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이 지난 상반기 동안 운영한 국민참관인 제도, 식품안전 열린 포럼, 민관 정보교류 협의회 등은 소비자의 의견이 식품정책과정에 반영될 수 있는 열린행정을 구현하고 식품 정책의 질적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국민참관인 제도는 주부, 학생, 직장인 등 일반 국민이면 누구나 식품 정책 결정 과정에 직접 참여해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지난해 5월부터 식약청에서 시행하고 있는 대표적 국민 참여 행정 사례이다. 올 상반기까지 국민참관인단은 총 26차례에 걸쳐 주요 식품안전 정책 결정 과정인 식품위생심의위원회, 식품안전 열린 포럼, 식품안전정책 설명회 등에 직접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또 식약청은 소비자, 학계, 관련업계, 언론이 함께하는 식품안전 열린 포럼을 정기적으로 개최해 사회적으로 관심이 높은 식품유해 물질에 대한 정보교류 및 안전관리방안 등을 논의해 용유지 중 벤조피렌의 권장규격을 운영하고 굴의 노로바이러스 시험법을 고시하는 등의 성과를 얻었다. 일선 식품 사업장 종사자 및 지자체 공무원 등과는 지난해 7월부터 민관정보교류협의회를 발족하고 최신 식품안전 정보교류 채널을 구축하고 노로바이러스 관리, 식품공
동원그룹계열 동원데어리푸드사 제품 덴마크우유에서 성인 손가락 크기의 플라스틱 성분이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소비자 A씨는 최근 서울 양재동 농협하나로클럽에서 구매한 덴마크 카프치노 우유(180ml)에서 길이 7cm 가량의 플라스틱 성분이 발견됐다.
생맥주 전문점 가르텐비어가 베트남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가르텐비어를 운영중인 디즈(대표 한윤교)는 지난달 베트남 하노이 쭝화지역 탄쑤안 거리에 새롭게 사무실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가르텐비어는 베트남에 진출해 글로벌 전략의 발판을 마련하고 한국 생맥주 전문점 진출이 적기라는 판단아래 현지 연락소를 오픈했다고 설명했다. 가르텐비어는 올 하반기 직영점을 오픈하기 위해 하노이에 법인 설립 및 점포 물색을 하는 등 현지 영업을 활발히 해나갈 예정이다. 한윤교대표는 "이달중 베트남을 방문해 현지점 오픈 일정을 잡고 하노이 현지 법인장도 외곽 신도시를 중심으로 점포 구입에 나서는 등 베트남 진출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우 수의계약 마진율 입찰제 보다 최고 1.5배 높아 서울시교육청이 추진하던 학교급식 식재료 전자입찰제가 학교 측과 기존 납품업자들의 반발로 납품계약 만료 후 자체 계약방식으로 바뀌면서 부정거래 우려를 낳고 있다. 급식 및 식자재 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학교급식 식재료의 전자입찰방식은 업자 간 경쟁으로 인한 저질 식재료 납품과 업체 간 몰아주기 식의 짬짜미 가능성 문제로, 수의계약방식은 학교와 공급업자간의 비리 우려가 있어 그동안 논란이 되어 왔던 것이 사실이다. 이에 따라 서울시 교육청은 대부분 수의계약으로 이뤄지고 있는 학교급식 식재료 조달이 학교급식관련 비리행위 예방과 비대면 납품업체 선정을 통한 공정성, 투명성 확보를 위한다는 명목으로 오는 2학기부터 인터넷을 통한 경쟁 입찰 방식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었다. 그러나 업무 과중 등을 이유로 일선 학교들의 반대가 거세지면서 전자입찰제의 도입이 무산돼 식재료 공급업자와 학교 관계자의 검은 거래 발생 우려가 또다시 제기되고 있다. 한 식재료 공급업체의 관계자는 “학교와 수의계약이 체결된다면 학교가 단가를 시장조사해서 업체 간 비교가 돼야하는데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며 “수의계약으로 선정된 업체
무더위로 인해 늦은 시간까지 잠 못 이루는 밤이 계속되고 있다. 이럴때면 서서히 생각나는 것이 야식. 하지만 출출하다 하여 아무거나 먹었다가는 나중에 후회하기 십상이다. 특히 최근에는 웰빙을 강조한 야식을 찾는 경향이 강해 칼로리 및 설탕이 없는 제품들이 야식족들을 위해 속속 등장하고 있다. ◆ 칼로리, 설탕 없는 음료가 최고 야식 때 음료수가 빠질 수 없다. 이왕 음료수를 즐기려면 다이어트나 건강을 생각해 칼로리나 설탕이 없는 제로 음료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한국 코카콜라는 작년 4월 아시아권에서는 처음으로 칼로리와 설탕을 없앤‘코카콜라 제로’를 출시한데 이어 사이다에도 제로 상품인‘킨 사이다 제로’를 국내 처음으로 내놨다. 킨 사이다 제로는 상쾌한 맛은 그대로 이면서도 칼로리, 설탕, 카페인이 없어 20-30대 젊은 여성에게 인기가 높다. 펩시콜라도 작년 6월 설탕과 칼로리를 없앤‘펩시맥스’를 출시했다. 콜라의 고유의 맛은 최대한 살리면서 설탕과 칼로리를 없앤 제품으로 무설탕, 무칼로리 제품은 여성들만을 위한 것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20~30대 남성들도 좋아할 수 있도록 제품 디자인을 도전적인 남성 이미지로 강조했다. 한국 코카콜
제22회 식품안전열린포럼이 오는 22일 오후 2시 한국여성개발원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포럼에서는 ‘식품이력추적관리시스템(RFID)’를 주제로 ▲식품이력추적관리시스템 도입방안(이재용 식품안전정책팀장), ▲식품이력추적관리 시범사업결과 및 개선방안(식품공업협회 민성식 과장), ▲수입식품안전관리방안(수입식품팀 백종민 사무관) 등의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패널로는 강정화 소비자연맹 사무총장, 이정희 중앙대 교수, 박해만 삼립식품 상무, 정종호 한국경제신문 기자, 한국정보사회진흥원의 김숙경씨 등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펼치게 된다.
