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위생법을 위반한 학교급식소와 학교에 급식을 제공하는 도시락 제조업소 등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하절기 식중독 사고예방을 위해 2007년 5월 28일부터 6월 8일까지 9일간 시·도(시·군·구) 및 교육청과 합동으로 학교급식소(위탁)와 학교에 급식을 제공하는 도시락 제조업소 및 학교급식소에 식자재를 공급하는 업소 1421개소에 대해 전국 일제 단속을 실시해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업소 63개소를 적발해 행정처분 등 조치토록 관할관청에 통보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단속한 업소는 학교급식소 688개소, 학교에 급식을 제공하는 도시락 제조업소 61개소, 학교급식소에 식재료를 공급하는 업소 672개소이다. 위반업소별 주요 위반사항은 ▲무신고 소분업소 1개소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업소 10개소 ▲식품의 보관기준 위반업소 7개소 ▲한글표시사항 미표시 등 표시기준 위반업소 6개소 ▲지하수 수질검사 미실시 업소 2개소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업소 3개소 ▲영업장 및 기계·기구류를 비위생적으로 관리하는 등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업소 20개소 ▲방충·방서시설 미설치 등 시설기준 위반업소 11개소 ▲종업원 건강진단 미실시 등 기타 식품위생법 위반업소 3개소
여름철이면 수요가 폭발하는 개고기에 관한 상식 퀴즈 두 가지. "개는 애완동물일 뿐 아니라 법률상 가축입니다. 그렇다면 개고기는 축산물일까요?" "개고기는 보건복지부(식약청)의 관리 대상인 식품일까요 아닐까요?" 5일 농림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청, 관련 법률 등에 따르면 "뭐라 말할 수 없다"가 이 두 질문에 대한 정답이다. 개는 현행 축산법 제2조와 관련 시행규칙에 따라 노새.당나귀.토끼.사슴 등과 함께 가축으로 정의돼있다. 이는 법률상 개를 기르는 행위가 축산으로, 사육 주체는 축산인으로 인정된다는 뜻이다. 또 가축전염병예방법 제2조 1항도 "가축이라 함은 소.말.당나귀.노새.면양.산양.칠면조.오리.거위.돼지.개.닭.꿀벌.사슴.토끼 그 밖에 대통령령이 정하는 동물을 말한다"며 개를 다시 가축으로 정의하고 있고, 2항에서는 광우병까지 가축전염병으로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도축과 가공 과정에 적용되는 축산물가공처리법과 시행령의 상황은 전혀 다르다. 이 법령상 가축의 범위에는 개가 빠져있다. 이 때문에 실제 대규모 개 사육과 도축이 이뤄지고 있음에도, 이 과정의 안전성을 따질 법규가 마땅치않은 상황이다.
음료 및 빙과시장의 전통적 비수기인 장마철에 판매실적이 작년보다 늘어나 관련업체들이 웃음을 짓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비가 적게 오고 갠 날이 이어지는 마른 장마가 계속되면서 빙과 및 음료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늘었다. 해태제과는 지난달 20일부터 지난 3일까지 아이스크림 매출이 145억원으로 작년 같은기간(110억원)보다 31% 늘었다. 해태제과 소성수 홍보팀장은 "아이스크림 제품 중 '아네모니', '탱크보이', '썬키스트' 등 얼음 알갱이가 씹히며 청량감을 주는 빙과류 제품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며 "장마철을 맞아 실적이 줄어들까 걱정했는데 예상과 반대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제과는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3일까지 빙과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400억원)보다 12.5% 신장한 450억원을 기록했다. 이 기간에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은 '설레임' '월드콘' '스크류바' 순으로 이들 제품은 매출신장률이 10~30%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해태음료도 역시 이 기간에 매출이 작년에 비해 37.5% 늘었다. 해태음료는 히트상품인
오양수산 상속 주식을 둘러싼 김명환 오양수산 부회장과 사조CS 사이의 `가처분 줄다리기'가 일단락됐다. 서울 중앙지법 민사합의51부(김광태 부장판사)는 김 부회장이 어머니 등 유족을 상대로 낸 주권인도금지 가처분 신청과 사조CS가 김 부회장 등을 상대로 낸 주식처분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주식 양도 계약서의 효력을 따지는 민사 본안 소송 결과가 확정될 때까지 양측이 주식을 처분할 수 없게 됐다. 김 부회장은 아버지인 고 김성수 오양수산 회장이 2일 사망한 뒤 오양수산을 사조CS에 매각하는 것이 고인의 유지라고 주장하는 다른 유족들과 분쟁을 벌여왔고 이로인해 장례식이 사망 9일만에 치러지기도 했다. 한편 사조CS는 3일 고 김 회장의 부인과 김 부회장 등 유족 7명을 상대로 주권인도 청구소송을 제기했으며 앞서 김 부회장의 대표이사 해임 등을 안건으로 하는 임시주주총회 소집 허가 가처분 신청서를 중앙지법에 제출하기도 했다.
