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진정에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는 정부가 10일 대국민담화문을 발표, 국민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국민들의 신뢰와 협조를 호소했다. 최경환 총리대행은 정부세종청사에서 담화문을 통해 "전문가들 분석에 따르면 메르스는 의료기관을 통해서만 전파되고 있다"며 "병원내 감염과 병원에서 병원으로의 전파를 막는 것이 가장 중요한 열쇠"라고 판단해 각 지역에 메르스 집중치료병원을 지정했다고 밝혔다. 메르스 집중치료기관은 서울 보라매병원, 대전 충남대병원, 경기 분당서울대병원, 충남 단국대병원이 지정됐다. 또, 일반 국민들은 대형병원보다 인근에 있는 안전병원 이용을 권하고 의교기관을 방문하게되면 의료진의 질문에 정확하게 답변하고 안내를 잘 따라줄 것과 발열이나 기침, 기타 호흡기 증상이 있다면 다른 사
퇴촌 토마토 축제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위험으로 인해 취소됐다. 퇴촌토마토 축제위원회(위원장 이창일)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경기 광주시 퇴촌면 광동거리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던 축제 취소를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예정대로라면 올해 13회째를 맞이해 토마토 전쟁, 수확 체험, 레크리에이션, 먹거리, 글짓기 등으로 다양하게 관광객을 유치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축제위원회는 "전 국가적인 메르스 확산 방지에 동참하고자 부득이 취소하게 됐다"며 "내년에 더욱 알차게 준비해 찾아 오겠다"고 전했다.
임신 중이거나 수유 중 허브를 섭취하면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일본 국립건강영양연구소는 "향초, 향료로 요리에 사용되거나 식품으로 섭취하는 허브라도 대량으로 농축된 형태로 먹게되면 산모 및 태아에게 생각하지 못한 피해를 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허브 제품이 의약품과 비료개 자연적이고 안전한 것으로 오해하기 쉬우나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았거나 의약품 성분으로서 규제되어 있는 재료나 성분이 있다는 것이다. 특히 허브 중에는 독성성분 및 자궁자극작용과 같은 임신 중에는 적절하지 않은 약리작용도 가진 성분을 포함한 것도 있다. 연구소는 허브 제품을 광고할 때 '유럽에서 전통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카페인이 함유되지 않아 임신 중이라도 안심’, ‘철 및 칼슘의 풍부한 함유’ 등으로 임신 중 허브 제품의 이용을
미국이 사상 최악의 조류 독감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8일(현지시간) REUTERS는 미시건주에서도 거위에서 치명적인 조류 인플루엔자 양성 반응이 나타나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생한 21번째 주가 됐다고 보도했다. 미시건주 천연자원부에 따르면 주 스털링 하이츠에서 채집한 거위 3마리에서 고병원성 H5N2 조류인플루엔자 균주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주는 가금류로 질병이 전파되지 않도록 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미국 정부는 현재까지 폐사되거나 확산 방지를 위해 살처분된 닭과 칠면조가 4,600만 마리를 넘어섰다며 사상 최악의 조류 인플루엔자라고 평했다. 특히 미국 최대 달걀 생산지로 알려진 아이오와주와 칠면조 생산 지역인 미네소타주에서 발생해 달걀 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미 정부는 10여년 만에 달걀을 긴급 수입하는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지난 9일 원주에서 메르스 확진환자 2명이 발생함에 따라 역학조사를 벌여 이들과 접촉한 56명에 대해 자택격리를 했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2명의 확진 환자 중 40대 남성은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지인을 면회, 6시간 동안 머물렀고, 열감 증세가 있어 지난 6일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선별진료소를 거쳐 응급실을 방문한 뒤 자가격리 권유를 받았다. 이후 8일 발열, 기침, 가래 등으로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2차 방문해 격리조치됐으며 질병관리본부 검사결과 메르스 양성 반응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는 이 환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34명을 모두 자택격리 조치하고, 이중 2명은 발열과 기침 증세로 검체 채취후 검사중에 있다.