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7~14일 급식인원 100명 이상인 도내 어린이집 급식소 267곳을 대상으로 식품위생 일제단속을 벌여 72곳의 위반 급식소를 적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식중독 발생대비 보존식 미보관 36곳, 원산지 허위표시 21곳,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8곳, 종사자 건강진단 미실시 4곳 등이다. 여주군 A어린이집 급식소의 경우 유통기한이 1년2개월이 지난 팝콘용 옥수수와 솜사탕을 포함해 유통기간이 경과한 5개 품목을 냉장고에 보관하다 적발됐다.또 안양시 B어린이집 급식소는 호주산 쇠고기 24.2㎏과 캐나다산 돼지고기 12.6㎏을 국내산으로 허위표시했다가 입건됐다. 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적발된 어린이집 72곳 가운데 13곳을 형사입건하고 나머지는 과태료 처분했다.
특허청은 우리 전통식품에 대한 해외 다국적기업의 특허침해 등을 막기위해 '전통식품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다고 15일 밝혔다. 구축대상 전통식품은 김치, 비빔밥, 식혜, 고추장, 주류, 한과류 등 3000여 품목으로, 올해 말까지 이들 전통식품의 제조법, 식재료 등에 대한 고증자료 등을 확보키로 했다. 전통식품 데이터베이스가 구축되면 국제조약에 따라 각국의 특허심사 때 필수적으로 검토해야돼 외국인이 우리나라 전통지식에 대한 특허권을 취득해 사업화할 수 없게 된다. 국가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한식 세계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최근들어 한국 전통식품, 재래 유전자원에 대한 해외 다국적기업의 특허권 취득과 상업적 이용이 늘고 있다. 스위스 식품기업인 N사는 김치의 제조법과 유사한 식품제조방법을 특허출원해 한국을 제외한 14개 국가에서 특
최근 먹거리 가격이 줄줄이 인상됐다. 가장 급등세를 보이는 것은 신선식품. 신선식품은 지난해 구제역을 시작으로 AI, 방사능 유출 등의 이유로 지난해 동월 대비 최고 43%이상 가격이 상승했다.농수산물유통공사의 자료에 따르면, 13일 현재 삼겹살 1kg는 2만4624원으로 올 들어 최고가를 기록했다. 6월 평균가격은 2만4048원으로 지난해 동월대비 43.4%나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 것. 지난해 6월 평균 1,635원 하던 계란 10개 값은 2120원으로 29.6% 올랐다. 계란과 삼겹살의 이러한 가격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예정이다. 구제역과 AI로 인해 살처분된 개체수가 줄어들었기 때문. 돼지는 임신기간이 100일 정도 소요되고, 사육기간은 5~6개월이 걸리기 때문에 올 연말이나 내년에 정상 공급이 가능할 전망이다. 산란용 닭 역시 사육기간이 1년 6개월 소요되므로 내년을 바라봐야 한다.
서울시는 14일부터 21일까지 시민들 및 직장인들이 비교적 많이 찾는 일식집 및 활어 횟집 수족관에 보관 중인 활어의 원산지표시 실태를 일제 점검 한다고 밝혔다. 점검대상 업소는 수족관에 활어를 보관·판매하는 업소로서 원산지 표시 단속의 손길이 자주 미치지 않는 사각지대인 주택가의 일식집 및 활어횟집을 우선점검 하고, 계절적으로 시민들과 직장인들이 비교적 많이 찾는 사무실 밀집지역 및 관공서 주변의 일식집 및 활어횟집 수족관의 원산지 표시실태를 꼼꼼히 점검한다. 금번 점검에는 시민명예감시원도 함께 참여하며 서울시와 25개구청에서 동시에 서울시내 4300개소 일식집을 대상으로 수입수산물 국산 둔갑판매 여부와 원산지 거짓표시 및 미 표시 여부 등 전반 적인 활어 원산지 표시를 점검 한다. 특히, 장어, 돔, 농어 등 수입 수산물이 국내산으로 둔
축산물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원(원장 석희진)은 지난 11일 서울·경기 지역 초등학생과 학부모 37명을 대상으로 축산물HACCP 소비자 인지도 제고를 위한 '신나는 축산물HACCP 탐구생활'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오전에는 HACCP 지정 오리가공업체 ‘이목원’ (충북 음성 소재)을 방문하여 위생적인 오리가공 현장을 직접 견학하였으며, 오후에는 ‘진주목장’(경기 화성 소재)에서 가축사육단계(농장) HACCP 이해를 돕는 다채로운 낙농체험을 실시했다. 올해 들어 2번째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인원 모집 단계에서부터 열띤 문의가 이어졌고, 학부모와 자녀들 모두 처음 접하는 HACCP 지정업체 체험 활동에 대해 큰 흥미와 만족감을 보였다. 석희진 원장은 "축산식품의 위생·안전과 직결되는 HACCP 인증제를 널리 알림으로써 소비자들의 식생활 건강을 향상시키는 노력을 지속해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1부(부장판사 이원형)는 9일 '경쟁 제과업체 식빵에서 쥐가 나왔다'는 허위내용을 인터넷 등에 올린 혐의(정보통신법 상 명예훼손)로 기소된 제과점주인 김모(37)씨에 대해 징역 1년6월을 선고했던 1심을 파기하고 징역 1년2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범행이 계획적·지능적인데다 피해 지점에 큰 타격을 입혔으며 식품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를 훼손했다는 점 등에서 죄질이 가볍지 않다"고 밝혔다.