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국내 제약·화장품업계의 수출성장과 기대 속에 제약과 화장품 제조·연구개발을 위한 모든 기기·시스템·기술이 한 곳에 모이는 ‘제약·화장품기술전(COPHEX 2017)’이 다음달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경기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최된다. 경연전람과 한국제약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의 주요 전시 품목은 △재료가공설비 △멸균장비·클린룸설비 △포장기계·재료 △공급 및 이송장치 △검사장비 △수처리장비분야에서 선진기술과 제품이다. 제약·화장품 위생과 안전에 필요한 제조설비, 프로세싱기술, 관리 및 아웃 소싱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20개국에서 700개사 2000여개의 부스가 마련되는 이번 행사의 가장 큰 특징은 한 번의 방문으로 제약설비, 공정기술, 물류장비를 비롯해 실험연구분석장비, 의약품 및 화장품원료 등 제약·화장품 개발단계에서 공정, 제조, 연구개발의 전 과정을 한 자리에 살펴볼 수 있다는 점이다. 10홀에 위치한 제약 및 화장품 제조관․화학장치관은 품질 고도화 의약품 제조에 필요한 다양한 제조 기술과 솔루션이 다수 출품된다. 도미노코리아를 비롯해 엘티엑스, 영사이언스, 바이오스트림 테크놀러지스, 삼풍아이엔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대구광역시농업기술센터는 미래식량 식용곤충을 이용한 고부가가치 먹거리 사업의 새로운 분야 개척과 미래의 식량난에 대비하고 소비자들의 곤충에 대한 인식변화를 위해 다양한 곤충 요리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미래식량 곤충요리 교육은 지난 10일부터 20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여성 농업인 100여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다양한 식용곤충을 소개하며 꽃벵이(흰점박이꽃무지)보리떡, 고소애(갈색거저리)사과전병 등 식용곤충 가루로 만드는 요리를 선보이고 식용곤충의 혐오감이나 편견을 없애 고부가가치 먹거리 사업의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는 것을 목표로 마련됐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미래 식량난을 대비하고 경제학적·영양학적으로 뛰어난 상품의 개발로 6차산업의 활성화 및 대중화에 기여하며 곤충에 대한 무한한 가치를 소비자들에게 인식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상북도 포항시(시장 이강덕)가 어린이식품안전보호구역(Green Food Zone) 내 표지판 보수 및 재설치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32명을 통해 어린이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설치된 표지판에 대한 전수 실태 조사를 마쳤으며, 노후하거나 훼손된 표지판 20여개를 다음 달까지 정비할 계획이다.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은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품판매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학교 경계선으로부터 200m 범위 내 구역을 정해 정서저해식품 및 부정불량식품 판매를 금지하는 것이다. 현재 총 114개 학교 주변에 어린이식품안전 보호구역 표지판 125개가 설치돼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그린푸드 존 유지보수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학교 앞에서 안전하고 위생적인 먹거리가 유통·판매되도록 지도단속과 홍보에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상남도(도지사 홍준표)는 어미가 조류인플루엔자(AI)에 접촉한 것으로 의심되는 거창군 마리면 소재 육용오리 농장에 대해 긴급 예방적 살처분을 한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최근 이 농장이 전남 영암 AI항체 양성 육용오리 농장과 동일한 부화장에서 오리를 입식한 역학조사 결과가 있어 이동제한, 축사 내·외부 소독 등 긴급 방역 조치를 취했다. 