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던 '가짜 백수오' 사태가 제조사에 대한 검찰의 무혐의 처분으로 일단락됐지만, 이로 인해 피해를 입게 된 순수 농가와 소비자들을 위해서는 아직 해결해야할 과제가 많다는 지적이다. 원재료인 백수오 종자의 진위여부를 투명하게 해 건강기능식품으로 다시금 명예회복을 해야하는 것. 이를 위해 최대 생산지인 충북도와 제천시는 논란이 불거진 직후부터 검찰 발표가 난 이후에도 갈 길이 바쁘다. 푸드투데이 김진수 논설실장은 지난 28일 재기를 다짐한 현장 관계자와 농민들을 만나 준비상태를 점검했다. 최승해 제천시농업기술센터 소득작목팀 주무관은 "백수오 논란으로 농민들이 허탈해했지만 26일 검찰에서 제조사인 내츄럴엔도텍 무혐의 발표가 나면서 희망을 찾은 모습이다"고 언급하며 "농민들을 위해 GAP(우수농산물 인증제)교육을
과당이 포도당보다 포만감을 주거나 뇌를 자극하는 힘이 약해 과잉 섭취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현지시간) 푸드네비게이터는 스위스 바젤 대학병원의 크리스토프 베글링거 박사는 과당이 포도당보다 포만감과 뇌의 보상중추를 자극하는 힘이 아주 약해 과잉섭취를 유발할 위험이 크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과당은 과일 및 채소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며 포도당은 복합 탄수화물 섭취로 체내에서 자연 생성된다. 포도당은 혈액 인슐린을 급격히 상승시킬 수 있지만 과당은 그에 비해 제한적인 효과를 가진다. 연구진은 건강한 청년 12명에게 과당 또는 포도당을 피딩튜브(feeding tube)로 투여한 뒤 소화관과 뇌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과당의 포만감과 보상효과가 포도당보다 낮다는 결과를 얻었다. 과당 그룹은 포도당 그룹에 비해 포만감을 일
아일랜드에서 2013년 이후 처음으로 광우병(BSE.소해면상뇌증) 소가 발생했다. 아일랜드 농수산식품부는 25일(현지시간) 최근 발생한 광우병 의심 사례를 한 마리 소에 대한 정형(classical) BSE의 단독적 발생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로우스 주 농가의 5년생 암소로 이번 사례의 원인이 된 BSE 인자에 노출되었을 가능성이 있는 모든 가축을 확인했다. 그 결과 가축 무리의 63마리와 후손 4마리가 도살되었고 모두 BSE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확인된 사례는 한 마리 소에 대해 단독적으로 발생했다. 감염소의 어미소, 할머니 소는 모두 도살됐고 BSE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수직 전파는 해당 사례의 요인으로 고려되지 않았다.또, 감염소의 할머니 소는 수입산이지만, 이는 역학 조사 조건에서 중요한 사항이 아니며 상업적 사료 공급망의 완전성, 사료 통제 시스템의 효과
고창군(군수 박우정)이 복분자와 수박 등 지역특산물의 원산지 불법판매에 대해 단속을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 군은 고창의 품질 좋은 농산물이 제철을 맞아 소비자들의 인기를 독차지하면서 이러한 유명세를 이용한 가짜 상품들이 많아지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당도와 맛, 품질에서 월등히 뛰어난 고창 복분자와 수박 등을 일부 악덕업자들이 고창에서 생산되지 않은 엉뚱한 상품을 가져다 고창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하고 있어 고창군이 단속 강화에 나섰다. 최근 농산물은 인터넷 판매도 급증하면서 원산지를 속여 파는 경우도 많아져 고창의 명품 농산품의 이미지 하락 등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농수산물의 원산지 거짓 표시 등의 행위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는 범죄에 해당한다.현재 농산물 원산지 위반
강원 홍천군(군수 노승락)의 대표축제 찰옥수수축제가 오는 7월31일부터 8월 2일까지 열린다. 군은 최근 축제위원회, 농협 등 관계기관과 지역 찰옥수수의 명품화 사업에 대한 회의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축제는 옥수수 출하시기에 맞춰 열리는 것으로 옥수수를 테마로 열리는 전국 유일의 축제다. 홍천군 홍천읍 토리숲 일원에서 열리며 올해 슬로건은 '하모니카 불며 썸!썸! 옥수~'로 지역주민과 관광객을 맞이한다. 군은 축제를 통해 찰옥수수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농민에게는 수익을, 관광객에게는 우수한 품질을 저렴하게 살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홍천 찰옥수수는 지리적 표시등록 제15호로 지정됐으며 국내 유일의 옥수수시험장이 있어 지리적 환경과 토양에 맞는 품종을 보급하고 있다.
