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산행이나 추석 성묘 길에 야생 독버섯 채취나 섭취를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특히 올해는 비가 많이 오고 땅에 습기가 많아 버섯이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있으므로 다양한 야생버섯을 쉽게 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우리나라에 자생하는 버섯 약 1500여종 중 주요 식용버섯은 송이, 능이, 표고버섯 등 20여종에 불과하고 독우산광대버섯, 개나리광대버섯 등 90여종의 많은 독버섯이 함께 자라고 있으며 그 이외 많은 버섯은 식용 가능 여부가 밝혀지지 않은 실정이다.일부 독버섯은 식용버섯과 모양이나 색깔이 매우 비슷하기 때문에 일반인의 상식으로는 구별하기가 힘들다. 일반적으로 ▲빛깔이 화려하고 진하다 ▲냄새가 고약하거나 나쁘다 ▲끈적끈적한 점질이 있거나 즙액이 있다 ▲맛이 맵거나 쓰고 자극적이다 ▲은수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수산물안전부)와 해양경찰청은 추석명절을 맞아 수산물의 원산지 둔갑을 막기 위해 대규모 합동단속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이번 합동단속은 오는 29일부터 9월9일까지 2주 동안 대형유통매장 및 유통업체 등에서 판매하는 조기, 명태, 병어, 문어 등 제수.선물용품을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또 일본산 수산물의 국산 둔갑을 방지하기 위해 일본산 수산물에 대해서도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합동단속반은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의 19개 검역검사소.사무소 직원 80여명과 해양경찰청의 13개 지방경찰청 560명 등 640여명으로 구성됐다.검사본부 관계자는 "이번 합동단속은 해양경찰청의 숙련된 수사인력과 수산물안전부의 원산지 DNA 판별법을 통한 원산지 정보 등을 사전에 인지함으로 인해 원산지 허위표시 적발의 시너지 효과가 높을 것"이라고 말했
지난 24일 무상급식 주민투표가 무산되면서, 이제 학교 급식의 최대 이슈는 '어떻게 하면 안전하면서도 고품질의 급식을 제공할 수 있을까'하는 원론적인 문제로 돌아왔다. 이에 본지는 경상대 김진수 교수가 민주당 김성순 서울시당위원장을 만나 학교급식에서 가장 본질적이면서도 중요한 과제라 할 수 있는 '학교 급식의 안전한 식품 관리와 친환경 급식'에 대해 들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다음은 김성순 위원장과의 일문일답. ▲ 민주당 서울시당위원장으로서 이번 서울시 학교 무상급식 투표 결과에 대한 의미를 어떻게 볼 수 있나.- 서울시민들이 아이들 밥그릇을 빼앗는 나쁜투표를 심판했다. 아이들은 차별받지 않고 학교는 평등해야 하며, 학생의 인권과 건강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가치가 무너지지 않도록 시민들께서 지켜준 것이다.어린 아이들에 대한 투자는 20
경기도(도지사 김문수)와 경기인삼연합사업단이 인삼 소비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베트남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도에 따르면 김포·파주, 안성, 개성, 동부인삼조합 등 4개 인삼농협은 이달 25일부터 9월 4일까지 10일간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천경삼을 판촉전을 연다.이들 4개 인삼농협이 협력 개발한 ‘천경삼’은 ‘천하제일경기고려인삼’의 약칭으로 맛이나 효능면에서 최고의 품질로 평가 받고 있으며 이번에 판매하는 제품은 수삼, 홍삼절편, 홍삼분말, 홍삼차, 정환 등 6개 품목이다. 도는 이번 판촉전을 태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루, 말레이시아 등 주변 국가의 시장개척을 위한 시금석으로 판단하고 적극적인 마케팅을 실시한다.우선 언론을 통한 대대적인 광고를 실시하고 현지인들이 참여하는 한국알기 퀴즈, 인삼제품 시식 등 다양한 이벤트를 벌인다. 또 천경
오는 27일부터 9월8일까지 인천시 계양구 계양산 일대에서 '계양산 반딧불이 축제'가 열린다.인천지역 시민ㆍ환경단체들로 구성된 '계양산 반딧불이 축제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가 주관하는 이 축제는 27일 오후 계양역 광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반딧불이 탐사, 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어진다.조직위는 매년 조직위 자체 예산으로 축제를 열어오다 올해는 계양산 반딧불이 양성화를 추진 중인 인천시로부터 70%의 보조금을 지원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오는 28일부터 9월8일까지 계양산 북부지역(목상ㆍ다남ㆍ검암동)에서 열리는 반딧불이 탐사는 1일 80명씩 12일간 총 960명이 참가한다.참가자들은 계양산에 서식하는 3종류의 반딧불이 가운데 일몰 1시간 이후 나타나는 늦반딧불이를 코스를 따라 2시간 동안 탐사한다. 9월3~4일 진행되는 반딧불이 캠프에서