소년 음악회 '꿈을 찾는 푸른 날개'가 14일 오후 6시 연세대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다. 소프라노 황후령, 테너 박현재, 실내악단 '아홉', 베이스 앙상블 'DABASS', 타악그룹 '4Plus' 등이 출연, 드보르자크의 현악 4중주곡인 '아메리카', '축배의 노래'를 비롯한 오페라 아리아, 국립창극단 음악감독겸 작곡가인 이용탁의 창작 작품 '인연' 등을 들려준다. 예술TV 아르떼의 음악감독겸 피아니스트인 박현주(33)가 음악 해설을 맡는다. 본공연전에는 볼 거리로 그래피티 아티스트들의 라이브 드로잉 작업이 이뤄진다. 이 행사는 크라운-해태제과가 청소년들에게 예술문화 체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무료로 마련한 것으로, 관람 신청은 인터넷 홈페이지(www.ht.co.kr 또는 www.crown.co.kr)를 통해 접수한다. ☎02-6399-7842.
한국펩시콜라의 프리미엄 주스브랜드 ‘트로피카나’가 액상과당(설탕)을 첨가하지 않은 과즙 100% 주스 ‘트로피카나 골드 100’을 출시했다. ‘트로피카나 골드 100’은 기존의 상온주스와는 차별화 된, 액상과당(설탕)을 첨가하지 않고 순수한 과즙으로만 맛을 내어 과일 본연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좋은 기후 조건에서 제대로 익어 높은 당도를 자랑하는 프리미엄급 과일과 트로피카나만의 과즙 배합 기술력이 조화를 이뤄 설탕의 첨가 없이도 과즙 주스 특유의 달콤함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신혜원 트로피카나 브랜드 담당자는 “과일 본연의 단맛을 그대로 살린 100% 상온 유통 주스를 국내에서 찾기가 쉽지 않았다”며 “당도가 높은 양질의 과일만을 골라 별도의 첨가물 없이도 과일의 단맛을 유지한 ‘트로피카나 골드 100’는 웰빙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까다로운 입맛에 잘 부합해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트로피카나 골드 100’은 1.5L 페트병이 4000원, 350ml와 200ml 미니병이 각각 1500원, 900원으로 전국의 대형 할인마트와 백화점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동원F&B(대표 김해관) 인삼브랜드 ‘천지인(天地人)’이 3000기압 초고압을 활용한 홍삼농축액 ‘초고압 홍삼정(精)’을 출시했다. 초고압 홍삼정은 질 좋은 100% 국산 수삼을 3000기압으로 초고압 처리해 만들었으며, 높은 압력을 가해 특이성분 함량을 증가시켰고 홍삼을 100% 농축하기 때문에 순도가 높다. 김성수 동원F&B 인삼사업부 상무는 “초고압 홍삼정은 기존의 홍삼농축액보다 사포닌의 일종인 Rg3의 함량이 12배가량 높다”며 “초고압 홍삼정은 홍삼성분 함량을 80mg/g 이상으로 높였으며 고형분도 68%까지 끌어올린 순도가 높은 제품으로 맛이 부드럽고 순해 먹기에 편리하다”고 밝혔다. 초고압 홍삼정에 활용된 초고압 식품공법은 일본과 미국, 유럽 등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는 신개념 공법으로 우리나라에서는 동원F&B가 올 초 초고압을 활용한 즉석밥 ‘쎈쿡’을 출시하면서 처음으로 도입됐다. 초고압 홍삼정 240g 1병의 가격은 14만9000원이며 3개월가량 섭취할 수 있는 분량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최근 한여름 폭염과 함께 피서지의 민박집, 음식점 등에서 식중독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피서지에서의 식중독 예방 요령과 함께 식중독 발생시 긴급 대처 요령을 소개했다. 식약청은 피서지에서의 식중독 예방을 위해 ▲손은 비누로 깨끗이 씻기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기 ▲물은 끓여 마시기 ▲어패류 등은 가급적 생식하지 않기 ▲김밥 등 도시락 섭취에 항상 주의하기 등을 당부했다. 만약 피서지에서 식중독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야 하며 병원 도착시까지 시간이 걸릴 경우 설사환자는 탈수 방지를 위해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야한다고 밝혔다. 구토가 심한 환자는 옆으로 눕혀 기도가 막히지 않도록 주의하고, 설사약은 함부로 복용하지 말고 반드시 의사의 지시에 따를 것과 환자 구토물 처리시 반드시 일회용 장갑 등을 사용해 닦아내어 비닐봉투에 넣어야 하며, 가능하면 가정용 락스 등으로 소독해 2차 감염을 방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식약청의 통계에 따르면 2003년~2006년 4년간 7~9월의 식중독 발생 현황은 총 241건(8898명)이 발생했으며, 원인식품별로는 어패류가 53건(1043건)으로 1위를 차지했고, 김밥 등 복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