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4대 공항 중 하나인 네덜란드 스키폴공항에 한국음식을 알리는 대형 스크린 광고가 걸린다.
aT(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 하영제)는 연간 유동인구가 4600만명에 달하는 암스테르담 스키폴공항에 4월부터 9월까지 한국식품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대형 스크린광고를 실시한다고 5이 밝혔다.
대형 스크린은 출국 심사대를 통과한 뒤 식당, 카페테리아 등 휴게시설이 집중된 중앙 라운지에 위치하고 있어 홍보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aT는 단순한 광고에 그치지 않고 공항 측과의 협의를 통해 이동식 한국식품 홍보부스를 마련, 공항 이용객들에게 직접 맛을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시식행사는 유럽에 수출되는 면류, 음료류, 스낵류, 소스류 등을 위주로 실제 소비촉진과도 연결될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aT는 2009년에 영국 현지인 마켓인 ASDA에 한국식품을 성공적으로 입점시킨 이후 독일 REAL 마켓에도 한국식품 입점에 성공한 바 있다.
이번 홍보행사는 한국식품이 유럽 현지시장에 전파되는데 시너지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기홍 로테르담 aT센터 지사장은 “유럽에는 아직 한국식품을 모르는 잠재 소비자가 매우 많다”면서 “이번 홍보행사의 효과를 분석해 앞으로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등에서도 이러한 홍보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