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메르스 환자가 7명 늘어 총 145명으로 늘어났다.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4일 7명의 환자가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이 중 4명은 삼성서울병원에서 지난달 27일부터 29일 사이 14번 환자로부터 감염됐다.특히 40대인 141번 환자의 경우 응급실을 방문하지 않았으나 지난달 27일 외래환자와 동행했다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형외과 외래 치료 후 감염된 115번 환자에 이은 병원 밖 4차 감염자이며 나머지 3명은 응급실 체류 중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이로써 삼성서울병원에서 감염된 환자는 모두 72명으로 늘어났다. 삼성서울병원은 환자 발생이 계속 늘어나면서 외래환자 및 입원, 응급환자를 받지 않는 등 부분폐쇄를 결정했다. 병원측은 14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24일까지 모든 방문객의 출입을 제한하는 등 병원 기능이 한시적으로 제한
경기도 성남시에서 10세 미만 어린이가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성남시(시장 이재명)는 12일 "지난 9일 새벽 아동의 아버지(49세)가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가족은 자택 격리 중이었으며, 1차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으나 2차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아동의 경우 역학조사결과 메르스 확진환자가 발생했거나 거쳐간 병원을 방문한 사실이 없어 '병원 밖 감염'이 의심된다. 그러나 보건당국인 보건복지부는 이 아동이 아버지를 따라 메르스가 노출된 병원을 다녀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 아동의 아버지는 지난달 27일 병문안차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방문해 1시간 가량 머물렀으며 바이러스에 노출돼 지난 9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경주에서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경북도(도지사 김관용)는 12일 오전 동국대 경주병원에서 격리된 A(59)씨가 메르스 양성 확진으로 나왔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아들 진료를 위해 3시간 가량 체류했고 31일에도 삼성서울병원 중환자실에서 1시간 가까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그는 7일부터 열이 나기 시작해 동국대 병원에 격리됐으며 당일 밤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12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이에 따라 김관용 도지사는 민관합동 긴급비상대책회의를 열고 확산방지를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현재 경북도의 치료병원(확진자)은 동국대 경주병원, 진료병원(의심환자)은 포항․김천․안동의료원, 안심병원(일반호흡기 질환자)은 포항성모병원, 구미강동병원, 안동병원이 운영 중이다.김 지사는“확진자가 발생한 만큼 더 이
태백시(시장 김연식)는 태백지역자활센터 주최로 지난 10일 열린‘제1회 기부식품 나눔 릴레이 대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축하공연, 기탁물품 전달식 및 꾸러미 포장 퍼포먼스로 진행 되었으며, 공공기관과 기업.단체 및 시민 약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각 가정에서 보관중인 쌀, 김, 라면, 식용유 등 식품류와 치약, 칫솔, 샴푸, 휴지 등 생필품을 기탁했으며 기탁 받은 물품은 총 8,353점 1,250만 원 상당이다. 또 큰(太)사랑 반지 운동(소액기부로 어려운 이웃)후원금으로 현금 11건 200만 원, 소액계좌 38명이 185구좌 월 200만3,500원이 모아졌다. 또한 자원봉사단체 후원봉사 사업으로 작은손회외 9개 단체가 3,200만원 상당의 후원봉사 사업이 진행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접수된 기부물품은 분류 작업을 통하여 태백지역에 있는 사회복
푸드코디네이터와 푸드스타일리스트의 교류의 장으로 식공간과 음식디자인 연출 등 다양한 식문화의 최신 트랜드를 눈여겨 볼 수 있었던 ‘제12회 서울 국제 푸드 앤 테이블 웨어 박람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세계음식문화연구원과 한국푸드코디네이터협회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박람회에 일본, 중국의 식품 관련 업체, 푸드스타일리스트, 일반인 및 학생 등 4만여명이 찾았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국내 식생활, 테이블 웨어 산업발전을 위한 정보교류의 장이 됐다. 세계푸드코디네이터올림픽, 푸드그랑프리, 학생창작급식요리경연 등 미래의 식문화 산업을 이끌어갈 예비 쉐프, 예비 푸드코디네이터 꿈나무를 육성하는 각종 부대행사와 수제쨈 체험, 식공간 도자공예 체험, 왕실도자기와 궁중요리전등 다양한 볼거리들이 펼쳐졌으