농촌진흥청은 콩에 대한 모든 것을 쉽고 재미있게 표현해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과 일반인들까지 누구나 한 눈에 읽을 수 있는 '알콩달콩 우리 콩 이야기' 책을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이 책에는 콩의 역사와 우리문화 속의 재미있는 이야기로부터 콩의 영양, 콩과 건강, 근대화의 물결에 따른 콩의 변신, 일상생활 속에서의 콩 키우기와 콩 음식 등 다양한 정보와 상식을 한 번에 만나볼 수 있다.조상의 지혜가 담긴 전통식품으로서의 가치뿐만 아니라, 최근의 연구를 통해 밝혀진 콩의 신비로운 효능과 플라스틱 등 산업소재로써의 콩을 소개하고 기능성을 강화한 콩 신품종 등을 수록하고 있다.또한 한반도 일대에서 시작된 콩이 세계로 확산되는 과정과 함께 콩으로 유명해진 마을과 우리 콩 지킴이들, 그들의 노력과 에피소드를 소개하고 있다.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추석을 앞두고 값싼 외국 수입산 제수용품이나 외국산 선물 등을 소비자들이 선호하고 값이 비싼 국산품으로 둔갑시켜 판매ㆍ유통하는 불법행위에 대한 일제단속이 실시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품관원)은 오는 29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추석 선물과 제수용품 등으로 사용되는 농축산물을 대상으로 원산지표시 일제단속을 벌인다고 25일 밝혔다. 품관원은 우선 내달 4일까지는 부정유통정보를 수집하고 제조업체 위주로 단속 활동을 편 뒤 내달 5일부터 11일까지는 중대형마트, 백화점, 도ㆍ소매업소, 전통시장, 인터넷 쇼핑몰 등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일 계획이다.품관원은 이번 단속에 특별사법경찰 1천100명과 명예감시원 2만1천명을 동원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는 이날 해양경찰청과 함께 오는 29일부터 내달 9일까지 대형 유통매장이나
한국식품공업협회(회장 박인구)는 중국 청도에 설립한 한국식품연구소 청도지소(청도한중식품공업연구유한공사)가 지난 22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국외검사기관으로 인정받았다고 25일 밝혔다.이에 따라 한국식품연구소 청도지소는 앞으로 ▲ 수입통관검사(청도연구소 시험성적서로 한국에서 수입통관가능) ▲ 자가품질검사(현지 OEM업체 혹은 한국 수출식품류의 품질검사) ▲ 사전안전검사(한국으로 수출희망, 대상제품의 안전성 사전실험분석) ▲ 한국 식품공전, 식품위생법 등 규정·표준 관련 정보제공 ▲ 중국 식품류에 대한 모니터링 및 정보수집 등의 사업을 본격적으로 수행하게 된다.식공협회 관계자는 "중국에서 수입되는 식품 등이 한국에 도착 후 거치게 되는 수입통관검사를 현지에서 사전에 시험성적서를 발급 받음으로써 수입통관검사 소요시간을
올해 추석 제수용품 구입은 재래시장 기준으로 19만원선이 소요될 것으로 조사됐다.농수산물유통공사(aT, 사장 하영제)가 재래시장 15개(5대 도시)와 대형유통업체 25개(13개 도시)를 대상으로 추석 제수용품 26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재래시장이 18만8380원으로 대형유통업체의 25만9876원보다 약 28%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올해 추석 제수용품 가격은 작년과 비교해 재래시장은 5천원, 대형유통업체는 1만1천원 정도 올랐다. 대형유통업체를 기준으로 작년보다 상승한 품목은 쌀·계란·배추·사과·배 등이고 하락 품목은 쇠고기·두부·깨 등이다.품목별로는 추석이 예년보다 10여일 이상 이르고 강우가 지속됨에 따라 대부분의 농산물 가격이 상승했으나 공급이 원활한 쇠고기는 지난해에 비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aT 관계자는 “제수용품 구입비용
인천시는 각종 식품정보제공, 법령개정사항, 위해정보의 손쉬운 파악 등을 제공하는 SNS(me2day) 소셜네트워크를 구축, 소통채널을 운영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소셜 네트워크 구축은 식품제조·가공업소들의 식품생산 시 식품위생법에 대한 이해부족 및 적용법규의 어려움등으로 부적합 제품 및 식품위생법 위반자가 증가함에 따른 것이다.이를 위해 인천시는 온라인 정보매체인 me2day에 '인천식품사랑'이란 닉네임으로 계정을 신설했으며 군·구 담당자와 식품제조·가공업소 등 총 3916개소를 참여키로 했다. 인천시는 식품제조·가공업소의 신규계정 대상자들에게 협조공문을 개별 발송할 계획이며 대상자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me2day에서 내계정 만들기', 'me2day 정복하기' 등 이용방법을 제작, 배부할 예정이다. 또 반상회보, 군·구 홈페이지, 일간지 등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