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메르스 확진 환자 발생 및 경유 병원 24곳을 공개했다. 정부는 7일 정부세종청사 국무총리실 브리핑룸에서 최경환 총리대행, 문형표 보건복지부장관이 참석해 국민안전 확보차원에서 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병원과 환자가 경유한 병원을 모두 공개한다고 밝혔다. 병원은 확진환자가 발생한 평택성모병원과 서울삼성병원, 서울아산병원, 여의도성모병원, 365서울열린병원,하나로의원, 윤창옥내과, 평택굿모닝병원, 평택푸른병원, 평택365연합의원, 평택박애의원, 평택연세허브 가정의학과, 성빈센트병원, 동탄한림대성심병원, 메디홀스의원, 부천성모병원, 군포시 가정의학과의원, 오산한국병원, 대천개인병원, 천안단국대병원, 아산서울병원, 건양대병원, 대전대청병원, 순창 최선영내과 등이다. 최 총리대행은 "현재 메르스가 병원내 감염수준이고 지역사회 확산이
경남도(도지사 홍준표)는 도내에 메르스 바이러스(중동호흡기 증후군) 확진자가 한명도 없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 6일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 주최로 메르스 예방 및 대응 추진상황에 대한 영상회의에서 확산방지를 위해 자택격리가 핵심이기 때문에 의심환자 발생시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해 대처하겠다고 설명했다. 도내의 경우 6일 기준 의심환자는 7명으로 이들 모두 음성판정이 나왔다. 이 가운데 2명은 자가격리, 1명은 3세 유아로 병원 격리에 들어갔다. 자가격리 중인 2명은 특이사항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3세 소아의 경우 폐렴으로 평택 소재 병원 치료를 받았고 도 역학조사관이 검사대상이 아니라는 소견을 냈으나 최초 근원지인 평택지역이었다는 점에 따라 현재 음압병상에서 격리 치료 중이다. 도는 격리자와 공무원, 경찰을 1:1 매칭으로 밀착 모니터링에
메르스(중동호흡기 증후군) 확진자가 14명이 추가돼 총 64명으로 늘었다. 또, 사망자 1명이 추가로 발생해 사망자는 5명이 됐다. 보건복지부는 7일 이 같은 사실을 발표, 추가된 환자 중 10명이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있다가 바이러스에 노출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에서 나온 환자는 17명으로 늘었으며 이 가운데 2명은 의료진인 것으로 확인됐다. 평택성모병원에서도 추가로 3명의 환자가 발생, 이들은 퇴원 이후 감염돼 이 병원에서 감염자만 총 36명으로 나타났다.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삼성서울병원에서 2차 유행이 진행돼 많은 환자가 발생하는 것"이라며 "해당 병원에서 검사가 진행 중으로 주말을 넘기면 메르스 환자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제주도(도지사 원희룡)는 5일 오후 기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가 없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메르스 의심 자진 신고자 및 검사의뢰자는 7명이었으나 6명은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고, 1명은 병원에 입원 중인 70대 고령자로 고열 현상이 있어 검사를 받은 결과 음성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도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메르스 대응 점검회의를 열어 예비비 15억원을 투입, 발열 감시 카메라 5대와 의료 보호복 80벌, 병원용 N-95 마스크 600개 분량을 추가로 구입하기로 했다. 또, 제주시, 서귀포시와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고, 역할 분담에 따라 인력을 지원하는 체계도 마련한다. 아울러 자택 격리자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격리 시설의 보강, 항공기.선박에서 의심환자가 있다면 승무원 비상조치 체계를 마련해 유입 차단 대책을 수립할 방침이다. 원희룡 도지사는
전북도(도지사 송하진)가 메르스(중동호흡기 증후군) 악재로 관광산업에 직격탄을 맞았다. 5일 도 관광총괄과에 따르면 6월과 7월 전세기를 이용해 방문예정인 중국인 관광객 2,000명의 일정이 전면 취소되고, 일본인 관광객도 6월에만 700명의 방문이 취소됐다.또, 오는 16일에 100명 규모로 방문 예정이던 중국 노인교류행사와 27일의 중국 제약회사 관계자 150명의 워크숍, 무주 태권도원을 찾으려던 9천여명의 체험객 및 숙박객의 예약도 무위가 됐다. 전주, 군산 등 도내 호텔 숙박도 5일 기준 전주시의 한 특2급 호텔은 380실, 중국인과 일본인 관광객 위주로 받고 있는 전주시내 한 관광호텔은 219객실, 군산 B호텔은 370객실이 취소되는 등 도내 숙박시설마다 단체 예약 취소가 잇따르고 있다.전주 호텔업계의 한 관계자는 “한국의 메르스 확산에 대한 소식이 전세계에 계속해
