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계속되는 적조 방제작업에도 불구하고 남해안 양식어장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가운데 하동군의회도 '적조와의 전쟁'에 동참하고 나섰다.하동군의회는 이정훈 의장 등 군의원들이 지난 14일 적조 방제작업에 벌이고 있는 금남면 해역 가두리 양식장을 방문해 황토를 직접 살포하는 등 방제작업에 동참하고, 관련 어업인과 공무원의 노고를 격려했다고 16일 밝혔다.이날 군의원들이 방문한 금남·대도 해역은 가두리 양식어가 39세대가 밀집돼 있는 곳으로, 지금까지 방제선 598척을 동원해 황토 3300t, 석회석 51t을 살포하는 등 찜통더위 속에서도 적조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그러나 이곳 해역에서는 현재 14세대에서 6종 98만 9천여마리의 어류가 폐사해 9억 8천5백만원의 피해를 입었으며 적조가 누그러지지 않을 경우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이
진주시(시장 이창희)는 오는 11월 6일∼10일까지, 5일간 진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열리는 '2013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에 대만정부로부터 양주흥 행정원부총리를 단장으로한 정부관계자와 20여개의 기업들로 구성된 투자유치단이 참여 한다고 밝혔다.이번에 참여하는 대만정부는 행사기간 동안 외국관내 대만 홍보관을 설치하여 자국의 문화와 기업홍보 등 다양한 비즈니스 활동을 전개 할 계획이며, 또한 정부를 대표하여 참여하는 양주흥 행정원부총리와 정부관계자는 방문 기간동안 우리나라의 관계 기관(농림축산식품부장관, 경상남도지사, 진주시장)을 차례로 접견하고 양국간의 상호 우호 증진과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진주시는 금년 초 농식품박람회팀을 신설하고 해외기업 및 바이어 초청 업무를 직접 추진함으로써 이 같은 결과를 이루어 내게 되었으며,
고창군은 16일 향토음식으로 국내 최대 장어음식 밀집지역인 고창선운산풍천장어거리가 전라북도 제2호 우수외식업지구로 지정됐다고 밝혔다.선운산풍천장어거리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핵심지역인 선운산도립공원 진입로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번 우수외식업지구 지정을 계기로 테마가 있는 특별한 지구로서 향후 발전가능성을 인정받았고, 고창의 대표적 음식관광 명소로서 입지를 재확인했다.전라북도는 외식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우수외식업지구”를 지정하고 있으며, 외식업체 비율, 매출액 규모, 외식산업관련 자격증 소지비율, 모범업소 지정비율, 우수식재료 사용비율 등 일정기준을 충족해야만 신청이 가능하며, 우수외식업지구 심사단의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거쳐 최종 확정되는 절차로 지정요건이 엄격하여 전국적으로도 현재 8개소에 그치고
경기도가 용인시 죽전에 위치한 신세계 경기점과 함께 오는 15일부터 22일까지 경기 특산물전을 펼친다.신세계 경기점 식품관 리뉴얼 1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수원의 김치 명인인 유정임 명인 김치, 포천 김규흔 명인의 한과 등 지역 내 식품 명인들의 상품을 비롯해 수원 포도, 안성 떡, 양평 인삼, 꿀 등 경기도 도지사 인증 마크인 ‘G마크’ 인증을 획득한 도내 15개 업체들의 총 100여 가지 제품 등이 다양하게 선보인다.행사기간 중 고객들의 관심과 매출이 우수한 상품은 백화점 식품관 정식 입점도 추진될 예정이다. 개막행사날인 15일에는 정문 광장에서 안성 남사당 바우덕이 풍물패의 외줄타기 공연 등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김충범 농식품유통과장은 “도내 농특산물제조업체에는 대형 유통점 진출의 기회가 되고 고객에게는 경
경기 양평경찰서(서장 김상우)는 독성이 있는 한약재인 '초오'를 넣어 건강보조식품을 제조해 판매한 일당을 검거했다고 13일 밝혔다.양평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월 7일 체험수기 책자를 보고 건강식품을 구입한 사람 중 위 식품을 먹고 의식을 잃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착수해 OO혈기환을 판매한 유OO 특정해 미신고 판매 및 체험수기 허위 과대행위 등을 수사함과 동시에 OO혈기환을 국과수 감정의뢰한바 부자성분 첨가된 위해식품임이 판명돼 판매자인 피의자 유모씨를 입건했다.불량식품 제조자인 또 다른 피의자 이모씨는 OO혈기환 등 제조하면서 복용시 오심, 구토, 저혈압, 심실부정맥 등 부작용이 있는 '초오' 성분을 첨가했다.이들은 올해 2월부터 7월 중순까지 양평군청에 판매신고도 하지 않은 채 "고혈압 등에 효능이 있다"며 허위 과대
