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홍콩 식품보건부와 수출입식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양국간 정보교류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지난 12일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국 간 협력체계 구축 합의는 홍콩 식품보건부 욕쵸우(York Chow) 장관의 식약청 방청을 계기로 이뤄졌으며, 양국 식품안전 당국은 관련 부서 간에 Contact Point(접촉창구)를 지정해 상호 긴밀한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정보교류협력 네트워크를 마련하기로 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양국이 앞으로 접촉창구를 활용해 필요시 식품안전 관련 위해정보를 수시로 교류하고 수출입식품의 안전과 품질을 보장하기 위해 서로 협력해 국민건강 보호를 위한 사전 예방적인 식품안전관리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지난 6월 창업주 김성수 회장의 별세 이후 계속된 오양수산의 경영권 분쟁이 사조산업의 승리로 일단락됐다. 14일 서대문구 순화빌딩 2층에서 열린 오양수산 임시 주주총회에서 사조산업은 9명의 신규이사 선임의 건을 표결에 부쳐 전체 참여 주식수 280만2860주(98%) 중 145만9466주에 해당하는 52.05%의 찬성으로 가결했다. 또 이날 논의될 예정이었던 김명환 부회장 해임의 건은 현재 김 부회장이 직무정지 가처분 상황이기 때문에 필요없다는 사조 측의 판단에 따라 철회됐다. 이에 따라 사조산업은 김명환 오양수산 부회장과의 경영권 분쟁을 일단락하고 새로운 경영진을 구성해 오양수산 경영권을 획득할 수 있게 됐다. 사조산업은 조만간 오양수산 이사회를 열고 신규 대표이사 선임건을 처리하고 오양수산 경영권을 장악할 계획이다. 사조산업 관계자는 “이번 신규이사 선임안 가결로 오양수산의 경영권을 획득해 수산식품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위로 올라설 수 있게 됐다”며 “오양수산과 대림수산, 사조산업이 함께 시너지효과를 일으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국산 원료를 내세운 음료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제주산감귤, 하동매실, 검은콩, 옥수수수염 등 다양한 원료를 소재로 한 음료들이 국산 원료임을 앞세우고 선보이며 그 우수성을 자랑하고 있다. 이는 최근 이국적인 과일이나 청정지역에서 재배한 과일 등 다양한 원산지의 음료들이 출시되고 있지만 소비자들은 여전히 국산이 좋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 또 건강과 환경에 관심이 많은 웰빙트렌드로 국산 음료나 친환경 음료에 호감을 가지고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것도 또 다른 이유다. 해태음료는 제주특별자치도 개발공사와 업무 협약을 하고 제주감귤주스 100%의 ‘과일村 제주감귤100’를 출시했다. 100%제주감귤주스는 감귤의 달콤한 맛과 감귤 본연의 상큼한 맛을 찾아낸 고급 감귤음료로 부드럽게 넘어가는 목 넘김이 신선한 것이 특징이다. ‘과일村 제주감귤100’은 제주감귤 중에서 고품질의 감귤을 엄선해 속이 알차고 신선한 감귤로 제주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든 제품이다. 또 해태음료의 국산 서리태를 사용한 ‘차온 까만콩차’는 건강음료로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암웨이는 100% 국산 과실음료인 ‘라임트리’주스 3종을 출시했다. ‘라임트
“‘활기찬 경제 역동하는 충주’ 건설을 향해 힘차게 비상해 나가겠습니다” 국토의 중심에 위치한 내륙의 도시 충주가 전국에서 투자가치가 가장 높은 도시로 급부상하며 활기차고 역동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0월 충주시장 재선거에서 21만 시민의 큰 지지를 받으며 당선된 김호복 시장 취임 이후 기업도시 건설과 유엔평화공원 조성 등 충주 미래를 위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면서 지역 발전의 청신호가 켜졌다. 유엔평화공원 등 관광사업 역점 추진 밤·사과 등 지역특산물 축제도 장려 전국 소비자들에 고품질 농산품 홍보
오뚜기(대표 강신국)가 14일부터 내년 1월 27일까지 4개월간 오뚜기밥 출시 3주년 기념 ‘다이아몬드 1캐럿을 잡아라!’ 경품 이벤트를 실시한다. ‘다이아몬드 1캐럿을 잡아라!’ 경품 이벤트는 ‘맛있는 오뚜기밥’ 제품 내에 들어있는 응모권 뒷면의 행운번호를 확인한 후, 행사응모용 휴대폰번호로 행운번호를 문자메세지(전송비용 무료)를 보내면 된다. 당첨자 발표는 내년 1월 31일 오뚜기 홈페이지(www.ottogi.co.kr)와 문자메세지로 통보되며, 총 140명의 당첨자에게는 1캐럿 다이아몬드, 음식물처리기, MP3 플레이어, 카레선물세트 등 푸짐한 경품이 제공된다. 