음료소비가 늘어나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음료업계에서 치열한 이벤트와 경품행사가 쏟아지고 있다. 특히 올해의 이벤트는 타 업종과의 공동마케팅을 비롯해 홈페이지 퀴즈이벤트, 제품의 병뚜껑 행운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펼쳐지고 있는 이벤트들은 해외여행권, 스쿠터, 노트북, 꽃배달 서비스 등 경품도 크고 당첨인원도 많아 여름철 음료시장의 대대적인 물량공세를 예고하고 나섰다. 롯데칠성음료는 ‘누가 내 칸타타를 훔쳤을까 범인잡고 라스베가스가자’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CCC(Company Created contents) 형식으로 제작한 드라마를 보고 범인을 추리해 나가는 독특한 이벤트로 정답자 중 추첨을 통해 라스베가스 여행권(5명), PMP(2명), 네비게이션(3명)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또한 롯데칠성음료는 ‘오늘의 차’ ‘미녀는 석류를 좋아해’ ‘2%부족할 때’ 세 제품은 롯데닷컴과 공동마케팅으로 ‘총3억 릴레이 경품대축제’를 펼치고 있다. 200만원 유럽여행권, 디지털카메라, PMP, 롯데닷컴 포인트 등의 경품이 준비돼있다. 한국 코카콜라는 올 여름 코카콜라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코카콜라 잡Go
해태음료(대표 오주섭)는 4일 제주특별자치도 개발공사(사장 고계추)와 목동 해태음료 본사에서 ‘업무 협약 체결식’을 갖고 제주도 특산물에 대한 업무 협조 체계 구축으로 시장 경쟁력 확보와 신규 시장 창출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미 FTA 체결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 농가 지원을 위해 해태음료가 제주특별자치도 개발공사로부터 제주감귤 농축액을 전략적으로 공급받아 활용한 제품들을 생산 판매함으로써 향후 제주감귤 농축액의 지속적인 시장 확대에 노력하기로 한 것이다. 또 해태음료는 제주특별자치도 개발공사가 보유한 주스·녹차 등의 음료 생산시설을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의 연구·개발·유통에 최선을 다하기로 약속했다. 해태음료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제주농가에 확실히 직·간접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일부 오렌지 주스 품목에 감귤농축액을 활용한 제품을 생산하는 것을 시작으로 제주감귤을 비롯한 제주녹차 등을 활용한 음료시장 확대에 지속적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원F&B(대표 김해관)가 일본 내 와사비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는 S&B사로부터 ‘S&B 신생 생와사비’와 ‘S&B 신생 본겨자’를 수입해 판매한다. ‘S&B 신생(新生) 생와사비’와 ‘본겨자’는 합성 착색료를 넣지 않은 일본 본고장 제품으로 S&B 신생 생와사비는 일본 생와사비를 직접 갈아 만들어 상온의 서양 와사비 분말을 사용하는 여타 제품에 비해 와사비 특유의 톡 쏘는 향이 특징이다. 또 S&B 신생 생와사비는 와사비분의 함량이 40%로 기존 제품들(20% 안팎)에 비해 훨씬 높고, S&B사가 개발한 신형 튜브가 와사비의 향을 더 잘 보존한다. 동원F&B 뉴비즈팀 하기석 과장은 “우리나라에서도 생선회와 냉장 메밀국수 수요가 늘면서 좋은 와사비를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고객들의 선호에 부응해 일본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최고급 와사비를 들여왔다”고 설명했다. 동원F&B에 따르면 일본의 와사비, 겨자 시장 규모는 약 3000억원에 이르며 국내 와사비와 겨자 시장의 규모는 2006년 기준 약 80억원으로, 냉장 메밀국수의 등장과 오뎅바의 증가로 최근 해마다 15% 안팎의 고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한편 일본 S&B사는 1940년 설립
