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과 당분을 많이 섭취할 경우 인지기능을 저하시키는 장내 세균 구성에 변화를 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라이너스 폴링 연구소 소속이자 미국 오리건주 주립대학교 교수인 캐시 마그누손 박사와 연구진은 일반식과 고지방식, 고당식을 비교한 결과 인지적 유연성의 현저한 저하와 관련이 있는 장내 세균에 변화를 주고 또 적응하기 위한 능력에 변화를 주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 고당식에서 가장 큰 장단기 기억력 저하가 보였다고 밝혔다.연구는 생후 2개월 된 쥐 18마리를 3그룹으로 나누어 각각 고지방식(지방 42%, 탄수화물 43%), 고당분식(탄수화물 72%, 지방 12%), 일반식을 제공하는 것으로 진행됐다.식이변경 전과 그 이후 2주에 걸쳐 분변의 미생물군유전체 분석, 하강 대기시간(step-down latency)과 새로운 목표 및 새로운 위치 해결능력을 조사했으며 장단기 기억
경기도 하남 소재 미사중학교 급식실에서 지난 4월 화재 소동이 일어나 소방차가 출동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이번 사건이 실제 화재는 아니였지만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 했다는 지적을 피할수 없게 됐다.미사중학교는 지난 3월 개교한 신생학교로 처음부터 호된 신고식을 치르게 된 셈이다. 3일 하남시교육청.미사중학교 등에 따르면 하남소방서는 지난 4월 2일 오전 8시59분 미사중학교 급식실 화재신고를 접수, 소방차가 출동했다. 그러나 현장 확인 결과 국솥이 장시간 가열돼 수증기를 분출했을 뿐 다행히 화재는 아니었다고 밝혔다. 당시 수증기열은 신고자가 화재로 오인할 만큼 급식실 닥터를 타고 옥상 환풍구로 올라왔고 많은 양이 배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사실은 하남교육지청과 도 교육청에 보고됐으며 ‘국솥 교환’과 ‘안전교육’으로 자체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가 여름철 다양한 주제의 축제로 관광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휴가철 피서객을 위해 바다에서 즐기는 축제를 비롯해 가족․연인과 함께하는 축제, 먹거리 축제 등 풍성한 축제가 피서객들을 기다린다.여름철 먹거리 축제로는 전국 제일의자두․포도 주산지인 김천시에서 자두․포도축제가 7월 17일부터 19일까지 종합스포츠타운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6회째를 맞는 이 축제에서는 농장에서 자두, 포도 수확체험행사를 비롯해 폼종별 품평회, 신품종 전시회, 자두 빨리먹기 등 도시 소비자 가족과 함께하는 체험위주의 축제로 개최될 예정이다.울릉군에서는 울릉도 오징어축제가 8월 3일부터 8월 5일까지 3일간 염전해변 일원에서 열린다. 이 행사에서는 시원한 물속에서 산 오징어를 맨손으로 잡는 오징어맨손잡기대회를 비롯해 오징
메르스 의심 증상이 발견된 삼성서울병원 간호사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184번째 메르스 환자가 됐다.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3일 184번(24·여) 환자의 검체를 국립보건연구원에서 분석한 결과,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184번 환자는 삼성서울병원 간호사로 메르스 격리 병동 진료에 참여했다. 이로써 184명의 메르스 확진자 가운데 89명이 삼성서울병원에서 발생했다. 이 중 이 병원의 의료진은 총 14명이다. 삼성서울병원에서 메르스 환자를 치료하던 의료진의 감염이 잇따르자 이 병원의 메르스 환자를 다른 병원으로 이송하는 방안이 추진 중이다.보건당국에 따르면 메르스 민관합동대책반 즉각대응팀은 2일 삼성서울병원에서 치료 중인 메르스 환자를 다른 병원으로 이송하라고 요구했다.이에 따라 이 병원에서 치료 중인 메르스 환자 중 상태가 위
하동군(군수 윤상기)에서 올해 새로운 농가소득 작목으로 재배되고 있는 새송이 버섯이 유럽시장에 진출한다. 3일 군에 따르면 옥종면에 있는 남경오가닉팜영농조합법인(대표 김익동)이 올해 새송이 버섯 재배에 성공해 수확 첫해부터 네덜란드에 수출했다. 김 대표는 2000년대 초 경북 청도에서 새송이 버섯을 재배한 경험을 토대로 2010년 옥종면 옥단로에 1만㎡ 크기의 종균배양실을 인수하고 새송이 버섯 연구에 몰두해왔다. 이후 지난 3월 종균배양실 인근에 3010㎡ 규모의 새송이 버섯 재배사 24동을 지어 4월부터 본격적인 수확을 시작했다.올해는 600t의 새송이 버섯을 수확할 것을 예상하고 서울에 소재한 큐게이시와 160t(한화 7억 2000만원)을 네덜란드에 수출키로 계약, 수확 첫달 1.5t을 선적했다.이후 수확량에 따라 순차적으로 매주 2∼3t씩 지금까지 19t을 선적한데 이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임재욱)은 ‘포도산학연협력단’을 주축으로 올해 경기 포도 수출 200톤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3일 밝혔다. 