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최초근원지인 경기도 평택시에서 다시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정부가 1차 유행이 지나 안심단계로 접어들었다고 판단한 가운데 터진 소식에 지역사회가 다시 긴장하게 됐다. 보건복지부는 12일 평택굿모닝병원에서 3명의 환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이 가운데는 70대 여성 간병인도 포함됐다. 평택굿모닝병원은 30대 남성인 14번 환자가 지난달 25∼27일 입원했던 곳이다. 이 환자는 27일 시외버스를 이용해 삼성서울병원으로 이동했다. 당시 평택굿모닝병원은 메르스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경유지로만 분류됐다. 평택박애병원에서도 경찰이 메르스 확진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지난달 31일 해당 경찰관이 지난달 52번 메르스 환자와 같은 시간대에 평택박애병원을 찾아 이 환자로부터 감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평택지역은 앞서 푸른병원과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타 지역 메르스 자가격리자가 자택을 벗어나 인천 소재 대학교에서 강의를 한 사실을 확인,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지난 8일과 10일 자가격리자가 인천 모 대학교에서 강의, 해당 학교 학생 등 접촉자 132명에 대해 발열체크를 완료하고 자체 모니터링 대상자로 분류해 상태를 확인했다. 해당 이탈자는 고열 등 메르스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등 전파 가능성이 낮아 접촉자 등에 대한 감염 가능성은 희박할 것으로 예상되나 시는 메르스 확산 우려 및 지역사회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모티터링을 실시하게 됐다.특히 이번 사례의 경우 질병관리본부의 능동감시 기준에는 해당되지 않아 시는 혹시나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대비해 선제적 조치로 이탈자의 격리가 해제되는 13일까지 이들 접촉자들에 대한
오는 6월 11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열릴 예정이던 '13회 국제차문화대전'이 메르스 영향으로 7월로 연기됐다. 티월드페스티벌측은 국제차문화대전을 오는 7월 9일부터 12일까지 약 한달 연기한다고 밝혔다. 축제는 각종 차 재료.제품 및 차문화생활용품, 공예, 제차.포장기기 등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해 가공식품, 토산품, 기능성 식음료 및 화장품등이 전시판매하고 도자기, 유리, 금속 등의 다기, 화로, 탕관, 찻상, 차탁 등의 목공예품, 차서 및 차 음악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부대행사로 다기공모전을 열어 대상 1명에게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는 등 입상자에게 상금과 상장 및 부상이 수여된다. 주최측은 행사가 연기됨에 따라, 참가자 여러분께서는 다소 불편은 따르겠지만 불이익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럽연합 이사회 상임위원회는 신규 신소재식품 규칙에 관한 최종 타협안을 승인했다. 10일(현지시간) 유럽연합에 따르면 해당 규칙은 유럽의회가 개정하고 이사회가 승인한 사항을 포함하며, 신소재식품에 관한 현행 규칙을 상당히 개선했다. 신소재 식품은 EU역내에서 1997년 이전에 의미있는 수준의 섭취가 관찰되지 않은 식품을 의미한다. 승인된 규칙안에는 유럽의회가 신소재식품의보다 신속하고 경제적인 EU시장 정착을 위해 제안한 개정 사항을 승인, 이 과정에서 건강 보호에 있어 높은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EU차원의 중앙 절차 마련 및 일반 승인(generic authorisations)절차를 마련해 행정적 부담을 경감한다. 식품 업체 운영자는 언제든 역내에서 EU 신소재식품 목록에 등재된 품목을 출시할 수 있으며 동일 품목에 대한 여러 업체의 중복 등록 신청을
일본 정부가 전통 사케 지키기에 돌입했다. 순 일본산 청주가 아니라면 '니혼슈'라고 부를 수 없도록 한다는 것이다. 10일(현지시간) 일 재무성은 앞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외국산 청주와 차별화하고 일본식품에 대한 인기가 고조된 가운데 원조 니혼슈를 세계가 맛보게 하기 위해 순 일본산을 '니혼슈'로 정의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일본에서는 니혼슈에 대한 정의는 없었다. 이에 따라연내에 ‘니혼슈’를 지적재산권이 있는 ‘지리적 표시’로 지정하고,‘니혼슈' , ‘재패니즈 사케’라고 칭하는 청주를 일본산 쌀 및 물을 사용해 일본 내에서만 만든 청주에 한정할 방침이다. 세계무역기구(WTO)는 지리적 표시로 지정한 상품을 보호하고 그 지명을 산지 이외의 상품에 사용하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다. 영국 스코틀랜드의 ‘스코티쉬 위스키’, 프랑스 샹파뉴 지방
