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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우유서 플라스틱 덩어리


동원그룹계열 동원데어리푸드사 제품 덴마크우유에서 성인 손가락 크기의 플라스틱 성분이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소비자 A씨는 최근 서울 양재동 농협하나로클럽에서 구매한 덴마크 카프치노 우유(180ml)에서 길이 7cm 가량의 플라스틱 성분이 발견됐다.
문제의 우유를 구입한 A씨는 "지난달 29일 딸과 함께 농협하나로클럽에서 덴마크우유 카푸치노 밀크를 구매한 후 집에서 마시다가 플라스틱처럼 생긴 이물질을 발견해 해당 회사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덴마크우유 측은 제조 공장이 있는 전북 정읍 품질관리팀에 문제의 이물질에 관한 분석을 의뢰한 결과 제조과정에서 우유팩을 코팅하는 플라스틱 성분이 섞인 것으로 확인됐다.

덴마크우유 관계자는 "우유팩 표면에 들어가는 코팅제 성분이 제조과정에서 실수로 우유 속으로 들어간 것 같다"고 해명했다.

우유회사 측은 이물질을 발견한 B씨에게 요구르트 3개와 우유 6개를 피해배상 차원에서 지급했다.

덴마크우유는 2005년 동원그룹에 인수돼 동원데어리푸드라는 이름으로 유제품을 제조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