또한 농장에서 사육중인 태어난 지 5~7일된 새끼 오리를 검사하던 중 모체이행항체로 추정되는 AI항체가 확인됐다. 모체이행항체는 어미의 면역항체가 병아리에게 전해진 것으로 병아리가 태어난지 21~23일 정도 지나야 최종적으로 모체이행항체(또는 AI 감염항체)인지 최종 확인 할 수 있다. 하지만 도는 최근 AI가 지속해 발생하고 있는 전남과 역학조사에서 관련된 점과 이 농장 주변에 오리농장과 산란계농장 등이 밀집 분포돼 있고, 인근에 도계장이 운영되고 있어 AI 발생 시 큰 피해가 우려돼 선제적 예방 살처분을 결정했다. 경남도는 축산진흥연구소 보유 이동식 랜더링 차량을 동원해 해당농장 오리 2만2400수를 살처분 완료 조치하고 농장 내 잔존물 처리, 소독 등 AI 발생 위험 차단을 위해 사후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전라남도 해남군(군수 박철환)이 간 기능 개선작물로 알려진 밀크시슬(milk thistle, 흰무늬엉겅퀴)의 노지 월동 재배 성공에 힘입어 국산화에 박차를 가한다. 군은 지난해부터 밀크시슬의 재배법을 확립하기 위해 간척지·노지·하우스 포장 등 4500㎡를 확보했다. 파종방법, 정식 시기별 구획을 정리해 시험 연구포장을 진행하고 있다. 1차년도 재배 결과 지난해 가을 정식한 포장은 노지에서 월동이 가능할 정도로 생육조건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봄 파종은 여름철 더위에 말라죽는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파종시기를 일반 작목보다 앞당겨야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생산 수량은 1000㎡(300평)당 70kg 이상의 종자를 수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종자판매만으로도 350만원 넘는 조수익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는 밀크시슬을 이달 중순경 1차 정식해 노지에서의 병해충 발생 정도를 측정하고 생산성·경제성 분석과 간척지내 재배 가능성 등을 시험할 계획이다. 특히 논 재배법 개발로 벼 대체작물 육성을 위한 대단위 단지를 조성, 새로운 지역 소득작목으로 정착시켜 나가는 등 내년부터 농가 보급을 시작할 계획이다. 밀크시슬의 국산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이 15일 자체 개발한 ‘녹풍콩’을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하기 위해 계약재배 단지 조성과 기술지원에 관한 다자간 협약을 체결했다. 농기원은 이날 파주장단콩연구회, 콩 가공업체인 ‘잔다리마을공동체’와 ‘녹풍콩 원료공급 및 이용확대에 관한 협약식’을 가졌다. 녹풍콩은 농기원이 지난해 개발해 올 1월 국립종자원에 품종 등록한 녹색콩으로 여성 갱년기 증상을 경감시키는 이소플라본(Isoflavone)과 비타민E 함량이 높고 당도가 높다. 특히 노란콩(백태)으로 만든 두유보다 고소한 맛을 내고 연둣빛을 띄어 보기에 좋은 장점이 있다. 또 밥에 넣었을 때 검정색 콩보다 초등학생의 선호도가 높아 학교급식용으로도 유망한 품종이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농기원은 이번 협약으로 파주와 오산 등지 10ha에 녹풍콩 계약재배단지를 조성하고 녹풍콩을 이용한 가공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농기원은 우량종자와 생산기술을 지원하고, 파주장단콩연구회는 계약지배단지 운영을, 잔다리마을공동체는 두유 등 녹풍콩 이용 가공품 생산과 유통을 각각 맡게 된다. 아울러 녹풍콩을 넣어 밥을 지을 때 딱딱한 식감을 해소하기 위한 불림방법, 살균방법, 유통기간 설정법 등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상남도 함양군(군수 임창호)은 명품곶감 생산을 위해 상반기내 1·2차에 걸쳐 총 33억7000여만원을 들여 ‘2017년 함양곶감 및 감말랭이 생산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군은 그동안 곶감덕장 신축 및 개보수, 저온저장고, 건조기, 박피기 등 현대화시설을 꾸준히 지원해 왔고 농업대학, 감나무 정지·전정교육, 곶감생산 읍면순회교육, 고품질 곶감생산기술 책자제작 보급 등을 통해 품질 좋은 곶감생산에 주력해 왔다. 군 770여 농가가 곶감을 생산하고 있으며 15일 현재 덕장시설 570개소, 저온저장고는 400대, 급랭시설 30대, 건조기 50대, 저온건조기는 25대가 설치돼 곶감을 생산하고 있다. 