대만 위생복지부 식품약품관리서는 비식품 원료로 음료를 제조한 업체를 적발했다. 식약서는 소비자의 제보를 받고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지역 내 업체 조사를 실시한 결과, Regen Biotech사가 히알루론산 원료를 수입했고, LONG SHINE BIOPHARMA에 위탁해 히알루론산이 함유된 음료제품을 제조한 정황을 포착했다.해당 업체는 올해 2로트의 'HA 활력음료'를 생산, 1로트당 2만병(품질유지기한 2년)을 생산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탁업체 현장에는 재고가 없었고, Regen사에 145상자의 제품이 있었다. 다른 제품인 '메이옌 활력음료'는 판매실적이 좋지 않아 지난해 4월 생산을 중단한 상태였다. 히알루론산 성분은 비전통성 원료로 식용 안전성이 확인되기 전까지 식품원료로 사용해서는 안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식약서는 현장에서 관련 안전성 증명서를 확인하지 못했으며 진상이 규명되
하동군(군수 윤상기)이 산, 강, 바다를 주제로 3색 3맛을 낸‘알프스 삼포 밥상'을 개발했다. 군은 하동을 찾는 관광객에게 지역 특성을 살린 대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전문외식업체 용역을 의뢰, 15가지 메뉴의 한정식 풀코스인‘알프스 삼포 밥상’ 개발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알프스 삼포 밥상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로컬푸드를 활용한 특색 있는 대표 밥상을 관광자원화 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윤상기 군수 공약사업으로 추진됐다.지리산과 섬진강, 노량 앞바다에서 생산된 친환경 재료로 만든 한정식 풀코스 요리이며, 밥상은 재첩들깨죽의 에피타이저를 시작으로 녹차 미나리 삼겹 수육, 지리산 산채전병, 재첩참게 탕수, 참게 떡갈비, 하동 삼포전, 전복 간장 구이, 배다구 구이, 참게 해신탕, 지리산 비빔밥 등 총 15종으로 구성됐다.삼포 밥상
비교적 안전지대를 구축했던 경남도(도지사 홍준표)에도 메르스 환자가 발생하면서 타 시,군으로 확대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경남도는 지난 11일 창원시에서 70대 여성이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환자는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에서 진료를 받았으며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창원SK병원에 입원했다가 폐령 증상을 보였다. 환자와 접촉한 34명에 대해 메르스 검사 결과 현재까지는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환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의료진은 환자와 함께 같은 병동에 격리해 진료하는 코호트 격리 조치를 취했다. 도는 환자가 경유했던 창원 SK병원 휴업을 결정, 직원 21명을 자택 및 병원에 격리하고 창원힘찬병원 직원 20명과 주차요원 4명에 대해, 인구복지협회 직원 6명에 대해 자택 격리를 요하고 모니터링에 들어갔다. 아울러 창원시 지역내
태백시(시장 김연식)는 식품안전사고 발생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 지역내 휴게음식점(150㎡이상) 101개소를 대상으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지도점검은 단속의 투명성 및 신뢰성 확보를 위해 불량식품 감시원과 담당 공무원이 합동으로 나서며, 건강진단 실시 및 위생복 착용 등 개인위생상태 점검, 식품 및 식재료 냉장보관 등 위생적 취급여부 등 기타 식품위생법 위반사항에 대해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옥외가격표시, 원산지 표시 이행여부등도 업소별 실시한다.이번 특별지도 점검은 처분 위주의 점검을 지양하고 식품안전사고 예방과 식품안전관리를 위해 관련법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계도할 예정이다. 특히 위생관리가 미흡한 업소는 위반정도에 따라 영업정지, 과태료부과, 시정명령 등의 행정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시 관계자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면연력 강화를 위해 건강기능식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정재찬)가 거짓, 과장광고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공정위는 11일 최근 메르스 확산을 악용하는 마케팅 행위 확산현상에 우려를 표한다며 예방 조치로 사업자 등에 거짓, 광고를 자제하도록 지도하고 파급효과가 크거나 위법성이 명백한 사안은 엄중 제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기청정기, 소독기 등 전자제품 외 면역력 강화 효과를 내세운 일반식품 및 건강보조식품에 대한 사례도 적지 않게 발견됐다. 공정위에 따르면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는 A업체는 메르스에 대한 바른 예방법은 스스로의 자가면연력을 올려주는 방법밖에 없다면서 자사 제품이 면역력을 400% 이상 증가시켜준다고 광고했다. 또, 유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