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수산물안전부)와 해양경찰청은 추석명절을 맞아 수산물의 원산지 둔갑을 막기 위해 대규모 합동단속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합동단속은 오는 29일부터 9월9일까지 2주 동안 대형유통매장 및 유통업체 등에서 판매하는 조기, 명태, 병어, 문어 등 제수.선물용품을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또 일본산 수산물의 국산 둔갑을 방지하기 위해 일본산 수산물에 대해서도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합동단속반은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의 19개 검역검사소.사무소 직원 80여명과 해양경찰청의 13개 지방경찰청 560명 등 640여명으로 구성됐다.
검사본부 관계자는 "이번 합동단속은 해양경찰청의 숙련된 수사인력과 수산물안전부의 원산지 DNA 판별법을 통한 원산지 정보 등을 사전에 인지함으로 인해 원산지 허위표시 적발의 시너지 효과가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