치킨브랜드 BHC가 7월5일부터 8월3일까지 한달간 ‘BHC 더위정복 Summer Event’를 진행한다. BHC에서 Summer세트를 구입하거나 1만5000원 이상 제품을 구매하면 5종류의 푸짐한 선물을 모두 받을 수 있다. BHC Summer세트는 도라에몽 세트(치킨류 1택 + 콜팝치킨)와 치킨&비어세트(치킨류 1택 + 생맥주) 두 종류가 있다. 이벤트기간동안 BHC Summer세트나 1만5000이상 제품을 주문하면 고급 비치텐트 또는 고급 쿨러백, 부채, 파워레인저 CGV 영화할인권, 경품응모권, 씨푸드 레스토랑 ‘오션스타’ 만원 할인권(수도권에 한함), 한게임 고스톱 머니(부산지역에 한함)를 모두 받을 수 있다. 경품응모권은 BHC 홈페이지(http://www.bhc.co.kr)에서 응모할 수 있으며, 에어콘, 냉장고, 백화점 상품권 등 푸짐한 경품이 준비되어 있다.
BBQ가 고객의 믿음과 사랑에 보답한다는 의미로 7월부터 무기한 고객 안심 페스티벌을 펼친다. '고객 안심 페스티벌'은 BBQ가 더 나은 맛과 고객의 건강을 위해 도입한 올리브유를 사용하지 않는 업소를 소비자가 적발시 현금으로 보상해주는 것. 고객이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의심되는 BBQ 가맹점을 발견해 본사에 의뢰하면 본사는 해당 가맹점의 오일 샘플을 수거, 진위 여부를 가린 후 올리브유가 아니라고 판명시 고객에게 포상금 100만원을 지급한다. 조사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오일 샘플 채취시 고객이 참관할 수 있으며, 만약 규격의 올리브유를 사용하지 않았을 경우 해당 가맹점은 폐점 등 강도 높은 제재조치를 받게 된다. BBQ 관계자는 “전국 1850여개 모든 BBQ 가맹점이 올리브유 최고 등급인 엑스트라 버진만을 사용하고 있는데 아직도 이를 잘 모르거나 오해하는 경우가 있어 마련한 행사”라며 “고객의 BBQ를 향한 믿음과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더욱 맛있고 건강에 유익한 제품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매일유업과 관세청이 3일 논현동 서울 관세청에서 여성인력 활용과 저출산 문제에 적극 대처키 위한 '해피 워킹 맘' 상호협력 MOU를 체결했다. 관세청은 직원들의 일과 생활의 균형을 통한 고품질 관세행정 서비스 기반 마련을 위해 관세청 행복충전 프로젝트 WLB(Work & Life Balance)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에 따른 세부 프로그램으로 일과 가사의 균형에 갈등이 심한 여성공무원을 위한 ‘해피 워킹 맘(Happy Working Mom, 행복하게 일하는 엄마)’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이번 관세청-매일유업의 ‘해피 워킹 맘’상호협력 MOU를 통해 관세청에 근무하는 여성 공무원은 물론 모든 직원들과 그 가족들은 매일유업으로부터 임신과 출산, 육아에 관한 단계별 필요정보를 메일링 서비스로 제공받고, 예비엄마교실 및 각종 강연에 우선적으로 초대되며, 분유 및 유아용품 구입 시 15%까지 할인혜택을 받는 등의 맞춤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한 관세청의 WLB 포털시스템은 임신과 출산, 육아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동시에 매일유업의 임신 육아관련 사이트 ‘우리아이닷컴’과 제휴되어 그 동안 수 많은 엄마들이 올려놓은 노하우와 각종 정보를 자유로이 이용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