또 행사기간 동안 행사참여 우수자 34명을 선정해 동남아여행권, 음식물처리기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오뚜기밥 제품 내 부착된 경품응모권과 오뚜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맛있는 오뚜기밥도 먹고 1캐럿 다이아몬드 등 푸짐한 경품에 응모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돼 많은 소비자들이 참여할 것”이라며 “최근 오뚜기밥이 즉석밥 시장점유율 2위(AC닐슨 기준, 2007년 6~7월) 자리에 올라선 만큼 다양한 소비자 행사와 끊임없는 제품개발, 개선의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추석을 맞아 13일 대전시노인복지관을 방문해 지역 어르신 위문·위로 행사를 실시하고 위문품을 전달과 함께 건강기능식품 및 개인용 의료기기에 대한 올바른 이해 증진 및 거짓·과대광고 피해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서울 시내에 유통중인 여름철 식품 가운데 0.8%가 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7,8월 두 달 동안 서울 시내에 유통 중인 아이스크림과 농수산물, 식육 및 축산가공품 등 여름철 식품 7천457건에 대해 규격 검사 등을 실시한 결과 조사 대상의 0.8%인 56건이 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13일 밝혔다. 아이스크림 제품류 186건과 음료류 113건 중 부적합 제품은 빙과류 1건(0.3%)으로 세균수가 기준을 초과하고 대장균군이 검출됐다. 식용얼음은 9건 중 1건에서(11.1%)이 이물질과 pH(수소이온농도)가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샐러드 등 신선편의식품의 경우 42건 가운데 4건(9.5%)에서 식중독균인 바실러스 세레우스가 검출됐다. 서울지역 유통점과 가락, 강서 도매시장 등에서 여름철 많이 먹는 쌈채 등 엽채류(葉菜類) 1천886건을 수거해 잔류농약을 검사한 결과, 45건(2.4%)이 기준을 초과했다. 부적합률이 높은 농산물은 신선초(33.3%), 겨자잎(30.8%), 셀러리(12.5%), 쑥갓(11.6%), 케일(10.0%), 청경채(10.0%) 등이었다.
닭고기 업체인 하림이 계열사인 농수산홈쇼핑을 통해 육가공업체인 선진을 인수했다. 하림은 지난 11일 자사의 최대주주인 농수산홈쇼핑이 선진의 최대주주와 지분 매입에 관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매매주식수는 총 발행주식수 220만주의 46.39%인 1102만513주로 매매대금은 총 1037억4460만4000원이다.
식자재업체 “인증업체와 수의계약 유도 경쟁제한” 반발 경기도 “납품제한은 양질 식자재 공급위한 것일뿐” 강변 경기도가 자체 인증제도인 G마크 인증업체에서만 학교급식의 축산물 납품을 받도록 하자 식자재업체들이 G마크 인증업체에만 혜택을 주는 것 아니냐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G마크’란 경기도가 무농약이나 유기재배를 통해 생산되는 환경친화 농산품과 전국 최고 수준의 품질을 자랑하는 농산물생산 농가 및 업체를 선정해 도지사가 부여하는 인증 제도를 말한다. 경기도는 최근 축산물 품질과 안전성 확보를 위해 ‘1등급 최우수 축산물 학교급식 방안’을 마련하고 양평개군, 안성맞춤, 동충하초, 아이포크, 돈모닝, 청미원 등 G마크 인증 업체 6곳만 학교급식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제한했다. 하지만 이 같은 경기도의 방침에 대해 여타 식자재업체들은 공급축산물의 위생관리를 명목으로 G마크 인증 생산단체에 한해서만 학교급식에 참여하도록 허용하는 것은 식품의 위생과 안전성 확보를 위해 HACCP 제도가 명백히 존재하는 상황에서 시대착오적 발상이 아니냐며 발끈하고 있다. 한 식자재 납품업체 관계자는 “식품의 안전성과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해 HACCP인증을 받았지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식품의 안전관리를 위해 가공식품에서 농약이 검출될 경우, 그 안전성 여부를 판단할 수 있도록 가공식품에도 농약잔류기준을 설정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현행 농약잔류허용기준은 농산물, 축산물, 인삼 등을 생산하기 위해 주로 작물재배 또는 동물사육에 사용이 허용된 농약에 대해 농·축산물의 원료나 건조 등 단순 가공식품에만 농약 잔류허용기준을 설정해 운영하고 있었다. 그러나 여러 가지 농·축산물 원료를 이용해 혼합 가공한 식품에서 농약이 검출될 경우, 그 안전성을 판단할 기준이나 법적인 근거가 없어 식품의 안전성 여부를 판단하기에 어려움이 있어 기준을 설정하게 됐다. 식약청은 이번 ‘가공식품 중 잔류농약 잠정기준 적용원칙’을 신설해 시행함으로서 여러 가지 원료가 혼합돼 가공된 식품에서 농약이 검출될 경우에도 안전성여부를 쉽게 판단할 수 있으며, 신설된 가공식품의 잔류농약 잠정기준은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의 기준을 우선하고 코덱스 기준이 없으면 원료의 배합비를 환산한 기준을 적용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이번 ‘가공식품 잔류농약 잠정기준 적용원칙’ 신설에 따라 식품수입·제조·가공·유통업체에서도 잔류농약 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