이같은 시설은 재래방식의 곶감건조방식을 개선해 현대화하기에는 부족하다는 판단하에 군은 지난해 23억원보다 10억원 늘어난 33억여7180만원(보조 15억 4887만여원·자부담 18억 2292만여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시설개선에 나선다. 온습도 조절장비를 갖춘 현대식 덕장을 49개소 신축하고, 35개 기존 현대식 덕장시설에 온습도 조절장비를 지원하는 보완사업을 실시한다. 건축물로 등재 가능한 7개 재래식 덕장시설에 판넬 및 창호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충청남도(도지사 안희정)가 학생 식탁에 게국지·박속낙지탕 등 지역 대표 향토음식을 제공한다. 충남도는 지역 우수 농수축산물과 전통장류를 결합해 구성한 건강식단을 개발, 도내 715개(27만여 명) 초·중·고 학교급식에 보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식단 개발은 도내 학교에서 근무 중인 영양교사들로 ‘학교급식 식재료 품질 기준 정립 및 구매 활성화 TF팀’을 구성해 추진했다. 개발된 식단은 △밥류·면류 중심 23개 △국·찌개류 중심 20개 △구이·찜·볶음·조림·튀김류 45개 등 모두 114개다. 대표적인 건강식단은 연근시래기밥이나 뽕잎밥, 쌈밥·빠금장, 호두산채비빔밥, 꽃게찌개, 게국지, 박속낙지탕, 갑오징어고추장찌개, 뱅어포구이, 꽈리고추찜, 된장사과소스 등 지역 대표 농수축산물로 만든 향토음식으로 구성돼 있다. 가령 천안 특산물인 호두와 산채를 합한 호두산채비빔밥은 홍합미역국과 순살치킨, 백김치, 배·사과를 묶어 한 끼 식사로 꾸리는 방식이다. 또 서산·태안지역 향토음식인 게국지는 잡곡밥과 주꾸미채소볶음, 우엉잡채, 감태구이, 배추김치 등을 하나로 엮고, 박속낙지탕은 보리밥과 한우버섯불고기, 새조개무침·소면, 배추김치, 생강한과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4·12 재선거 상주·군위·의성·청송지역구 김준봉 자유한국당 예비후보가 농촌지역 전문가로서 농촌·농업이 처한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김준봉 예비후보는 “가난한 농사꾼의 둘째 아들로 태어난 전형적인 흙수저 출신으로 젊은 시절 농민운동에 투신해 고난의 길을 걸으며 농민가로서의 길을 걸었다”며 “대한민국 최대 농민단체인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회장을 연임하면서 많은 정책 대안을 제시해 관철시켰다”고 말했다. 대표적으로 농어촌상생기금 1조원의 모태가 된 무역이득공유제 도입 주장, 면세유 기간 연장, 피해보전직불제 보전율 상향조정, 밭농업 및 동계논이모작 직불제 도입, 정책금리 인하 등을 꼽았다. 그는 한농연상주시연합회 사무국장 시절 농가부채 해결을 위한 서울 상경 집회때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인원을 동원했고, 고속도로 점거 투쟁을 주도해 정부의 농가부채특별법 제정을 견인하기도 했다. 김 예비후보는 상주·군위·의성·청송지역구 지역경제 활성화 및 발전을 위해 ▲낙동강 레저 테마 산업 단지 조성 ▲지역 농업발전과 농업인들의 권익향상 ▲노인복지 정책 확대 실시 ▲4개 시·군 통합·화합시스템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강원도(도지사 최문순)이 집단급식소를 운영하는 학교에 납품되는 쇠고기에 대해 수입 또는 육우고기가 아닌지 분별하기 위한 유전자검사를 실시한다. 유전자 검사는 도 교육청 및 시·군 교육지원청의 협조를 받아 학교에 납품되는 한우고기에 대해 무작위 채취된 송부 시료 검사로 도 동물위생시험소(소장 박양순)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한우진품검사는 학교급식이 시작되는 이달부터 12월까지 계속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242개교에 납품된 한우 344건을 검사한 결과 모두 진품으로 판명됐다. 도 관계자는 “한우진품검사는 학교급식으로 제공되는 쇠고기에 대한 안전성 확보와 그간 만연돼온 쇠고기 둔갑 판매에 대한 불신 해소를 위한 것”이라며 “도내에서 유통되는 한우고기에 대한 신뢰도를 크게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동물위생시험소에서는 도내에서 생산·유통·판매되는 모든 축산물에 대한 안전성검사를 통해 불량축산물의 유통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축산물을 생산하는 작업장의 시설에 대한 위생적 관리 상태를 수시로 점검하는 등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해 오고 있다.