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 유통중인 일부 갈비탕 제품에 대장균군이 득실거리는 것으로 조사돼 소비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갈비탕 제품 65건(국산 31건, 수입산 34건)을 수거, 검사한 결과 대장균군 또는 세균 수 등이 기준보다 초과 검출된 10건(국산 8건, 수입산 2건)을 적발해 관할 행정기관에 행정처분하도록 통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3개 제조업소의 냉동 갈비탕 제품에서는 대장균군이 기준(10/g이하)의 285배(2,850/g)∼24배(240/g) 이상 나왔다. 또 세균수도 기준(100,000/g)보다 13.4배(1,340,000/g)∼1.4배(140,000/g) 이상 초과 검출됐다. 2개 수입업소의 통조림 및 레토르트 제품은 세균발육 양성이 나와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식약청 식품관리팀 한일규 팀장은 "이들 부적합 갈비탕 제조업소는 대부분 수입산 통조림 갈비를 원료로 사용해 냉동 갈비탕 제품으로 재가공 생산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비위생적으로 처리하거나 살균공정을 제대로 거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식약청은 위생검사를 강화하고 국내 수입되는 통조림 갈비탕 제품에 대해서도 정밀
최근 식품은 물론 화장품에 이르기까지 자몽을 소재로 한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자몽을 찾는 젊은 여성들이 늘면서 자몽이 주목받고 있다. 다양한 방면에 불고 있는 자몽의 인기에는 독특한 매력이 있기 때문이다. 자몽은 중성 지방을 연소하는 생리활성화 물질 분비를 촉진시키어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비타민 C와 식이섬유가 풍부해 감기 예방, 피로회복, 숙취에도 좋아 폭 넓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과실이다. 수입 자몽 주스만이 존재하던 국내 음료 시장에 해태음료가 지난 2월 선보인 ‘썬키스트 자몽에이드’는 출시 후 5월 말까지 800만개(350㎖ 페트기준)가 팔려나가 45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상반기 히트상품의 반열에 올랐다. ‘썬키스트 자몽에이드’는 일반 자몽과 달리 분홍빛의 독특하고 매력적인 색상뿐만 아니라 맛도 훨씬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루비 레드 자몽 과즙이 30%나 함유돼 자몽 특유의 달콤하면서도 쌉쌀한 맛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부드러운 맛이 장점이다. 한국야쿠르트도 ‘레드자몽C.C’라는 신제품을 3월초 출시하고 마시는 자몽 열풍에 가세했다. 저탄산, 저칼로리 웰빙 음료인 ‘레드자몽 C.C’는 상큼한 맛의 레드자몽 과즙과 비타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식약청의 연구용역보고서가 기존 연구자의 번역물을 무단 도용 추정되고, 제보자의 신원을 노출하는 등 문제점이 있다”는 열린우리당 장복심 의원의 지적에 대해 “‘미국조직은행연합회(AATB) 표준규정 번역서’ 중 정도관리(14쪽) 부분을 번역자의 동의 없이 인용한 것은 사실”이라고 해명했다. 또 제보자(번역서의 번역자)의 신원은 청에서 제보를 받은(2007년 3월 8일) 직후 번역서의 무단인용 여부를 구두로 확인하는 과정에서 노출됐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연구용역자문회의 결과, 번역서는 지적소유권 대상이 아니므로 법률적으로 표절이라고 볼 수는 없고, 다만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의견이 제시돼 ‘연구윤리지침(2007년 4월 4일 제정시행)’으로 정한 절차에 의거 현재 주관연구용역기관에서 전문가들로 구성된 조사위원회에서 철저한 조사가 진행 중이며 조사 결과에 따라 엄정 조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식약청은 ‘과학기술처 훈령 제236호(2007년 2월 8일)’에 의거 ‘연구윤리지침’에 따라 연구개발사업의 연구윤리 확립과 연구 부정행위 등을 철저히 관리토록 하고, 향후 연구용역사업에 있어 공모절차 및 검수과정을 보다 철저히 해 표절논란의 시비가