충남가축위생연구소는 13일 연구소 소장실에서 생물안전 3등급 실험실 관계자 안전성 확보 및 위기 대응력 향상, 악성전염병 유출방지 등 생물안전 3등급 차폐 연구시설 운영 전반에 대한 위해 평가 및 관리 방안 확보를 위해 생물안전위원회를 소집하여 회의를 실시하였다.생물안전위원회는 연구소 내부 및 외부 전문위원 등 5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고위험성 병원체(조류인플루엔자) 검사를 위해 운영 중인 생물안전 3등급 연구시설의 위해요소 사전평가를 통하여 위해 통제 방안 등을 자체 평가한다.이날 생물안전위원회는 ‘13년 6월 19일 지정된 구제역 정밀진단기관 운영 세부계획 및 악성가축전염병 2종(조류인플루엔자, 구제역)에 대한 검사 계획, 생물안전운영지침 개정안을 심의·승인하였다.오형수 소장은 ‘고위험성 병원체에 대한 효율적인 통제 방안 마련 및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14일 경북농업인회관 대회의실에서 도의회, 도・시군‧교육청 관계 공무원, 농업인, 영양사, 식자재 납품업체, 학부모, 생산자단체 대표 등 유관기관 관계자 20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친환경 학교급식 공급체계 개선(안) 마련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경북도는 ‘11년 10월 18일 친환경 무상급식 경북운동본부에서 제출한「경상북도 친환경 무상학교급식 지원 조례」제정 주민청구를 시발점으로 학교급식에 친환경 농산물 공급을 제도화하고, 학생들의 식생활 개선 및 경북도 우수 농산물 소비촉진 활성화에 걸림돌이 되는 불합리한 제도에 대한 개선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그 동안 농업인, 급식업체, 영양사, 공무원 등 학교급식 관계자와 20여 차례 사전 논의가 있었으며, 이번에는 학교급식 관련 전문가를 한자리에 모아 공개적으
수도권에 집중된 외국인 관광객의 지방분산을 통한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한국관광공사가 전통시장 중“꼭 가봐야 할 관광지로 강원도(도지사 최문순)춘천 낭만시장을 선정하여 道와 함께 본격적인 해외 홍보마케팅 활동을 추진하고 있어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를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가 기대된다.관광시장의 선정은 지난해 서울시의 “광장시장”이 외국인 관광객 유치 등 큰 성과를 거둔 것에 기인하여 도 실무부서(관광마케팅과)가 지난 4월 낭만시장을 관광시장으로 선정해 줄 것을 한국관광공사에 처음 제안하여 이루어진 것으로 한국관광공사는 상품화에 필요한 주변관광지와의 연계가능성, 규모, 시장의 ‘정’과 같은 고유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현지답사를 통해 춘천 낭만시장을 포함한 전국 4개 시장을 선정하였다. 이에 따라 강원도와 한국관광공
연일 40도 가까운 무더위 이어지면서 재래시장과 대형마트에 희비가 교차하고 있다.13일 오후 전국적으로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고객들의 발길이 끊긴 안양 중앙재래시장과 고객들로 넘쳐나는 서울 시내 중심가 백화점식품관이 대조를 보이고 있다.냉방시설이 없는 점포 상인들은 연실 부채와 선풍기로 열기를 식혀 보지만 그것도 잠시 뿐. 무더운 날씨에 자판에 깔려진 상품의 신선도가 떨어질까 노심초사하며 힘겨운 여름을 나고 있다.반면 대형마트와 백화점, 편의점의 매출은 일제히 증가하며 무더위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매장 안은 더위를 피해 장을 보러 나온 주부들로 연일 붐빈다. 여기에 열대야로 올빼미족이 늘면서 야간쇼핑에 나선 고객들로 대형마트는 그야말로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13일 찾아간 서울 노량진 수산시장에는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수증기와 오염수 유출 발표 이후 손님의 발길이 끊겨 한산하다 못해 썰렁한 모습이다. 곳곳에서는 손님이 없어 생계가 막막하다는 상인들의 탄식이 터져 나오고 있다./사진 류재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