도는 올해 수출 품종을 캠벨얼리와 씨 없는 거봉포도로 다양화하고 8월부터 미국, 대만 등 세계 13개국에 포도 200톤을 수출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특히 지난 2007년부터 구성, 운영 중인 포도산학협력단을 통해 수출대상국에 맞는 규격과 생산기술 개발, 글로벌GAP 인증 확대, 수출대상국 다변화를 위한 마케팅 및 해외판촉사업 등 경기 포도의 국제경쟁력을 끌어올려 포도 수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경기 포도는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검역을 실시하는 호주에 수출되고 있다. 올해는 몽골과 중국에도 포도를 수출하기 위해 현지 조사를 마친 상태이다. 협력단은 경기 포도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하여 각종 국제 전시회에 참석하여 시식행사
장흥군(군수 김성)은 지난 3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건강한 학교 만들기 프로젝트가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유·청소년의 건강행동 실천 유도를 위해 마련된 건강한 학교 만들기 프로그램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장평초등학교와 회진초등학교 2개소, 중학생 60명이 참여 한 가운데 운영되고 있다.학생들의 식생활 개선을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텃밭 가꾸기 체험 활동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학교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학생들과 선생님이 함께 시기에 따라 밭고랑 만들기, 거름주기, 모종심기, 수확까지의 과정에 참여하면서 정서순화와 협동심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고기와 인스턴트식품에 길들여진 학생들은 직접 기른 수확물을 점심식단에 오르자 부담 없이 야채를 섭취하는 등 건강한 식습관 형성에도 도움을 주고있
장기간에 걸쳐 동물 사료 가격을 담합한 업체 11곳이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됐다. 공정위는 가축사료 시장에서의 부당공동행위가 드러난 11개사에 시정명령을 내리고 과징금 총 773억3400만원을 부과한다고 2일 밝혔다.카길애그리퓨리나(카길), 하림홀딩스, 팜스코, 제일홀딩스, CJ제일제당, 대한제당, 삼양홀딩스, 한국축산의희망서울사료, 우성사료, 대한사료, 두산생물자원이다. 공정위는 카길에 가장 많은 액수인 249억원의 과징금을 물렸고 하림그룹사 계열인 하림홀딩스·팜스코에는 총 87억원, CJ제일제당에는 93억원이 각각 부과됐다. 대한제당은 74억원, 우성사료는 81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이들 업체는 2006년 10월부터 2010년 11월까지 4년에 걸쳐 모두 16차례 돼지·닭·소 등 가축 배합사료의 가격 인상·인하폭과 적용시기를 담합했다. 가격인상은 모두 11차례 이뤄진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청사 내 민원실에 저소득층의 고용창출과 시민의 즐거운 쉼터 제공을 위해 '카페 아리랑'을 개점했다고 2일 밝혔다. 카페 아리랑은 시에서 장소와 인테리어를 지원해 민원실 일부에 카페를 마련해 밀양시지역자활센터에 위탁 운영하는 사업으로 기존의 특별한 기술을 요하지 않는 단순 근로형 일자리에서 서비스 중심의 일자리 제공을 위한 자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다.바리스타와 제과제빵 기술을 습득한 자활근로 참여자 4명이 질 좋은 원두를 사용하여 따뜻한 가격으로 다양한 종류의 커피와 쥬스, 직접 만든 샌드위치와 와플, 허니 브레드를 판매하며 발생하는 수익금은 자활기금, 자활기업 창업자금 등으로 활용하게 된다.시 관계자는 청사내 카페는 저소득층의 고용창출과 민원인들의 사랑방 역할을 담당하며 자활 참여자들의 자립 의
횡성군(군수 한규호)은 2일부터 5일까지 서울 코엑스홀에서 열리는 '2015 한국 축제 박람회'에 참가해 횡성한우축제를 알린다고 밝혔다. 한국관광협회중앙회가 주최하는 2015 한국 축제 박람회는 국내·외 유명 축제들을 한곳에 모은 전국 유일의 축제박람회다. 군은 ‘힐링의 메카 횡성에서 만나는 명품’이라는 주제로 횡성한우축제 부스를 운영해 축제와 지역을 홍보한다. 또, 한우시식, 한우쿠킹쇼 등의 프로그램과 횡성한우 부위맞추기, 1075 한우축제 기억하기 등의 이벤트도 마련했다. 김왕제 기획감사실장은 “이번 박람회는 횡성한우축제를 전국에 미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관람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운영하고 적극적인 홍보를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횡성한우축제는 10월 7일부터 11일까지 섬강 둔치 일원에서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