한국생협연구소는 ‘새로운 대안운동으로써의 사회적경제와 생협운동’이라는 주제로 한국사회포럼을 내달 7일 덕성여자대학교에서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엄형식 춘천노동복지센터 운영위원의 ‘신자유주의에 의해 배제된 민중과 사회적경제 섹터의 역할’과 정원각 한국생협연구소 사무국장이 ‘농업과 식품 관련 초국적 기업의 위협과 생협 운동’의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
윈저, 조니워커 등의 위스키를 국내에 공급하고 있는 세계 최대의 다국적 주류회사 디아지오의 한국법인 디아지오코리아가 수입업 면허 취소 처분을 받으면서 위스키 시장 구도에 변화가 일지 주목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4월까지 위스키 시장 점유율은 진로발렌타인스가 35.5%로 1위를 차지했고 디아지오가 34.7%로 양사가 거의 대등한 양상을 보였다. 이어 '스카치 블루'의 롯데칠성이 17.1%로 3위, 하이스코트가 5.0%, J&B의 수석무역이 4.3%로 뒤를 이었다. 일단 업계에서는 디아지오코리아가 수입업 면허가 취소돼 영업을 중단하게 됨에 따라 진로발렌타인스를 비롯한 경쟁사들의 입지가 상대적으로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하게 제기되고 있다. 국세청의 이번 결정으로 인해 디아지오의 대표 제품인 '윈저' 브랜드에 대해 부정적인 이미지가 형성돼 도매상 등 거래선 유지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게 됐고 무엇보다도 디아지오코리아가 면허 재취득 신청을 내려면 앞으로 6개월을 기다려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시장 구도는 국내 위스키 시장에서 윈저와 자웅을 겨루고 있는 '임페리얼'브랜드의 진로발렌타인스의 점유율
국회 보건위서 복지.식약행정 문제점 따져 지난 국감에서 지적됐던 ‘부산자성대 식품검사소 소장의 직무를 이용한 영리행위’에 대한 감봉 1월 징계가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26일 열린 보건복지위 전체회의에서 열린우리당 장복심 의원은 “부산자성대 식품검사소 소장이 직무를 이용한 영리행위로 2004년 4월 적발돼 ‘주의’ 조치, 또 9월에도 적발돼 ‘경고’ 조치, 지난해 5월에는 국무조정실에 적발됐고 당시에도 식약청의 조치는 ‘경고’에 각서징구였다”며 “직위를 이용한 영업행위에 대한 징계조치가 ‘주의’, ‘경고’에 불과한 것이 맞다고 생각하는지 묻고 싶다”고 지적했다. 김명현 식약청장은 “부산자성대 식품검사소 소장은 지난 국정감사에서 지적 후 식약청이 재조사 이후 중앙징계위원회에 회부해 감봉 1월의 중징계를 받았다”며 “공무원이 적법 절차에 따라 징계 조치를 받았기 때문에 응분의 조치를 받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윈저, 조니워커 등의 위스키를 국내에 공급하고 있는 세계 최대의 다국적 주류회사 디아지오의 한국법인인 디아지오코리아가 국세청으로부터 수입업 면허취소 처분을 받았다. 디아지오코리아는 26일 "국세청으로부터 수입업 면허취소 통보를 받았고 2억9000만원의 벌금이 부과됐다고 이천세무소로부터 통보를 받았다"며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디아지오는 또 "영업이 중단되지만 앞으로 한달간은 유예기간이 있으며 6개월 뒤에야 면허 재취득 신청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디아지오코리아는 ▲ 위장거래 ▲ 무자격자 불법판매 ▲ 가산세 미납 등의 혐의로 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아왔다. 