메르스 추가 확진자가 이틀째 발생하지 않았다. 추가 사망자도 나오지 않았고 퇴원자는 2명이 늘어 총 93명이 됐다.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9일 오전 6시 기준 메르스 확진자 수가 전날과 같은 182명이라고 밝혔다.메르스 확진자가 이틀 연속 발생하지 않은 것은 지난달 25일 이후 34일 만에 처음이다. 사망자(32명)도 추가로 발생하지 않아 치명률 17.6%을 유지했다. 확진자 중에 사망자와 퇴원자를 제외한 치료 중인 환자는 57명이며 이 중 14명의 상태는 불안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격리대상자는 전날보다 120명 늘어난 2682명, 격리해제자는 128명이 늘어난 1만3136명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아직 진정세를 속단하기에는 이르다. 강동성심병원발 집단 발병 우려가 남아 있기 때문이다. 173번 환자가 병원 입원 중 폐렴증상을 보였으며 확진 전 상태가 악화돼 기도삽관을
하동군(군수 윤상기)이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된 메르스로 국가적 비상사태에 맞서 부산시민을 대상으로 암과 바이러스성 유행병 예방에 효능이 있는 하동녹차 홍보에 나섰다.하동군은 지난 26일 부산역에서 항암효과는 물론 각종 바이러스의 체내 침입과 증식을 막는 하동녹차의 효능을 알리는 거리 홍보를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군과 하동녹차연구소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녹차담당부서 공무원과 녹차연구소 직원, 녹차생산자협의회, 녹차홍보단 등 30여명이 참가해 부산역을 오가는 시민들에게 하동녹차 시음과 함께 하동녹차 홍보활동을 펼쳤다.특히 세계 석학들이 연구와 임상실험 등을 통해 과학적으로 입증한 녹차의 효능이 담긴 6쪽 짜리 홍보 브로셔를 배부하며 녹차의 효능을 알렸다.군이 자체 제작한 브로셔에는 항산화·항암·항알레르기 효능이 있는 카테
경기도(도지사 남경필)가 주관하는 전국마을기업제품 온라인페어가 열려 전국 소비자들에게 도 마을기업제품의 우수성을 알린다. 도는 28일 전국에 있는 마을기업의 우수상품을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만날 수 있는 ‘마을기업 온라인 페어’가 오는 29일부터 7월 19일까지 총 3주간 인터넷 오픈마켓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행정자치부와 한국마을기업협회가 주최하고 경기도와 ㈜이베이코리아 주관으로 열리는 ‘마을기업 온라인 페어’는 전국에서 추천된 마을기업 대표 상품 350여개를 대상으로 이베이코리아의 옥션과 G마켓을 통해 동시에 진행된다. 이번 온라인 페어는 경기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을기업들의 판로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마을기업 제품을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 페어는 이번이 처음이다.소비자들은 평소 쉽게 접할 수
장흥군(군수 김성)에서 운영하는 장흥슬로푸드 ‘자연밥상 꾸러미’가 소비자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흥슬로푸드는 지역 내 12농가들이 청정한 환경에서 생산한 친환경 유정란, 우리콩 두부, 콩나물, 잡곡, 채소, 버섯, 과일 등을 정기적으로 소비자들에게 배송해 주는 서비스다. 회원제로 운영되고 제철에 생산된 농산물을 7일 또는 14일 간격으로 소비자가 받아볼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으로 매주 목요일 오전에 수확한 농산물을 오후에 포장해서 배송한다. 특히‘자연밥상 꾸러미’는 이러한 농산물을 꾸러미 형태로 모아 7일장과 14일장 크기로 자체제작한 패키지 상품이다. 친환경농산물 인증 농가들이 생산한 제철 농산물을 복잡한 유통단계를 거치지 않고 소비자와 직거래 방식으로 판매하기 때문에 착한가격에 신선한 농산물을 받아볼 수 있고
행정자치부(장관 정종섭)는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과 생계급여 수급권자들이 도시공원, 유원지, 체육시설 등지에서 푸드트럭 영업을 원하면 자치단체가 수의계약을 통해 공유지 사용을 허가할 수 있도록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시행령' 개정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시행령 개정은 청년과 취약계층의 창업 장려를 위해 추진 중인 '푸드트럭 사업'이 그간 공유지 사용에 대한 최고가 낙찰제로 인해 자금동원력이 큰 사업자가 선정되면서 상대적으로 청년과 취약계층이 소외됨에 따라 이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지난해 3월 '제1차 규제개혁 장관회의'에서 푸드트럭 창업을 규제개혁과 일자리 창출의 핵심사례로 선정하고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왔지만 자치단체의 참여 저조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 왔다.이번 개정은 푸드트럭 창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