또 한명의 환자인 40대 여성은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1일간 대기하고, 이튿날 동 병원 비뇨기과에 입원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에 대한 정부의 뒷북행정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를 향한 비난은 한 목소리로 집약됐다. 새정치민주연합 문병호(인천 부평갑) 의원은 9일 푸드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일련의 사태에 대해 '정부의 무능에서 온 인재'라며 쓴소리를 쏟아냈다. 문 의원은 "아이들, 어르신 걱정과 함께 관광업계 종사자나 소상공인들이 메르스 때문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며 "앞으로 관계당국이 철저하게 잘 대처해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사전에 메르스 정보를 정확히 인지하고 대책을 세우고 대비했다면 문제 없었을텐데, 정부가 너무 안일하고 무능하게 대처해 우리나라에서만 확산되는 어처구니 없는 결과를 냈다"며 "초기대응이 미숙했고 정보 공개도 하지 않고 쉬쉬하다 혼란만 부추긴 결과를 가져
롯데리아(대표 노일식)는 지난해 10월 한국생산성본부에서 발표한 국가고객만족도(NCSI) 패스트푸드 부문 4년 연속 1위 기념으로 신제품 ‘리치버거’(단품가 3400원/세트가 5400원)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새롭게 선보이는 ‘리치버거’는 1983년 출시한 롯데리아의 3대 장수 제품 중 하나인 ‘치킨버거’출시 이후 약 33년만에 새롭게 업그레이드한 제품으로, 닭가슴살 패티에서 치킨 엉치살 패티를 활용해 부드러운 식감을 강조했다. 또,‘리치버거’출시와 함께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성된 리얼치킨 팩 메뉴를 새롭게 구성해 선보인다. 리얼치킨 팩 메뉴는 신제품 리치버거와 함께 데리버거, 양념감자, 치즈스틱, 아이스티와 콜라를 9900원에 판매한다.롯데리아 관계자는 “새롭게 출시되는 리치버거는 제품 개발 기간만 9개월간 소요된 야심작이다”면서 “고객 만족도 1위
전국의사총연합(대표 정인석)은 정부와 여당을 향해 메르스 사태를 교묘하게 이용해 원격의료를 추진하려는 꼼수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전의총에 따르면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지난 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가 아직 처리되지 못한 경제 활성화 법안들을 신속히 처리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이럴 때 원격진료 의료시스템이 시작되지 못해 아쉽다는 발언을 했다. 이에 유승민 원내대표가 메르스 사태를 겪으면서 원격진료 의료시스템의 필요성이 대두된다고 맞장구를 친 것으로 전해졌다.전의총은 "원격의료가 전염력이 강한 감염병에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 의학적으로 단 1초의 고찰도 하지 않고 내뱉은 발언"이라며 "지금 사태가 비전문가들이 보건의료를 좌지우지했기 때문에 나타난 결과임에도 또다시 의료에 있어 문외한인 자들이 원격의료라는
전북도(도지사 송하진)는 9일 순창 메르스 격리마을을 방문한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에게 메르스 예방 및 대책에 필요한 예산을 국비로 지원해달라고 건의했다. 도는 지난달 22일 평택성모병원에서 퇴원 후 귀향한 순창의 70대 여성이 고열 증세로 병원에 후송, 지난 6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마을 전체(73세대 136명)를 통제하는 조치를 취했다. 현재까지 자가격리 151명, 능동감시 69명으로 총 220명을 모니터링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이 마을 진입로 3개소가 출입통제 된 상태며 내원병원, 환자가구, 마을경로당 등을 방역소독하는 등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다. 이와 관련, 송하진 도지사는 환자발생 지역 농산물 판매지원과 자가격리 대상자 중 생활이 어려운자를 대상으로 생계비를 지원하고 전문 역학 조사관을 양성해 배치 지원을 확대, 음압병상 설치 확대 및 환
충남도(도지사 안희정)는 도내 메르스 확진자가 6명으로 늘어났으며 자가격리 일일 점검에서 4명의 이탈자가 발생해 경찰과 공조해 추적중이라고 9일 밝혔다. 도내 6번째이자 전국 92번째 확진환자는 28세 남성으로 서울아산병원 직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남성은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2일까지 서울 송파구 보건소 관리 하에 격리됐으며 송파보건소의 요청으로 공주시보건소로 이관됐다. 공주시보건소는 2일부터 8일까지 남성을 자택 격리 조치했으나 8일 오전 고열이 발생하면서 공주의료원에서 검사를 받았으며 9일 새벽 1시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단국대병원으로 이송돼 현재는 고열 증세가 완화, 안정을 찾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 환자는 임의로 자택을 이탈해 공주 현대병원으로 이동, 도 대책본부는 접촉자에 대한 격리작업과 함께 역추적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