디아지오코리아는 국내 주류판매와 제조 면허를 모두 갖고 있으나 제조 비중은 매우 낮고 주류판매 쪽에 사업을 집중하고 있으며 이번 수입 면허취소로 국내 위스키시장 판도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디아지오코리아는 그러나 제3의 공급업체인 한창인터내셔널을 통해 제품과 서비스 공급은 계속될 것이며 면허 재취득을 위해 제반 절차를 밟아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디아지오코리아 관계자는 "회사 정책과 수입면허 조건에 위배되는 무면허 중간 도매상과의 부적절한 거래에 일부 직원들이 관여됐다는 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과 식품의약품안전청(식약청)이 유통부터 음식점 소비 단계까지 식품 원산지 표시가 제대로 지켜지는지 함께 점검한다. 농관원은 오는 27일 식약청과 이같은 내용의 '음식점 원산지 표시관리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고 26일 밝혔다. 협약에 따르면 앞으로 농관원과 식약청은 사전 협의를 거쳐 음심점에서 조리.판매되는 쇠고기.쌀 등의 원산지 표시 상태를 합동 조사한다. 또 한 기관이 원산지 표시 관련 제보나 정보를 입수,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나머지 한 기관에 합동 조사를 요청할 수 있다. 아울러 음식점 원산지 표시 합동조사 과정에서 허위 표시에 관한 유통.판매 과정의 책임 소재를 밝히기 위해 두 기관이 함께 추적 조사를 진행할 수도 있다. 원산지 검사 방식은 식육의 경우 식약청장 고시, 쌀은 농관원 방법에 따른다. 이같은 협약은 지금까지 음식점 식육의 원산지 단속은 식약청, 유통.판매 과정의 농산물 원산지 단속은 농관원이 도맡는 식으로 영역이 뚜렷하게 구분돼 유기적 연계 단속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반영한 것이다.
광동 옥수수수염차가 대박상품 반열에 올랐다. 광동제약은 옥수수수염차가 지난 5월 한달 판매량이 1200만병(340ml)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음료업계에서는 월 판매가 1000만병을 돌파하면 히트상품이라는 상징성을 지닌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광동옥수수염차는 비수기인 1월과 2월에도 판매량이 오히려 지난해말보다 182%나 증가하는 상승가도를 달렸다. 또한 3월에는 640만병, 4월에는 880만병 등 놀랄만한 신장세를 기록했다. 광동제약은 올들어 붓기 없이 갸름한 얼굴선을 상징하는 V라인을 마케팅에 도입하고 인기가수 보아를 활용해 대대적인 판촉에 나선것이 젊은 여성들로부터 V라인 신드롬을 몰고온 것 같다고 말했다. 광동제약 홍보실 이정백 상무는 “옥수수수염차는 제로(0) 칼로리에 갸름한 얼굴 선을 가꾸는 데 도움이 된다는 기능성까지 더해져 20, 30대 여성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며 “광동옥수수수염차는 비타500에 이어 광동이 선보이는 제 2의 성공 신화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원F&B가 즉석밥 시장에 진출했다. 이에따라 즉석밥시장은 CJ, 농심, 오뚜기 등 4파전 양상을 띠게 됐다. 동원F&B(대표 김해관)는 3000기압의 초고압식품공법으로 만들어 맛과 영양이 살아있는 신개념 즉석밥, 맛있는 초고압 ‘쎈쿡’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곡물이 3000기압의 압력을 받으면 내부의 공기가 빠지고 딱딱한 전분구조가 붕괴돼 부드러워지고 수분침투가 쉬워져 찰기가 높아지기 때문에 맛있는 초고압 ‘쎈쿡’의 밥알은 탱글탱글하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또한 ‘쎈쿡’은 산미료나 쌀미강추출물과 같은 첨가물을 일체 넣지 않고 100% 곡물과 물만으로 밥을 지었고, 즉석밥 가운데 최초로 2중 포장을 하고 산소흡수제를 넣어 신선함을 높였다. ‘쎈쿡’은 찰진밥(220g/1400원), 50% 발아현미밥(220g/1850원), 100% 발아현미밥(220g/2200원), 팔곡밥(220g/2200원) 등 4가지 제품으로 선보인다. 김해관 동원F&B 사장은 “쎈쿡은 집에서도 짓기 어려운 100% 발아현미밥이나 팔곡밥을 초고압 기술로 부드럽고 고소하게 만들어 고객들이 매일 먹어도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며 “쎈쿡이 편의와 건강을 모두 제공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