그러나 "범행 이후 제과점을 폐업했고 경쟁업체 등에서 이미 10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소송이 제기되면서 사실상 파산에 이르렀다"며 "이 사건으로 김씨가 겪게된 고통이 결코 적지 않다는 점에서 형량을 다소 감경했다"고 설명했다.앞서 1심 재판부는 "경쟁업체를 비방하기 위해 허위사실을 퍼뜨리고 계획적으로 범행을 실행하는 등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며
농촌진흥청에서는 고려인삼 소비확대와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초여름 보양식으로 고서에서 증명된 ‘인삼어죽’을 추천했다.인삼어죽은 음식지미방(飮食知味方), 규합총서(閨閤叢書) 등 우리 옛 고서에도 나와 있는 전통적인 보양식이다.인삼어죽은 고단백, 저지방 저칼로리 음식이면서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해 영양학적으로도 좋을 뿐만 아니라 소화흡수가 잘돼 환자나 노인, 어린이, 임산부 등 남녀노소 모두에게 아주 좋다.인삼어죽의 중요한 재료인 수삼은 제철인 가을, 9~11월 사이에 수확한 것이 약리성분이 가장 우수하다. 좋은 수삼은 만졌을 때 무르지 않고 조직이 치밀하고 탄력성 있으며, 색상은 고유의 연한 황색이나 황백색이고 뇌두(인삼 머리)가 있는 삼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고려인삼 RD 분야 유공자에 시상세계 최고수준의 고려인삼 연구성과를 발굴하는 학술상 ‘인삼의 노벨상’, ‘세계 인삼 과학상(The World Ginseng Science Award)’이 제정된다.농촌진흥청은 고려인삼의 세계 명품화를 위해 생산자단체, 산업체, 학계, 민간연구소 등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인삼분야에서는 처음으로 ‘세계 인삼 과학상’을 제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농진청은 지난해 9월부터 농식품부, 한국인삼연합회, 농협중앙회, 한국인삼공사, 농수산물유통공사 등과 세부계획에 대해 장기간 협의를 거쳤으며, 시상금은 이들 기관의 적극적 지원으로 마련됐다. ‘세계 인삼 과학상’은 고려인삼을 대상으로 RD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업적을 이룩해 우리나라 인삼산업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 또는 연구팀에게 주어지게 된다.심사는 농진청을 포함한 관련기관.단체의 인삼
경기도(도지사 김문수)가 막걸리 판매 촉진을 위한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이번 공모전은 도내 막걸리 산업을 지역 경제의 견인차로 육성하고 도내 생산 막걸리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국내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공모 내용은 도 생산 막걸리 인지도 향상, 짧은 유통기한 해소, 도 막걸리의 지역 유통 활성화 등 경기도 막걸리의 국내시장 점유율 향상과 관련된 아이디어이다. 이번 공모전은 경기도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경기넷(www.gg.go.kr/도민참여/제안마당) 또는 국민신문고(www.epeople.go.kr)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오는 10일까지 접수하면 된다.공모전 입상자에게는 채택등급에 따라 최고 1000만원에서 최저 100만원의 부상금과 경기도지사 상장이 수여된다.
강원 속초시가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추진 중인 '웰빙젓갈 명산품 육성사업'이 지식경제부의 지역연고산업육성사업(RIS) 2단계사업에 선정돼 추가 국비지원을 받게 됐다. 6일 속초시에 따르면 시가 추진 중인 속초웰빙젓갈명산품육성RIS사업이 지식경제부의 1단계 사업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아 2단계 사업에 선정됐다. 이에따라 속초시는 앞으로 3년간 국비와 지방비 등 총 38억6000여만원을 지원받게 됐으며 신상품 연구 및 개발과 판매망 구축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특히 젓갈에 함유돼 있는 건강기능성 물질에 대한 연구를 통해 고부가가치 상품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게 됐다. 속초웰빙젓갈명산품육성RIS사업은 지역 특산품인 젓갈을 명품화하고자 속초시가 지난 2008년 7월 착수한 사업으로, 지난 4월까지 추진된 1단계 사업에서는 총 42억5천여만원이 투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