경기도(도지사 남경필)는 도청사 내에 있던 '도 감염병관리본부'를 수원병원으로 이전해 신속한 환자 입원과 이송 등을 전담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메르스 대응 민관합동 의료위원회는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 주재로 중점치료센터로 운영되고 있는 수원병원 회의실에서 2차 정례회의를 열고 메르스 대책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함웅 경기도병원회장, 현병기 경기도의사회장, 유병욱 경기도의료원장, 이철희 분당서울대병원장, 김지일 김포우리병원장, 조경숙 경기도간호사회장, 이왕준 명지병원 이사장(병원협회 메르스대책 T/F위원장), 탁승제 아주대학교병원장, 박진식 세종병원장, 유인상 김포 뉴고려병원장, 최원석 고려대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 김양리 가톨릭대의정부성모병원 감염내과 교수 등 14명을 위원으로 선임했다. 또, 39개 '외래진료 기반 지
김진수 논설실장-양향자 세계음식문화연구원장 간담 "사찰음식 할랄 연계 세계적 식품으로 발전 가능성"전 세계 20억명이 애용하는 할랄식품산업이 국내에서는 걸음마 단계라는 평가 속에 전문가를 육성하고 인증기관을 만들어 시장을 육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푸드투데이 김진수 논설실장과 세계음식문화연구원 양향자 원장은 ‘할랄식품산업’에 대해 간담을 갖고 우선적으로 전문가 육성을 위한 ‘인증기관’이 설립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아가 우리 사찰음식도 할랄식품과 연계해 발전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할랄은 이슬람율법에서 ‘허락된 것’이라는 뜻으로 할랄식품은 무슬림이 먹을 수 잇는 음식을 말한다. 고기의 경우 이슬람식 도축방식인 ‘다비하’에 따라 도축한 고기만 인정하며 돼지고기를 비롯해 뱀이나 발굽이 갈라지지 않은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도내 유일하게 음압격리시설에 설치된 강릉의료원에서 메르스 치료를 위해 온 힘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도는 12일 신종감염병 발생을 대비해 2012년부터 음압격리시설을 설치한 강릉의료원이 부족한 의료진에도 불구하고, 중환자실과 응급실진료를 잠정중단하고 격리병동내 상주(의사 1, 간호사 4)하면서 메르스 확진환자를 우선적으로 격리 치료 하고있다고 밝혔다. 현재 강릉의료원은 메르스 양성환자 입원 소식에 일반외래환자(평균진료 350명)는 80%이상, 입원환자(평균 80~90명) 50%이상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래식장 이용 상가 역시 평균 1일 4~6건에서 1주일 1~2건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 메르스환자 집중치료를 위한 의료진 투입으로 중환자실과 응급실 운영을 중단돼 병원경영에도 막대한 손실을 보고 있는 실정이다. 그럼에도
군포시(시장 김윤주)는 개인이나 다중이용시설 위생 관리가 중요해진 시기라고 판단해, 최근 지역 내 집단급식소 49개소를 대상으로 집중 위생지도․점검활동을 펼쳤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각 시설이 기존보다 더욱 위생을 강화하도록 격려하고 당부했다. 위생과 직원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으로 구성된 2개 반을 운영해 각 집단급식소의 조리장 내 칼과 도마와 같은 조리 도구의 청결 상태를 확인하는 동시에 위생관리법 교육 등의 활동을 펼쳤다.군포시장애인복지관의 경우 급식소 자원봉사자 80명 전원이 건강진단증(보건증)을 발급받아 위생관리를 하는 등 이용자 건강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순현 위생과장은 “군포지역 집단급식소들은 모두 식품위생법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어 안심이지만 더 잘할 수 있게 지도와 지원
전북도(도지사 송하진)는 도내 첫번째 메르스 확진환자인 70대 여성이 사망했다고 12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 환자는 지난 6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고 도내 국가지정격리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었으나 상태가 급격하게 나빠져 기계호흡을 연명하다 오전 11시57분 숨을 거뒀다. 이 환자는 지난달 14일부터 약 8일간 메르스 최초근원지인 경기도 평택성모병원에서 방광질환으로 치료를 받던 중 1번 환자에게 노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당시 이를 확인하지 못하고 고향 순창으로 내려오면서 마을 일대가 격리되는 등 도내 첫번째 환자가 됐다. 한편, 도는 사망한 A씨의 분비물이 박으로 나오거나 타인에 노출을 최소화하도록 입관부터 화장 후 유가족 인계까지 장례처리절차를 밟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