의 친절서비스 수준과 고객 만족도를 정확하게 진단하고 원인과 문제점을 파악해 교육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 친절서비스 수준과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한 지표로 삼을 계획이다. 직접 면접조사는 2010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시행했다. 조사항목은 대구음식점 서비스
경남 남해군 미조항에서 지난 19~20일 양일간 열린 '제9회 보물섬 미조 멸치축제'가 관광객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서 막을 내렸다.축제를 주최한 보물섬 미조 멸치축제 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보다 30%정도 늘어난 3만 9000여 명의 관광객들이 다녀가 남해멸치의 우수성을 다시금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미조항의 해안을 따라 늘어선 먹거리 장터에서는 싱싱한 봄멸치를 재료로 조리한 다양한 음식들을 맛보려는 미식가들로 넘쳐났으며 각종 해산물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어 구입 문의가 끊이지 않았다. 특히 멸치회와 멸치구이 등의 무료 시식회가 열려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밀물과 썰물 차이를 이용한 개매기 체험과 숭어, 고등어, 우럭 등을 풀어 놓고 펼쳐진 맨손 고기잡이 체험은 아이와 어른을 가리지 않는 즐거운 경험이 됐다. 특히 맨손 고기잡
경남 창원시는 학교 주변 200m 내 어린이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900개소를 대상으로 5월 21일부터 6월 30일까지 어린이기호식품 우수판매업소 및 고열량·저양식품에 대해 홍보를 실시하고 '어린이기호식품 우수판매업소' 신청을 받는다고 19일 밝혔다.어린이 기호식품 우수판매업소 신청은 학교주변 일반(휴게)음식점, 제과점, 슈퍼, 마트, 편의점, 문구점 등을 운영하는 영업주이면 누구나 연중 가능하고, 창원시 위생과(☎ 225-3604)로 신청하면 된다.어린이 기호식품 우수판매업소로 지정되면 '지정마크'를 설치하고 종량제(쓰레기) 봉투를 분기별로 지원한다. 또한 주기적으로 고열량·저양식품 목록 등 정보를 제공하고 향후 일정기간 출입·검사·수거 등을 면제할 법 개정을 추진 중에 있다.창원시 관계자는 "우리의 소중한 아이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업소가 많이
창녕군과 국립 창원대학교 창녕양파바이오특화사업단(단장 차용준)은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태국 방콕 Impact 전시장에서 열리는 ‘2012 태국식품박람회(Thaifex)’에 공동으로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서 창녕군은 창녕 농특산물 홍보전시관(3개부스)을 창녕군 주최, 국립 창원대학교 창녕양파바이오특화사업단 주관으로 운영하게 되며 창녕군 관내 우포의 아침, 뉴그린푸드, 두메산식품, 창녕식품 등 9개 업체의 28개 양파·흑마늘 가공제품 및 양파 기능성 제품을 선보인다. 창녕군과 국립창원대학교 창녕양파바이오특화사업단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국외 바이어 및 현지인을 대상으로 시음·시식 등을 통한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쳐 창녕 양파의 우수성을 해외로 알리고 창녕 양파 가공품의 동남아 시장 수출 판로 개척을 통해 지역 경제에 이바지 하는 계
대선주조는 건강한 부산 만들기 캠페인의 하나로 다음달 말까지 안전운전 스티커를 배포한다고 18일 밝혔다.대선주조의 안전운전 스티커는 차량 유리에 부착할 수 있는 형태로, '아기와 함께 드라이브 즐거워예', '운전은 초보, 건들면 람보! 마음은 즐거워예', '양보해 주셔서 즐거워예'의 3가지 문구가 적혀 있다.이 스티커는 대선주조 홈페이지를 통해 배포된다.
공정거래위원회 부산사무소는 창원과 함안지역 학교급식 식자재 구매입찰에서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투찰가격 등을 담합한 K사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3000만 원 부과를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공정위 조사결과 K사와 H유통은 2006년 6월에 창원시 마산 합포구의 K사에서 만나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한 창원과 함안지역 학교급식 식자재 구매입찰 참가 때 사전에 K사를 낙찰예정자로 정하고 H유통보다 무조건 낮은 금액으로 투찰키로 합의한 것으로 밝혀졌다.이들 업체는 2006년 6월부터 2007년 6월까지 40건(낙찰금액 8억8200만원)에 입찰했고, K사의 대표 및 직원, H유통 대표의 진술, K사의 직원이 동일IP로 투찰한 것이 확인됨에 따라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K사에 과징금을 부과하고 H유통은 이미 폐업해 종결 처리했다.공정위는 부산사무소 관계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 부산지방청은 수입식품 제도 및 관련 규정을 보다 쉽고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부산시 부산진구소재 부산식약청 강당(14층)에서 오는 22일 15시 ‘수입식품 민원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날 행사는 부산, 경남 소재 식품?건강기능식품 수입업체 대표 및 수입신고대행자를 대상으로 실시된다.이번 설명회는「식품위생법시행규칙」일부 개정에 따라 올해 1월17일부터 새롭게 시행되는 ▲수입식품신고 대행자 등록제 ▲식품안전 교육명령제 ▲수입신고시 주요확인·주의사항 등을 설명하고, 민원 애로사항 및 질의·응답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부산식약청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수입자의 업무 전문성을 높이고, 성실한 수입신고를 유도해 안전한 수입식품 공급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busan.kf
최근 ‘막걸리’로 대변되는 전통주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가정에서 직접 술을 빚어보려는 소비자를 위한 전통주 제조과정 교육이 인기를 끌고 있다.경남도농업기술원(농기원)은 도민을 대상으로 16~17일 농업교육관과 생활문화관에서 전통주 제조교육을 실시했다. 이번에 농기원이 실시한 전통주 제조교육에서는 전통주 제조와 누룩 제조방법에 관한 이론 교육과 술 빚는 법, 전통주 담그기 실습, 발효시킨 후 걸러서 그 맛과 향을 느껴보는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한편 농기원 관계자는 “이번 전통주 제조교육은 우리 술에 대한 국내외의 관심이 많아진 가운데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우리 술, 즉 ‘가양주’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건전한 술 문화 정착을 위해 일반 가정에서 직접 술을 제조할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