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고난 체질은 바뀌지 않아 다만 노력에 의해 개선 김수범 박사 | 우리한의원 원장시중에 알려진 의학 상식 중에는 잘못 회자되고 있는 것이 많다. 체질에 관한 것도 마찬가지다.일부에서는 체질이 변한다고 얘기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필자를 찾아오는 환자들 중에는 체질을 변화시키려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묻는 사람도 있다.더욱 답답한 것은 사상의학에 관심이 좀 있다는 사람들 가운데에서도 체질의 본질을 곡해하여 왜곡된 이야기를 하면서 마치 그것이 옳은 것인양 이야기 하는 경우도 더러 있다.대표적인 예가 단지 장부의 크기만을 논제의 대상으로 삼는 것이다.즉 각 체질은 어떤 원인에 따라 폐, 비, 간, 신 등 장부의 크기를 달리 하는데 혹자들은 이런 이유를 무시한 채 결과만 가지고 다른 이론에 접목시켜 사상의학의 본질을 흐리고 있다.그렇다면 사상의학에서 장부의 크기는 어떻게 형성되는 것일까?이 대목에서 이제마 선생이 쓴 의학서 ‘동의수세보원’이라는 사단구조로 보았다.인간이 갖고 있는 애노희락의 마음이 순리대로 나간다면 성이 되고 반대로 가게 되면 정이 되며, 바로 이 애노희락의 성정에 의해 선천적으로 장부의 대소가 결정되는 것이라 설명하였다.또한 육체적인 현상뿐만
성격과 심성으로 체질을 구별하는 법 김수범 박사 | 우리한의원 원장사회적 위치, 성장환경, 스트레스 등에 의해 성격 형성인생을 살아감에 있어 사람을 사귀는 일 만큼 까다로운 일은 없을 것이다.“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속은 모른다”는 속담은 사람의 심성이나 성격을 파악하기가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를 단적으로 대변해준다.그래서 간혹 사람을 알려면 “술을 마셔보라”고 충고하는 사람도 더러있다.그러면 왜 그리도 사람의 본질을 파악하기가 어려운 것일까?본래 성격은 그 사람의 주관과 말에 의하여 결정된다고 본다. 그러나 성격은 사회적 위치, 가정, 성장 환경, 주위 환경, 정신적 스트레스와 병의 유무 등에 의해 영향을 받기 때문에 그 본질을 파악하기가 쉽지않다.임상적으로 볼 때도 환자의 병색이 얕을 때는 성격과 심성이 제대로 나타나지 않는다. 그러나 병이 나거나 위급한 상황에 처하게 되면 무의식적으로 행동하기 때문에 본성이 드러나 체질 진단이 상대적으로 쉬워진다.이와 관련된 이제마 선생의 일화도 있다. 하루는 선생이 어느 처녀를 치료하려고 하는데 체질을 알 수 없어 적지 않이 고민을 했다고 한다.그러나 갑자기 여자의 옷을 벗김으로써 반사적으로 하는 행동을 관
태양인 상체발달, 소음인 이목구비 오밀조밀 김수범 박사 | 우리한의원 원장·태양인 체질의 특징체형은 상초부인 머리, 목덜미 부위가 상대적으로 발달했고 허리부위가 가늘기 때문에 기가 위로 상승된 면이 있다. 눈에 광채가 있고 살이 찌지 않은 마른 편이며, 오래 걷거나 서 있기가 힘들다.용모사기는 건장하고 과단성이 있다. 깔끔하고 단아하며 떳떳한 태도를 갖고 있는 관계로 초연하고 거만해 보인다. 현실적인 면보다는 이상적인 면을 추구한다.보통 사람이 생각하는 것을 뛰어넘는 비범한 사람이 많아서 소통성이 있고, 무슨 일이나 막힘없이 시원스럽게 처리한다. 남성적인 면이 많고 여성적인 면이 적다. 항상 나아가려고 하며 물러서려고 하지 않는 강력한 추진력을 가진 초능력적인 면이 있다.그런 반면에 앞뒤를 생각하지 않고 거침없이 행동해 급진적이고 함부로 행동하는 경향이 있다. 영웅심이 많고 남을 무시하는 성향이 있기도 하다.·소양인 체질의 특징체형은 가슴과 흉곽부위가 발달하였고 엉덩이가 작아서 상대적으로 상체가 왕성하고 하체가 약하다. 가슴부위가 발달해 가슴을 쭉 펴고 다니며 걸을 때에는 상체가 흔들리면서 안정감 없이 걷는다. 눈매는 날카롭고 입은 크지 않으며 입술이 얇고
김수범 박사 | 우리한의원 원장체질별 장·단점을 아는 것이 건강 지키는 비결 외형으로 감별 어려워 … 의사의 경험 중요지금으로부터 100여년전 동무 이제마 선생은 ‘동의수세보원’을 저술하여 최초로 사상의학을 제창했다.그 후로 한 세기가 지나는 동안 사상의학은 많은 사람들에 의해 회자되었고 특히 요즘들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른 어느 분야 보다도 많이 연구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처음 알려진 사상의학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익히 들어 알고 있듯이 태양인 태음인 소양인 소음인으로 사람의 체질을 네 가지로 구분하며 각각의 체질에 따라 체질적 생리현상, 병리현상과 치료하는 방법 등을 달리 하고 있다. 그러나 사상체질을 감별하는 방법은 생각만큼 그리 간단하지 않다.전형적인 체질인 경우에는 큰 문제가 없지만 상당수에 있어서는 사회적 생활적 환경적 변화에 적응을 하다 보니 갈수록 체질을 판단하기가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이다.이에 필자는 컴퓨터 사상체질 감별, 체질 감별 설문지, 적외선 촬영 등의 자료를 기초로 하여 성격 및 외관상에 나타나는 특징과 수면 대소변 식욕 소화 정도 등의 평소 생리증세 생활습관 병증상태 등을 종합하여 체질을 판단하고 있다. 최종적으로는
체질 바람이 거세다. 한 드라마가 몰고온 여파 때문이다.체질의학의 창시자인 이제마 선생의 생애가 드라마로 재조명되면서 사상체질의학은 하나의 신드롬으로 확산되고 있다. 사실 체질의학은 이미 한방 치료법 가운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사상체질의학의 관점은 하나다. 사람마다 타고난 체질이 있다. 또 그 체질에 맞는 음식을 먹어야 한다. 질병에 대한 치료법 또한 체질에 맞는 치료를 할 때 그 효과를 나타낸다. 이제마는 각각의 체질에 따라서 사상인의 장부생리가 다르다는 것을 발견한 후 의학에 적용하여 질병의 예방과 치료에 새로운 발전을 가져왔다. 또 일반인들도 자신의 체질을 알아서 자신의 체질에 맞는 생활을 함으로써 스스로 자신의 건강을 지킬 것을 강조했다. “내 몸에 꼭 맞는 사상체질 건강요리”는 사상체질의학을 재해석한 건강 지침서다. < 필자주 > 김수범 박사 | 우리한의원 원장사상체질음식이란 무엇인가 체질에 맞는 음식 먹어야 건강유지보통 음식을 선택할 때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는가 하는 것은 사람마다 다를 것이다. 먼저 맛을 생각하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