비교적 청정지역으로 믿었던 전북도에 메르스(중동호흡기 증후군) 확진자 1명이 발생,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비상상황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송 지사는 5일 오전 긴급민관합동대책회의를 열고 관의 노력과 힘만으로는 부족하고 민간의 특별한 경험과 지식을 활용해 효율적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전북도는 지난 4일 장수군에 메르스 환자가 발생했다는 소문에 대해 아닌 것으로 공식 확인했으나 5일 70대 노인이 자가격리를 무시하고 순창 지역으로 이동한 사실이 알려졌고 이 노인은 확진자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도는 확진자를 국가지정입원치료 병원에 격리해 치료토록 하고 환자와 접촉한 169명에 대해 자가격리 및 능동감시 체제에 들어갔다. 이에 대해 송 지사는 "중앙정부의 조치가 조금 혼란스럽게 내려왔기 때문에 도 차원에서 강하게 조치하지 않
경기도(도지사 남경필)는 경기도의회, 경기도 교육청, 새정치민주연합이 메르스 확산 방지와 국민 불안 해소를 위한 초당적 협력을 하기로했다고 5일 밝혔다. 격리병실확보를 위한 민간의료시설 지원 등에 필요한 예산 편성과 관련법 정비가 주요 내용이다.남 지사는 이날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추미애 새정치민주연합 메르스대책위원장, 김춘진 국회보건복지위원장, 강득구 경기도의회 의장, 이재정 경기도교육감과 집무실에서 메르스 대책회의를 갖고 공동대응 방안에 합의했다. 남 지사는 메르스 관련 도 현황과 조치사항을 설명한 후 “확진검사가 진행될 동안 의심환자를 격리할 수 있는 병상이 필요하지만 공공의료기관 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관련 법 개정도 필요하지만 당장 민간병원에 대한 정치권과 정부차원의 정확한 보상지원 약속이 필요하다
방송인 김수미가 김치사업 이익금과 관련해 전 소속사와 법정 분쟁을 벌인 끝에 승소했다. 앞서 김 씨는 2009년 5월 소속사 수미앤컴퍼니와 전속계약을 맺고 김치 제조 비법과 자신의 이름 등을 활용해 김치 사업을 진행, 수익금을 소속사와 나누기로 했다. 이후 김씨는 저작권료로 2억원을 선지급 받았다. 그러나 2011년 재계약 과정에서 소속사가 자신에 대한 매니지먼트를 제대로 하지 않고 수익금 정산 의무를 지키지 않았다는 이유로 분쟁을 겪고 재계약 무효를 선언, 2013년 4월 허락 없이 김치 사업을 했다는 이유로 소속사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이에 대해 서울중앙지방법원은 김 씨가 전 소속사 '수미앤컴퍼니'에 청구한 부당이득금 반환 소송에서 소속사는 김씨에게 2억6000여만원을 지급라하라는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이 가운데 김치 사업과 관련된 부분은 제조비
떡볶이 분식 프랜차이즈 ‘아딸’ 이경수(42) 대표가 식자재업자, 인테리어 업자로부터 뒷돈을 챙긴 혐의(배임수재)로 구속됐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박찬호 부장검사)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식자재 업자와 인테리어업자로부터 61억여원을 받고 이들에게 전국 가맹점 식자재와 인테리어를 공급할 수 있도록 특혜를 준 혐의다. 또, 같은 기간 회삿돈 8억 8000만원을 빼돌린 혐의(횡령)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아딸 측은 가맹점주와 고객들에게 사과 입장을 표명하면서도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보여 향후 항소 제기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사측은 의혹이 제기된 시점에 사과문을 홈페이지를 통해 게재하고 “대표는 이 부분과 관련해 이미 지난해 서울 동부지검 조사 후 무혐의 판정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A식자재 납품회사가 2012년 하반기부
농약 사용량이 어린이, 특히 남자아이의 과잉행동장애(ADHD)와 관련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3일(현지시간) 폭스뉴스에 따르면 신시내티 어린이병원 연구진은 2000-2001년 국립보건영양설문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피레스로이드계 농약이 검출된 남아가 그렇지 않은 이들에 비해 ADHD 발생 가능성이 3배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8세~15세 아동 687명의 ADHD증상에 관한 진단 면담과 피레스로이드계 농약의 바이오마터 자료 중 농약 노출량은 무작위 소변 검체로 측정한 결과다. 피레스로이드계 농약은 환경보호청(EPA)이 인을 함유한 농약 2종을 금지하면서 2000년대 초반부터 인기를 끌었다. 이 농약은 급성 독성이 없어 거주지 농약 관리와 공중 보건 용도로 안전하다고 여겨져왔다. 그러나 동물이 피레스로이드계 농약에 노출되면 충동성과 과잉행동에 취약해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