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졸레 빌라즈는 블랙커런트, 딸기와 같은 붉은 색 과일향이 향긋하고 맛이 조화롭습니다”, “보랏빛 기운을 띄는 체리 색상에 레니에는 블랙베리, 라즈베리의 향이 풍부합니다” ‘2011 보졸레 와인 세미나'에 참여한 국내 와인 업계 종사자 및 와인애호가들이 ‘보졸레 2009 빈티지 와인’을 시음하며 한 말이다. 보졸레 와인 협회가 주최하고 프랑스 농식품진흥공사 소펙사가 주관, 5일 서울 플라자호텔다이아몬드홀에서 열린 이번 세미나는 ‘2009, 환상의 역사적인 빈티지’를 주제로 프랑스 보졸레 와인의 모든 것을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자리로 마련됐다. 보졸레 와인 협회 오렐리 바브르 아시아 지역 총괄 담당이 직접 세미나를 진행하며, 전반적인 보졸레 와인의 특징 설명과 함께 ‘보졸레’, ‘보졸레빌라즈’, ‘10개의 보졸레크뤼’ 등 세 카테고리로 나뉘는
유럽 4대 공항 중 하나인 네덜란드 스키폴공항에 한국음식을 알리는 대형 스크린 광고가 걸린다. aT(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 하영제)는 연간 유동인구가 4600만명에 달하는 암스테르담 스키폴공항에 4월부터 9월까지 한국식품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대형 스크린광고를 실시한다고 5이 밝혔다. 대형 스크린은 출국 심사대를 통과한 뒤 식당, 카페테리아 등 휴게시설이 집중된 중앙 라운지에 위치하고 있어 홍보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또한 aT는 단순한 광고에 그치지 않고 공항 측과의 협의를 통해 이동식 한국식품 홍보부스를 마련, 공항 이용객들에게 직접 맛을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시식행사는 유럽에 수출되는 면류, 음료류, 스낵류, 소스류 등을 위주로 실제 소비촉진과도 연결될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다.aT는 2009년에 영국 현지인 마켓인 ASD
진로는 강원 홍천에 있는 탁주 제조업체 설악양조의 지분 100%를 69억원에 인수했다고 5일 밝혔다. 진로는 설악양조 인수로 막걸리 생산설비와 생산능력을 확보함으로써 안정적으로 균일한 품질의 수출 물량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설악양조의 월 생산능력은 6만 상자(1상자당 8.4ℓ)가량으로, 생산 제품은 전량 수출용으로 공급된다. 진로는 일본과 중국, 미국, 캐나다에 진로막걸리를 수출하고 있다. 특히 일본에서는 지난해 큰 인기를 끌어 초기목표량 10만 상자를 7배 뛰어넘는 70만 상자를 판매했으며 올 1~3월 이미 42만 상자를 판매했다. 진로 관계자는 "막걸리 수출 확대와 더불어 탁주제품 연구개발을 통한 획기적인 품질 향상으로 탁주산업 성장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식경제부와 대한상공회의소, 농협은 5일 농협 매장에 위해상품판매차단시스템을 연결하는 '식품안전과 유통산업 선진화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했다. 이 시스템은 매장 계산대에서 상품의 바코드를 찍으면 환경부, 식약청, 기술표준원 등 상품안전성 검사기관이 위해하다고 판정한 상품을 가려내는 것으로, 전국 53개 농협유통센터와 2천80개 하나로클럽 매장에 설치된다. 대한상의는 현재 식약청이 일본산이나 일본산 원재료가 사용된 상품을 무작위로 수거해 방사선 검사를 하고 있어 방사능 기준치가 초과했을 때 실시간으로 해당 상품 정보를 확인해 매장에서 유통을 차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식약청은 최근 수입된 농수산물(신선, 건조, 냉장, 냉동 포함), 가공식품, 식품첨가물, 건강기능식품 등 전 품목에 대해 표본을 무작위로 수거해 방사선이 검출되는지 조사
한국 최고의 와인 전문가를 선발하는 ‘제10회 한국 소믈리에 대회’ 1차 예선이 5일 서울 플라자 호텔과 부산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동시에 개최됐다.이번 행사는 올해로 10회차를 맞이하는 국내 대표적인 소믈리에 대회로, 프랑스 농식품 수산부(MAAP)가 주최하고 프랑스 농식품 진흥공사(SOPEXA) 주관으로 진행됐다.이번 예선에는 소믈리에 부문 및 어드바이저 부문 지원자 약 200여명이 한국 최고의 소믈리에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특히, 올해 10회 대회에는 역대 소믈리에 대회 입상자 중 무려 8명의 실력자가 재도전하여 더욱 열띤 경쟁을 벌였다.소믈리에 부문 응시자 전원은 제4회 알자스 스페셜 프라이즈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는데 이 상은 전체점수와 관계없이 1차 예선 시험문제 중 알자스 지역 부문의 최고득점자를 선발해 수상하게 된다. 최고
