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북 청주시(시장 이범석)와 환경부(장관 김완섭), 스타벅스 코리아(대표이사 손정현, 이하 스타벅스)가 일회용컵 회수 및 자원순환을 위한 혁신적인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10일 서원구 스타벅스 청주분평DT점에서 이범석 청주시장, 김완섭 환경부 장관, 정윤조 스타벅스 코리아 상무가 참석한 가운데 맞춤형 일회용컵 회수 및 보상을 위한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참여기관들은 올해 5월 중 청주지역 내 스타벅스 전체 매장 28곳에서 일회용컵 회수‧보상제를 시행할 계획으로 스타벅스 일회용컵 5개를 세척해 시내 스타벅스 매장에 반납하면, 스타벅스 포인트(에코별) 한 개를 보상받는 제도다. 포인트(에코별)를 12개 모을 경우 원하는 음료 1잔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시는 매장에 회수‧보관된 일회용컵을 정기적으로 별도 수거한 후 재활용업체로 이송해 버려지는 일회용컵이 없도록 관리하고, 환경부는 일회용컵의 자원순환 체계가 원활히 이행될 수 있도록 이행 현황 점검 및 홍보 등 행정적 지원에 역량을 집중한다. 지자체와 정부가 일회용컵을 가장 많이 사용하고 배출하는 업종인 커피전문점과 재활용 촉진 방안을 마련한 건 이번 협약이 처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회장 정현식, 이하 협회)가 주최하고 코엑스(사장 조상현), RX Korea(대표 손주범)가 공동 주관하는 2025 상반기 제58회 IFS 프랜차이즈 창업·산업박람회가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C·D홀에서 성대하게 개막했다. 350여 개 브랜드, 730여 개 부스 규모로 12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는 초저가, 가성비·가심비 등 떠오르는 창업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창업 모델을 선보인다. 정보공개서 등록업체만 참가 가능한 창업전에는 자담치킨, 가마로강정, 당신은치킨이땡긴다, 치맥킹, 기영이숯불두마리치킨, 쥬씨, 텐퍼센트커피, 더리터24, 바나프레소, 요거트월드, 육미제당, 하남돼지집, 한마음정육식당, 움버거앤윙스, 본죽·본도시락, 보배반점, 오복오봉집, 쿠우쿠우블루레일, 탐나종합어시장, 펀비어킹·빨강다람쥐, 인쌩맥주, 포케올데이 등 주요 외식 브랜드들과 카카오브이엑스, 롯데슈퍼, 짱탁구장, 세븐스타코인노래방, 커브스, 리맥스 등 도소매·서비스 브랜드들이 상담 부스를 차렸다. 창업 필수 파트너사들을 총망라한 산업전에도 삼성웰스토리(식자재·솔루션), 제로아이즈(무인매장), 비버웍스(주문·결제), 가현세무법인(
[푸드투데이 = 노태영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10일 국회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농업 민생법안 처리와 한미 통상 현안에 대한 정부 대응을 강하게 비판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상호관세 적용 등 통상전쟁이 본격화되고 있으며, 이로 인한 한국 농업의 피해가 심각하다”고 우려를 표했다. 특히 쌀, 쇠고기, 감자, 과일류 등 농축산물에 대한 미국의 수입 확대 요구를 언급하며 “쌀 TRQ(저율관세할당물량)는 35년 전 기준으로 책정된 불합리한 수치로, 지금이라도 수입물량 감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으나 정부의 거부권 행사로 좌절된 농업민생 4법(양곡관리법, 농수산물유통및가격안정법, 농어업재해대책법, 농어업재해보험법)에 대해서도 재발의 및 재심사를 예고했다. 이들은 “정부와 국민의힘은 입법 대안을 제출하겠다고 해놓고 3개월째 아무 조치도 하지 않고 있다”며 “국민의힘은 현안 해결 능력과 의지가 없다면 차라리 해체하는 것이 낫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미국의 일방적인 상호관세 적용에도 정부 대응이 소극적이라는 점을 지적하며 “한국은 미국 농산물의 5대 수입국이자, 농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 농업기술원은 10일, 도내 농식품 가공사업장을 대상으로 2025 농식품 가공사업장 시범사업 공유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농식품 가공사업의 성과를 높이기 위한 전략을 모색하고, 전문적인 상품화 컨설팅을 통해 제품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이번 공유회는 국비와 도비 지원을 받아 선정된 도내 9개 경영체 대표 및 사업참여자들이 참석해 각자 가공사업장의 운영 현황을 발표하고, 시범사업을 통해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사업계획 및 방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상품화 컨설팅에서는 박건애 폴크디자인협동조합 이사장이 각 경영체를 대상으로 브랜드 스토리텔링과 생산제품의 디자인 분석을 바탕으로, 이를 지원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방안 등 실질적으로 활용 가능한 피드백에서 “디자인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생존 전략이며, 상품성은 소비자와의 첫 접점이자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이라고 말했다. 박미진 농업기술원 농촌자원과장은 "이번 공유회는 농산물 가공산업 활성화를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자, 현장 중심의 혁신적인 전략을 모색하는 중요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농식품 가공 분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전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남도(도지사 김영록)는 목포 동부시장이 농림축산식품부의 전통시장 농축산물 할인지원 시범사업 대상 시장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목포 동부시장에서 약 50여 개 농축산물 취급 점포가 참여해 14일부터 오는 6월 13일까지 진행되며 시장에서 판매하는 국산 농축산물 구매 시 20% 할인지원을 받을 수 있다. 소비자는 사업 기간 2주 단위로 최대 2만 원을 충전할 수 있으며, 최대 2만 원을 충전하면 4천 원이 추가로 지급돼 2개월 동안 최대 1만 6천 원의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사업 참여를 바라는 소비자는 동부시장 주차장 교육관(1층)에서 본인 확인 후 전용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으며, 대리 발급은 불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농식품부 농축산물 할인지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업 추진 시 민원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담 인력이 시장에 상주해 전용카드 충전 및 사업 추진 시 애로사항을 적극 해소할 예정이다. 