세계적인 프리미엄 흑맥주 브랜드 기네스는 5일 글로벌 품질 관리 및 교육 프로그램인 ‘퍼펙트 퀄리티 프로그램'을 전국 기네스 생맥주 업장을 대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퍼펙트 퀄리티 프로그램’은 기네스 생산지인 아일랜드 더블린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게이트 양조장에서 생산되어 국내로 들어오는 기네스를 최상의 상태로 소비자에게 전달하기 위한 품질 관리 및 교육 프로그램으로 기네스 품질 전문가팀.컨설팅.자가 관리 도구 등 세 부분으로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기네스 품질 전문가 팀이 정기적으로 기네스 생맥주 업장에 방문해 완벽한 기네스를 위한 다섯 가지 요소를 체크한다.다섯 가지 품질 기준에 6번 이상 합격하고 최종 테스트까지 통과한 업장은 슈페리어 퀄리티 어워드를 받게 되고, 슈페리어 퀄리티 어워드를 받은 업장들이 추가 6회의
15억 3000만 달러로 역대 최고치이상기후와 고유가, 환율 하락 속에서도 1분기 농식품 수출이 작년 동기 대비 27.4% 증가한 15억3000만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aT(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 하영제)에 따르면, 중화권 인삼수출이 급증하며 대만(73%), 아세안(49%), 중국(35%) 수출이 크게 늘었고, EU, 홍콩 등도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품목별로는 인삼(76%)을 비롯해 전통주(177%), 음료(58%), 설탕(34%) 등 가공식품 상승세가 두드러졌고, 고등어, 미역, 김 등 수산물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특히 수출이 급감할 것으로 우려됐던 일본도 지진 발생 당시에만 소폭 하락하다가 최근 다시 상승세로 반전됐다. 일본 수출은 대지진 전까지 22% 증가율을 보이다가 지진 직후 3일간 18% 선까지 하락했으나 3월말 현재 다시 20%대 증가세로 돌아섰다.aT는 일본 대지진 대책으로 ‘대일본수출점검T/F’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대학생을 대상으로 '유전자제조합식품 바로알기' 교육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유전자재조합식품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서울대학교.제주대학교 등 전국 15개 국립대학교, 약 1000명 대학생을 대상으로 3월~5월 중에 학교별로 실시된다. 하반기에는 사립대학교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교육 내용으로는 유전자재조합식품의 개요.국내·외 개발 현황.안전성평가.표시제도.사후관리 등이며, 식약청에서 전국적인 대상자를 직접 방문해 정보를 소통하는 적극적 커뮤니케이션 활동으로 진행된다. 식약청 관계자는 "유전자재조합식품에 대한 소비자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과학에 근거한 객관적인 정보를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제공해오고 있다"며 "우리사회의 차세대 주역인 대학생을 통해 올바른 정보가 확산될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일본 치바현(縣)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에 대해 지난 4일부터 잠정적으로 수입 중단 조치한다고 밝혔다.이번에 수입이 중단되는 농산물은 치바현(縣)의 아사히시.카토리시.타코마치시에서 생산된 엽채류 및 엽경채류다. 이는 지난 3월 25일 후쿠시마.이바라키.토치키.군마현 농산물과 일본 정부가 신규로 출하 제한하는 품목에 대해서 즉시 잠정 수입중단대상에 포함하기로 한 이후, 추가로 중단 조치된 것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일본 대지진 이후 지금까지 치바현(縣)에서 수입된 농산물은 없다"라며, "잠정 수입 중단된 식품이외에 일본에서 수입되는 식품 등에 대해 매 수입 시 마다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고 그 검사결과를 매일 홈페이지를 통해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일유업 식중독 사건으로 소비자 불신 팽배남양유업.일동후디스 제품도 안전 자신 못해업계, 검사 세분화.다중 필터링 등 안전망 구축 총력 지난 달 4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 매일유업에서 생산한 분유제품에서 식중독을 일으키는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됐다고 발표하면서, 3월 한 달 동안 검출결과를 두고 양측은 팽팽하게 맞섰다. 결국 매일유업 최동욱 대표가 유튜브를 통해 사과하면서 사건은 일단락됐지만 여전히 분유제조사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신은 계속되고 있다. 특히 분유는 영.유아의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소비자들은 제품안전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다. 실제로 매일유업은 이번 사건으로 분유 매출이 50%가량 감소, 1970년대 이후 40년 동안 국내 분유시장에서 ‘영원한 3위’였던 일동후디스에게 일시적이나마 2위 자리를 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