전통시장 농축산물 할인지원 시범사업은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소비자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줄이고, 국산 농축산물을 취급하는 전통시장 점포 활성화를 사업으로 농림축산식품부에서 2020년부터 추진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10일 한국프렌차이즈산업협회(회장 정현식, 이하 협회)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25 상반기 제58회 IFS 프랜차이즈 창업.산업박람회를 개막했다. 이번 행사는 협회가 주최하고 코엑스, RX Korea가 공동 주관하며 350여 개 브랜드, 730여 개 부스 규모로 12일까지 열린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은 9일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개최된 제7회 청정축산 환경대상 시상식에서 조합원 농가인 최진광 대동농장 대표가 우수상에 해당하는 농협중앙회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우수상을 수상한 대동농장은 분뇨 처리 및 악취 저감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농장 주변 환경과의 조화를 고려한 친환경 축산 모델을 실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고, 수상과 함께 시상금 500만 원도 수여됐다. 청정축산 환경대상은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가 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나눔축산운동본부가 후원하는 축산환경 분야 대표 포상 제도로 축산환경 개선에 기여한 전국의 우수 농가를 발굴·격려하며, 청정축산에 대한 인식 확산과 실천 장려를 목표로 한다. 올해는 총 16호 농가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평가는 축산업 허가 후 5년 이상 경과한 농가 중 무허가축사가 없고, 정부 포상 결격 사유가 없는 농가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특히 냄새 저감, 분뇨 처리 등 환경 개선 실천 여부에 중점을 두고 엄정한 심사가 이뤄졌다. 박광욱 도드람양돈농협 조합장은 “이번 수상은 도드람 조합원들이 꾸준히 실천해 온 친환경 축산의 결실이자, 지역 사회와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30개월 미만 미국산 쇠고기 수입, 절대 안 됩니다.” 9일 서울 서초동 한우자조금 사무국 회의실. 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은 단호한 어조로 마이크를 잡았다. 이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민 위원장은 구제역과 산불, 수입육 공세 등 악재 속에서도 한우 산업의 수급 안정과 소비 촉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2025년 운영 방향을 직접 설명했다. 민 위원장은 먼저 “구제역 발병, 영남지역 산불 피해, 30개월 미만 미국산 쇠고기 수입 등 악재가 겹친 상황이지만, 현장 중심의 의견 수렴과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수급 안정과 산업 안정을 도모하고 소비 촉진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논란이 된 30개월 미만 미국산 쇠고기 수입 문제에 대해선 단호한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는 “농가에서 가장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사안 중 하나가 바로 미국산 소고기 문제다. 절대 수입돼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이미 농식품부 차관회의에서도 분명히 전달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는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으로서 6기 전반기 취임 인사와 함께, 자조금과 전국한우협회의 공동 수장으로서의 역할 분담 및 운영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민 위원장은 “협회
[푸드투데이 = 노태영 기자]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이 10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미국의 일방적 관세 부과 조치에 대해 “세계경제를 약탈하는 조변석개(朝變夕改) 통상정책”이라며 강하게 규탄하고, 한덕수 국무총리의 즉각적인 사퇴를 촉구했다. 전농은 “미국이 4월 9일 세계 약 60개국을 대상으로 상호관세를 발효하면서, 한국의 대미 수출품에도 25% 관세가 부과됐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이제 우리가 갈취할 차례’라고 공언한 것처럼, 이 조치는 명백한 경제적 약탈”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발효 후 단 13시간 만에 미국은 중국에 대한 관세를 125%로 높이고, 다른 국가에 대해서는 90일간 유예하겠다고 방침을 바꿨다. 이에 대해 전농은 “아침과 저녁이 다른 전형적인 조변석개”라며 “세계경제가 요동치고 있고 한국도 예외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특히 전농은 농업 분야의 피해 가능성에 우려를 표했다. 전농은 “트럼프가 직접 한국의 쌀 관세가 과도하다고 언급했으며, 검역, 유전자조작식품 수입제한 등 비관세장벽 철폐까지 요구하고 있다”며 “이는 안전한 먹거리와 국민 건강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까지 위협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전농은 한덕수 국무총리를 정조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는 올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전파 위험 증가에 대비해 전국 예찰 검사에 참여하는 지자체 진단기관을 대상으로 교육과 숙련도 평가를 실시하여 진단 역량을 더욱 강화하였다고 10일 밝혔다. 3월 25일부터 4월 3일까지 진행된 숙련도 평가는 전국 18개 시도 동물위생시험소가 참여했으며, 검역본부에서 무작위로 배부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항원 및 항체 시료에 대한 검사 성적으로 진단 역량을 검증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아 진단 역량이 우수함을 확인했다. 검역본부는 전국의 진단 담당자 36명을 대상으로 3월 25일부터 3월 28일까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질병과 진단 이론, 항원 및 항체 진단 실습 교육을 진행했고, 각 진단기관이 업무 이해도와 진단 역량을 제고했다. 강해은 검역본부 해외전염병과장은 “신속·정확한 진단이 성공적인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의 핵심 요소인 만큼, 앞으로도 전국의 진단기관에 대한 교육과 숙련도 평가를 주기적으로 실시하여 진단 역량의 향상과 표준화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